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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런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이번 리뷰는 정말 작성하기 힘들었다. 원래는 어제 11월 29일 리뷰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필자의 iTunes 미국 계정이 이상이 생기고 아이폰을 iTunes에 연결 할때 이상 증상이 생겨 이제서야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오늘 소개 할 어플은 국내 개인 개발자가 만든 Touch Money라는 가계부 어플이다. 한국인이 만든 어플이라 그런지 한국인 특유의 분석적 색깔에 맞는 UI등이 특징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며 이전에 소개한 돈 기입장 어플에 비해서도 진보한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적극적인 개발자의 노력이 돋보여 더 신뢰가 가는 APP으로 빠른 피드백과 수정이 트위터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트위터를 통해 운 좋게 리딤코드까지 얻게 된 만큼 다양한 분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해당 APP을 리뷰 할 수 있도록 이벤트나 기타 형식으로 배포 할 예정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관심부탁하는 바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Touch Money의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Touch Money의 장점은 누가 뭐라고해도 간단한 인터페이스와 수입, 지출 내역을 그래프등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인 APP이다. 특히 이런 점은 "돈 기입장" 어플에 비해 많이 개선 된 부분이다. 

다만, 리뷰 진행하면서 소개 하겠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다소간의 아쉬움도 있는 만큼 이런 부분은 좀 더 개선이 되면 어떨까 싶다. 


기본에 충실한 UI
아이폰 어플을 개발 할때 주의 해야 할 점은 무었일까? 데스크탑은 메뉴의 구성과 위치도 중요하지만 중요 포인트에 따른 시선 처리에 더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라고 한다. 하지만 모바일에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누가 뭐라고해도 UI 즉 서용성에 기반한 인터페이스라고 정의하고 싶다. 

즉, 얼마나 이쁘게 만들고 얼마나 해당 APP 타입에 맞는 디자인과 UI를 제공하는가 보다는 학습 필요 없이 바로 APP 내용을 이해 할 수 있게 구성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Touch Money는 바로 이런 점에서 기본에 충실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하단과 상단의 메뉴바를 이용한 아이폰 어플들이 취하는 전형적인 메뉴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UI 역시 이런 측면에서 사용성을 강조해 사용자가 쉽게 해당 메뉴를 이용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다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는 단점도 있었다. 위 이미지 중 두번째 이미지처럼 선택 버튼을 눌러 날짜를 지정후 등록하고 다시 지출 내역 입력 화면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저장, 완료 같은 버튼이 존재하지 않아 한참 해맸었다. 

나중에 화면 우측 상단에 있는 날짜 설정 메뉴를 누르면 지출 내역의 설정 첫 화면으로 이동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다양한 옵션과 보고서
보고서의 경우도 가장 맘에 드는 것이 단순하게 이전 지출 내역만 확인하게 하는 것이 아닌 항목별, 지출 보고 내용과 지불 수단별 보고서 기능을 제공하고 월 단위 확인까지 가능하게 세분화 한 것은 칭찬 받을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된다. 

 



너무 많은 메뉴를 가진 옵션메뉴
옵션의 경우도 예정 수입/지출 목록을 비롯 수입/저축/지출/지불 수단별 항목을 디테일하게 설정해 좀 더 다양한 지출 분류를 설정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UI 요소도 디자인이 특별하지 않아서 그렇지 불편하지 않다. 하지만 예정수입/저축/지출 목록과 같이 이런 디테일한 메뉴명에서 목록 설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의미하는지 알기 어려웠다. 

고정으로 지출되는 부분을 의미한 다는 것을 나중에 알 수 있었지만 예정과 고정이란 단어를 앞에 노출함으로 인해 메뉴를 파악하는데 오류가 발생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만 조정한다면 이전에 소개한 돈 기입장 APP보다 UI나 기능면에선 좀 더 높은 평가가 가능 할 것 같다. 

 


기능면에서는 이미 이야기 했듯 좀 더 세분화하면서도 UI나 디자인 적으로 어렵게 구성하지 않아서 인지 사용상의 어려움은 없었고 오히려 관리가 용이하단 장점이 있는 APP이란 생각이든다.


수입, 저축 목록 관리까지 지원
우리가 가계부를 관리하는 것을 보면 크게 3~4가지 분류로 구분이 가능 할 것 같다. 수입(근로소득, 대출, 알바.. 등), 저축 (적금, 보험.. 등), 지출 (소비, 식대, 선물.. 등), 투자로 구분이 가능 할 텐데 수입 측면과 소비 측면 뿐만이 아니라 저축이란 개념을 넣은 부분도 높게 평가 할 수 있는 요소같다. 
 



가계부를 작성해 본 사용자라면 알 수 있겠지만 수입 이외에 저축 목록을 관리하는 것도 꼭 필요한 요소이다. 저축은 소비라고 볼 수도 없고 지출후 현재 남은 금액이라고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고정비이며 자산이란 개념으로 보는 것이 더 좋기 때문이다. 

