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의 구글은 오로지 최고의 검색 엔진 개발에만 온 힘을 쏟았다. 어려운 분석적 마인드와 수준 높은 기술 지식이 필요해서 개발자 구인에도 상당한 공을 들여서 석/박사급 인력만 영입했을 정도다. 이런 초기 목표를 위해서 그들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트래픽 확장이나 마케팅도 하지 않았다. 구글 검색 엔진이 업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자 수익성도 개선되고 자연스런 소비자에 의한 버즈마케팅이 일어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시작했다. AOL, 야후 등에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이 개선 됐고, 사용자들은 불필요한 검색 광고와 원하지 않는 결과를 뿌려주는 알타비스타나 인포시크, 라이코스등을 등지고 구글로 몰려들면서 트래픽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구글 위기속에서도 수익이 아닌 원칙을 찾았다?기업이 핵심 목표에만 집중해..
네이버 내부적으로 노력하는 모습들.. 다만 조금 더 바뀌어야 .. 일부 독자분들이 어설프군이 계속 네이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피력하기에 네이버가 망하길 바라는 걸로 착각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개인적으로는 네이버가 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네이버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네이버가 악의축인듯 이야기하면서 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게 논리적으로 앞뒤가 안맞는 이야기로 드릴겁니다. 그럼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네이버가 망하면 바로 낙수효과가 생겨서 한국 IT 생태계가 건전해질까? 개인적으로 그걸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는 있지만 망한다고 유저들 성향이 바뀔 것도 아니고, 결정적으로 네이버와 거의 유사한 서비스가 한국에..
네이버 반독점 규제가 왜? 필요한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는 이기적이고 몰상식하고, 외부의 의견에 대한 귀를 닫고 있어서 변화하지 않을 거라 이야기한다. 실제 그렇든 아니든 간에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은 외부의 의견에 귀를 닫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경영진의 생각까지는 알 수 없겠지만, 최소한 네이버 내부에서 일하는 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귀닫고 생활하는 것도 아니고 시장에서 우려하는 내용들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었다. 체감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그들도 뭔가 해야되는 것 아닌가란 정도의 인식은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하물며 이제는 업계 뿐만이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점차 네이버 권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상황에 몰리고 있는데 네이버의 경영진도 이 내용을 모르지는 않을거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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