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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러더 꿈꾸는 구글의 '마지막 한수'

어설프군 YB 어설프군 YB 2012.03.02 14:18
구글 프라이버시 정책이 3월 1일부터 변경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70개의 계정으로 분리되있는 개인정보를 구글 서비스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겠다는 정책이 그것입니다. 



Getty Images/Stock Illustration Source
 
이야기하기에 앞서 궁금한 것은 구글은 이런 통합 작업을 통해 어떤 효과를 노리고 싶은 것일까란 의문입니다. 필자인 저도 사실 거의 반 통합으로 운영하면서 개별적으로 관리되던 개인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면 관리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분명 이점이 있겠지만 그것이 소비자 반발을 가져오면서까지 해야 될 요소인가는 사실 의문이 들었던게 사실이거든요. 


그럼 우선 그들의 통합작업을 잠시 보겠습니다. 
구글은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사용자의 구글 계정의 모든 데이터를 구글 서비스에 접속하고 관리 할 수 있는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한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과거에는 구글 지도로 가입한 계정은 다른 서비스 이용을 위해선 연동을 하거나 별도로 가입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구글 지도로 가입한 계정으로 G메일, 유튜브 접속은 물론 각종 구글 서비스 히스토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구글의 입장에선 다중 서버에서 각각 관리되던 데이터를 하나로 합쳐 관리하기 때문에 분명 효율성이 높아지겠고 그런 데이터를 분석해 구글의 서비스를 새로운 SNS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에 일석이조였죠.

근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구글이 주정하는 것처럼 사용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 주장한 이면에 EFF(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같은 개인정보 보호 단체의 주장처럼 구글의 과도한 개인정보 관리와 활용은 결국 그들의 회원 개개인의 개인 정보 통제권과 관리권의 한계에 부딪쳐 큰 위험에 노출 될 것이란 위험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통합이 가져올 파장은?
우선 모든 구글 서비스가 통합됨으로 인해서 구글 스스로는 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됩니다. 유투브 이용자가 메일과 검색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분석해 그와 관련한 타겟 광고를 집행 할 수도 있고, 그런 개인화 정보를 활용해 구글 플러스 같은 새로운 SNS 플랫폼을 만들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구글 회원의 개인정보가 결국 그들의 돈벌이에 이용 될 수 있다는 것인데.. 그들 회사 입구에 표어처럼 자리하고 있다는 "악해지지 말자"라는 문장이 생각나네요. 


이를 회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IT월드라는 매체를 보면 다음과 같은 회피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회피라기 보단 구글이 최소한 양심을 가지고 개인정보를 사용자가 컨트롤 할 수 있게한 최소의 방법을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데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대시보드 체크
http://www.google.com/dashboard에서 제공하는 사용자가 구글 + 부터 G메일에 이르는 계정들을 통해 사용자에 의해 축적한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삭제할지를 정해서 구글의 정보 제공을 최소화 시키는 것입니다. (어떤면에선 이것도 확실한 방법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2. 구글 웹 히스토리를 삭제
구글 웹 히스토리는 일종의 검색 결과 히스토리 개념의 데이터로 사용자가 웹 검색 내용(방문한 웹 페이지, 검색어.. 등)을 구글DB에 저장해 놨다가 이를 활용해 그에 최적화 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제공됩니다.

과거에는 구글 검색시 로그인에만 저장되던 데이터를 이제는 로그아웃 중에도 수집중이라고 합니다. 로그아웃 중에는 브라우저 쿠키를 이용해 검색 히스토리를 추적시킨다고 하는군요. 

이 기능은 역시 구글 http://www.google.com/history에 접속해 제거하시면 됩니다. 


3. 관심 광고 설정 수정
구글은 검색 쿼리, G메일 메시지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된 광고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정 검색어로 검색을 하면 핸드폰, 태블릿을 통해 그에 최적화 된 광고를 제공하는데 관심 광고 설정을 이용해 제공하는 광고를 비활성화 해야 한다고 합니다. 
 
구글의 광고 관심 설정 페이지에서 왼쪽의 검색 및 Gmail의 광고 하단에 있는 '선택 해제'를 클릭으로 해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사용자는 개인화된 광고 노출 내용을 추적해 이를 온라인등.. 구글 광고 플랫폼에 활용되기에 결국 개개인의 프라이버시 데이터를 이용해 장사를 하는 것이니 문제가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4. 데이터 삭제용 툴 활용
이렇게 개별적으로 삭제하는데 불편함이 있다면 구글 테이크아웃(Takeout)에 들어가 자신이 구글 버즈(Buzz), 서클(Circles), 문서도구(Docs), 피카사(Picasa) 웹 앨범, 지메일 연락처 등 구글의 서비스에 올려져 있던 개인정보를 보관함을 만들어 다운로드 한 뒤  데이터를 삭제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세세한 정보는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더 강력한 방법으로 구글 계정을 삭제하라고 하는데 사실상 구글에 탈퇴하는 것이니 이는 선별적으로 이용하시는게 더 도움이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론, 악해지지 말자는 구글이 더 두렵다
구글은 처음 구글을 설립했을때의 마음 가짐을 잊지 않고 기업이 성장 할 수록 기업의 이익을 대변해 소비자에 피해를 입히지 말자는 의미에서 악해지지 말자라는 표어를 사용하게 되었다고하죠?

하지만, 아직까진 악해진 모습까진 아니지만 악해지려하는 것도 사실이기에 이번 사태가 앞으로 빅브라더를 넘어 온라인 세계 정복을 꿈꾸는 구글로 변하지 않을까 싶어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MS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 빌게이츠는 일국 대통령들도 함부로 못하는 초 거인이었습니다. 지금은 구글이 그런 모습이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자신들의 성공 배경을 고민해봤으면 한다는 말을 남기며 이번글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이글은 아이엠데이 IT 뉴스 (
http://www.iamday.net/apps/article/talk/861/view.iamday)에 기고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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