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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왜!  웹기획이 필요할까?" 정말 쌩뚱맞지 않은가?

정규적인 과정을 통해 웹기획 및 서비스 기획의 세계로 들어온것은 아니지만
어느덧 내가 위치한 자리가 자리인만큼 내가 하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왜 웹기획이 필요하냐란 물음에 아마 좀 실력있는 사람들인 이런식으로 대답할것이다.

전체적인 사이트 방향과 마케팅 및 운영에 대한 기준을 정립할 사람이 필요하며
온라인상에서의 브랜딩을 효과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이 웹기획자라고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아닐까 생각한다.

아마.. 더 난체하는 분들도 있겠고 뻔지르한 말로 자신들을 잘 포장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그러나 웹기획자가 필요한 이유로 난 이런말을 던져주고 싶다.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을 위해서.." 라고 말이다.

웹기획을 한다면 어느정도 프로그래밍을 비롯 하드웨어와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자신이 그정도 위치에 있지 못하다면.. 실력을 키우기 위해 공부해야 할것이다.
^,.^;; 필자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디자인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터디를 통해
노하우를 축적해야 한다. (필자가 꼭 해야할 소리만 늘어놓는다. ㅠ.ㅠ)

기본적인 두축의 흐름은 평생동안 해야할 준비과정으로 생각할때..

결국 개발자와 디자이너 그리고 고객과의 3차원적인 커뮤니케이션 상황을 극복해가는것
이것이 웹기획자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 한다.

특히 웹에이전시에선 이러한 역할이 매우 필요하다고 보여지고
온라인 서비스를 개발하는 업체에서도 이런 역할은 특히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속된말로 커뮤니케이션이 파토난 경우 사이트가 제대로 런칭된걸 기대하기 어렵다.
기획자는 대기업의 중간관리자급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가 어디에 있는지 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절실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그러한 과정을 위해 " 왜!  웹기획이 필요할까?"란 질문을 늘 스스로에게
던져 자신이 길을 잃지 않도록 또, 자신의 존재 이유와 가치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것은 아닐까 하며 일하다 잠깐 몇자 적어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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