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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ucces에 Zoyi라는 스타트업을 운여하시는 정성영 대표님이 의미 있는 글을 소개했다. 바로 "개발 회사답게 문제에 접근하라고? "하는 제목을 가진 글로 감성훈 기자님이 쓰신 "카카오와 페이스북이 지루함과 싸우는 법"을 읽고 쓴 글이라고 한다.
최근 한국도 스타트업 붐이 일면서 "혁신 주도형 조직"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고민을 풀어낸 글로 개발형 조직에서 융통성있고, 창의성을 발현하기 위한 문제 접근에 선도 기업들의 사례를 통해 이야기해주고 있는 글이라고 할 수있다. 그럼 스타트업 스타일의 수평형 구조의 조직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런 조직이 구성이 무었때문에 필요할까?
조직을 수평화시킨다는 것은 어떤것인가?
수평적 조직의 핵심은 권한 이양이라고 볼 수 있다. 권한을 상부에 집중하지 않고, 분산시켜 조직원 참여와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자율도를 높여주는 것이다.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것이지만, 각 개별 소조직의 팀장이 상당한 권한을 위임 받기 때문에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빠른 판단과 실제적인 수행 능력을 강화 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보통 수평적인 조직은 크게 두가지의 핵심 그룹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상부구조로 기업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비전 제시와 하부 구조에 있는 팀장들과의 의사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그룹은 전략적으로 프로젝트 수행에 대한 정책적 결단과 리딩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반대로 팀별 구성 그룹은 팀을 이끌 팀장 중심으로 10인 이하의 소규모로 구성되는 조직이 유리한데, 이런 조직은 구성원 별로 프로젝트의 기능적 실행을 담당하게 된다. 자신이 해결 해야 할 소단위 프로젝트 (기능단위 또는 업무 단위의) 일을 팀장과 조율한 일정에 의해 자기 주도적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팀단위 그룹은 수평적 조직 문화에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한다고볼 수 있다.
물론 이런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스템적으로 충분한 고려와 고민을 통해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수평적 조직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소그룹 단위 팀이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 팀장의 역할이 중요해 진다. 팀장은 일정 조율과 서비스 개발 방향이 엇나가지 않게, 시니어 그룹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 또, 개발원이 문제가 발생 할 경우 이를 최대 한 빨리 해결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에 따라 각 개발 모듈을 나누어 개발자가 개발을 시작 할때, 개발의 범위와 명확한 목표를 심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수평적 조직에서는 누구나 팀장이 될 수도 누구나 팀원이 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시로 역할에 맞는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교육이 필수적이다.
교육과 함께, 그 역할 모델을 올바르게 수행 할 수 있게, 기획파트와 디자인 파트간의 유기적인 협업을 지원 할 수 있는 기능적 모델이 필요하고 이런 부분의 시스템 구축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기에 상당한 분석과 기업 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의사 결정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
단순하게 개발자만 필요한 일인지, 기획과 디자인이 필요한 일인지 구분해야 하고, 이들의 각 특성이 다른 업무들를 상호 보완적으로 수행 할 수 있게 시스템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실제 일을 하다보면, 이런 능동적이고 유기적인 조직체로 만들고 싶다는 욕구는 강하지만, 실체화하기 어렵다. 각 기업마다 구조적 특성이나 직원들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조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경우는 스타트업 단계에서 충분히 이런 업무에 대한 고민과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만약 기존 기업에서 이런 구조로 개혁을 하고 싶다면, 그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이 진행되고 직원들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교육을 상당기간 병행해야 한다.
단순하게 개발자를 좀 더 쉽게 일할 수 있게 해주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직원들이 이에 대해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고, 개발 파트 지원에 힘 쓸 수 있게 전반적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야 할 것이다. 물론, 이런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프로젝트 진행 방법, 평가 방법, 서비스 론칭 방법과 마케팅에 이르는 독립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명확하게 시스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예를들어 페이스북은 개발자가 나눠서 업무를 진행하는 경우보다 혼자서 특정한 기능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데 이과정에서 더 주목해야 할 것은 이들은 이 과정에서 QA 업무를 별도로 진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발자가 그 프로그램의 모든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기에 테스트에 있어서 더 주도적이고 집중적일 수 있다는 것이 이유라고 한다.
물론 QA 파트가 따로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놓칠 수 있는 부분은 내부 코드 빌드 과정에서 직원들의 테스팅을 받게해 문제를 최소화 한다고 한다. 대신 나머지 파트들은 이 개발자가 다른 업무에 특별히 관여하지 않고 지금 프로젝트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한다. 개발 업무 이외에 해야 하는 상부와의 의사 소통과 일정관리, 타 파트 협력등의 요구등은 일체 하지 않고 프로젝트 진행시 협의 과정에서 논의된 개발 과정만을 전담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팀장이 이런 역할을 수행하게해 조직을 구성했다.
명확한 평가와 보상 체계를 갖추어야
이런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인이 있다면 결국 업무 평가와 보상 체계일 것이다. 어떻게 업무를 진행했고, 서비스가 개선됬는지를 다각적으로 평가해야 하는데, 아쉽게 이런 부분에 대한 노하우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에서 처럼 서비스 론칭후 방문자수나 트래픽에 의해 기여되는 부분도 평가 대상이 될 수 있겠지만, 잘나가고 있는 서비스의 특정 부분만 코딩한 개발자라면 이를 능동적으로 적용하긴 힘들 것이다.
