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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늦게서야 집에돌아와 자기 전에 이놈의 주최할 수 없는
블로깅 중독증으로 몇자적고 자기로했다.
애고 요즘은 왜그렇게 포스팅하기가 힘든지..
주말에 한번씩 몰아서 하려니.. 너무 빡세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늘 블코만 생각하며 살다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매너리즘에 빠진 나를 발견하게 되는데..
오늘 어느 블로거님으로부터 귀중한 조언들 얻게되었다.
성함은 아직 알지못하지만 바로(http://www.ddokbaro.com/)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계시며 과거 블로그 코리아의 회원으로 활동하셨다고 한다.
본 필자의 글에 손수 댓글까지 남겨주시고
응원의 메시지까지 남겨주셔서 어설프군도 몇자 남겨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바로님 블로그 방명록에 몇자 남기게된다.
뭐 내용은 쑥스러워 공개를 안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여
공개 안하기로 했으니 이부분은 이해를 부탁한다. ^^;
일단 바로님의 칭찬과 조언이석인 글의 내용인즉은 이러하다.
"예전하고 다르게 언더쪽에서는 올블이라는 강력한 주체가 있고,
오버쪽에서는 다음과 네이버가 압박해 들어온다는 점은 염두에 두시고요.
특히 올드팬들은 블코의 부활을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대충대충 부활할거면
차라리 영원히 열지 말아라-_-; 라는 생각도 있다는 점을 알아주셔요^^:: "
바로님이 이런 글을 남겨주신 이유를 유추해보면
이런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과거 블로그 코리아가 전해준 블로그와 블로거의 가능성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또, 과거의 영화는 그리우나 어설픈 부활로
추억을 회손시킨다면 부활을 거부하고싶다.. "가 아닐까?
아마 이것은 자부심이자 또 자존심 일것이라 유추해보고 싶다.
그만큼 아직까지 블로그코리아를 잊지못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가슴속에 담겨있는 최초의 메타 블로그 사이트인
블코를 회손하지 말아달라는.. 또는 추억을 실추시키지 말아달라는
간절한 메시지가 아닐까?
어설프군이 너무 감상적인지 모르지만..
그 댓글을 읽고 감동했었다. 가슴이 찡하다고할까..
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그들이 알고있던 블로그 코리아를 회손시키지 않겠다.
부족한 사람들이지만 그들의 추억을 되세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어려운 일일것이다.
솔직히 바로님을 포함한 많은 블로거님들의 기대를 저버리면 어떻게 하나란..
생각도 들며..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다.
하지만 최선의 노력은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길을 열심히 최선을 다해 걸어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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