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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 SK Communications의 관계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솔직히 그동안은 SK의 자금력과 마케팅 능력이 싸이월드를 확장 시켰고
이로인해 궁극적으론 SK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와 nate.com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증가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SK의 전략가운데에는 nate.com이 핵심 중심축으로 다양한 온라인 어플리케이션이
상호 보완적 관계를 구축하여 시너지를 만들어 온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네이트닷컴의 발전 한계성이 있음에도 돈을 처발라서
다양한 온라인 교란하며 포털 순위를 꾸준히 상승시켜왔다.

하다못해 풀빵닷컴 같은 사이트까지도 그들의 먹이감이되는 상황이니
자본력을 앞세운 자본 만능주의의 결실이 현재 온라인 포털 3위라고 한다면
그리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닐 것이라 판단된다.

또한, 필자가 지그에와서 네이트 닷컴 문제를 건드리는건 싸이월드라는 독자적인
문화 컨텐츠를 구축해 놓고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미니홈의 인터페이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홈2로 이전을 준비했다는건
독자 입장에서도 인정하지만 꼭 미니홈이 가진 자랑스러운 장점을 다 포기하며
더나아가 사용자의 불필요한 이전을 요구하면서 홈2를 준비했어야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차라리 홈2를 개편하기에 앞서 SK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좀더 정교하게
세팅하고 그중에서도 이글루스를 활요하여 독자적인 온라인 문화 컨텐츠를 가져가는게
더 현며하지 않았을까 하는것이 본 필자의 생각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쓸대없는데 돈을써서 리소스를 낭비하기 보다는
기존에 있는것들만 활용하더라도 홈2에 대한 우려에 목소리는 불식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SK에 대한 이미지가 싸이월드와 이글루스등으로 새롭게 다가온것은 사실이지만
대기업이 가지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정치적 속성까지 문화적으로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이미 SK Communications가 가지고 있는 엮량은 네이버를 능가한다고 본 필자는
생각하지만 과연 내부의 임원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결국 자기 밥그릇 지키기 위해 좀더 파괴력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음에도
정체되어가는 SK Communications를 보면 안타까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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