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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마지막 기회가 될 윈도폰7 이번엔 성공 할 수 있을까?

오늘은 윈도폰7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최근들어 잠잠하던 윈도폰 이야기가 조금씩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도 안드로이드보다는 윈도폰7이 더 기대감을 갖게하는데요. 이것은 윈도우모바일 6.5 버전대와는 기본적은 OS 개념 자체가 다르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또한 그동안 천편 일률적인 아이폰 스타일의 UI를 벗어나 전혀 새로운 UI 개념을 제시하며 윈도폰의 기대감을 품게하고 있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MS가 모바일 시장에서 죽쓰는 이유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는 스마트폰 다시 말해 아이폰이 시장 진입하기 전까진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이전 세대에서는 PDA가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역할을 하며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엇는데 이 시절 윈도우CE는 가의 독보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모바일 운영체체 알기에 앞서 PDA 운영체제를 알아보자?
PDA 운영체체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윈도우 CE계열, 팜 계열, 리눅스 계열, Cellvic OS, PPC(Pocket PC 운영체제) 계열등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윈도우는 CE와 PPC 계열로 나누는 라인업이 있는데 혹자들은 윈도우 98과 98세컨드 에디션의 차이와 같은 결론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특히 CE의 경우는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어플리케이션 지원에 한계가 있어서 주로 HPC(Handheld PC)에 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윈도우 CE, PPC 지원 디바이스로는 넥시오, 시그마리온, 모디아, IBEE, 모비원, 나인온등이 있다고 합니다. 

Palm OS는 HP가 팜을 인수하면서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 모바일과 PPC 쪽 운영체제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PDA중심의 지원과 편리하고 심플한 인터페이스, 가독성, 편리한 입력기능이 강점이라고 합니다. 

JTEL 의 셀빅도 이 팜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하네요. 주요 라인업은 클리에, 팜, 트리오, 삼성 미츠 500,330이 있습니다. 

리눅스 계열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2. PDA와 스마트폰 운영체제의 기술적 차이는 큰 것일까?
기술적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운영체제 계열이 조금씩 더 확장되고 PC의 OS 개념을 모바일로 옮겨온 것이 조금 다르다면 다른 점인 것 같습니다. 

즉 PDA, PPC 계열은 인터페이스 UI 및 기타 시스템 구조가 윈도위 기반의 UI에 리눅스 커널기반의 OS로 개발이 확장되었다면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사용되는 언어도 자바, C, 오브젝트C, C#등 다양할 뿐만아니라 운영체제 근간도, UNIX(애플 OS) 계열, 윈도우 계열, 리눅스 계열등으로 좀더 세분화 된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API나 앱스토어와 활용 정책등으로 큰 틀에서 정책적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 PDA가 좀 더 빨리 스마트폰 운영체제 방식의 앱스토어와 개발자 참여 중시의 플랫폼을 만들었다면 도, 다른 이야기가 지금 진행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3. PC, PDA, 모바일 삼각편대를 가진 MS의 윈도폰7의 정체는?
어떤면에서는 기술적 노하우와 운영체제 개발 노하우는 애플과 MS가 가장 잘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술력과 노하우도 시장을 보는 안목과 트랜드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가 가능한 상태에서 나올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MS가 그간 많이 부족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MS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윈도폰에 대해 가볍게 살펴보겠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밝히고 있는 윈도우 폰7의 최소 요구 스펙입니다.

* 4-포인트 멀티 터치의 정전식 터치 스크린
* 최소 1기가의 CPU와 다이렉트X9 지원 GPU
* 256메가 RAM 과 최소 8기가 플래쉬 메모리 저장소
* 플래쉬를 갖춘 5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 다양한 근접센서와 콘트롤, FM라디오. 가속도계. 디지털 컴파스. 조도,근접센서.GPS
* 5개의 하드웨어 버튼들: 파워,시작,검색,카메라,뒤로 버튼


특히 PC 윈도우 7 운영체제를 개발했던 역량을 윈도폰 모바일 7.0에도 상당수 활용되면서 기존 윈도우 모바일의 무거움 움직임과 기능적 한계를 한단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소프트웨어적 성능과 하드웨어 성능, 여기에 MS 모바일의 독특한 UI를 활용한 혁신성을 무기로 애플을 압도해 보겠다는 심산인데.. 바로 이것이 한번 붙어볼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상당히 가능성 높다고 보여집니다.

한마디로 정의 드리면 윈도폰 7은 그간의 PC와 PDA를 아우르는 MS의 모바일 기술 결정체입니다. 또, 그동안 MS가 구축한 클라우드 기능과 페이스북과의 연계성 콘솔게임 연동.. 등 그들만의 인그라운드를 만들기 위한 방책이 체택된 히든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간 MS가 쥐고 있던 하드웨어사간의 결정적 체계를 다시 새운다면 윈도폰7은 아이폰의 대항마를 넘어 다시금 MS가 세계 IT를 호령하는 1인자가 가능할 수 있는 실험적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윈도폰의 정체가 이것입니다.

그간 준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연합군에 기술적 결정력을 보여주기위한 히든카드 말이지요.


4. MS가 장기적으로 모바일을 장악 할 것 같은 이유?
MS가 장기적으로 모바일을 장악 할 것 같은 이유는 PC 기반의 하드웨어 협력사, 소프트웨어 협력사 900만명이 넘는 MFC 계열 개발자, 클라우드 서비스, 윈도 오피스, 콘솔게임 경험 + 협력 개발사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은 늘.. 언제나.. 항상.. 최고였던 그들이기에 애플과 구글을 하수로 여기고 고자세를 취하던 과거의 모습과 아집 때문에 이런 위기에 봉착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아이폰 개발자 진영에서는 무시하는듯하지만.. MFC를 개발했던 경험이 있는 개발자는 오브젝트C로의 언어전환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약간 개념이 다른 오브젝트 C도 그러할진데 마이크로 소프트가 개발한 .net 플랫폼 기반으로 성장한 개발자는 더더욱 빠른 시간안에 MS 윈도폰 개발 네트워크 진입이 가능할 것입니다.

문제는 위에서도 말했듯 고자세를 얼마나 풀고 개발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하드웨어 협력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가가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애플의 독선을 견재하기 위해서라도 꼭 MS가 다시 이전의 활약을 되찾길 기대해 보며.. 높은 가능성을 점치며 이번글을 마칠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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