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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ree/블로~깅!

blogkorea 일상 그들은..

어설프군 YB 2008. 6. 24. 17:17

요즘 미디어U 식구들은 한창 바쁩니다.

새롭게 영입된 LG전자를 비롯 헬로TV, 제일화재등.. 많은 기업들과의 프로젝트 진행 논의가 한창입니다. 이런 와중에도 늘 블코 생각에 여념이 없는 Media U 식구들의 일상을 잠시나마 소개해 볼까 합니다.

출근 시간이 9시 30분인 미디어U의 하루는 언제나 찐군(에너자이저 찐미양)과 개발팀의 팀장님이신 조이사님의 출근으로 그 시작을 알립니다. 출근거리가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찐군인데도 불구하고 참 부지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요즘 찐군에겐 고민거리가 하나 생겼습니다.

찐군만의 고민이 아닌 아마 미디어U 여사원 대부분의 고민일지도 모르곘습니다. 그 고민거리는 바로 한 여름에 추위와의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사실때문에 매일 어설프군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지요.



남들은 다 반팔 입고 출근하지만 우리의 찐군은 한여름에도 항상 걷옷 하나를 더 준비하여 출근합니다. 저렇게 추위와 싸우지 않으면 결국 감기에 걸려버리기 때문이지요.

참고로 이 원흉은 바로 저.. 어설프군이랍니다. ㅠ.ㅠ
어설프군은 어렸을적에 산삼 한뿌리를 먹었는지 늘 더워서 안달하는 열의 소유자 입니다. 작년 이맘때만 하더라도 혼자서 사원 대부분의 눈총을 받으며 에어컨 바람을 켜왔지만..

올핸 그래도 닉네임 조마왕(신입 사원) 저의 외로운 투쟁을 도와주고 있지요.
(어설프군과 조마왕은.. 너무 더위를 잘 탄답니다. ㅠ.ㅠ)

암튼 이런 추위를 견딜 수 있는건 결국 칼리로 높은 군것질거리인가 봅니다.
어설프군이 찐군 책상에 자주갈 수 있는 이유는 늘 먹을것이 풍성하다는 이유이기 때문이지요. ㅎㅎ



오늘은 세븐일레븐의 헬로키티 딱지가 붙은 이상한 과자가 자리하고 있네요.

이렇게 추위에서 고생하는 여성 사원들을 위로해 주시는 분은 쵝오의 동안을 자랑하시는 저희 사장님이십니다. sunbloogged.com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는 저희 사장님역시 늘 찐군처럼 추위에 시달리시지요..


이 추위를 견뎌내는건 사장님 옆에서 늘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좀비님이 선물해 주신 피규어 한쌍입니다.

녀석들도 추울텐데 춥다는 말 한마디 없이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 한 녀석은 마이크를 들고 노래까지 부르고 있는걸 보니 그 녀석도 에어컨을 무지하게 좋아하나 봅니다.

어설프군의 더위 탈출에 최대 장벽은 바로 럭셔리 공주 j양입니다.

j양은 제가 잠시 나간사이 바로 에어컨 리모콘을 옆에 두고 있다가 바로 끄지요.
제가 나타나서 아유~~ 더워!! 하면 수줍은 미소를 지으시며 저에게 강력한 태클을 걸어오지요!!

이런  j양에게도 하나의 약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숙스러움이 많으셔서 그런지 늘 J양과 조마왕 사이에는 애플산성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이 애플 산성은 j양이 입사할 당시 들여온 산성으로 근 1년 가까이.. 외면 받아 오다가 최근에 다시 J양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조마왕과 j양 사이의 책상의 경계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마왕은 오늘도 혼자 묵묵히 일하다 외로움에 지쳐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군요.



이렇게 울적한땐 가끔씩 벌어지는 와인 한잔이 생각납니다. Media U에서 가장 즐거운 행사 가운데 하나는 바로 가끔씩 열리는 와인 파티 입니다. 최근엔 디자인 로그를 운영하시는 마루님이 왔다 가셨지요.

하지만 자주 마실수는 없답니다. 너무 바빠서 이런 즐거운 시간을 자주 갖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최근 개발팀엔 행복한 소식이 있답니다.
그건 바로 고대하던 개발자가 한명 들어 왔기 때문입니다.

성실함과 깔끔한 외모를 갖고 있는 신입 개발자가 최근 입사 하였기 때문에 아마 조만간 이 와인 파티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이번에 합류한 신입 개발자인 UTS맨의 활약 앞으로 지켜봐 주시구요.
예의상 얼굴은 나오지 않게 다 가려서 찍었답니다. ㅎㅎ



끝으로 블코를 너무나 사랑하는 어설프군이 전하는 블코 일상에 대한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제 책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너무 블코를 사랑해서 늘 저렇게 모니터 한가들 블코만 보이게 해놓고 있답니다.

문제가 있거나 아이디어를 주실 경우 미디어U의 Hot Boy 어설프군 YB를 찾아주세요.

추후에 UTSman님의 이야기를 추가로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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