그런 것들에 대한 나름의 노하우와 방법을 기업이 성장하면서 개선해 가야 한다. 하지만, 보통은 이런 프로그램을 손쉽게 도입만 할려고 하지 기업 사정과 환경에 맞는 고려나 고민이 한국 기업들은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한국도 이런 노력을 통해서 조직을 만들어가는 신생 IT 기업들이 늘고 있고, 카카오톡 같은 경우 가장 해외의 혁신적인 기업들과 유사한 조직으로 꾸며져 있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는 것 같다.
다만, 그런 기업이 그런 고민을 어떻게 하고 개선해 왔는지 충분히 논의하지 않는다면 이런 좋은 사례를 실제 기업 내부에 적용하기 정말 어렵다는 생각이다.
재미 + 경각심 +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구글식 창조적 문화
BeSucces에 소개 된 사례 "개발 회사답게 문제에 접근하라고? "를 통해 구글이 접근한 창의적 문제 해결법은 그래서 유의하고 참고 할만하다. 구글이 급격히 회사가 커지면서 보안 문제가 큰 이슈가 됬다고 한다. 문제는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라 컴퓨터를 잃어버린 다던지 하는 불상사에서 보안문제가 많아서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 창의적인 방법을 도입했다고 한다.
이것도 어쩌면 기업의 하나의 문화일텐데, 어떤 직원이든 회사내에서 이동중이 다른 직원의 컴퓨터가 오픈된 (화면이 잠기지 않은 상태)를 발견하면, 즉각적으로 PC 화면 잠금 처리하는 문화가 기업 깊숙히 자리하고 있다고 한다. 보안 문제의 대부분이 해킹 문제보다는 이런 내부인의 불찰에 의해서 발생하는 점을 고민해 조직원이 이런 문제에 즉각적으로 대처해 올 수 있게 교육하고 시스템을 만들어 온 것이다.
만약 이 화면잠금을 PC 주인이 하지 않고 동료가 해준 경우 PC 주인은 컴퓨터를 이용 할 수 없다. PC가 관리자 액세스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전환되 반 도난 상태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PC 주인이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하기에 먹통으로 만들지는 않고, 인트라 페이지를 띄워 대처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구글 스럽다고 생각 들정도로 센스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상태를 교육한다고 모든 직원이 수행하는 것이 아니기에, 구글은 여기에 재미 요소를 추가해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랭킹시스템을 도입해 이런 상태에 가장 많이 진입한 PC 주인을 선별해 내는 것이다. 그래서 구글에서는 몰래 이런 일을 재미로 시행학세 해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대상이 된 직언은 경각심을 심어주어 자연스럽게 보안 문제를 시스템적으로 기업 문화에 녹여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보면 각 직원들의 PC에 보안 시스템이 깔려있고 이를 중앙 관제실에서 관리 할 수 있게 되있는 걸 알수 있다. 이런 시스템이 되기 위해서는 전산 시스템부터 체계적으로 이런 아이디어가 발현될 수 있는 프레임웍이 구축되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사례가 재미있고 본받고 싶지만, 쉽게 하기 힘든일이 여기에 있고, 이런 시스템은 위에 언급한 보안적 문제 이외에도 다양한 문제를 복합적으로 대응 할 수 있게 설계 해야 한다는 점에서 쉽게 구축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아니란 생각이다.
정말 자신들의 기업 문화에 맞게 설계가 가능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자발적 참여가 기본이 되어야 하는 문제 해결 문화?
구글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이런 좋은 기업문화는 자발적 참여가 기본이 되어야 한다. 한국이 다양한 기업들이 좋은 시스템을 만들고도 혁신적인 기업문화로 정착시켜나가지 못하는 것은 결국 자발적 참여가 아닌 인위적인 참여를 요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BeSucces에 소개 된 사례 "개발 회사답게 문제에 접근하라고? "의 페이스북 사례도 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글로벌 서비스 대응이 필요하게 됬다. 하지만, 모든 국가와 모든 나라의 언어로 대응하기 힘든 i18n(internationalization:서비스 국제화) 를 위한 언어와 대응 문제가 상존 했고, 페이스북은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개발자 2명을 뽑아 자신들 스스로 이 문제르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갈 수 있는 권한을 제공했다고 한다.
일종의 프로젝트로 진행한 것으로 개발자에게 이 문제를 다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고민하게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것인데,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일종의 번역 플랫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 페이스북과 관련한 용어나 내용을 공유하고 전세계 사용자가 그 페이제에 공개 된 명칭이나 용어를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그들이 만든 서비스 화면에는 영어로 된 페이스북 페이지와 다양한 용어나 문장을 소개하는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용어나 문장 옆에는 각국의 언어별로 사용자들의 해당 내용에 대해 번역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번역 된 용어를 입력을 받을 수 있게 했고, 번역 된 내용에 대한 추천 기능을 도입해 번역 퀄리티를 반영 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던 것이다.
간단 할 수 있는 문제지만,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 부터가 신선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국제화 문제를 프로젝트로 만들어 관심있는 개발자가 자발적으로 TF를 구성 할 수 있게하고, 스스로 문제를 분석하며 해결해 그들만의 방식으로 기존에 없었던 국제화를 위한 접근을 시도한 것이다.
본 필자는 기본적으로 문화라는 것에 대해서 늘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스스로 형성되어지는 것 이라고 정의한다. 기업 내부의 다양한 환경과 문제를 접근하면서 직원들과 그것을 같이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자연스럽게 문화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만, 지금까지 성공한 기업들은 대부분 이렇게 성장하고 기업문화를 잘 구축해왔다. 기업문화가 흔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올땐 항상 그 고유한 가치를 회손하는 상황에서 기업 내부가 흔들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로, 창의적인 스타트업을 꿈꾼다면, 문제를 스스로 어떻게 해결 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보는 시간부터 갖기를 권하며 이번글 마무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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