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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옴이 흥미로운 모바일 앱장터에 대한 분석 기사를 소개했다. 스포츠와 피트니스 관련 모바일 앱이 향후 2017년까지 지금보다 최고 63% 이상 성장 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분석이다. 


해당 자료는 IHS Electronics and Media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소개 된 기사인데, IHS에 따르면 현재 앱 시장은 2012년 1억 5천만 정도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시장이 향후 2017년까지 2억 5천만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 할 정도로 급성장 한다는 예측이다. 


특히, 이들이 주목하는 분야는 이렇게 급성장하는 앱 장터에서 운동량 측정이나, 피트니스 보조앱 등에서 시장이 더욱 확되 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기가옴에 따르면 결국, 이런 분야가 주목받게 될 것이란 분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웨어블 (Wearable) 시장.. 즉, 입는 컴퓨팅 시대가 본격화 됨에 따라, 몸에 착용 된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하기 위한 형태로 기술이 진화 할 것이라는 분석에 근간을 두고 있다. 








과거 아이폰이 한국에 처음 상륙 했을때 사람들은 아이폰에서 제공되는 어플중 GPS와 WIfi 등을 이용해 조깅이나 자전거 이용에 대한 운동량 측정 앱에 신기해 했었다. 


웨어블 (Wearable) 컴퓨팅이라는 것은 이런 디바이스의 활용도를 높여서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생활에 밀접하게 시스템을 활용 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특히 피트니스에 주목한 것은 게임이나 사진기 같은 전통적인 유틸리티 앱 시장은 이제 과포화 상태로 진입하는데 반해서 스포츠 분야나 피트니스 분야는 새로운 시장 창출이 가능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예측했기 때문일 것이다. 


또, 운동과 더블어 하드웨어를 활용한 건강 분야는 인류의 공통적인 관심사라는 부분에서 동의를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분야는 분명 블루우션으로 볼 수 있는 분야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심장박동 측정기와 디바이스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건강 검진을 시도한다거나, 사진을 찍어서 피트니스후 근육량을 분석한다거나 자세를 교정하는 식의 다양한 형태의 시장을 창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좁은 소견으로 아주 미미한 분야를 예로 든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도 이 시장이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 예측 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관점에서 나이키의 퓨얼밴드나 RunKeeper 같은 앱들은 새로운 신흥 시장으로의 도약을 의미하는 좋은 사례이기도하다. 







나이키가 시도하는 퓨얼밴드 사례는 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회사가 새로운 모바일 시대에 맞춰 어떻게 변화하고 하드웨어 판매와 제품 개발을 통해서 수익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인지를 보여주는 매우 흥미로운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나이키플러스 퓨얼밴드(NIKE+ FuelBand)

나이키(NKE)에서 최근 운동을 더욱 즐겁고 과학적으로 즐길 수 있게 한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스마트폰과 전자식 손목 밴드가 결합 된 '나이키플러스 퓨얼밴드(NIKE+ FuelBand)'를 발표했다. 나이키플러스 퓨얼밴드는 혁신적인...



이런 제품들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뛰어넘어 제품을 통해 얻은 다양한 정보를 모바일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측정 데이터를 제공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제품 활용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IHS의 전망은 어쩌면 현재 진행형에 입각한 시장 예측이라고도 볼 수 있다. 


끝으로 개인적인 첨언을 몇가지 더 하자면 단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개발로만 수익을 내는 방법은 어쩌면 미래 지향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를 활용해 새로운 하드웨어 특히 스포츠와 피트니스 분야 같은 아직 덜 개척된 시장에서 승부를 보려면 하드웨어 제조와 소프트웨어 응용 기술을 활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존에 잘하던것을 잘하는 것도 좋지만, 닌텐도가 Wii 활용에서 다양한 기수를 활용한 실체적인 재미를 통해서 다시 한번 도약했던 점이 아마도 웨어블 (Wearable)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시장의 상황은 아닐까 싶다. 



해당 글은 iamday.net의 IT칼럼 (http://www.iamday.net/apps/article/talk/2614/view.iamday)에 기고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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