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주에 예고한 대로 방사능 수치APP 2탄을 준비했다. 필자가 써보니 지난주에 소개한 "실시간 방사능 확인" APP과 함께 가장 쓸만한 APP 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기존에 리뷰 한 APP과 다른점이라면 디자인과 개발일의 디테일에서 다소 차이점이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오늘은 다뤄 보려고 하는 것이다.

오늘 소개 할 한국 방사능 수치 APP은 전문 개발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디자인부터 UI 구성까지 대부분의 면면이 깔끔하고 디테일적으로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반대로 실시간 확인과 같은 실시간성과 UI 구성 면에서는 다소 아쉬움도 있기에 면면을 잘 확인해 보길 권한다. 

 



들어가기에 앞서 왜? 방사능에 대해 알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이런 APP이 왜? 인기가 있는지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자.


방사능의 위험성
방사능이 위험한 이유는 육체의 파괴는 물론 유전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원래 자연 방사선 수치가 높은 국가라고 한다. 자연 지형적 특징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에는 사용하지 않는 장비가 있어서 이를 측정하기 때문에 자연 방사선량도 상대적으로 일본보다 높게 나온다는 것인데..

이런 방사능이 위험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방사능 물질은 방사선을 방출, 인체에 영향을 준다. 종류와 상관없이 인체 내에 흡수되거나(내부오염) 방사선을 쐬면(외부오염), 사람의 세포를 사멸시키고, 돌연변이 세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방사능 물질에 따라 인체 내 축적되는 부위가 다를 뿐 영향을 주는 방식은 같다. 그 과정에서 암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고, 면역체계에 이상을 주며, 장기적으로 기형아 출산까지 유발한다.

이런 이유로 간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한국의 방사능량 실제로 위험한가?
한국 방사능량은 위험한 수준은 아니란 것이 결론이지만 이런 최소의 방사능이 축적되어지는 상황을 염두해 두어야 하고 무었보다 일본에서의 방사능 유출양에 따라 한국도 언제 어떤 피해를 입힐지 확신 할 수 없기에 해당 지식과 내용을 미리 숙지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해당 APP은 방사능과 이에 좋은 음식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만큼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사전 예방 효과를 가져 올 수있다고 판단되 이렇게 소개하는 바이다. 

이전 리뷰에서 소개한  "실시간 방사능 확인" APP 보다 이번 한국 방사능 수치 확인 APP에서 맘에 들었던 점은 디테일에서의 깔끔함과 소비자를 윽박질러 다운을 유도하지 않는 편안한 디자인 때문이었다. 

 "실시간 방사능 확인" APP은 붉은색 원전 마크와 로딩 화면부터 자극적 화면으로 일관되어 있는데 이런 공포심을 조성하는 이미지로 하여금 다운로드가 유발시키는 목적이 눈에 보여 아쉬움이 남았던 것도 사실이다. 

개발에 대한 고충과 개발의 어려움등을 생각하더라도 다소 지나친감이 있어 큰 아쉬움이 남았지만 오늘 소개 할 "한국 방사능 수치 확인" APP의 경우는 이런 부분에서 배려가 있는 APP이란 생각이 들었다. 


깔끔하지만 디테일 강한 디자인
우선 로딩 화면 부터가 남다르다. 깔끔한 녹색 바탕에 방사능 APP이란점으 강조하기 위한 원자력 마크가 노출되며 APP이 실행된다. 이런 점은 꽤 좋은 접근이라고 생각하고 노출되는 폰트 역시 눈에 거슬리지 않는 폰트를 사용해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 했음을 암시한다. 

 




해당 방사능 APP을 실행하자 방사능 수치 업데이트가 실행되며 새로운 데이터를 업데이트 하였다.  위치 정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국 원자력 연구원 같이 방사능 데이터를 가져 오는 기관이 제공하는 정보를 업데이트해 나열하는 디자인 구조를 채택한 것 같다.

또, 데이터를 업데이트 하는 과정에서 HTML 파일이 같이 업데이트 하는 것으로 보아 실제 해당 APP은 APP이라고 보기보단 모바일 Web 기술을 더 활용했다고 판단된다.

이런 웹페이지들 역시 네트워크를 통해 불러오면 데이터 용량을 많이 사용하게 됨으로 인해 자주 업데이트 되지는 않는 데이터 중심으로 된 파일은 아이폰에 다운받아 노출해 데이터 용량을 아낄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하는 것 같다.

그리고 전문 개발사가 만들어서 그런데 디테일에 강하다고 필자가 이야기 했는데 업데이트 과정 역시 테스크 바를 통해 노출되고 업데이트 점유율등을 나타내 사용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는점도 좋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깔끔한 디자인에 비해 아쉬운 UI 구성
해당 APP은 깔끔하고 단순한 APP 디자인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지만 몇몇 아쉬운점도 같이 가지고 있는 APP이었다. 

그 첫번째 아쉬움은 바로 메인 화면 구성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메인 화면을 들어가면 상단, 중단(컨텐츠 노출 영역), 하단 메뉴로 구성되는 그리드를 채용했는데 중단 컨텐츠 영역이 단순한 배경 이미지를 소개하는 듯 디자인 되 방사능 수치정보를 확인하는데 다소 시간을 소비했다. 

