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격화되는 IT 강국 한국과 일본의 숨막히는 산업 전쟁!!

한국과 일본은 가깝고도 먼나라로 유명하죠. 거리적으로는 그 어떤 나라보다 가깝지만 감정적으론 미국보다 먼나라가 일본입니다. 이는 역사적 상황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IT 산업에서 한일전을 집중적으로 조망해 볼려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은 모든 문화나 상황에서 라이벌로 유명합니다. 경제적 규모나 산업적 규모로서 판단을 하면 일본에 한참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상하게도 일본과 만나는 한국은 모든면이 일본에 열세임에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곤 합니다.

축구를 보더라도 한국과 일본은 정말 치열하게 싸움니다. 그 가운데서 한국은 좀 더 높은 집중력과 정신력으로 일본을 이기곤하는데요.

IT에 있어서도 이런 정신력이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1. 라이벌 관계 형성 역사적 고리에서 찾을 수 있다.
사실 이런 의견에 동의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본은 한국에 일정 부분 역사적 피해 의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일본 고대 역사에서 한국의 영향력은 지대했고 일본 황실의 근간은 백제계 황족이란 이야기 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처음엔 이런 이유로 서로 교류하며 어버이의 나라로 섬겼다는 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도 점점 발전하고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국가 사회로 진입하면서 이런 것이 그들의 성장에 방해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좋게말해 계보지 나쁘게 말하면 사생아쯤 되는 일본의 역사가 그들의 발전에 걸림돌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몇전전 일본 관련 다큐에서 일본은 알게모르게 고대 일본의 역사를 조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황실이 백제와 엮이지 않게 하려고 하고 백제 문화의 근간이 일본의 역사라는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한다고하죠. 그래서일까요?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로 만든후에도 갖은 쓰레기짓을 다합니다. 백두대간 곳곳에 철심을 밖는가 하면 한국의 국보급 문화제 침탈은 물론 국어도 없애려는 노력을 하죠. 아마 일제 식민지가 20년만 더 진행됐어도 한국 역사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를 일입니다.

이런 일본은 한국에 계속 피해의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고대 사회와 현대 사회까지 이어저온 한국에 대한 일본의 트라우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2. 트라우마에 빠져 항상 밀리던 일본, 근대화를 계기로 앞서가다.
그러다 일본이 운이 좋게 한국을 앞서기 시작한 것은 그대화 초기부터입니다. 한국은 유교 사상에 근간해 서양 문물을 늦게 받아 들이고 민족주의적 사상과 사대주의로 인해 쇄국 정책을 취하죠.

물론 이로 인해 얻은 것도 많지만 잃은 것도 많죠. 이 시기에 일본과 비슷하게 문물을 받아들였으면 어찌 됐을지 참 궁금한 일입니다.

그렇게 빠르게 문물을 받아 들인 일본은 당시 유신 시대와 이에 따른 정변 등으로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무라이 정신과 현 중심의 국가 체제에서 세상을 지배하기 위해 싸워오던 일본이 현대화 되면서 외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것이 무기입니다.

정신으로 싸우던 일본 사무라이에 가려져 있던 사람들이 앞서는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를 순식간에 지배하죠. 그리고 그 무기로 한국을 식민지로 만듭니다.

치욕스럽지만 우리가 영원이 잊어서는 안되는 역사입니다. 이걸 잊는 순간 우린 지는 겁니다. ^^;;

쇄국 정책은 결국 국가를 고립시킨다는 역사적 사실은 과거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한국에 큰 충격을 준 모바일 상황만 봐도 쇄국 정책은 결코 답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듯 개방과 흐름에 우린 동참해야 다시는 일본에 약탈당하는 시대를 맞이하지 않을 것입니다.


3. IT 산업에서 한일전 향방은?
많이 쫒아 온것이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경제 지표상 한국은 항상 일본에 3~5년정도 기술력이 뒤쳐져 있습니다. 그나마 실용 기술에선 어느정도 따라왔지만 금형 및 기초 과학과 같은 순수학문과 기술에선 아직도 일본에 한참 못믿칩니다.

그래서 응용하는 기술은 한국이 좋지만 그 기술을 지탱하는 핵심 기술력은 절대적으로 일본에 밀리고 있습니다. 축구에선 한일 전적은 거의 압도적으로 한국이 높지만 IT에선 반대의 현상이 나옵니다.

굳이예를 들면 한 70전 60패 5무 5승정도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ㅡㅡ;; 그 5승이 최근 몇년간 얻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국이 부족한 실력을 매우기 위해 20년간 불철주야로 죽을 힘을 다해 달려왔기에 가능한 것이죠.

