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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빨강색의 스무디킹베리를 즐기다!!



사실 제대로 되었다면 전 이번 블로그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스무디킹 리뷰는 진행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탈락해서 운이 없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해당 리뷰에 참여해 당첨되었던 지인이 요즘 일 때문에 도저히 리뷰를 작성이 어렵다며 저에게 리뷰를 양도하게 되었습니다. (블코에서 양도된게 아닌 개인적으로 양도한 것이라.. 리뷰 포기가 될 수 있겠어요. ㅎㅎ;)

포기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생각지도 못하게 받은 선물 아닌 선물이라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제가 하겠다고 했죠.





리뷰 진행이 확정된뒤 오랜만에 서울에 있는 유일한 사촌들에게 선심 써야겠다 생각하고 바로 핸드폰으로 전화 날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 ㅡㅡ;; 바쁘다며 핑계를 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거 참 공짜로 뭘 사주겠다는대도 반응을 안보이니 좀 화가났습니다. (제가 사촌들에겐 폭군처럼 인식됩니다. ㅋㅋ)

그래서 다시는 나한테 뭐 바라지마라란 메시지를 남기고 전화를 끊었더나 바로 문자가 오더군요. "정~~ 오빠가 원한다면 한번쯤 같이 가줄께!!" 이론 이론 얻어먹으며 생색내는 어처구니 없는 모습에 "댔따~~" 했습니다. 다시 문자 오더군요. "아~~참 알았따구!!" ㅡㅡ;; 살짝 기분 나빠질라 했다가 그냥 어른인 내가 참자 하고 애써 "알았다 일요일에 보자" 했습니다.



일요일날 위에 보시는 이미지처럼 여의도에 있는 스무디킹 여의도 점을 찾았습니다. 네비게이션만 믿고 찾아갔는데.. 이거 왜 이렇게 복잡한지.. 찾는대만 근 1시간 걸린 듯 합니다. 겨우겨우 찾아서 여의도 점에 도착했습니다. 붉은색 간판이 있었고 스무디킹이 간판으로 걸려있었습니다.

근 3년여만에 들린 스무디킹 간판 말고는 많이 현대적인 분위기로 변한듯 합니다. 특히 붉은색을 매장 인테리어 곧곧에 응용함으로 해서 스무디킹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말이고 벛꽃놀이 탓인지 사람들이 많아서 한 20여분 기다린듯 합니다.





분위기는 꽤 깔끔했습니다. 인테리어도 무난했고요. 다만 구조 자체 때문인지 어수선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촌 동생과 어설프군 입니다. 얼굴은 동생이 워낙 강력하게 노출을 반대하여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저만 딱 노출될 수 없다 판단해 저도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사진을 잘찍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뚱뚱하지 않게 나왔네요. ㅎㅎ;;



저희가 갔을땐 프레쉬 베리 페스티발이란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무디킹의 메뉴 4가지를 신청하면 신제품 하나를 더 주는 행사 였는데요. 블루베리 큘러였나 ㅡㅡ;; 애공 암튼 그랬는데 제가 머리가 나빠서 잘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



붉은 기둥의 스무디킹의 슬로건인 Be good to yourself란 슬로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슬로건 밑에는 포스토러 이벤트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제품을 시켰는데요. 저희한테 제공된 이벤트 쿠폰은 총 5장으로 베리베리, 스토로베리 익스트림, 요거트 베리... 등 이었습니다. (사실 지금 이야기한 제품명도 정확히 맞는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이벤트 쿠폰 다섯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많이 않좋은데요. 사진기를 놓고 간 것이 그때처럼 후회되긴 처음이었습니다.


가격은 아래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쿠폰만 내밀면 될 줄 알았는데.. 영수증까지 주더군요. 대략 2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별다방 커피보다 각종 과일이 첨가된 스무디킹 음료를 먹는게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같은 가격이면 맛도 좋고 시원한 매장에서 시원한 음료를 먹는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데스크에는 알바생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요.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란 생각으로 갔는데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용산점이나 신촌점을 갔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더 오래 기다렸을 테니깐요.



제품 시켜놓고 동생이 심심해 하더군요. 사실 사촌이지만 저희 외가쪽, 친가쪽 모두 8남매라 저희 어머니가 셋째라 서울 이모와는 근 10살 차이가 납니다. 저희 어머니가 좀 일찍 결혼한 편이라 이 사촌동생과는 거의 15살 가까운 나이차이 입니다. ㅡㅡ;;

제가 동생들에겐 거의 폭군에 가깝지만 그래도 잘해줄땐 잘해주고 눈높이를 맞춰주는 편이라 같이 놀러 온 것이지요. ^^ (사실 가끔 생일때 옷도 사주고 군림하면서도 나름 노력해요. 미움 안 받을려고 ㅠ.ㅠ)



동생이 슬슬 짜증을 낼때쯤 제품이 나왔습니다. 스무디킹은 특이한 것이 손님들의 이름으로 제품완성을 알리더군요. 다른 곳은 제품명 또는 호출기를 통해 호출하는데 말이죠. 좀 어색했지만.. 나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머머 제품 시킨분 보다는 누구누구 소님 제품 나왔습니다. 하는게 듣기 좋을테니 말이죠.

자세한 제품 리뷰는 너무 길어서 다음 포스트로 미뤄야 겠네요. ㅎ;; 제품 리뷰 한다는게 제 주말 오후를 소개하는 Life Post가 되었네요. 암튼 정말 디테일한 다음 리뷰 기대해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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