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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제 2인자 팀쿡의 시대를 열고 있는데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보자!

스티브 잡스 상태가 워낙 안좋나 봅니다. 병가 중에도 아이패드 발표장에도 모습을 들어내기도 하고 가끔 애플 본사에 나타나 식지 않은 일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었는데 취장암이 더 안좋아져서 그런지 전권을 팀쿡에게 위임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스티브가 아주 뒷방 늙은이로 물러난건 아니고 이사회 의장으로 애플에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하네요)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우려 보내고 계시는 것 같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미 애플은 스티브잡스 이후 시대를 준비해 왔기에 앞으로도 큰 어려움 없이 지금의 기조를 유지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새롭게 취임한 신임 CEO 팀쿡이란 사람이 누군지는 알고 가야 할 것 같아서 소개드려볼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에 가려져 많이 들어나지는 않았지만 이 사람이 애플의 2인자로 군림 할 정도로 꽤 철두 철미하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 사람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최대한 자료 조사가 가능한 수준에서 소개드려 볼려고 합니다.


팀쿡의 스펙은?
팀 쿡은 알라바마 출신으로 1960년생이니 스티브 잡스보다 5살 아래입니다. 그의 가정도 중산층 정도의 가정이었고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알라바마의 조선소에 근무하던 아버지와 어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알라바마 토박이라고 합니다.

Auburn 대학에서 산업 공학을 전공하고 후에 남부의 명문인 듀크대학 MBA 출신 이수한 뒤, 12년간 IBM의 PC 부분에서 일을 했고, 그 후에는 세계적인 PC 제조업체인 컴팩에서 재료부분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가, 스티브 잡스에 의해 2007년 스카웃되어 애플에 입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입사하자 마자 진행했던 경영관리 프로젝트(최적의 재고 관리와 부품 수급을 개혁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2005년 COO로 올라서며 본격적인 2인자의 길과 차기 CEO 수업을 병행하게 됩니다.


팀쿡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팀쿡(tim cook)은 애플의 2인자로 불리웁니다. IBM을 거쳐 컴팩에서 전무급으로 일하다가 1998년 3월에 애플에 합류합니다.

스티브가 애플에 돌아온 1997년은 애플이 거의 망해가던 시기라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70일 넘는 부품재고는 물류, 운송, 관리 비용의 증가는 물론 제품 수익성도 떨어 뜨려 애플에 큰 골치 거리였던 것이죠.

그래서 스티브 잡스가 처음으로 한일은 이런 재고 부담을 줄일 전문가를 찾는 일이었고 미국 IT 업계에서 너무나 유명한 "경영관리의달인"이라고 알려져 있던 팀쿡을 찾게 됩니다. 컴팩에서도 이미 이와 관련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었고 애플에 입사해서도 SCM(Supply Chain Mangement) 역할을 부여 받았다고 합니다.

팀쿡이 입사한 1998년 그가 처음 한일은 스티브 잡스에 의해 대다수 신규 프로젝트가 중단 되고 수익성 낮은 제품을 정리하며 생긴 제조라인을 재정비하는 것은 물론, 부품 수급과 관리-개발에 따르는 프로세스를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해당 과정에서 불필요한 100여개의 부품사를 줄였고 생산라인을 중국으로 이전하게됩니다. (중국 팍스콘과 제휴 한 것도 팀쿡이 강력히 주장해서 진행 된 것이라고하네요) 이 과정에서 조립 공장과 부품 수급 라인을 정리하여 협력사수는 20여개로 줄이고 제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물류센터를 아일랜드, 중국, 싱가포르로 3원화 시켜 최적의 제품 생산 프로세스를 만들어냅니다.

그 결과 재고율은 10일 이하로 줄고 제품과 부품에 대한 관리 부담이 줄어 스티브에게 인정 받는 계기가 됩니다.

또, 그가 스티브와 일한 13년 이상을 마찰 없이 일 할 수 있었던 것은 스티브의 철학을 이해 했음은 물론 스티브를 긴장 시킬 정도로 철두철미함과 카리스마로 업무 추진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팀쿡이 애플을 선택한 이유는?
팀쿡(Tim Cook)은 2010년 봄에 자신의 출신 대학 Auburn에서 했던 졸업 연설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애플 입사(1998년)가 자기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다고 말이죠.

