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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버스(wingbus)가 NHN으로 윙하고 날아감~
과연 둘의 합체는 득인가 실인가?

NHN이 여행 정보 전문 서비스인 윙버스(www.wingbus.com)마저 집어 삼켰습니다.
과연 둘의 결합이 시너지를 보일지 아니면 또 하나의 실패사례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둘의 결합을 살펴보기에 앞서 최근 NHN의 윙버스 인수설이 사실이란 결론에 모두들 당황해 하는 눈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되었고 기사가 각종 포털에 올라오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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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윙버스 인수설은 이미 2008년 12월 말부터 각종 커뮤니티와 메타 사이트를 통해 심심치 않게 들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둘은 입을 꼭 다문채 이에 대해 속시원한 답변을 들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윙버스 측의 담당 인력들이 사무실 문을 닫고 일체의 연락을 두절하게 되면서 NHN의 인수설에 대한 인정이란 의견들로 치부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달여의 시간이 지난뒤 이번엔 정식으로 언론을 통해 새롭게 NHN에 편입된 윙버스에 대해 보도 되었습니다.

그럼 과연 두 기업의 결합에서 볼때 과연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윙버스 NHN에서 날개를 펼수 있을까?
어설프군은 NHN 입장에서는 윙버스 인수는 꽤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우선은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결국 서비스의 성공 여부는 이 콘텐츠 싸움이 될 공산이 큽니다.

이 윙버스는 지난 2005년 3월 설립돼 2006년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으로 여행 정보 사이트로 그 입지를 탄단하게 굳혀왔습니다. 최근엔 트래픽도 순방문자 20만명 수준으로 올라서면서 독자 생존의 길도 열려 있었는데요.

이용자 중심의 콘텐츠 생산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국내외 여행정보·호텔가격비교·가이드북 판매 등 여행관련 토털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여행 서비스에 특화면서 독립 여행정보사이트 시장에서 방문자수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서비스를 NHN이 인수한 것입니다. 2005년부터 3~4년간 축적한 콘텐츠와 서비스는 꽤 경쟁력이 있는데다가 대부분이 네이버 블로그 이용자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NHN과의 시너지도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고로 날개를 펼수 있을지는 몰라도 망할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NHN 입장에서 득이되는 이유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미투데이야 미래 전략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치더라도 윙버스는 의외의 일로 받아들이시는 분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은 바로 모바일로든 어떤 부분이로든.. 앞으로는 개인화와 서비스 카테고리별 특화 전략이 대세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특화된 전략적 콘텐츠는 중요한데요. 신문이나 언론이 생산하는 정제된 콘텐츠는 퀄리티를 둘째 치더라도 그 양이 많지 않습니다. 결국 언젠가는 고품질 고퀄리티의 정보를 추구하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고급 정보 제공을 위해서 필요한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것입니다.

네이버 검색을 통해 얻는 콘텐츠 보다 어떤 분들은 윙버스를 통해 얻는 정보를 윙버스보다는 커뮤니티를 통해 얻는 정보를 더 가치 있게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NHN 입장에서도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결론 향후 어떤 모습이될까?
윙버스를 NHN이 어떤 전략하에 운용하는지에 따라 윙버스의 날개가 더 활짝 펴질수도 내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단순한 콘텐츠 제공처로 이용한다면 지금 수준에서 큰 발전을 이루긴 힘들과 여행정보를 위시한 특화 전략으로 콘테츠 집중 육성창고로 만든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네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번은 서로에게 득이되는 인수인것 같네요. 윙버스는 기술적 물질적 인적 지원을 네이버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 확보와 여행정보에 특화된 검색 브랜드 강화등이 그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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