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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최근 새로운 디젤 엔진 라인업을 발표 하였다. 


기존의 엔진 계열은 이테리의 VM모토리 계열에서 출발한 2000, 2200CC급 D엔진과 3000CC 이상의 S엔진으로 구분되고 있었다. 물론 상용차나 1톤 트럭용 엔진까지 포함한다면 엔진 라인업은 더 다양하겠지만 현재까지 승용형 플랫폼에 적용된 모델은 저정도 였던 것 같다. 


(내용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


그러다 이번에 새롭게 D엔진을 대체할 차세대 R 엔진을 발표하게 되는데 이렇게 디젤 엔진 라인업이 강화되는 것은 최근 환경 문제로 인한 친환경성에 자동차 제작사들이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고유가로 인한 연비가 좋으면서도 출력 향상을 꽤해야 하는 자동차 제작사들에게 있어서 디젤 엔진은 당분간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아우디는 피에조 직렬 인젝터가 적용된 커먼레일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들을 적용한 최신 TDI엔진을 발표한다.



이 아우디의 최신 TDI 엔진에는 6-실린더 및 8-실린더 TDI 엔진에 적용되고 있다.모든 아우디의 새로운 V형 디젤 엔진에는 최첨단 PF(Diesel Particle Filter)가 장착되고 잇으며 특히 새롭게 선보이게 될 세계 최고의 청정 디젤엔진 아우디 TDI는 기존 모델 보다 최대 40%나 연비가 우수하여 최대 리터당 17km를 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현재 미래형 수소엔진차나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취약성을 가지고 있는 현대에겐 이러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시점까지 시장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엔진 라인업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 새롭게 출시될 R엔진에 대해 논해 보기로 하겠다.
1. R2.0엔진 : 392Nm / 9.8 = 40.0kg.m = 현대 파워텍의 신형 대형 6단 자동변속기 장착되며 해당 미션은 R2.0 엔진과 람다2 3.3/3.8 엔진용으로 개발 됬다고 한다.


2. R2.2엔진 : 436Nm / 9.8 = 44.49kg.m = 44.5kg.m = 베라크루즈와 동일한 아이신AW 社(F21-450) 6속 자동변속기 장착 예정이라고 한다. 


출시되는 시점에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지 알 수는 없지만 디시 인사이드 현대갤등 각종 커뮤니티에 나돌고 있는 엔진 스펙은 대략 이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엔진이 장착되는 차량에는 2009년 3월경 출시가 예정된 소렌토 후속과 2009년 초순, 중순에 예정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여기에 쏘나타 신형 YF등에 2.2와 2.0 엔진이 탑재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좀더 자세한 스펙은 현대 자동차 보도자료에 근거해 보면 "R엔진은 2001년 개발된 기존 D엔진에 비해 2000cc를 기준으로 출력은 151마력에서 184마력으로 개선됐으며 2200cc 모델은 175마력에서 200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출력이 좋아졌으면서도 엔진 효율은 10% 가량 높아졌으며 미세먼지 발생은 92%나 줄어들었다. 질소산화물 배출량도 54% 가량 줄어들었다."라고 발표하고 있다.


연료 분사와 타이밍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인젝터에는 1800bar 압력을 자랑하는 3세대 피에조 인젝터가 채용되 소음과 진동을 줄임은 물론 엔진의 퍼포먼스가 뛰어나다고 한다. 


피에조 인젝터도 이제는 한물가기 시작한 아이템 이지만 아직까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시스템 이고, 이미 모하비와 벨라크루즈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으니 SUV를 사려는 사람들은 여유가 있다면 해당 엔진들이 출시되는 시점까지 관망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PS. 다만 엔진 블럭과 설계는 현대가 VM모토리꺼 개조하면서 했다고 해도 인젝터나 기타 부품을 사다가 짜맞웠는데 과연 지들꺼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과연 독자 기술로 인정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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