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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비스의 시작 작은 아이디어의 구체화에서 시작된다.

요즘 Getting real 이란 주제의 Article을 읽고 있습니다. 제가 웹서비스 기획일을 처음 시작할때 선배와 관련 업계의 많은 분이 주었던 조언들과 각종 기획서적에서 반복적으로 들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서비스의 간소화와 사용자 입장에서의 생각이란 메시지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뒤돌아보면 제가 과연 그런 생각을 잘 지키며 서비스를 기획해 왔는가란? 의문이 들때가 있습니다. 더 좋은 서비스 더 재미 있는 서비스를 만들려는 마음은 있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재미를 위한 도전과 열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최근 새로운 팀장님이 오시면서 제게 새로운 과제와 다양한 도전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웹서비스 기획일을 시작하려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그런 과제와 도전을 간략하게 소개해 보려고합니다.

아이디어 구체화 여러분은 어떻게 시작하고 계십니까? 전 머리속에서 많은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연습장에 끄적이며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었던 Getting real이란 Article에서는 그림에 묘사하며 아이디어 구체화를 논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릴때 구체화 하기 전 스케치를 하고 수정을 한 뒤 색을 입히듯 기획도 마찬가지란 겁니다.

기획을 할 때도 이런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기 위해 전 먼저 제가 생각하는 다양한 키워드를 연습장에 끄적이듯 정리를 합니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단어를 생각하고 조합하며 종이에 레이아웃 스케치를 하는데요. 보통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마인드맵을 구성하며 가지를 만들고 페이퍼 프로토 타이핑을 세밀하게 하면서 뼈대를 완성하더군요.

"프로토 타이핑 방법 살펴보기" 를 보시면 프로토 타이핑 뿐만이 아닌 실제 실행상태를 유저입장에서 정리하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방법이 필요한 것은 머리속에 그려진 환상을 최대한 사용자 입장에서 실행하며 실제와 상상과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럼 브레인 스토밍이 필요 할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었일까요? 전 그것을 집짓기로 표현하는데요. 제가 생가하는 서비스가 어떤 골격에 가장 잘 어울릴지를 먼저 판단한뒤 가볍게 레이아웃을 그립니다.

아래와 같이 말이지요.



그리고 그 레이아웃들 안에 어떤것들이 들어가면 좋을지를 포스트잇으로 적어서 넣습니다. 보통은 이 단계를 생략하고 문서로 정리후 바로 스토리보드 작성으로 가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그렇게 하면서 다시 레이아웃 안에 넣어야 할 요소들을 연필로 하나씩 그려 넣습니다. (다시 만들면 힘들기 때문입니다.)

완성후 내부적으로 토의후 수정 사항을 반영하고 PPT를 활용해 제대로 된 프로토 타입을 만들고 세세한 기능들을 구체화 시켜나가는 방법을 취합니다.

쉬운것 같은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이라 매번 할때마다 힘이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작업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절제입니다. 이 말을 끝으로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흔히 기획하다보면 이 서비스에 이렇게 연결하고 아 이런 기능은 이렇게 더 추가하자는 식으로 서비스가 확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매우 위험하단 생각을 요즘합니다. 큰 회사야 시간과 비용, 인력 삼박자가 잘 어울어지지만 작은 회사는 군더더기가 많으면 움직임이 둔화되 작은 조직으로서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절제하며 정말 필요한 요소가 무었인지 살펴보는 여유가 기획자에필요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위대한 기획자은 많을 것입니다. 전 위대한 기획자는 아니지만 업계에 몇년 몸담의면서 제가 생각하는 기획 프로세스와 방법론이 있어 시작하는 분들께 도움을 드려보고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좀 더 공부 많이하여 더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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