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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를 만든 keynote의 힘, 아이패드 킬러앱이 되다

사실 키노트라는 것도 스티브잡스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알게 되었고 어떤 것인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면 MS 파워포인트 같은 PT용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볼까합니다.



Keynote 어떤 프로그램일까?
키노트는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가 맥월드 엑스포 기조연설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 키노트의 모습은 넥스트스텝의 라이트하우스 디자인 컨커런스(Lighthouse Design Concurrence)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와 비슷하였다고 합니다.

이유는 현재 애플의 임원이자 과거 라이트하우스 디자인를 세운 로저 로즈너(Roger Rosner)가 키노트 개발과 아이디어를 많이 기여해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고 과거에 라이트하우스와 비슷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키노트는 Mac OSX 10의 쿼츠, 오픈GL, PDF 등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제작 할 수 있도록 한것이 특징이며 수 많은 그림 형식을 지원하고 초보자도 쉽게 발표 슬라이드를 제작 할 수 있게 하여 최근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또 GPU를 이용한 그래픽 가속 기술인 쿼츠 익스트림을 사용한 3차원 애니메이션과 전환 효과 등은 경쟁 제품인 파워포인트에서는 그 당시 쉽게 구현할 수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고 하네요.

2003년 1월에 단독 프로그램으로 처음 출시되었고, 2005년 2.0 버전부터 문서 작성 프로그램인 페이지와 함께 아이워크로 합쳐져 판매되었습니다. 2006년 3.0버전으로 아이워크 06로 출시 된 키노트는 HD 지원과 3D 차트와 그래프 생성 기능, 그림 크기 조절 기능과 자유형식 마스크 도구를 추가하여 더욱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2007년 8월에 출시된 아이워크 08에는 키노트, 페이지와 함께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인 넘버가 새로 추가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관련 내용: 위키백과의 키노트 페이지>


Keynote 단순한 발표를 위한 완성형 소프트웨어를 꿈꾸다!
스티브 잡스가 프리젠테이셔너로서 각광을 받은 것은 그가 보여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사람에게 잘 전달하고 그 꿈에 빠져들도록 만드는 스티브 잡스만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그의 PT 자리에는 바로 이 Keynote 프로그램이 함꼐했고 더 큰 감동을 주게 된 것인데요. 그것인 이 키노트 프로그램의 철학이 전달자가 아닌 시청자의 입장에서 개발되어 좀 더 다양한 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2011년 WWDC에서 스티브 잡스가 아이클라우드를 발표한 내용을 보여 드리자면 마치 하나의 시나리오를 보고 있는 듯한 환상이 들게 만듭니다. 장면 장면이 넘어가는 과정이나 이미지가 표현되는 모습들이 괭장히 자연스러운 것이지죠.

또, 특히 많은 효과나 그래픽적 요소를 넣지 않았지만 깔끔하면서도 핵심에 집중 할 수 있게 만드는 비주얼환 화면을 제공합니다.

물론 내용 즉, 컨텐츠를 표현하는 사람에 따라 스티브 잡스처럼 100만불짜리 강의가 되기도 하고 의미없는 자료가 되기도 하겠지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키노트는 정말 꽤 유의미한 프로그램인 것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Keynote 대중의 품으로 파고들다~~
이런 키노트가 대중의 품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에서도 해당 어플을 구매해 활용 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무료로 제공 할 줄 알았던 프로그램을 무려 9.99$ 거의 12,000여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네요. ㅠㅠ

그럼 이 Keynote 프로그램에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활용하게 되고 구매하게 될까요?

구매를 자극시키게 만드는 요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양한 확장자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키노트 자체의 확장자인 Key는 물론 마이크로 소프트의 파워포인트 확장자인 pptx, ppt 아도비의 PDF까지 지원합니다.

MS도 최근들어 확장자를 지원하는 추세지만 아직 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하다못해 pptx 포멧은 2003 버전에서는 잘 열리지도 않고 말이지요. ㅡㅡ;;

2. 키노트가 아이패드에 탑재되면서 더 막강해진 이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이제 맥과 아이패드에서 사용 할 수 있음은 물론 아이클라우드를 활용해 다양한 애플의 플랫폼 환경으로 공유도 가능합니다.

이런 플랫폼적 환경에 키노트 자체에서 제공하는 비주얼하고 별도의 디자인이 필요 없는 템플릿 지원은 키노트를 더욱 막강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이미지 출처: Guru1013 블로그>

사실 PPT를 작업해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위와 같은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배경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이 들고 품이 드는데 기초적인 수준의 템플릿이 제공됨으로 인해서 MS 파워포인트에서는 맛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감각적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다시 아이패드에서 활용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3. 멀티미디어 환경에 강하다
우선 MS 제품도 다양한 스크립트와 이펙트를 지원해 일정부분 Keynote에 버금가는 컨텐츠를 만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삽입 처리나 기타 몇몇 기능들은 간혹 사용시 속도가 저하된다거나 플레이가 안되는 문제도 간혹 발생합니다.

또, 애니메이션 효과에서도 조금 아쉬움이 있는데.. Keynote는 이런 부분에서 MS 파워포인트를 압도하는 성능을 발휘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4. 더이상 무거운 노트북 들고다니는 일은 그만
무엇보다 아이패드는 애플이 기존에 맥북등에서 보여주었던 다양한 확장성을 제공해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쓰임새를 다양화 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아이패드에서 Keynote를 만들 수 있어도 PT에 활용 못하면 말짱 꽝일텐데 VGA 어뎁터 킷인 "Apple iPad Dock 커넥터"로 아이패드에 프로젝터를 연결해 빔으로 PT를 진행 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ㅡㅡ;; (이것 때문에 더 구매하고 싶어졌지 뭡니까...)



자세한 내용은 "'아이패드'로 프리젠테이션(키노트)하면 좋은 점"이라는 이스트 소프트에서 자체 행사에 활용한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이런식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이젠 아이패드 하나만 가지고 출근하고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결론, 구매욕 자극하는 아이패드와 키노트 질러버릴까?
사실 저도 이런 일을 많이하기 떄문에 PPT는 거의 저의 주 업무 프로그램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 주로 MS 파워포인트를 주로 사용하는데 거의 웹서비스 기획시 스토리보드 작성용으로 활용하는 중입니다.

하지만 간혹 외부에 발표를 해야하거나 하는 상황에선 다소 아쉬움이 많아서 인지 아니면 스티브 잡스의 강연을 봐서인지 키노트가 땡기더군요. 거기에 아이패드에서도 사용 가능 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지름신이 강림하는 것 같습니다. ㅠㅠ

암튼.. 제품과 소프트웨어는 계속 좋아지는데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아직 20세기에 머물러 있는 어설프군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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