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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란 소리는 누구나 할 수 있으나? 실천 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위키백과에 보면 혁신 영어로는 Innovation은 사물, 생각, 진행 상황 및 서비스에서의 점진적인 혹은 급진적인 변화를 일컫는 말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최근들어 마케팅 컨설턴드들이나 이외의 많은 사람들이 혁신을 주창하지만 혁신에 대한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혁신, 혁신 하는 것이 정말 어처구니 없고 답답해서 한마디 해보려고 합니다. (저 역시 제 블로그를 통해 혁신이란 단어를 많이 언급했습니다. 그래서 저에 대한 비판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혁신이지만 모든 상황과 조직 및 역할에서 혁신이 이루어지면 성공한 조직이 되고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것인가요? 잘 나가는 기업이 있다고 칩시다.

해당 기업은 새로운 제품을 고민하고 발명품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1등이 되지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혁신적인 기업이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그만큼 혁신이란 단어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가 혁신에 매몰 된 사회성을 요구하게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됩니다. 뭔가 새로운 걸 만들어 냈지만 시장과는 동떨어져 낙오하는 경우도 있고 새롭지 않은 걸 만들어 내지만 시장을 독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Innovation은 결코 쉽게 오르내릴 단어가 아니란 점을 집고 넘어가고 싶습니다.


1. 애플은 혁신적이고, 삼성은 비 혁신적이란 이분법은 누가 만든것?
들어가기에 앞서 삼성을 옹호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너무 이런 이분법적 사고가 정말 혁신적 패러다임 생산을 방해하는 요인이 아닐까 생각되 이렇게 이야기의 예를 드는 것입니다.

기술적 혁신이란 점으로 볼땐 애플은 삼성보다 혁신적이지 않습니다. 자체 기술력이 있기는 하지만 제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일련의 과정을 직접 컨트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애플을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야기하죠.

웃기는 일 아닐까요? 삼성은 메모리 반도체는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세계 1등 제품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욕을 얻어 먹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들중 하나가 바로 혁신적이지 않기 때문이란 이상한 논리도 포함되 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애플이 아이폰, 아이팟을 만들지 않았다면 이들이 혁신적인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을까하는 점입니다.


2. 혁신을 혁신으로 바라 볼때 제대로 된 혁신의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종합해 보면 우리가 이해하는 혁신은 창조적인 혁신이 아닌 융합적인 혁신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핀 기술 같은 신기술을 만들어 혁신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부품을 공유해 인간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그런 혁신 말이지요.

그런데 엄밀히 말하면 이 융합의 혁신도 결국은 기술적 밑바탕에서 만드어 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삼성이 애플 제품을 모방한다고 뭐라고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면 짧은 시간안에 비슷한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도 하나의 혁신 일 수 있습니다.

현대는 이제 단순한 혁신에 대한 정의가 통용되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는데, 자신이 좋아하고자 하는 일정한 이미지를 그려 놓고 그 그림안에서 혁신과 비혁신을 논하는 그런 그림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 이번 글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3. 사고의 이분법을 벗어나기 위해서, 나부터 변해야 하는 것 아닐까?
다르다고 말하는 분들도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페이스북도 모방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싸이월드보다 더 세계에서 알아주는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웃긴점은 이들이 혁신의 대명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API 공개 때문일까요? 6억 사용자 때문일까요?

그건 바로 기업이 혁신적 정책을 취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언제부턴가 우리 자신에 혁신이란 논리를 한국과 탈 한국적 관점에서 해석하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요? 한국적인 서비스는 고리타분하고 해외 서비스 배낀 하류 서비스로 치부하는 점 말이지요.

IT에서 모방과 벤치마킹의 차이는 한끗차이 입니다. 말 그대로죠. 중요한점은 해외 서비스라서 Web 2.0의 대표성을 주장해서가 아니라 그런 서비스를 목빠지게 바라는 내 자신에서 혁신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요?

매일 끊임 없이 좋은 아이디어만 내놓으라는 것도 잘못 된 혁신의 허상을 쫒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4. 자신이 사고하는 방향에 혁신이 있다.
얼마전 IT쪽에 몸담으려는 한 후배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자기 아는 선배가 같이 소셜 커머스 하자고 했다고요.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소셜커머스를 하는데 가능성이 없어보였다고 말이죠.

말 의미를 들여다 보면 틀린말은 아니지만, 너무 단면적 시각이 내제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어떤어떤 사안때문에 그것은 안된다는 논리는 누구나 명제로 설정할 수 있는 보편적인 사고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보편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절대 혁신을 논하기 어렵다는 것이지요.

현재도 쇼핑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레드오션이 된거죠. 그런데 그 속에서 100억대 쇼핑몰이 나오기도 합니다. 농사를 예로 들어도 농사로 잘먹고 잘살기 힘들다고 하지만 그 사이에서 억대 매출 올리는 농부가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일반화 될 수 없는 성공이고 혁신이지만, 진정한 혁신은 남이 보는 사고와 다른 관점을 짚을줄 알고 분석 할 줄 아는 사고에서 출발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론, 혁신~혁신~ 잘 알지도 못하는 단어로 매도하지 말자
이상한 결론인데요. 애플이 왜? 컴퓨터 기업에서 MP3, 핸드폰, 태블릿으로 그 사세를 확장하며 기존 비즈니스 영역을 넘어섰는지 를 고민하면서 애플의 혁신을 논했으면 합니다.

잡스가 제시한 인문학적 세계관이란 논리에 휘둘려 잡스신교에 동조해 혁신, 애플은 혁신이고 삼성은 혁신이 아니란 이분법적 논리를 내세워서는 안 될 것 같다는 말입니다.

IT쪽 일을하다 보면 주변에서 우리는 왜? 혁신을 하지 못할까 하면서 자신들의 서비스와 자신들의 모습을 비 혁신에 틀안에 넣으려고 하는데 이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들이 좋아하면 혁신이고, 남들이 싫어하면 혁신이 아닌가요? 애플처럼 열광적 사용자가 있으면 혁신이고 그렇지 않으면 혁신이 아닌가요?

혁시이란 부정확한 명제로 시장을 정의하려는 것은 서비스나 IT 발전에 독과 같아서 이런말씀을 드려봤습니다. 지금도 무수한 기업들이 쓰러지고 새롭게 만들어 지는데 이들에게 진정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란 생각이 들어 이렇게 주제 넘은 몇자를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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