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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사용은 저작권 운운하지만 블로거의 글 사용 문제 없는 세상?
몇일전 일입니다. 제가 미디어 다음에 올라온 기사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17일 올라온 기사인데요. "안테나 게이트에 고개숙인 스티브 잡스란"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왜? 놀랐냐고요. 17일 오전에 제가 니자드님 블로그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 진실은 무엇인가?"란 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약간 내용이 변경 되긴 했지만 인용한 것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내용도 보면 약간씩 변형되긴 했지만 일부 니자드님의 글을 인용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지 배치도 거의 비슷했고요. 사실 글이란 것이 사람이 생각하는지라 기본적으로 일정 부분은 내용이 동일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처럼 표절했다고 쉽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래서 저도 표절 했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다만 제가 이런 지적을 다시금 문제 삼기 시작한 것은 이것이 나쁜 것이라 생각하고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용했다면 이런 부분을 솔직하게 밝혀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이런 글을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1. 기자들은 글쓰는 전문가? 양심까지 속일 필요는 없다.
기자들의 고충을 일부 이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감 시간에 쫒기고 수십개의 온, 오프라인 매체간의 경쟁으로 차별화된 기사, 특종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기에 매일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 싸우며 소비자에게 도움되는 알찬 정보를 찾으려는 고충이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블로그나 외국의 매체들은 이런 분들의 모니터링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또, 많은 정보를 기사에 인용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비단 기자님들 뿐만이 아닌 저희 블로거들한테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블로거와 기자의 차이는 블로거는 인용한 정보 출처를 가급적 밝히려 하지만 기자님들은 어떻게 된게 이런 내용을 밝히지 않는 다는 것이 기자님들을 조금은 삐뚤어진 시각으로 보개하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2. 특종 빼았는 기자는 있어도 특종 빼았는 블로거는 없다.
한국 저널리즘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직 블로거나 SNS 비즈니스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시장도 작기 때문인지 이런 활동을 통해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블로거나 SNS 인구가 약간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1~2년전 고소영 내각이란 기사가 한국을 한번 뒤 엎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블로그 스피어 초창기였고 또, 나름 글 잘쓰는 블로거들이 활동할 시기였습니다.
제가 처음 고소영 내각과 이와 관련된 글을 보게된 것은 기사가 아닌 방송 작가 출신의 어떤 블로거의 블로그를 통해서 였습니다.
나름 시사적 관점도 강했고 글에서 저희 블로거들과는 다른 전문가의 향기가 묻어나 저에게나 많은 블로거들에게나 공감을 자아냈던 블로거였는데요. (현재는 제가 무심해서 인지 활동을 1년간 안해서 인지 정보 찾기가 어려워 내용을 삽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글로 다음 뷰.. 그때 당시엔 "블로거 뉴스 였죠" 에 베스트에 올라가 한창 상종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글이 인기를 얻고 있을때 고소영 내각관련 기사가 온 일간지에 도배가 되며 한창 사회 이슈가 되었는데.. 이런 내용에 대해 출처나 암묵적 소개조차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한국 저널리즘의 현주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 활동중인 당그니님의 글 인용과 활용 기사등의 문제가 이슈가 되며 블로그 스피어에서 기자들의 기사 인용의 도에 대해 문제제기가 많았던 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자기글을 거의 100% 가져다 썼는데도 힘약한 블로거들은 이에 대처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블로거들이 기사 인용이나 저작권 위반에 해당되는 경우 블로거를 일방적으로 잘못으로 모는 몰지각함이 아직 한국에는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그런점이 특종 뺐는 기자는 있어도 특종 뺐는 블로거는 없다는 소리를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3. 보다 합법적 블로글 인용과 기사 인용의 잣대가 필요한때..
블로거들은 기자님들의 밥그릇을 뺏을 능력도 아직은 힘도 없습니다. 블로거의 시각과 기자의 시각엔 분명 차이가 있기에 서로 상생의 모습을 만들어 낼수 있다고 전 아직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기 위해선 저희 블로거도 변해야 하겠지만 기존 기업들에게 대우 받으며 조금은 고자세가 되어있는 기자님들의 어깨도 조금은 풀어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점에서 전 광파리님이 트위터와 블로거들 간의 토론에 직접 참여하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는 모습이 어떤면에선 기자님들의 변화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블로거글 인용하면 인용했다. 자료 출처이야기 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인식하는 것 만으로도 서로간의 위법성 문제는 탈피할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글 인용등에 대해 매우 관대하며 이것이 사회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쓰이는 것을 반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블로거도 이젠 스스로 미디어라 생각할때..
기자님들이 블로거 글 인용에 대해 자유롭게 외치지 못하는 건 사회 저변에 깔린 인식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전문가로서 글쓰는 교육과 직관을 가진 기자가 일반인인 블로거가 쓴글을 인용한다는 시선이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와 함께 블로거도 1인 미디어로서 미디어란 인식과 좀 더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를 통해 사회적 힘을 길러야만 이런 인식 변화와 함께 상생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블로거들 스스로 돈과 마케팅 활동보다는 전문적 시각과 자신의 분야를 넓히는 일에 열중히며 자신을 영향력을 넓혀가면 돈과 명예는 물론 사회적 영향력까지 분명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마케팅 활동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정도것 하라는 것이지요.)
