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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브랜드 워크샵에 참가했습니다.

2006년 말경부터는 거의 마케팅 또는 브랜딩, PR 세미나에 참여하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일이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현재하는 일에 대해 집중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브랜딩 워크샵에 가서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제가 돌이되어가고 있다는 것을요.. ㅠ.ㅠ

제가 존경하는 형님이 한분 계신데..
브랜드 마케팅을 전공한 사람으로 이쪽 분야에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저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공부를 안하니깐 자꾸 돌이되어 가는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이번에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제가 돌이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말이지요.
바쁘지만 앞으로는 좀더 저 자신을 위해 잊혀져가는 제 능력을 갈고 닦아야 겠습니다.

그럼 본론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번 워크샵의 주제는 간장 시장의 성공사례 발표와 이를 중심으로한
토론을 통해 마케팅 기법을 익히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었습니다.

크게 4조로 나뉘어져 있고 2개조씩 나누어 마케팅원론에 입각한
시장 분석을 하게되었습니다.

1팀 2개조는 3C분석을 통한 시장 분석에 초점을 맞추었고
2팀 2개조는 SWOT 분석을 통한 Marketing Insight 도출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그 이외에 마케팅적인 사고와 관점을 다시금 되새겨 주셨는데요.
일단 그 부분은 추후에 이론적으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3C 분석에서는 크게 3C란 (고객(Customer), 경쟁자(competitor), 자사(Company))입니다.
워크샵 당시 나온 내용으로보면 크게 고객은 샘표 진간장에 매몰되어 있고 맛이란 요소를
바꾸기가 쉽지가 않으며 경쟁자 역시 그동안 구축한 진간장이란 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자사입장에선 기존 시장을 뚫고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양조간장이란 세그먼트를
만들고 이분야에 집중에 기존 시장을 잠식하겠다는 전략이 도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SWOT 역시 마찬가지인데.. 크게는 다음과 같인 인사이트를 뽑을 수 있었습니다.
강점
1. 식품회사로서의 신뢰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강점
2. 자연 친화 식품과 웰빙 트렌드에 부합되는 제품 이미지 구축

약점
1. 진간장이 가진 브랜드 파워와 고객의 입맛 변화 유도가 어려움
2. 고객의 습관적인 구매행태
3. 경쟁사 역시 식품 회사로서의 높은 신뢰성과 강도 높은 마케팅 마인드

대략 이런 점들 이었습니다.
하지만 좀더 분석적인 측면에서 깊이있고 세밀하게 봐야 함에도 시간상 그러지 못했던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예를들어 세그멘테이션을 함에 있어 어떻게 세분화 시키고 왜 세분화 시켜야 하는지는
결국 분석적인 요인들에서 그 원인과 방향을 찾아야 함에도 해당 시장에 대한 깊이있는
학습이 안되있었고 또, 짧은 시간동안에 토의를 같이 진행해야 해서 이런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다만, 대상의 햇살담은 브랜드 매니저분이 오셔서 브랜드 구축과 매니징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해 주어서 해당 사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좀더 자세한 사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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