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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ree/블로~깅!

블코는 나의 힘!

어설프군 YB 2007. 8. 29. 19:21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어설프군은 기획자 입니다.

사회생활도 처음엔 기획자로 시작하였구요.
하지만 중간에 기획일에 대한 회의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목마름으로
PR과 마케팅이란 영역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기도 했습니다.

당시에는 너무 힘든다는 생각에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게 있어서 인생의 참의미와 사회생활의 의미
넓은 세상에 대한 이해를 구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홍보대행사 일을 하면서 언론관계도 경험했었고 마케팅 영역에서 프로모션도
많이 진행해 봤습니다. VIP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도 참여했었구요.

전 공대생이었던지라 PR과 마케팅 영역에서의 업무가
신선하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인생에 대한 새로운 도전 목표를
만난거지요.

목적없이 직업을 얻는다는것 일을 한다는 것은 정말 한국 사회에서는
통용되기 어려운 말인것 같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홍보업계의 생활은 저를 변화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줬던
시간이었습니다.




대행사 일이 다 그렇겠지만 충전없이 달리기만 하면서
3년 가까운 세월.. 결국 방전되고 말았습니다.

회사를 잠시 그만두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을때
전에 같이 일했던 팀장님(제가 정말 좋아하는 팀장님 두분중 한분이세요.
마지막 한분은 현재 저희팀 팀장님이시구요.)과 연락이 되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존경하는 저희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구요.
(물론 저희 팀장님을 비롯해서 직원 모두가 존경할 만한 분들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꿈만같은 시간 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랜기간 현업에서 떠나 있던 어설프군이라 선뜻 사장님 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상화인데도 너무도 어이 없을 만큼 당당하고 자신있게 사장님 제의에 응했습니다.

그 결정은 지금 생각해도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생각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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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시간을 거쳐 팀장님을 만나고 최이사님을 만나면서 여러가지 면에서
제 부족함을 많이 깨달았던것 같습니다. 또, 많이 배우기도 했구요.

그래서 더욱 일하는게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요즘은 일이 갑자기 많아저서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왠지 예전처럼 힘들다기 보다는 즐겁다, 설레인다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아마도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과 목표가 생겼고 누구보다 아껴주고 싶은
소중한 동료들을 만났기 때문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인생의 한페이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지요.

예전엔 정말 힘들다라고 느낄땐 "그냥 대충가지란" 생각을 먼저 앞세웠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이 서비스를 더 좋아할까? 이용할까란 생각을
밥먹을때, 집에갈때, TV보면서까지 고민합니다.

괘롭다기 보단 정말 즐긴다라는 표현을 쓰고 싶을 만큼
이 일을 사랑하게 된 것 같아요.

먹고 살기 위해 일할때 보다.
내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일할때, 새로운 도전 목표가 생겨 이 도전 목표를
향해 앞서갈때 사람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힘들고 지칠때.. 어렵겠지만..
자신을 뒤돌아 보싶시요. 아직 갈길이 멀다 느낄때 잠시 자신의 위치를
생각해 보십시요.

아마 조금은 일과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는 여유와 재미를 되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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