그는 애플 입사를 위해 스티브잡스와 인터뷰 하던 5분만에 이직을 결정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짧은 순간 스티브잡스가 어떤 사람이었고 왜? 그를 따라야 했는지를 이해했던 것이죠.

이 과정에서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해보면 그 만큼 스티브 잡스는 사람을 이끄는 매력을 지녔고 꼭 논리적이지 않더라도 사람에게 비전과 꿈을 심어주고 움직이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워즈니악을 끌어들여 애플을 창업 한 것처럼 말입니다.

[팀쿡의 애플 입사전의 상황]
1. 애플 입사 당시 애플 실적 매우 안 좋았고 위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델 컴퓨터의 사장 마이클 델은 자기가 CEO라면 애플을 팔고 그 돈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했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2. 또 다른 이들은 당시에 컴팩을 떠나 애플에 가려 한다는 말에 왜 그 좋은 회사를 떠나 애플에 가느냐고 만류 했다고 말 할 정도로 애플이 위기였던 상황입니다.

3. 보통 이직은 금전적 문제와 명예적 문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 하지만 그 당시엔 직관에 더 의존해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4. 그는 당시 직관에 의존해서 그 결정을 하지 않았으면 현재는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재미있지 않나요? 직관이란 믿지 못할 요소가 때론 사람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 말이죠.

다만 우리가 이 과정에서 얻어야 할 교훈은 팀쿡 정도의 사람이면 충분히 다양한 정보와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었을 테고 직관 적용에 있어서도 스티브 잡스가 제시한 미래와 그가 일했던 직장에서의 점진적 순항이냐를 놓고 고민했을텐데 전자를 선택한 것을 직관에 비유한게 아닐까 생각되고 결국 직관도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밑받침 될때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 같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인정한 카리스마와 경영 관리 능력
그가 탄탄한 입지를 얻은건 애플의 재고 관리 프로젝트를 성공 시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정한 일에 대한 강력한 추진력과 자기 주관에 대한 스티브 잡스 만큼의 옹고집도 한몫했다고 합니다.

인터넷 CNN머니에서 올라왔던 예전 기사에 애플의 전 임원이었던 사빈 칸이 소개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사빈 칸은 팀쿡을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당시 생산/유통/공급 라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회의 진행중 이었다고 합니다. 팀 쿡이 아시아에 특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상황이 정말 안좋아요. 누군가 중국에 가줘야 겠습니다."라고 말하였고 그렇게 회의를 30분 정도 진행되던 중 팀 쿡이 사빈 칸(Sabih Khan)을 돌아보면서, "아니 당신 왜 아직까지 여기 있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들은 칸은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으로 달려가고, 옷도 안바꿔 입은 채, 돌아 올 날짜도 부정확 했던 중국행 표를 예약하고 떠났다고 합니다.  이것이 감정을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만만치 않은 쿡의 진면목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일화로는 애플 임원인 마이클 제인스가 소개한 내용으로 "팀 쿡과 싱가포르 출장을 가서 18시간 비행 내내 옆 사람과 대화 나눌 시간조차 없이 일했음은 물론, 새벽 6시에 싱가포르에 도착해 샤워만 하고 곧바로 현지 법인으로 향해 다시 12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이끈" 일화도 있다고 합니다.

장난 아니죠? 쿡을 몇 차례 만난 적이 있다는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그를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이런 이야기를 덧붙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반드시 내향적이라는 의미는 아니며,일 처리 만큼은 완벽하고 철저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소개해 절제와 치밀함을 두루 갖춘 인물이란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글은 하이터치 & 컨셉님 블록그의 "애플의 2인자, 관리의 마법사 팀 쿡 이야기"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스티브잡스와 정반대의 인물 애플에서 살아 남을 수 있었던 이유는?
팀 쿡은 잡스와는 달리 외향적인 성격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잡스의 독설적이고 변덕스러운 성질과 비교하면 쿡은 남부의 신사처럼 정중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는 것을 보면 둘의 성격이 전혀 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처럼 무대에 직접 나서 신제품을 설명하며 화려한 조명을 직시하는 스타일과는 달리 조용히 뒤에서 묵묵하지만 치밀하게 일하는 스타일인 거죠.

