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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이 한참을 지나서 두번재 만남을 기록해 봅니다.
전 두번째 만남을 동행의 시작으로 규정하고 싶습니다. 상대방이 날 어떻게 생각할지를
고민하면서 서로 시경전을 펼치는 단계로 흥미진진한 단계가 아닐까 싶어요.



여자친구와 엇그제 전화 통화할때 이렇게 묻더군요!
"오빠 우리 두번재 만났을때 뭐했는지 알아요?"

전 순간 당황 했습니다. 두번째 만났을때 너무 긴장했던 기억과 만남을 준비하면서..
고민했던 몇가지 기억밖에 떠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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