이런 영향력과 힘이 서로를 견제할때 진정한 상생의 길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자와 블로거 모두 사회를 변화시키고 리딩하는 힘을 가진 집단입니다. 이젠 서로 상생의 모습을 그릴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몇일전 일입니다. 제가 미디어 다음에 올라온 기사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17일 올라온 기사인데요. "안테나 게이트에 고개숙인 스티브 잡스란"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왜? 놀랐냐고요. 17일 오전에 제가 니자드님 블로그에서 "아이폰4의 안테나 게이트, 진실은 무엇인가?"란 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약간 내용이 변경 되긴 했지만 인용한 것 아닐까란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내용도 보면 약간씩 변형되긴 했지만 일부 니자드님의 글을 인용했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지 배치도 거의 비슷했고요. 사실 글이란 것이 사람이 생각하는지라 기본적으로 일정 부분은 내용이 동일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악처럼 표절했다고 쉽게 이야기 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래서 저도 표절 했다고 말씀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다만 제가 이런 지적을 다시금 문제 삼기 시작한 것은 이것이 나쁜 것이라 생각하고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용했다면 이런 부분을 솔직하게 밝혀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이런 글을 작성해 보는 것입니다.
1. 기자들은 글쓰는 전문가? 양심까지 속일 필요는 없다.
기자들의 고충을 일부 이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마감 시간에 쫒기고 수십개의 온, 오프라인 매체간의 경쟁으로 차별화된 기사, 특종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기에 매일 수많은 정보들 가운데 싸우며 소비자에게 도움되는 알찬 정보를 찾으려는 고충이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블로그나 외국의 매체들은 이런 분들의 모니터링 대상이 될 수밖에 없고 또, 많은 정보를 기사에 인용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비단 기자님들 뿐만이 아닌 저희 블로거들한테도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블로거와 기자의 차이는 블로거는 인용한 정보 출처를 가급적 밝히려 하지만 기자님들은 어떻게 된게 이런 내용을 밝히지 않는 다는 것이 기자님들을 조금은 삐뚤어진 시각으로 보개하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2. 특종 빼았는 기자는 있어도 특종 빼았는 블로거는 없다.
한국 저널리즘이 안타깝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직 블로거나 SNS 비즈니스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고 시장도 작기 때문인지 이런 활동을 통해 나름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블로거나 SNS 인구가 약간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1~2년전 고소영 내각이란 기사가 한국을 한번 뒤 엎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블로그 스피어 초창기였고 또, 나름 글 잘쓰는 블로거들이 활동할 시기였습니다.
제가 처음 고소영 내각과 이와 관련된 글을 보게된 것은 기사가 아닌 방송 작가 출신의 어떤 블로거의 블로그를 통해서 였습니다.
나름 시사적 관점도 강했고 글에서 저희 블로거들과는 다른 전문가의 향기가 묻어나 저에게나 많은 블로거들에게나 공감을 자아냈던 블로거였는데요. (현재는 제가 무심해서 인지 활동을 1년간 안해서 인지 정보 찾기가 어려워 내용을 삽입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글로 다음 뷰.. 그때 당시엔 "블로거 뉴스 였죠" 에 베스트에 올라가 한창 상종가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글이 인기를 얻고 있을때 고소영 내각관련 기사가 온 일간지에 도배가 되며 한창 사회 이슈가 되었는데.. 이런 내용에 대해 출처나 암묵적 소개조차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한국 저널리즘의 현주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외에도 일본에서 활동중인 당그니님의 글 인용과 활용 기사등의 문제가 이슈가 되며 블로그 스피어에서 기자들의 기사 인용의 도에 대해 문제제기가 많았던 적도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자기글을 거의 100% 가져다 썼는데도 힘약한 블로거들은 이에 대처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블로거들이 기사 인용이나 저작권 위반에 해당되는 경우 블로거를 일방적으로 잘못으로 모는 몰지각함이 아직 한국에는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그런점이 특종 뺐는 기자는 있어도 특종 뺐는 블로거는 없다는 소리를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3. 보다 합법적 블로글 인용과 기사 인용의 잣대가 필요한때..
블로거들은 기자님들의 밥그릇을 뺏을 능력도 아직은 힘도 없습니다. 블로거의 시각과 기자의 시각엔 분명 차이가 있기에 서로 상생의 모습을 만들어 낼수 있다고 전 아직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기 위해선 저희 블로거도 변해야 하겠지만 기존 기업들에게 대우 받으며 조금은 고자세가 되어있는 기자님들의 어깨도 조금은 풀어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점에서 전 광파리님이 트위터와 블로거들 간의 토론에 직접 참여하며 그 영향력을 넓혀가는 모습이 어떤면에선 기자님들의 변화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블로거글 인용하면 인용했다. 자료 출처이야기 하고 동반자적 관계를 인식하는 것 만으로도 서로간의 위법성 문제는 탈피할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자신의 글 인용등에 대해 매우 관대하며 이것이 사회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쓰이는 것을 반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블로거도 이젠 스스로 미디어라 생각할때..
기자님들이 블로거 글 인용에 대해 자유롭게 외치지 못하는 건 사회 저변에 깔린 인식 때문인 것도 같습니다. 전문가로서 글쓰는 교육과 직관을 가진 기자가 일반인인 블로거가 쓴글을 인용한다는 시선이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이와 함께 블로거도 1인 미디어로서 미디어란 인식과 좀 더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를 통해 사회적 힘을 길러야만 이런 인식 변화와 함께 상생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블로거들 스스로 돈과 마케팅 활동보다는 전문적 시각과 자신의 분야를 넓히는 일에 열중히며 자신을 영향력을 넓혀가면 돈과 명예는 물론 사회적 영향력까지 분명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런 마케팅 활동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아닙니다. 정도것 하라는 것이지요.)
이런 영향력과 힘이 서로를 견제할때 진정한 상생의 길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기자와 블로거 모두 사회를 변화시키고 리딩하는 힘을 가진 집단입니다. 이젠 서로 상생의 모습을 그릴때가 되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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