 



위 첫 화면처럼 중앙 화면에 긴그설문, 수치정보, 긴급 뉴스가 배치되는데 내용과 컨텐츠의 중요도에 따라 그리드를 조정해 첫 화면에 배치한 점까지는 이해하겠지만 긴급설문, 수치정보, 긴급 뉴스 메뉴를 클릭해야 한다는 메뉴란 느낌이 안든다. 

오히려 해당 부분을 버튼 모양으로 바꾸는게 어땠을까? 

두번째는 바로 하단 메뉴들의 중요도에 따른 그리드 조정인데 필자 생각으론 사용자의 경우 하단 메뉴가 메인 메뉴인 긴급설문, 수치정보, 긴급뉴스 메뉴보다 더 중요도 높은 메뉴로 인식되었다. 즉, 컨텐츠의 중요도보다 사용자가 학습된 기준에 따라 처음 인지시 메뉴에 따른 컨텐츠 중요도를 인지하는데 이런 점에서 배치가 잘 못 된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하단 첫번째 메뉴에는 방사능 수치정보, 두번째 메뉴는 긴급뉴스, 3번째가 긴급 설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대처법이나 FAQ는 꼭 읽어봐야 할 내용이지만 한번 읽는 것으로 어느정도 컨텐츠 선호도가 낮아지는 만큼 차라리 메인에 배치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APP의 경우 디자인과 UI의 레이아웃 구성에서의 문제점 보다는 메뉴의 위치와 중요도에 따른 컨텐츠 배치와 밸런스 조정이 다소 부족하다는 점에서 감점요인이 있다고 생각한다. 

기능의 대붑분은 컨텐츠로 구성된다. 즉, API를 이용한다거나 데이터를 불러와 재구성하는 역할등의 기능은 거의 전무하다. 기본적으로 사용자에게 방사능에 확산에 따라 꼭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APP으로 구성 된 것이 특징이다. 

APP을 쓰면서 든 생각은 전국 방사능 정보를 제공하고 방사능 정보를 안내하는 일종의 홍보성 APP에 그 제작 목적을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방사능 수치 확인은 어떻게?
첫 화면의 중앙에 있는 수치정보를 클릭하면 전국의 방사능 데이터를 테이블 구조로 확인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개인적으론  "실시간 방사능 확인" APP의 지도를 이용한 APP보다는 시인성과 정보 확인에 대한 체감성은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도별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었고 방사능 수치에 대한 정보와 정보 업데이트 날짜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APP처럼 디자인과 방사능 수치 확인 정보 레이아웃을 구성하면 좋은 점은 다음 두가지가 있다. 

- 실시간성은 떨어지지만 데이터 로드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서버 업데이트와 서버의 컨텐츠 로딩에 대한 속도 문제를 해결 가능하다. 
- 네트워크가 꼭 연결 되어 있지 않아도 아이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위와 같은 장점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아이폰에서는 소형 DB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 아이폰 APP 개발시 이런 DB 프로그램을 활용 가능하게 되어 있어 아마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위와 같이 일정한 주기나 시간단위로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네트워크와 서버의 업데이트 부하를 최소화 한 것 같다. 


다양한 부가 정보는 덤 
각 메뉴에는 방사능 대처법과 FAQ, 설문, 긴급 뉴스 메뉴가 별도로 제공된다. 방사능 정보 홍보 APP으로서 사용자들의 방사능 인식등을 조사하고 방사능에 대한 오해를 개선하기 위해 제작된 듯 보이는데.. 

아마도 설문의 경우 이 홍보성 APP을 제작 의뢰한 제작자가 한국 원자력 기관이 아닐까 생각하는 대목이다. 

 




전체적으로 내용 구성과 설명은 간단하고 쉽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어 나무랄 점도 없었다. 여기에 APP 홍보를 위해 무리한 홍보 메뉴를 남발하지도 않았다. 아쉬운 점이라면 이웃나라 일본의 방사능 정보와 현재까지의 방사능 분포도 등을 좀 더 비주얼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점은 아쉬움으로 생각된다. 

전체적으로 디자인과 UI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는 높은 APP이다. 또, 지나친 홍보성 메뉴나 기능을 남발하지 않는점도 높게 평가하고 싶은 부분이다. 하지만 해당 APP이 어떤 목적에 의해 만들어 졌든 기본적으로 방사능 수치 확인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비주얼 인터페이스 구성은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하고 싶다. 

전체적으로 해당 APP은 필수 APP은 아니지만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못한 방사능에 대한 오해 해소와 전국의 방사능 정보 확인하는데는 도움을 주는 것만은 확실하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훌륭한 디테일에선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끝으로 방사능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접근 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둔감하게 접근해서도 안된다는 생각이 필자의 현재 생각이다. 피 할 수 있는 부분은 피하고 가능하면 접촉 될 수 있는 방사능을 최소화 하는 것은 우리의 건강한 삶 영유에 필요한 만큼 유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어설프군YB은 트위터 (@systemplug) 페이스북(systemplug)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Powered By Editor / 어설프군YB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