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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운데 지진과 쓰나미 피해로 인한 원자력 발전 폭발로 제2의 체르노빌 사태를 마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안전을 자부했던 일본의 원전 문제 였기에 더욱 큰 심각성을 안겨주고 있는데 문제는 이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문제가 비단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에 있다. 그래서 오늘부터 이틀간은 이 방사능 문제와 관련한 APP을 소개해 볼까 한다. 

 



원자력과 관련한 사진이나 화면을 보면 나오는 알림 마크를 통해 경각심을 던져주고 있는 해당 APP은 최근 방사능 누출 문제로 무료 APP 부분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APP을 다운로드 하는데 치중하려는 듯한 인상이 강해 자극적 이미지를 쓴 것은 다소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물론 무료로 배포한 만큼 광고 수익으로 수익을 매꿔야 한다는 개발자의 의지를 생각한다면 욕만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일본 원전 문제를 이용한 부분과 자극적 이미지를 통해 다운을 유도했다는 도적적 면에선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자. 

해당 APP은 필자가 써본 바로는 단순한 방사능 수치 전달 목적 뿐만이 아니라 방사능에 대한 정보 전달등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기본 요건 자체는 훌륭하다고 할 수있다. 

그리고 UI/디자인 리뷰를 진행하기에 앞서 평가시 고려해야 할 요소로는 이 APP은 기업이 아닌 개인 개발자가 만든 APP이란 생각이 들기에 단순한 디자인 요소는 너무 깊이 지적하지는 않으려 한다. 전문 디자이너가 디자인 한것과는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로딩화면의 자극성과 선정성은 개선해야
물론 해당 APP이 결코 간과하거나 지나 칠 수 없는 방사능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이해는 하지만 자극적인 요소는 광고 수익을 노리려는 인상을 주고 사용자에게 불안함을 주려는 의도로 비춰질 수 있기에 다소 수위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해당 APP은 방사능 수치를 지역별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목적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위치정보 사용을 승인해야 정상적인 이용이가능하다. 방사능 확인이 필요 없고 위치정보 제공이 꺼림찍하다면 굳이 동의 할 필요는 없는 만큼 허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승인하지 않을 경우 해당 APP을 사용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가능하면 사용하는 걸 권한다. 


간단하고 핵심적인 UI는 Good 
해당 APP을 칭찬해 주고 싶은 이유는 바로 간단하고 심플하다는데 있다. 물론 해당 APP 같은 경우 방사능 유출로 인해 한시적으로 관심을 받는 APP일 가능성이 높기에 단기간에 많이 풀리고 또, 단기간에 사용자에게 반응을 보여야 하는 시즈널한 APP이란 점을 볼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지속 개발하는 목적보다 단기적 사용자 목적에 적합하게 메뉴와 UI를 구성 할 필요가 있다. 그런점에서 심플하고 핵심적인 내용만 모아서 메뉴로 만든 점은 높게 평가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또, 해당 APP에서 필자가 높게 평가 했던 부분은 바로 일본어 지원이다. 구매 대상과 범위를 가장 민감하게 반응 할 수 없는 나라인 한국과 일본을 타겟으로 설정하고 이렇게 설정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언어도 한국어, 일본어를 지원한 점이다. 

이미 타겟 설정부터 해당 APP의 다운로드 범위를 계산하고 있는 치밀함이 돋보인다. 

메뉴 구성도 방사능확인, 방사능정보, 트위터 홍보 메뉴로 구성된 점을 보면 개발자가 상당히 마케팅적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간단하고 심플하게 구성해 사용성을 확보하고 사용자의 학습을 최소화 한점도 높게 평가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 


옥의 티라면 홍보성 메뉴의 부각
하지만 필자의 경우 지나친 상업성에 대해선 평가 요소를 낮게 주는 편이라 이런 부분에서는 이미 감점이 예정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첫 로딩 화면부터 자극적인 이미지와 트위터 홍보 유도하는 메뉴를 제공한 점은 감점 요인으로 꼽힌다. 

방사능 이란 테마에 비해서 트위터 남기기란 메뉴는 메뉴 그리드상 비중이 낮음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처리한 부분이 아쉬울 따름이다.

홍보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지만 방사능이란 주요 테마가 중요한 APP인 만큼 홍보 메뉴는 한국어 버튼 옆에 제공한다던지해서 그리드를 조정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방사능 알기 메뉴를 들어가면 자극적 배경 이미지가 뒤에 자리하고 간단한 방사능 수치와 이에 대한 안내 멘트가 노출되어 있는데 자극적 이미지로 사용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려는 노력은 알겠지만 이로 인해 가독성이 떨어지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배경 부분 역시 검은톤인데 붉은색, 분홍색을 사용해 오히려 사용자의 시선을 분산하는 접근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개발자가 다음 페이지에 제공하는 칠판 화면 같은 경우 매우 좋은 디자인 접근이라 생각되는데 왜? 중요한 첫 메뉴 화면을 저렇게 했는지 아쉬울 따름이다. 

끝으로 방사능알기 메뉴에서는 좌/우로 이동하며 페이지를 넘기는 방식인데 이에 대한 사용자가 이해 할 장치를 마련하지 않은점과 페이지 정보를 우측 하단에 배치해 사용자의 가독성을 저해하고 있는점등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차라리 상단이나 하단에 숫자와  방향 버튼을 같이 배치해 네비게이션상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언어처리 메뉴까지 최대 4개의 간단 심플하게 구성 된 메뉴 구성과 방사능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은 일단, 좋게 평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본격적으로 기능 리뷰를 진행해 보기로하겠다.


