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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가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믿을 것인가? 필자는 아이폰을 사면서 세계가 놀라고 변화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 했었다. 

단순하게 애플이 만든 매력적인 디바이스라서가 아니라 일반 사용자의 참여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무궁 무진한 상상력이 아이폰을 통해 표출되고 이슈를 만들어냈기 때문인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악기 연주 어플을 소개해 볼까한다. 

 



그 APP은 바로 Ocarina (오카리나) 어플인데 비록 1$달러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충분히 그 이상의 값어치로 보답하는 APP이기에 소개해 볼까한다. 


실제 오프라인에서 연주되는 Ocarina (오카리나)는 독특한 음색과 모양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전통적인 악기이다. 

사실 이런 악기가 디지털 기기와 결합 된다고 하면 믿는 분들이 많지 않을 것이다. 필자는 과거 명절에 고향집에가서 피처폰을 쓰고 있는 많은 어르신들과 동생, 조카들을 대상으로 미니피아노 APP과 이 Ocarina (오카리나) APP을 소개해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적이 있다. 

그 만큼 생소한 접근이었고 디지털 기기와 아날로그적 감성이 결합 된 최고의 아이디어가 아닐까 한다. 그럼 지금부터 오프라인 악기를 디지털로 어떻게 풀어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Ocarina (오카리나)를 형상화한 독특한 UI
사실 오프라인 악기인 Ocarina (오카리나) 를 디지털 기기에서 표현하기는 쉽지 않다. 기존 악보와 터치법등을 유지하면서 레이아웃을 디자인해야 하기 때문에 큰 상상력이 필요한 APP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UI 디자인의 어려움을 멋진 상상력으로 위와 같이 표현해냈다. 손 위치와 사용 빈도에 따라 적절하게 구멍을 배치하기 위해 좌/우에 2개씩 버튼으로 표현 될 수 있는 둥근이미지를 배치하였고 좌측 2개의 버튼은 크기를 좀 더 크게 디자인 한 것이 특징이다. 

하단 중앙에 있는 안테나 버튼을 클릭하면 글로벌 메뉴가 노출되고 다시 악기 연주 화면을 클릭하면 메뉴가 사라져 악기 연주에 최적화 되도록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간단한 연주 기능에 포커싱 된 디자인과 UI가 인상적이다. 


연주시 버튼 이용에 어려움은 없을까?
이렇게 디자인 된 UI가 실제 연주 상황에서 효과적인 연주가 가능하도록 지원 할 수 있는 것인지는 좀 더 살펴봐야 한다. 

필자는 연주 실력이 많이 부족해 개발자가 올려준 샘플 이지를 보면서 살펴보자.

 




연주하는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번튼을 클릭하면 버튼이 확대되면서 손가락의 터치 면적이 확대 되 연주에 용이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와 함께 버튼의 위치나 간격이 손가락에 맞게 배치 되 실제 설계시 얼마나 많은 실험을 거쳤는지를 알 수 있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개발자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며 UI와 UX 측면에서도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설계가 돋보인다고 말 할 수 있겠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실제 연주하고 있는 동영상을 살펴보고 각종 메뉴와 메뉴마다의 특징을 살펴보는 것으로 하겠다. (동영상은 오랜지노란 블로거의 연주 동영상이다.)

 


 



메뉴 구성은 간단하게..
Ocarina (오카리나) APP의 특징은 정말 필요한 기능의 메뉴만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군더더기를 제거함은 물론 연주와 공유라는 테마를 가장 잘 지키고 있음은 물론 해당 APP 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설명 컨텐츠도 충분한 수준이다. 

 




기본적으로 메뉴 구성은 연주를 위한 메뉴,  Ocarina (오카리나) 공유 메뉴, 기능 설정 메뉴, APP 사용 설명 메뉴가 위치한다. 


세계의 Ocarina (오카리나) 연주 주자들과 연주 내용을 공유하는 메뉴에서는 세계 곳곳의 다양한 연주 주자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실시간 연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꽤 신선한 접근이 아닐 수 없다. 


상세한 APP 설명 컨텐츠 지원
이렇게 자세하고 군더더기 없는 설명 컨텐츠를 지원하는 APP은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초보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쓴 모습이 역력하다. 

 





사용자 배려가 돋보이는 컨텐츠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에서 해당 APP은 유료 어플임에도 7점만점을 주고 싶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Ocarina (오카리나) APP을 살펴보았다. 훌륭한 APP임에는 두말 할 나위 없을 것 같다. 완성도도 높고 사용자 배려 측면에서도 꽤 훌륭하다. 

오프라인 오카리나의 디자인을 디지털 기기에 접목하기 쉽지 않은데 유연한 상상력을 통해 인체 공학적인 UI 설계가 인상 깊은 APP이기도 하다.

특별히 나무랄 요인은 없으며 1$ 달러라는 저렴한 APP인 만큼 한번쯤 사서 연주를 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Ocarina (오카리나) APP에 대한 악보와 연주 방법만 습득한다면 온라인에 공개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좋은 연주도 빠른 시간안에 어디서든 해볼 수 있는 APP이 아닐까 싶다. 




보안성 ★★★☆☆
사용성 ★★★★★
활용성 ★★★★★
오락성 ★★★★☆
완성도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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