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 Out 커피와 구분 힘든, MAI 커피 스피커

재미있는 아이디어 상품, 커피야? 스피커야?

오늘은 deals.iamday.net에서 공동구매로 진행중인 커피컵 스피커를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단순한 IT  기기를 넘어서 좀 재미있고 신선한 제품이 뭐가 없을까 고민하며 제품을 찾아보다 발견한 제품이 바로 커피컵 스피커입니다.

리뷰 진행 배경과 벤처의 척박함
어렵게 제조사 대표님과 연결이 되었고, 찾아뵙고 deals.iamday.net의 서비스를 소개하고 제품 공급을 확정해 주셨는데요. 사실 신생 서비스라 거의 제품 판매가 안 될수 있다는 말에도 흔쾌이 "같이 살아야죠?" "나중에 또, 제가 도움 받을 수 있잖아요?" 하시며 제품을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하지만 감사함 뒤엔 그래도 한두개라도 팔려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고민끝에 두가지 서비스를 드려볼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제 블로그를 통한 리뷰로 제품 소개 컨텐츠를 제작해 조금이나 제품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두번째는 제품 사진 촬영후 남은 샘플을 리뷰 이벤트로 배포해 조금이나마 홍보에 도움을 드리려는 목적입니다.

이 리뷰는 그런 목적에 의해 작성되었음을 먼저 고지하며 리뷰를 진행합니다.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이 우리가 Take Out 커피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컵이 모티브가 되어 해당 제품을 기획하셨다고 합니다. 사실상 가격대도 1~2만원 사이에서 결정되어 있어서 부담도 없고 인테리어 소품이나 가벼운 음악 시청등에 사용하면 유리한 제품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인테리어 소품 같은 제품성
중요한 것은 이 제품이 상단 커피컵 뚜껑 모양을 한 스피커를 다양한 커피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컵이나 종이컵에 끼우기만하면 별다방 커피 스피커, 콩 다방 커피 스피커등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커피 사먹을 돈은 없지만 포터블 기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음악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시한 신개념 스피커인 것입니다.

위 이미지처럼 크기만 맞는다면 커피 브랜드의 머그컵에도 적용 가능하게 설게되어 있습니다. 실제 이정도 범용성을 제공하기 위해서 제품 직경이나 크기등에 대해 많은 시행 착오를 겪고 충전, 제품 사용 문제등의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만든 제품이라고 하네요.

물론 크기 때문에 음악적 성능은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이 제품이 가져다주는 기본적인 컨셉은 언제 어디서든 커피 한잔과 음악을 같이 즐기자는 목적인 만큼 그런 목적에는 충분히 부합하고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네요.


실제 사용은 어렵지 않을까?
제가 제품 촬영하면서 잠깐 들어보기도 했는데 사용법도 어렵지 않고 각종 단자 활용에 대한 인터페이스도 오밀조밀 하지만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배치되 한눈에 이게 무슨 단자이고 어떻게 이용하면 되는지도 쉽게 알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스피커 후면에 USB 충전용 단자, Play On/Off 버튼, 스피커 케이블 단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USB 충전의 경우 단자에 연결하면 Red LED가 켜지고, 충전이 완료되면 LED가 커져 쉽게 충전 상태를 확인 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충전중에 포터블 기기에 연결해 음악을 들을 경우에는 오렌지 LED가 켜져 충전하면서 음악을 재생중임을 나타냅니다. 또, 충전 완료후 음악을 재생시킨 경우는 녹색 LED가 켜져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소형 포터블 스피커로 디자인하느라 일일이 제품을 사용법을 설명 할 수 없는 만큼 간단한 조작성을 바탕으로 LED 색을 통해 사용법을 숙지하고 경험 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 구성품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커피컵 모양을 보시면 알 수 있듯 구성품도 매우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Take Out 커피의 뚜껑 모양을 형상화 한 스피커 본체 1기, MAI에서 제작한 샘플용 종이 컵, 스피커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 사용 설명서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참고로 몇가지 더 설명을 드리면 USB충전의 경우 완충시 최대 5시간의 런링 타임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네요. (제품 플레이 환경이나 음량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전지 300mA를 사용해 정상적인 충전 환경에서 2시간 가량 충전해야 완충 된다고 합니다. 출력은 2W로 포터블 스피커로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고 본체 직경은 92mm 라고 합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훌륭한 상품성
이 제품이 뛰어난 점은 바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해도 될만큼 훌륭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언제 어떤 환경에서도 주변 분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 정도의 아기자기 함과 브랜드 커피컵을 활용한 작지만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약간 멀리서 떨어져 보면 이게 정말 스피커인지 아니면 Take out 커피인지 모를정도입니다. 저희 와이프를 모델로 해서 한컷 찍었는데 꽤 잘나왔다는 생각이 드네요. ^^

제작 업체인 MAI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려보고자 작성한 리뷰이지만 개인적으로 이정도 가격대라면 한번쯤 구매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인 것도 사실입니다.

제품이 괜찮으셨다면 deals.iamday.net에서 오늘 당일만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중이니 한번 고민해 보시고 구매해 보셔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