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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돌파, 필 받은 LinkedIn의 무료커피 배달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으로 한국 공략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소셜 서비스는 무었일까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전, 징가하고 Linkedin이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Linkedin의 한국 유저수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트위터, 페이스북 유저는 주춤거리고 있는 상황인걸 보면 머지 않아 Linkedin 돌풍도 예견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몇일전 트위터에서 이런 이미지를 보게되었습니다. 뭘까요? 아시는분? ㅎㅎ 그렇습니다. 바로 그거예요. 링크드인 1억명 돌파 기념 홍보 차량입니다.


이 Linkedin 홍보 차량은 1억명 돌파와 함께 선정 된 지역을 돌면서 무료로 커피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매출도 있고 1억명 돌파라는 것은 이제 자체 생태계 구축만으로도 먹고 사는 문제가 어느정도는 해결 된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충분히 축하 할 일인 것만은 분명하지만..

한국의 실정에 비교해 본다면 스케일 차이가 심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 암튼 저도 이제 슬슬 링크드인으로 진입을 시도해야 겠습니다.


Linkedin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떤 사이트인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링크드인은 2002년에 시작되어 2003년 5월 5일에 공식적으로 출범합니다. 링크인(LinkedIn)은 비즈니스 중심의 소셜 전문적인 네트워킹이란 컨셉으로 레이드 호프만(Reid Hoffman)에 의해 그의 거실에서 설립됩니다.

첫달에 4500명이 회원이 되었고 494일만에 1백만명의 회원을 돌파하며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여줍니다. 비공식 적으로는 매초마다 수명의 회원이 가입해 1백만명 돌파 이후 12만에 백만명이 추가로 가입하는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냅니다.

또한, 링크인은 200여 국가에서 1억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고 비즈니스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의 전문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페이스북보다 목표나 지향점이 더 뚜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의 마운튼 뷰에 위치해 있고  아이랜드의 더블린, 영국의 런던, 캐나다의 토론토, 인디아의 몸배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및 호주의 시드니에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프 위너 (Jeff Weiner)가 경영자이며 2010년 500명의 직원을 시작으로 2011년에 1000명의 직원이 입사하며 매년 2배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이트 답게 현재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으로 6개의 언어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단하다고 볼 수 밖에 없겠죠?


링크드인의 특징과 강점은 바로 링크드인은 비즈니스 목적에 의해 네트워크가 구성된다는 점이 다른 소셜 서비스와 다릅니다. 비록 인간 관계 기반의 페이스북보다는 유대 관계나 네트워크 범위가 넓지 않을 수 있지만 그만큼 차별화 요소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링크인은 비즈니스 목적 서비스 답게 2011년 1월에 2010년의 가장 영향력 있다고 평가 받은 500개의 기업을 유치해 이들 기업의 대표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일반 회원들의 구인과 구직등을 돕는 과정을 통해 2010년에 69여개의 기업에 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소셜 네트워크 구성이 아니라 이 관계를 바탕으로 구인과 구직과 같은 직접적인 비즈니스가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링크드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인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비즈니스적 특성이 있다보니 다소의 폐쇠성은 어쩔 수 없었지만 자신의 이력을 증명하고 활용할 수 있는데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사와 회사, 커리어는 물론 학교 등 다양한 연결 요소를 통해 학교 동창, 근무 회사의 OB 그룹, 분야별 관심사 그룹등 다양한 비즈니스적 인맥 구축은 물론 이런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인정보가 올라올 경우 이 정보에 맞는 사람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과거 근무지의 인맥간의 평가요인 구전을 통한 평가 기능을 제공해 서류 전형 이상의 평가 요소를 제공하고 있고


링크드인은 혁신을 개을리하지 않고 끊임 없이 변화하고 노력하는 기업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링크드인을 사용하고 활용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00만개 이상의 기업들이 링크인 회사 프로필을 활용 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천만명이 넘는 개발업자들이 링크인의 API 를 사용하여 각종 서드파티 서비스를 개발중에 있습니다.


링크드인은 기술적 방향이 비즈니스적 목적에 최적화되어 있는데 예를들면 영향력 있는 경영자와 마케터들을 다수 회원으로 보유하고 비즈니스로 연결 되게 돕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업상 만나게 된 클라이언트와 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유지 될 수 있도록 커넥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커넥션을 통해 사람을 초대함은 물론 직업, 회사, 추천 목록을 관리 제공해 고용주에 의해 구직자를 검색 활용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원하는 회사에 대해 linkedin 회원이 구축한 최적의 데이터를 활용 구인 구직을 비롯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 할 수 있게 돕고 있는 것입니다.


소셜 비즈니스 툴 링크드인 통계 살펴보면 200 국가의 7천만 회원을 보유 포츈 500대 기업의 간부들 모두(구성원 전부가 아닌 500대 기업中 각 기업의 간부 한명 이상을 말함) 링크드인 회원회원 성비는 남성 61%, 여성 39%로 구성 회원은 25세에서 34세의 연령층이 51%로 압도적 또, 회원의 절반은 그들 회사의 비즈니스 결정권자이며 비즈니스적으로는 41%의 사람들이 마케팅 활동에 70%의 사람들이 구직에 80%의 사람들이 구인에 활용한다고 하는 군요.

(아래 이미지를 근거로한 데이터는 과거 기준이라 최근 통계와는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작년 기준으로 링크드인의 자료를 통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알고 있는 1억명 이상의 서비스가 벌써 여러개가 되고 있네요. 중국에도 몇개있고 일본에도 몇개 있고요. 대부분 미국과 유럽에 있는데 이제 링크드인까지 이 대열에 합류 했습니다.


성공하는 기업을 보면 몇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먼저 혁신성, 자율성, 개방이란 것으로 요약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요약한 것이고요. 기업의 가치 평가는 이 3가지로는 안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혁신성은 창의성과 차별성에도 연결되는 요소로 남들이 하지 않는 어찌보면 틈새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자율성은 기존 질서가 아닌 만들려고하는 자신들만의 질서를 만들고 이 안에서 사업자와 회원간의 자율성을 보장합니다. (작게는 회원이 만든 데이터를 지우고 백업하고 다른 서비스로 이동하게 하는 것도 이 범주에 들겠죠, 크게는 API등을 통해 부족한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개방은 회원 이외의 외부 회사나 개발자의 참여와 외부의 서비스들의 참여를 통해 컨텐츠의 양적 질적 확장과 변화가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소셜 추천 버튼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한국은 그러나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한국도 링크 나우 같이 Linkedin과 비슷한 서비스가 있지만 최근 10만 회원 돌파후에도 그닥 시장에 파장을 줄만한 서비스를 만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투자도, 개발 인력도, 기획 능력도 지원이 안되어 서비스가 지속 발전하며 시장의 반응을 통해 성장 할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링크드인 사례를 빌어 한국에서도 새로운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길 기대하며 이번 글을 마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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