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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대 cross platform이 필요한 이유?

2011년은 한국에도 모바일 시대 원년으로 기록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만큼 기존 피처폰을 대체하고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본격적인 모바일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모바일 시대는 다가오고 있는데 반해서 플랫폼간 장벽은 여전히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런 부분을 이야기해 볼까합니다.


너무 많은 모바일 플랫폼,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Cross Platform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과거 PC 시대에는 MS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One Platform 정책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서 이런 논의가 불 필요 했지만 너무 다양한 환경과 플랫폼을 이용하게 되면서 디바이스 이용에 따른 정책과 표준화 논의가 불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다 앞선 진보를 위해서 어설프군은 크로스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표준화란 측면에서 이야기해 보려합니다.


1. 다중 모바일 플랫폼 시대 발발
현재는 말 그대로 다중 모바일 시대입니다. 아이폰의 iOS, 노키아 Symbian, 구글 Android, MS Windows Mobile.. 등등 서로 칼을 겨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애플이 먼저 칼을 빼들었고 선공을 펼친 끝에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시장 리딩 업체이다 보니 전체적인 스펙 제시에 있어서도 기준점 역할을 담당하는데 CPU, 메모리, 카메라.. 를 비롯해 서비스 개발과 개선에 대한 다양한 키를 쥐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구글 Android가 도전하는 형상이며 실제로도 오픈 플랫폼 전략으로 이미 시장 점유율 자체에서는 아이폰을 능가하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고 기술 표준과 정의에서도 조금씩 리딩 컴퍼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혹자들은 이를 통해 구글이 모바일을 장악 할 것이라고 하지만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다양한 밴더들의 이해 관계에 따라 아직까진 경쟁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크로스 플랫폼이 논의되는 이유?
PC 시대 MS가 모든 컴퓨팅 관련 시장을 장악 할때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MS의 기준을 따르고 이에 따라 기술, 표준과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됐지만 모바일 시대에서는 다중 플랫폼과 개발 표준에 맞춰야하기에 여러 영역에서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단적인 예로 모바일 APP 개발사의 경우 한가지 APP을 만들기 위해 애플, 구글, MS의 각기 다른 플랫폼에 대응하는 APP을 별도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개발자도 각각의 플로그램 언어를 하는 3명이 필요하고 구현 가능한 기술과 구현 가능하지 않는 기술이 나뉘어 여러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도 NFC 같은 칩의 지원 유무에 따라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개발에서 다양한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Android는 지원하는데 Windows Mobile은 지원하지 않아 제품 스팩이 바뀌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는 곧 생산 공정의 통일화와 개발의 통일성이 담보되지 않아 모듈화가 어렵고 이에 다른 효율성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3. 크로스 플랫폼이 지원되면 좋은 이유?
우선 APP 개발에 있어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면 되기 때문에 개발 리소스가 줄어들게되고 다중 플랫폼 지원을 위해 인력 수급에 따른 비용 증가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또, 사용자 입장에서도 플랫폼 마다 지원 규격이 달라짐에 따라 발생하는 UI 학습의 어려움과 서비스 제공 차이가 줄어들어 모든 디바이스에서 동일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하드웨어 표준화도 어느정도 공통화 할 수 있기 때문에 하드웨어 부분에서도 다양한 시너지를 마련 할 수 있게됩니다.


4. 크로스 플랫폼 지원의 한계와 대안은
우선 한계적인 부부은 각각의 제조사와 OS 개발사간 이해 관계가 다르다는 점이고 시장 리딩 컴퍼니에 의한 표준 논의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또, 플랫폼마다 지원되는 개발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기본 베이스가 되는 언어와 플랫폼 위에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위한 프레임 워크가 필요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럼 곧 표준화라는 큰 장애물이 발생하는데 이런 리스크 해소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한계를 모두 제거하더라도 논의 기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실제 효과를 보기까지 꽤 오랜 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어설프군은 대안으로 모바일 웹에 기반한 WEB OS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Web OS를 이용하게 되면 기존의 웹 개발 인력 활용에도 용이하고 웹에 기반한 확장과 서비스 이용이 유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웹상에 만들어진 트위터 어플들을 디자인만 최적화 시켜 모바일 웹에 채용하면 되기 때문에 좀 더 다양한 비즈니스와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리라 판단됩니다.


결론, 모바일 OS 과도기적 상황 결국 모바일 WEB으로 통합 될 것
전 이런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물론 저 혼자만의 결론이기에 통용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궁극에는 WEB OS가 급부상 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글의 크롬 OS가 쥐고 있는 키는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고 공동 표준화나 개발 표준화가 이루어져 HTML 표준등을 따르고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이해 관계에 의한 제약에서도 벗어 날 수 있고 개발자 수급과 서비스 이용 방법론을 기존 WEB에서 수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 할 수 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사용자도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플랫폼간 선택의 어려움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논의가 조금씩 되고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2~3년뒤가 정말 궁금한 세상입니다. 좋은쪽으로 논의되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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