Touch Money에서는 이런 저축과 수입 목록을 구분하고 별도로 관리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위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 월별, 일별 관리가 가능하고 잡다한 디자인이나 기능 요소를 배제해 수입/저축 내역 추가는 우측 상단 "+"메뉴를 목록 확인은 해당 목록 확인 형태로 간단하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기능상 불편함 보다는 UI / 디자인 평가 요소에서 지적했듯 디테일 부분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위의 이미지 중 우측 이미지처럼 금액 입력후 완료 버튼 (여기서는 Done 버튼이다)의 위치가 키패드나 숫자패드 노출시마다 우측과 좌측으로 다르게 배치되는 점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 위 2번째 이미지 처럼 우측 상단의 저장 버튼보다 수입, 지출 버튼이 더 강조되는 구조라 학습이 필요하다. 차라리 수입, 지출을 버튼으로 만들지 않고 라디오 버튼으로 선택 할 수 있게 하고 현재 수입/지출 버튼이 있는 위치에 저장 버튼을 놓는 것이 사용성과 기능 이용을 좀 더 편하게하지 않을까싶다. 


SMS 입력 기능까지 포함 된 지출기능
Touch Money APP을 이용하면서 개발자를 높게 평가했던 부분은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상세하게 설계하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지출/수입/저축 항목 입력과 관리 기능은 일반적으로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다. 다만 카드 입력이나 사용 내역중 SMS으로 전달 받는 내용을 활용해 가계부에서 지출 처리 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매우 세심한 접근이라 할 수 있겠다. 

 



지출 내역 입력시 "SMS로 내역 입력 버튼"을 클릭하면 위 2번째 이미지처럼 SMS로 전달 받은 카드 사용 내역등을 추출해와 바로 가계부의 지출 내역에 입력 할 수 있도록 처리하고 있음은 물론 이미 가계부 APP에서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선택해 구분 할 수 있도록 처리한 부분도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 할 수 있다.  

다만, 일반 사용자 배려를 위해 "SMS로 내역 입력"하는 부분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만큼 "?"등을 이용 간단한 이용 팁등을 소개하면 어떨까 싶다. 


상세하고 별도로 구분 된 보고서 
보고서도 각 특성에 맞게 구분되어 있음은 물론 월별, 일별 사용 내역을 확인 할 수 있는 점도 높게 평가 할 수 있다. 좀 더 알기 쉽게 구성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할 수 있다. 


 




수입 항목의 경우도 카드별 지출 내역 및 현금 활용 내역등 상세한 내역을 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음은 물론 월별 이용 현황등을 그래프로 처리한 것이 특징이다. 

남은 수입까지 확인 할 수 있게 처리했고 여기에 그래프를 각 컨텐츠 특성에 맞게 막대와 원 그래프를 적절하게 이용 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옵션 기능, 하지만 너무 많은 메뉴는 단점
옵션 메뉴를 살펴보면 각 기능 메뉴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바일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메뉴와 설정 기능이 너무 많고 차리라 기능 메뉴 탭에서 바로 설정하게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만한 기능도 제법되는 만큼 꼭 좋다고 볼 수만은 없을 것 같다. 

 





지출/수입/저축 내역에 대한 분류 항목을 새롭게 설정하는 기능과 국가별 통화 설정, 현재 사용중인카드 관리 목록등을 통해 수입 지출 내역을 세분화해 관리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은 옵션 메뉴가 가져다 주는 최고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 백업(엑셀, 온라인 API 연동.. 등) 을 통해 다양하게 아이폰에 저장한 가계부 백업 기능을 제공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기능과 세부 요소들의 설정에 최적화한 장점은 좋지만 해당 기능 설정을 위해 목록 이동후 편집, 신규 목록 추가에 이르는 과정에 손이 많이가는 단점이 있고 설정 된 내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지출/저축/수입 측면에서 구분되지 않고 동일하게 표시되 사용자의 입장을 배려해 각 메뉴의 분류 특성에 맞게 아이콘을 구분해 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끝으로 현재 수입대비 자산 (저축, 보험, 주식.. 등)을 세분화해 관리 할 수는 없지만 이런 부분을 좀 더 관리 편하게 구성하는 아이디어를 더 한다면 더 좋은 어플이 되지 않을까 싶고 기능이 많지 않은데 비해 버튼 클릭 유도가 많아 4~5번의 클릭이 일어나는 부분은 좀 더 가다듬을 필요가 있을것 같다. 


Touch Money APP을 살펴보았다. 기본기에 출실하고 아이폰이나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익숙해져 있는 UI를 최대한 사용하려 한 점은 높게 평가 할 부분이다. 

다만,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아쉬움이 몇몇 눈에 띄는 것이 단점이며 옵션 같은 경우 너무나도 많은 메뉴를 제공하는 만큼 좀 더 알기 쉽게 메뉴명을 통일하고 유사 기능은 통합하는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또, 옵션은 좀 더 기능 설정 중심으로가고 메뉴나 세부 분류 설정 같은 기능은 해당 분류가 필요한 메뉴에서 설정 할 수 있게 개선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란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본다. 

다만, 위에 지적한 부분 역시 이용상 크게 부각되는 부분은 아니고 개발자가 언제든 수정이 가능한 요소란 점을 본다면 기본적으로 해당 APP은 사용자에게 추천하기에 충분한 수준을 보여준다고 판단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지출/수입/저축과 같이 각 컨텐츠 특성에 따라 세분화 시킨 메뉴와 보고서등 장점이 더 부각되는 어플인 만큼 가계부가 필요한 사용자는 구매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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