방사능 확인은 실시간으로?
해당 APP중 방사능 확인 메뉴를 클릭하면 바로 실시간으로 방사능을 확인하는 화면이 노출된다. 자체적으로 MAP을 제작 할 형편은 안되는 만큼 구글 AP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저렴하면서도 매우 유용한 디자인을 통해 틈새를 노린점을 칭찬해 주고 싶은 APP이다. 

 


메뉴에 들어오면 Back, 한국, 일본, 내위치, 일반지도, 위성지도의 메뉴가 상단에 배치되 아주 기본적인 정보 확인에 최적화 되도록 메뉴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맨 우측에 있는 일반지도와 위성 지도를 활용하면 구글에서 지원되는 지도데이터를 통해 위성 화면과 일반 2D 스타일의 지도화면으로 주요 도시와 지역의 방사능 데이터 현환을 확인할 수 있다. 

입체감 요소를 제외하면 큰 차이점이 없기에 각자 스타일대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한국과 일본 메뉴를 클릭하면 각 나라별 현재의 방사능 수치를 확인 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분히 일본 사용자와 한국 사용자를 배려하려는 측면과 상업적 측면을 모두 고려하고 있어서 나무랄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메뉴와 기능 구현에 이써서 특별한 기술적 특이점은 없지만 일반적인 기능을 활용 아이디어를 구체화 한점은 높게 평가 할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방사능 수치 정확하게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
사실 필자를 포함한 일반 사용자는 방사능 수치에 대해 어떻게 읽어야 하고 알고 있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이다. 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자는 방사능 알기 메뉴를 통해 일반 사용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사용자들이 잘 모르는 정보를 이미지와 함께 제공한 점도 높게 평가 할 수 있는 점이고 아주 기초적이지만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12페이지 가량 제공하려는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그러나 현재 위치 확인에 대한 네비게이션 구성은 아쉬움으로 남으며 첫 페이지 이동에 필요한 메뉴 구성이 되어 있지 않은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나중에 X 버튼을 눌러야 첫화면으로 이동 할수 있음을 알았지만 광고 하단에 작은 메뉴로 제공해 광고 클릭을 유도한 듯한 인상마저 받고 있어 이점도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유용하지만 아쉬운 방사능 APP의 장/단점은?
해당 APP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도 유용하다고 생각되고 방사능 정보를 12페이지 분량으로 이미지와 함께 제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하고 싶다. 다만,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몇가지 지적을 진행해 보기로 하겠다. 


<장점>
1. 메뉴 구성이 간단하고 필수적인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2. 한국/ 일본 사이의 방사능 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점에 초점을 맞춘점도 높게 평가
3. 방사능 수치부터 상식 일반적 이론까지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려는 노력도 높게 평가

<단점>
1. 네비게이션상 현재 위치 확인이 어려움 (다른 메뉴는 괜찮으나 방사능 알기 메뉴는 꼭 필요)
2. 첫화면으로 이동하는 버튼 스타일이 제 각각으로 방사능 확인은 Back, 방사능 알기는 X버튼으로 구성해 사용자 혼란을 가중 시킴
3. 전체적으로 자극적 이미지를 제공하는 점은 부담스럽게 여겨짐


위와 같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빨리 개발하면서 이런 문제를 다 확인 할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해 앞으로 고쳐지길 기대해 보겠다. 

그리고 아마도 해당 APP은 데이터를 일차적으로 개발자가 구축한 서버에 저장후 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형태를 취하는 것 같은데 이럴 경우 데이터 제공 단계가 2~3단계를 거쳐 결국 실시간이 아닐 가능성이 많기에 단어에 대한 지적을 하고 싶다. 

무료 임에도 서버를 이용하지만 트래픽 부하시 이에 대한 대처가 부족해 보이는점도 아쉬운 점이라 생각된다. 원자력 연구원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API로 제공 받아 구성 했을텐데.. 이런 부분은 과제아닌 과제로 남을 것 같다. 

 

전체적으로 간단 심플한 APP이고 어쨌든 현재까지 나와있는 APP중 실시간성을 최대한 구현하려는 목적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추천가능 한 APP이라고 생각된다. 

몇몇 지적 사항을 고려해도 개발자의 노력을 폄하해선 안된다고 생각되고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방사능 범위와 현재 한반두와 일본의 유출 방향을 그래픽 적으로 제공해 줄 수 있게 업그레이드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트위터 홍보 메뉴는 그리드를 조금 조정하면 어떨까 한다. 어차피 좋은 APP이면 홍보하라고 하지 말라고해도 홍보를 해주는 만큼 이런 점을 너무 노출해 좋은 APP의 가치를 스스로 상쇄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면  이로 인해 생긴 메뉴 공백은 구글 MAP을 활용해 현재 가장 위험한 후쿠시마 지역의 CCTV나 지역 화면을 보여줄 수 있는 정보로 꾸며주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남기면 이번 리뷰를 마칠까한다. 

전체적으로 지적사항이 다소 많지만 개인 개발자가 만들었을 가능성과 무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추천할만하고 개인 개발자가 더욱 APP 업그레이드에 시간 투자를 할 수 있게 광고를 한번씩 눌러주는 센스도 잊지않길 기대하며 이정도에서 정리를 해야겠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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