뭘 모르는 분들은 삼성 매출이 일본 주요 IT 회사 매출을 합한 것보다 많다고해서 우쭐하는 분들도 있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일본과 미국의 핵심 기술이 없으면 삼성이고 뭐고 한국 1년도 안되서 망합니다.

산업이란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처럼 복잡한데 아직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일본과 미국 없으면 한국은 독자 기술력으로 버틸힘이 아직 한참 부족합니다. 이때문에 최근 삼성도 독자 기술 만들려고 죽을힘 다하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LCD만하더라도 LCD 만들때 사용되는 기술중 모래로 패널 뽑아내는 장비는 다 미국산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선 이런 재료 공학이 발달 안되서 만들수가 없답니다. 만들더라도 시간이 오래걸리고 돈이 많이 들어 그냥 사오는게 더 편하다고 할 정도입니다.

일본의 기술도 한국의 IT 곧곧에서 이런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4.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 극복 방법은?
일단, 한국은 잔머리가 좋고 민족 특성상 매우 급한 성격이라 응용기술이 뛰어납니다. 이런 응용 기술을 더 뛰어나게 활용할 수 있게 태생적으로 자유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줘야합니다.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해 성공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줘야합니다. 이러기 위해선 정부가 돈을 주기보단 시장으로 하여금 투자를 유치하고 자연스럽게 경영을 배우고 성공의 방법을 채득해 갈 수 있게 함은 물론, 요즘 MB 정부가 외치는 상생의 길을 만들어야 하죠.

그러기 위해선 대기업의 원가 절감 노력이 기술에 의한 절감이 아닌 협력사 쥐어짜기와 어음 결제로 발생하는 금융적 어려움 해소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안철수 교수는 구매 담당자의 성과 측정 방법을 변경해 단가에 의한 측정이 아닌 실용과 협업의 관점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즉, 싸게 사오는게 다가 아닌 줄만큼 주고 사오더라도 앞으로 문제 없는 제품 그리고 앞으로 제대로 된 부품때문에 관리비용 지출이 줄어 전체적으로 원가 절감이 되게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또, 우리가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기초 과학입니다. 기초과학 육성은 학문적 성과를 내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10~20년이 걸리기도 하는데 기업들이 이런 기초과학 육성을 위해 학교에 대한 연구 투자를 늘리고 연구원의 취직등을 통해 먹고 살길을 해결해야 합니다.

여기에 기초 기술이 되는 금형과 재료 공학 및 각종 공학 기술의 고도화와 장인화가 필요합니다. 한국은 다방면에 뛰어난 인재만을 원하지만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다방면에 관심이 있지만 한가지 기술에 스페셜 리스트인 인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방면의 기술들과 교류를 높이면서도 자신의 전문분야의 확장과 융합에 의한 신기술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절대적으로 밀리는 IT 한일전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현재까지는 한국이 많이 쫒아왔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반세기도 안되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듯 앞으로 기본과 응용에 골고루 투자한다면 머지 않아 IT 한일전은 축구에서의 한일전과 같은 큰 업적을 남길 수 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한국 시장이 아닌 글로벌 시장과의 경쟁을 두려워 하거나 피하면 안됩니다. 어렵지만 치열하게 이런 시장에서 성공 할 수 있게 도와야 하고 이런 시장에서 승리 할 수 있는 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이러기 위해 인재에 투자해야 합니다. 다양한 사고와 산업간 융합과 개방이 유리한 구조를 만들고 이 안에서 융통성과 활용성이 좋은 인재를 만들어야 합니다. 현재의 1인 창업 지원과 같은 방법은 답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람의 특성상 1인보다 2인 이상의 창업자가 있는 경우 성공 확율이 높은 것 만큼 이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의 교육 과정이 개선되야 합니다.

이론 중심이 아닌 실무 중심으로 정말 써먹을 수 있는 기술과 공부가 되게해야 하고 기초 기술과 기초 과학은 대학과 대학원 및 연구소를 통해서 육성 발전하는 과제를 담당 할 수 있게해야 합니다.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어줍잖은 블로거라도 제가 느끼는 고민이 한국을 변화 시킨다 생각하기에 몇자 꺼내 봤습니다. 머지 않아 일본을 능가하는 한국을 꿈꾸며 오늘은 이만줄여봅니다.




^^ 이번글은 나름 괜찮은 글일 수 있겠다 생각 했는데, 2011년 2월 13일자 다음 메인의 IT 카테고에 올려 주셨네요.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댓글은 월요일에 달아드리겠습니다. ㅎ;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