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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받은 웹OS는 제 3의 IT 시대를 예고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은 보통 10년을 주기로 출현한다고 하죠? 세부적으로는 거의 2~3년 주기로 무섭게 변화하지만 큰 줄기에서의 기술적 패러다임은 10년을 주기로 변화한다고 합니다.

최근 모바일이 급격하게 뜨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클라우드, 소셜, 커머스.. 분야등 다양한 분야가 세부적 관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데 이런 기술들이 각광 받은 시기를 보면 근 10년전 한국에 온라인 서비스 붐이 일었던 시기와 비슷한 분위가와 상황입니다.

좀 빠른감은 있지만 그럼 앞으로의 10년 뒤는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전 '웹 OS' 시대가 10년뒤의 미래를 책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모바일 시대에 웹OS 시대를 예견한다는 이야기를 하는거 보면 쌩뚱맞는 것 아니냐 생각 하실 수 있지만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구글이 발표한 크롬 OS도 그렇고, HP 모바일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팜(Palm)의 웹OS도 결국 10년뒤를 예측 할 수 있는 웹 OS 전략의 미래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주목하는 웹 OS는 무었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1. OS의 정의와 간략한 소개
우리의 현재 IT 기술의 흐름은 OS (Operating system) 기반이지만 이는 네트워크 중심이 아닌 각각의 디바이스 중심의 하드웨어 운용을 위한 운영체제 개념이었습니다.

저도 지식이 얇다 보니 깊이있게 설명을 이어가긴 힘들지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의 부품을 동작시키기 위해 각가의 부품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드라이버와 각종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중앙 관리 시스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현재 OS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디바이스 단위로 설치를 해야 하다보니 다중 OS 개념이란 겁니다. 즉, 하드웨어 하나 구입할때마다 하드웨어 플러스 OS 구입 비용이 들어가게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 위에서 돌아갈 수 있는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들을 구매하며 소프트웨어와 컨텐츠 기반 비즈니스가 형성되는 구조 였습니다.

이 OS의 역사도 꽤 깊죠, 서버 운영체제인 UNIX 부터 시작해서 좀 더 멀리가면 애니악이란 초창기 컴퓨터 운영을 위한 OS도 있었겠죠? 그렇게 시작된 OS의 역사가 앞으로는 웹 기반의 네트워크 OS로 넘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2. 웹OS는 무었인가?
웹 OS는 한마디로 인터넷 기반의 운영체제입니다.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듯한 환경을 제공하는 신개념 운영체제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웹 OS 여결을 위한 디바이스는 필요하겠지만 과거 처럼 거창하고 윈도우처럼 무거운 OS를 설치할 필요 없이 기본 프로그램 위에 설치된 네트워크 연결 아이콘을 클릭해 웹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고 설치해 이용하는 개념입니다. 

그리고 웹 OS의 개발은 미국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마이웹OS(www.mywebos.com)사는 세계 최초로 지난해 11월 웹 기반의 운영체제인 웹 OS서비스를 개시했고 서비스 개시 5일도 채 안 돼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유수 벤처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달러의 자본을 유치하며 인터넷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때부터 웹 OS의 핑크빛 미래가 보이는 것 같자  마이웹OS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등장했는데요 데스크톱닷컴, 스토리지포인트닷컴, 매직컬리, 비스토, 제트키 등이 그런 유사 서비스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각 업체마다 형태와 제공하는 서비스의 종류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지만 ‘인터넷=차세대 플랫폼’이란 명제 하나 만큼은 공통적인 주제였고 현재의 흐름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3. 웹OS의 가능성과 다양한 특징은 어떤 것이 있는가?
우선 OS 구입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원 OS, 멀티 디바이스 형태의 전략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OS 관리와 서비스가 용이하며 업그레이드 비용등이 없습니다.

또, 디바이스는 단순하게 웹 OS 접속을 위한 터미널 역할을 할 것이고 OS 호출은 웹을 통해 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디바이스에 기본적인 OS 개념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되고 프로그램을 네트워크로 호출하는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 PC 처럼 프로그램 설치와 과정이 어렵지 않고 웹에서처럼 단순한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요구도 기존 PC 기반 OS에 비해 크지 않아 여러가지 측면에서 운영 비용이 하락합니다.

끝으로 모든 웹 연동 기기와 연결해 사용 가능함은 물론 기존 웹 개발자를 비롯한 수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그대로 활용 할 수 있어 인력 활용과 운영에서 큰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꾸준한 수요를 충족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현재 웹 OS 전략을 취하는 기업의 특징과 지원 범위
우선 구글과 HP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이외의 기업들도 모두 대상이 될 수 있지만 가장 규모있고 전략적으로 큰 힘을 기울이는 기업은 구글입니다.

특히 구글은 모바일과 웹 OS 전략을 동시에 구사하며 모바일 이후 시대까지 대비하며 전략적인 큰 그림을 최소 5~10년 이상의 폭넓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연장 선상에 취근 오픈한 웹 스토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소개는 안됬지만 페이스북도 강력한 웹 OS 군의 숨은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들이 최근 추진하는 웹스토어 전략, 클라우드 전략, 소셜 전략등이 이런 예상을 하게하는 이유입니다.

지원 범위는 아직은 미진하지만 PC에서 할 수 있는 문서, 영상, 음악.. 등 거의 모든 작업을 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구글 Docs만 보더라도 웹으로 엑셀, 워드, 파워포이트까지 모두 이용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젠 고사양의 하드웨어 대신 이런 웹 OS를 이용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더 각광받을 수 있는 시기가 올 것 같습니다.

클라우드 관련해서 이야기를 많이 풀어내지 못했는데 이 부분은 추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기존 비즈니스를 초월하는 웹 비즈니스와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
이런 환경은 기존 웹 비즈니스를 홈페이지 제작이나 각종 웹툴 제작에서 서비스와 웹 소프트웨어 개발로 변화 시킬 수 있고, 대형 밴더와 제작사 중심의 구조에서 소기업 중심으로 변화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소셜 환경이 더욱 강화 될 것이고 이런 과정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한 각종 서비스가 탄생 할 것입니다. 구글등은 이런 웹 OS 전략을 통해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 연결을 크롬OS로 접속 할 수 있게 구성해 장기적으로 PC, 모바일, 웹으로 이어지는 포괄적 광고 회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이젠 이런 패러다임 변화를 예측하고 우리는 어떤 서비스에서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 이야기가 길어질까봐 소개하지 못했지만 이 과정에서 표준화 논의와 W3C의 HTML 표준 재정에 다양하 이해가 얻갈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우리는 이 모든 상황과 더불어 HTML 표준 정의와 기술 습득도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이죠.

너무 많은 이야기를 꺼내다보니 두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오늘 이야기 못한 내용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와우.. 오늘 또 다음 메인 (2011년 2월 10일자) 올랐어요~~ 모두 축하새 주세요. 요즘 글이 자주 올라가니 신기해 죽겠습니다. 이러다 또, 자주 안올라가면 실망할텐데 하면서도 좋네요 ^^

모두 여러 구독자와 추천자 여러분 덕이란 사실 잊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모두에게 감사의 말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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