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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ree/블로~깅!

변화와 안정화 사이~~

어설프군 YB 2007. 9. 4. 21:44
어설프군은 요즘 바쁘다.
서비스 개편은 물론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팀장님께 장난스럽게 이런 말을 던진적이 있다.
"팀장님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좀 여유가 생기겠죠?"
팀장님은 웃으시며 "과연 그럴까요?"라는 답을 주셨다. ^^;;

그만큼 바쁘다는 증거겠고 아직 해야할 일들이 많다는걸 의미하겠다.

오늘 이런 포스트를 읽은것 같다.
"네이버가 무서운 이유...." 네이버가 무서운 이유중 하나가 엄청난 돈으로
사들인 인력을 통해 단기간내에 타 업체가 만들어놓은 서비스를 새롭게 수정하고
다듬어서 대중성있게 만들어 최고의 서비스로 만든다고..

네이버는 블링크 하나를 만드는데도 40명이란 인원이 들어갔다고 한다.
너무 사람이 많이 참여시켜서 인지 솔직히 첨엔 블링크를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하나하나 뜯어놓고 보면 참 잘만든 서비스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네이버만한 회사이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Web2.0기업의 성공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뼈져리게 느끼는 계기였다.

그래도 네이버 두려워 장못담글 어설프군이 아니지 않은가!!

열심히해서 언젠간 네이버를 넘어서 보고싶은 정말 큰 꿈이 있다.
열심히하고 운이 따라준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닐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열심히 이런저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 인력 문제라는게 예전엔
미처 몰랐는데 정말 중요한 것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1.5개편에서는 메인과 블코채널만 살짝 바꾼다고 했는데.. 사실 카테고리를 비롯
여러가지 신규 서비스까지 기획이 되있거나 준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개발 인력이
확충되었다면 좀더 빠른 서비스 개편이이 이루어지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카테고리의 경우도 처음 생각했던 기획의 20%도 제대로 구현할 수 없었다.
(물론 시간이 촉박해서 였다.) 지금은 어느정도 기획은 준비되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업무들때문에 자꾸 뒤로 밀리는 것이 안타깝다.

다른 기획자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어설프군은 카테고리 서비스에
애착이 많다. 이 부분을 어설프군이 생각하는 대로만 개발을 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많은 블로거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좀더 개인화되고 대중적이면서 카테고리 특성에 맞는 코드를
잘 집어낼 수 있지않을까 한다.

그래서 어여 지금 닥친 많은 업무를 끝내서 개편 2.0을 준비하고 싶은것이다.

어설프군은 안정보다는 변화를 좋아한다.
늘 변화하는 사람은 개으르지 못하고 또, 사람들에게 많은 임팩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며
서비스 역시도 변화에 뒤쳐졌을때 오는 퇴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한때 야후는 독보적인 온라인 비즈니스 업체였음에도 변화와 시류에 뒤떨어지다보니
현재 한국 시장에서 끝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어설프군은 우여곡절끝에 부활한 블코를 이런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비자의 Needs에 부합하는 변화를 주고 싶은것이다.

평소 시간의 대부분은 현재 준비중인 서비스에 열을 올리지만 전철에서, 밥먹으면서등
틈틈히 다른 서비스의 퀄리티 확보와 인터페이스는 물론 편의성 개선과 사용성 개선을
위해 늘 고민한다. 이 고민을 즉각즉각 반영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말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는 옛말처럼 조금씩 어설프군의 생각을
사이트에 녹여내는데 분명 시간은 필요하다. 조더 지켜봐주길 바란다.

애고고.. 어설프군 근황과 블코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썼는데..
너무 어설프군의 열정적인 삶을 이야기 한 것 같아 죄송스럽다.
 
그러나 이말은 정말 꼭하고 싶다. 기다려 달라...
올해가 가기전엔 정말 멋진  서비스로 블코가 변화되어 갈것이란걸 말하고 싶다.

그리고 많은 아이디어를 전해주길 바라는 바이다. 이를 통해 사용성과 편의성
고객응대를 같이 실현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럼 다들 남은 시간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라며 이만 줄일까 한다.


PS. 블코를 이용해주어 다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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