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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SNS 사업 강화를 목표로 Web 2.0 서비스
미투데이 (me2day)를 전격적으로 인수 발표!!


오늘 일하는중에 위와 같은 소식을 회사 직원으로 부터 전달 받았습니다.

인수 대금은 약 22억 4천만으로 구주 100%를 전체 인수 한다고 합니다. 인수를 위한 정식 계약은 다음달 초 주식 양수 계약 체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미투데이 서비스와 브랜드 명칭, 대표이사 및 전체 인력을 그대로 승계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ㅎㅎ;;

미투데이 (me2day)쪽 입장에서야 정말 필요한 상황이었을 테지만 NHN 입장에선 좀 의외의 투자라고 생각됩니다. NHN이 투자 결정을 한것을 보면 미투데이가 생각보단 경쟁력 있는 서비스 였다는걸 한편으론 증명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기도 하네요.

일단 NHN은 인수하면서 밝힌 인수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미투데이 (me2day)의 모바일 기능 개선과 전용 요금제 개발을 통해 유무선 연동을 강화하며

-지인 대상의 네트워크 확보를 통해 '모바일SNS' 서비스로 특화해 미국의 '트위터'와 같은 유무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발전 시키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아직 시장 형성이 안된 모바일 SNS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목표 인 것 같습니다. 현재 NHN에는 뚜렷한 모바일 전략 서비스가 없습니다. 미투데이는 출시 초기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미투데이 기능을 강화해 왔고..

현재는 서비스가 정체 상태에 빠져있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지속적인 모바일 서비스 강화를 해왔던 점을 비추어 볼때 NHN 입장에선 Web2.0 서비스에서 인지도 있는 미투데이가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마디로 새롭게 신규로 팀을 구성해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하긴 부담 스럽지만.. 22억이란 적은 비용 투자로 틈새 시장 공략은 물론 레드오션이 됬을때의 서비스 상황도 예즉해 볼 수 있는 좋은 M&A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미투데이 (me2day)의 장미빛 전망 대로만 되면 좋겠지만 첫눈이 그랬고 기타 인쉬된 제로보드가 그랬듯 일정 시간 투자후 수익 기반 또는 NHN의 각종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이 미미하다고 판단될때 어떤 운명이 될지도 조심스럽게 접근해 봐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쨌든 미투데이 같은 새로운 모델이 이렇게 경기 침체로 어려운 시기에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아.. 갠적으로 부럽기도 하고 또, 축하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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