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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온라인 광고시장 전망
인터넷 광고시장 1조원 시대…DMB, IPTV로 영역 확대

2007년이다. UCC, 웹2.0 등 사용자 중심의 트렌드 변화, 바이럴 마케팅의 활성화 등
다양한 변화에 월드컵과 5.31 지방선거 등 큰 사회적 이슈들까지 인터넷 광고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던 2006년을 보내고 맞이한 2007년이기에 올 한해도 인터넷 광고
시장의 다양한 발전양상이 기대된다. 2007년 광고 시장의 동향과 몇 가지 이슈들을
살펴보며, 인터넷 광고 시장을 전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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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광고시장 규모 1조원 시대 개막

가장 먼저 추측되는 것은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의 확대이다.

2006년의 성장흐름을 따라 2007년에도 인터넷 광고 시장의 규모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며, 이 같은 인터넷 광고 강세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찾아볼 수 있는 전 세계적 현상이다.

전체 광고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인터넷 광고는 매년 3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왔다.
실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4년간 전체 광고비는 6% 성장에 그친 반면, 인터넷 광고는 300% 성장을 이뤄 내는 등 인터넷 이용자 수 및 이용률이 급증하면서 인터넷이 가장 중요한 뉴미디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2007년에도 인터넷과 모바일의 매체 영향력이 전통적 4대 매체와 대비하여 더욱 증가하여 인터넷 광고규모 1조원 시대의 개막이 예상되며, 이외에도 DMB, IPTV 등의 보급화로 온라인을 비롯한 뉴미디어 광고 시장의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고 시장의 다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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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예측 되는 변화는 온라인 광고 시장의 다양화다.

2006년의 이슈였던 Web2.0과 UCC열풍이 꾸준히 지속되는 가운데 모바일 시장의 확대, *IPTV 및 *와이브로(Wibro) 등 뉴미디어가 확대되어 다양한 형태의 잠재 시장이 그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모바일 이용자 4천만 명 시대가 보여주듯 모바일 시장 규모는 급속히 팽창되고 있고, 지상파 및 위성 DMB는 TU미디어의 이용료 인하에 힘입어 그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DMB의 광고매체로서의 잠재력 또한 확대되고 있다.

또,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투자하고 있는 휴대 인터넷 와이브로를 비롯하여 하나TV의 런칭 및 KT컨소시엄을 통한 IPTV의 등장 등 신규 뉴미디어들이 각기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제반 상황은 온라인 광고 시장을 더욱 다각화 시키고, 그 속에서 다양한 발전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광고 규제와 표준화
한편, 2007년에는 인터넷 광고 자율심의기구의 발족과 인터넷 광고 표준화 논의가 한 단계 진척될 것으로 보여, 온라인 광고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된다.

먼저 인터넷 광고 자율심의기구는 정통부·한국전산원을 비롯한 학계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간 주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인터넷 기업협회와 인터넷마케팅협회가 상호 협의 하에 자율적으로 위원회를 구성 중에 있다.

이렇게 마련된 심의기구는 부분적 사전심의와 사후심의를 심의 절차로 두는 TFT 형식으로 출발해 향후 법인 발족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또, 이미 라디오와 잡지 광고시장을 넘어선 인터넷 광고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는 온라인 광고의 규격과 파일, 용어, 효과측정 등 6개 분야에 대한 표준화 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터넷마케팅협회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은 업계 자율로 표준화 논의를 추진 중에 있다.

이러한 자율심의기구가 발족되고 표준화가 추진되면, 인터넷 광고 환경이 한층 성숙해지고, 발전하게 될 단초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2006년에 이은 인터넷 쇼핑몰 거래액의 상승세 지속, 사용자 중심의 Web2.0과 UCC 트렌드 확대발전 등의 예측 가능한 제반 환경들은 온라인 업계의 더 많은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브랜드 광고의 중요성 증대
이러한 온라인 환경의 변화와 함께 인터넷 광고 매체에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예측 가능한 변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동영상 광고로 대표되는 광고 기법의 발전을 통한 브랜드 광고의 중요성 증대’이다. 이는 다음의 세 가지 변화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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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단순 그래픽 제작도구에서 개발과 통신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플래시는 앞으로 인터넷 환경에서의 동영상의 성장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이라는 형태는 이미 오프라인에서도 친숙한 매체 형태로, 동영상으로 제작된 고급표현물에 대해서는 사용자의 자발적, 호의적 접근이 확보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06년 UCC열풍 등으로 동영상 검색이 보편화, 활성화 되고 있어 동영상을 활용한 인터넷 광고는 더욱 안정적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물론, 배너의 용량, CPM 단가의 문제, 전송방식의 문제 등의 미결과제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파급력과 영향력이 적지 않다는 점이 이러한 과제의 신속한 해결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인터넷 사용자들의 메신저 사용 생활화는 메신저를 의견 공유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이는 입소문(WOM)효과의 증대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터넷 사용자, 즉 소비자들의 체험이 보다 신속하게 전파되고, 타인의 경험과 정보가 의사 결정에 더욱 주요한 역할들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인 미디어의 확산은 개인별 특성에 맞게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접목을 시도가능 하도록 하고, 이는 다시 웹상에서의 관계 맺기(일촌, 이웃 등으로 표현되는 관계)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이렇게 생산되고, 확산되는 것이 바로 UCC인 것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단순 수용자가 아닌 참여자, 생산자로서 마케팅 환경에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상호작용 미디어의 확산은 온라인 광고시장은 물론 광고형태 및 마케팅 기법상의 트렌드 변화를 가져와 2007년 인터넷 광고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브랜드 광고의 중요성에 무게를 두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환경적 변화와 업계의 발전 의지를 토대로 온라인 광고 시장과 인터넷 광고는 2007년에도 발전을 거듭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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