그러나 이런 다른 성향의 사람이 잘 융화되어 일 할 수 있었던 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첫째는 둘의 성향 자체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고집스러움, 일에 대한 치밀함과 끈기란 요소 서로 인정했기 때문이었을 것이고, 둘째는 혁신에 대한 철학이 분명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스티마7이란 닉네임으로 활동중이신 라이코스 CEO 임정욱 님의 글 "훌륭한 아이디어에 매일같이 No를 연발하는 회사-애플"를 보면 팀쿡이 말하는 애플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 애플은 사내의 훌륭한 아이디어를 매일 같이 NO를 하는 회사이다. 이는 아이디어를 배척하기 때문이 아니라 기존 제품과 현재의 가치중 가장 중요한 것에 더 집중하기 위함이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 팀쿡은 이와 함께 매출이 수십조에 이르는 회사에서 집중 된 소수의 제품을 유지하기 위해 당장 적합한 아이디어에 Yes 해야 하기 때문이며 다른 경쟁 제품보다 뛰어나지 않은 아이디어에 NO를 해주는 것이 더 크고 위대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회사들이 더 큰 성공을 위해 욕심을 부려 핵심에 치우치지 않고 이것 저것 추가하며 오류에 빠지지만 애플은 절대 이렇게 묵턱대고 아이디어를 덧붙여 확장해 시스템을 망치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근본적으로 애플의 DNA가 본질적 가치를 일깨우고 더 큰 혁신을 만드는데 초점을 만드는데 있다고 믿는 것 같았고 이런 가치에 공감하고 스티브잡스를 믿었기에 지금까지 좋은 파트너쉽을 만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팀쿡의 경영능력은?
스티브 잡스는 이미 2004년에 한번 수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팀 쿡이 임시 CEO로 활동했음은 물론 미국의 가젯랩을 운영하는 Wired의 글 "Meet Tim Cook: The Man in Charge of Apple" 따르면 팀쿡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이미 아이팟, 아이폰, 아이튠즈등 현재 중차대했고 스티브잡스가 진두 지휘한 모든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2009년에 다시 스티브 잡스가 병가를 내면서 마지막 CEO 평가를 진행한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3GS 업그레이드, 아이폰4, 아이패드2를 무사히 성공시키고 아이클라우드와 애플TV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경영 능력이 스티브잡스에 의해서 설계되었을 가능성이 많지만 그가 그려 놓은 그림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할지 가장 잘아는 사람도 팀쿡이기에 어쩌면 팀쿡의 CEO 선임은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애플 스티브잡스 후계 팀쿡만 생각했을까?
일단, 100% 정확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트윗터 등에서 들렸던 소문을 종합해 보면 한 3명정도로 압축되고 있었고 그중에서 유력주자가 조나단 아이브였고 2순위 후보가 팀쿡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유력했고 애플 디자인의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냈던 조나단 아이브 였기에 이사회와 애플 마니아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 돌아와을때 가장 눈에 뜨였던 30대 조나단 아이브를 수석 디자이너로 승격시켜 지금의 애플 디자인을 만들었고 얼마전까지 디자인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사회도 스티브잡스 병가로 입원중이던 당시에 이사회에서 강력하게 그를 CEO 후보 물망에 올렸었다고 합니다. 디자인이란 것이 단순하게 감각만 있어서는 안되고 전체적인 시스템과 개념, 브랜드에 대한 종합적 지식이 필요해서 팀쿡과 대비되긴 하지만 분명 강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인데.. 스티브잡스 때문인지는 몰라도 결국 2인자에서 밀려났죠.

그리고 스티브의 영원한 수족인 버트랜드 설렛도 강력한 CEO 후보중 한명이었지만 2011년 3월 먼저 퇴사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길을 터주었습니다. (제가 알아 본 정보에 따르면 조나단도 퇴사 루머가 떠돌고 있고, 프리랜서 스타일 근무 조건 제안등으로 말이 많았지만 아직 떠나지는 않았나 봅니다.)

