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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올블로그가 주최한 블로그포럼 이후 참 오랜만에
오프 모임인 블로그 축제에 참석하게 되었다.

행사 주최자인 혜민아빠와 풍림화산님으로 부터 촉발된 블로그 축제에 대한
여러 문제와 문광부가 얽힌 이슈는 행사가 끝날때 까지도 블로그 스피어에서 떠들석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어설프군은 당시 너무 바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갔는지 알 수 없었고..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행사 당일이 되었다.
여러가지 여건상 가는게 참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어렵게 어렵게 직원들과
행사장을 찾을 수 있었다.

어설프군이 예상하는 바와는 다르게 여러가지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처음부터 노출하며..
이 행사 잘될까란 생각을 들게 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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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행사 초기의 사진은 이러하다. 홍대에 있는 어느 클럽을 임대한 것으로 유추 되는데..
만남을 위한 행사라기 보다는 그냥 그날을 즐기기 위한 행사장으로 더 좋은 곳이었던것 같다.

만남이란 타이틀을 활용하려고 했다면..
좀더 연회장 비슷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곳에서..
진행하려다 포기한 그룹별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좀더 짜임새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설프군도 홍보대행사를 통해 이와 같이 300명 이상 오는 행사 진행과 관리가 얼마나 힘든것인지는
잘알지만 그래도 2~3개월 준비기간을 거쳐 준비한 행사치고는 너무 허술하고 방만한 느낌이라..
아쉬움을 금할 수 없었다.

그나마 어설프군이 이번 행사를 좋게 볼 수 있었던 이유는
블로거로서의 입장에선 불만이지만 업계 기업 관계자로서는 좋은 정보 교환의 장이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하고 싶었다.

얼마나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와 블로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지 각 회사별로 블로그 스피어에 대해
어떤 접근법을 가지고 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체함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많은 공부를 했던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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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업계 관계자들과의 만남때 명함 교환하는 모습을 담았다.

블로거로서의 아쉬움은 바로 이부분에서 많이 아쉬웠다는 생각을 했다.
300여명중 3/2는 대부분 업계 관계자들로 자리가 채워져 블로거간의 만남이라기 보다는
비즈니스에 장으로 변질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설프군 역시 이부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다만 어설프군은 순수하게 블로거로서 이 행사에 참여하길 원했는데..
그런 부분 보다는 상업적 느낌이 강해서 말들이 많았던건 아닐까 싶다.

업계에서 대기업과 벤처 기업들이 어떤 포지셔닝과 어떤 마케팅적 전략을 고수하는지
알수있어 뜻깊었지만.. 그 이외에 것들은 너무 아쉬운 행사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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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 알게된것은 블로그 스피어에는 정말 많은 미녀 블로거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듯 비류연님 같은 분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어서
많은 남성 블로거들이 이번 행사를 더 오려고 했던건 아닐까 싶다.

사진에는 다 담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미인들이 많이 있었다.

그 이외에도 좀비님을 비롯, 한글로님.. 등등.. 정말 많은 블로거들을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나름 알찬 축제가 아니었나 생각하며 ..

아주 때늦은 블로그축제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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