전반적으로 아이브가 좀 아깝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엔 팀쿡이 지금 애플에는 더 맞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결론, 1인자가 된 팀쿡과 앞으로의 애플의 미래는?
위에서도 설명 드렸듯 이미 애플에는 스티브 잡스식 철학과 업무 프로세스 조직 구성이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미 스티브 잡스 병가후 6~7개월 동안 팀쿡을 통해서 스티브 없이도 애플 운영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고 잘 소화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스티브 같은 천재적인 상상력과 인문학적 사고가 없는 팀쿡은 스티브잡스가 만들어 놓은 지금의 애플 제국을 넘어 설 수 없고 스티브가 설계한 비전이 끝나고 새로운 비전을 요구 할 시점에는 그의 경영능력을 의심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틀인 이야기는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나 빌게이츠 같은 천재적 경영자들은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팀쿡을 너무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도 스티브잡스 이후가 걱정되고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번 글은 팀쿡을 위한 글이니 조금은 팀쿡 입장에서 마지막을 장식하겠습니다.)

팀쿡도 이미 IBM, 컴팩, 애플을 거치면서 중대한 PC 시대의 전환점을 다 겪고 모바일 시대의 패러다임 창출을 곁에서 도왔던 인물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스티브잡스의 전략이란 것도 결국 애플 내부에 있는 크리에이티브 전략팀 (관련글 "병가중인 Steve Jobs는 어떻게 Apple 경영하나?" 참조)을 통해서 정보수집과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즉, 스티브 잡스 혼자서 이 모든걸 만든건 아니란 거죠. 팀쿡도 이미 스티브 잡스가 만들어 놓은 멍석에서 조직을 잘 운영하며 다양하게 올라오는 의사 결정과 정보를 취합한다면 충분히 좋은 지도자로 성장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끝으로 스티브 잡스가 이사회에 보낸 글(블로거 니오의 엔웹에서 "스티브 잡스의 사임과 새로운 CEO 팀쿡. 앞으로의 애플은?"서 서신 부분만 발췌)을 소개해 드립니다.

To the Apple Board of Directors and the Apple Community:
애플 이사회와 애플 커뮤니티에게:

I have always said if there ever came a day when I could no longer meet my duties and expectations as Apple's CEO, I would be the first to let you know. Unfortunately, that day has come.

나는 애플 CEO로서 나의 임무들과 기대들을 더 이상 충족시킬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불행하게도 그 날이 왔습니다.제일 먼저 여러분게 알리고저 합니다.
 
I hereby resign as CEO of Apple. I would like to serve, if the Board sees fit, as Chairman of the Board, director and Apple employee.

이로써 나는 애플 CEO 직을 사임합니다. 만일 이사회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면, 이사회 의장과 이사와 애플 직원으로 일하기를 원합니다.

As far as my successor goes, I strongly recommend that we execute our succession plan and name Tim Cook as CEO of Apple.

나의 후계자에 관해서, 우리의 후계 계획을 실행하기를 강력히 추천하고, 애플의 CEO로 팀 쿡을 지명합니다.

I believe Apple's brightest and most innovative days are ahead of it. And I look forward to watching and contributing to its success in a new role.

나는 애플의 가장 밝고 가장 혁신적인 날들이 다가오리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나는 새 역할 안에서 애플의 성공을 지켜보고 공헌할 것을 바랍니다.

I have made some of the best friends of my life at Apple, and I thank you all for the many years of being able to work alongside you.

나는 애플에 있는 동안 내 생애에서 가장 좋은 친구들을 가졌고,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많은시간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Steve



[관련글 참고하기]
1. 애플의 2인자가 바라본 애플
2. 애플의 2인자, 관리의 마법사 팀 쿡 이야기
3. 훌륭한 아이디어에 매일같이 No를 연발하는 회사-애플
4. 스티브 잡스의 뒤를 잇는 팀 쿡(Tim Cook)에 대한 짧은 메모
5. 스티브잡스 그 이후, 팀쿡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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