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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0마원대 트렌스포머의 덤블비의 가격정책 온당한가?

최근 쉐보레 카마로가 한국에 출시되면서 가격 논란에 휩사여 있습니다. 미국보다 옵션을 더 추가하고도 1500여 만원 이상 비싸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이런 가격 구조가 왜? 생겼고 어떤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출처: Wikipedia>

트랜스포머를 보신 분들이라면 주인공 샤라라보프를 지키는 노란색 스포츠카 범블비를 보신적 있으실 겁니다. 쉐보레 카마로가 바로 이 범블비의 진짜 이름인데요.

이 자동차가 드디어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트랜스포머를 통해 본 멋들어진 몸매와 강력한 성능으로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서 출시전부터 한국 자동차 매니아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차가 공식 출시되면서 언론에 공개 된 4700만원의 가격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가격이 적정한가에 대한 논란입니다.


1. 들어가기에 앞서 카마로는 어떤 차인지 알고 가자?
쉐보레 카마로(Chevrolet Camaro)는 포드 머스탱에 대항하기 위해 제너럴 모터스의 쉐보레 자동차 사업부에서 생산하는 포니카로 1966년 9월 26일에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앞 엔진 방식의 2도어 쿠페로 1967년 발표된 폰티액 파이어버드와는 주요 부품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 출시된 카마로는 제 5세대로 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한국인 디자이너에 의해 디자인되어 출품됩니다.

이 차가 컨셉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양산형으로 제작되 2009년 드디어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갑니다. 물론 양산전에 프로모션과 마케팅 차원에서 우리가 잘아는 트랜스포머에 출연했습니다.

<위키피디아 소개자료>
 2010년 모델은 LS, LT 그리고 SS의 세가지 세부모델로 공급되고 있으며 세 모델 모두 쿠페로 LS와 LT 모델은 304마력(227kW)의 3.6리터 V6 엔진을 장착했고, 6단 수동 또는 6단 자동 변속기가 달려 있습니다.

 SS 모델은 상위 트림으로 426마력(318kW)의 6.2리터 LS3 V8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있고 6단자동변속기 장착모델도 있지만 최고출력은 400마력으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성능에선 그렇게 튀지도 모나지도 않지만 GM에서 폰티악을 앞으로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GM의 대중 브랜드인 쉐보레를 대표하고 GM을 대표하는 스포츠카가 됩니다.


2. 미국에서의 출시 가격차가 얼마길래 논란이 일어났나?
미디어 다음에 올라온 기사 내용(한국GM '고가정책의 악몽' 잊었나)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자동차판매 사이트인 에드문즈닷컴의 자료를 기초로 미국 판매 가격을 이야기 했는데요.

"2엘티의 소비자권장가격(MSRP)은 2만7225달러이고,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1185달러)와 선루프(900달러), 외장패키지인 아르에스(RS) 패키지(1600달러)를 모두 더하더라도 3만1000달러에 불과하다. 관세 등을 포함한다 쳐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지적 됐네요.

이정도면 환율 1100원을 기준으로 대략 3500만원 전후의 가격으로 한국 출시 가격이 47000만원이니 대략 1200만원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는 카마로의 경쟁 모델인 포드의 머스탱에 비해서도 대락 4~500만원 비싼 가격이라 이런 논란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논란에서 살펴 볼 것은 한국GM의 자동 구조를 좀 더 살펴봐야 왜 이런 가격대를 설정했는지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3. 한국 GM 어쩔 수 없는 가격 그러나 아쉬움은 진하다.
한국 GM에서 현재까지 출시된 자동차는 엔트리 모델 마티즈~알페온, 스테치츠맨에 이르기 까지 다양합니다. 현재 쉐보레 브랜드를 달고 해외에 수출되는 차량도 마티즈, 라세티 프리미어, 젠트라, 토스카, 알페온까지 다양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차종들의 가격대가 한국에서 현대/기아차가 만들어놓은 가격대에 대다수 포진되어 있고 마케팅과 영업의 상황때문에 비슷하거나 높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가격 구조에서 카마로의 가격대를 비교 분석해 보면 우선 3000만원대 가격인 알페온과 미국의 카마로 가격이 겹친다는 사실을 유추 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좀 가셨나요? 알페온은 한국에서 현대/기아등의 대형 세단인 그랜저와 K7과 격돌하고 있는 모델입니다. 그런데 미국 시장 가격을 들여오기 위해 알페온의 가격을 낮출 수 있을까요?

더 군다나 알페온보다 더 프리미엄급 이미지로 GM의 이미지를 격상시키려는 목적을 가진 카마로를 알페온과 동급으로 위치시키진 않을 것입니다. 이러니 4000만원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 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이를 가지고 이러니 저러니 할 것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이는 현대더러 미국에서 제네시스 3000만원대에 파니깐 한국에서 그렇게 팔라고 하는 것과 똑 같은 이야기니깐요.

그럼에도 가격이 4700 후반에 뽑은것은 진한 아쉬움을 남김니다.


4. GM대우 가격을 욕하기 이전에 한국 시장 문제를 돌아보자
전 이런 이야기를 먼저 꺼내고 싶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싸게 파는차를 한국 시장에서 너무 비싸게 파는것 아니냐로 이야기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프리미엄 차로 인식되는 BMW, 벤츠, 인피니티, 렉서스는 어떤가요?

브랜드가 고급이니깐 이차는 비싸게 받아야 한다? 말의 논리가 앞뒤가 안맞죠?

정말 이들 브랜드 역시 한국 시장에 투영 될 만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는지 비판이 앞서야 겠고, GM이 한국 시장 대응을 위해 그동한 자사의 엔트리 모델에 대한 가격 정책을 취했던 이면을 비판해야죠?

현대/기아차가 너무 높여 놓은 시장 가격이 어찌보면 카마로의 고가격을 부추겼을 수 있습니다. 한국이야 현대/기아차지만 미국 입장에선 어줍잖은 한국차보다 GM의 기술력을 걸고 만든 카마로를 싸게 내놓을 이유가 있겠느냐는 말입니다. ㅡㅡ;;

GM이 현대/기아차 보다 가치있는 브랜드이고 차를 잘만든다는 그러면서도 멋진 차를 만든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저렴한 가격대로 내놓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런 문제의 논의의 출발점이 어디인지를 먼저 살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 비싸다 욕 먹는것 당연하다 하지만 현대/깇아차는 왜? 욕안하나?
우선 가격 논란에 대해 언론과 블로거들이 떠들어 주시는 것 당연하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무슨 졸로 보는지 고가격을 취하니깐요.

하지만, 생각보다는 전 저렴하게 나왔다고 생각했고 그 이면에 한국 GM의 자동차 가격 구조와 더 나아가 한국 시장의 외곡된 자동차 가격을 만들어낸 현대/기아차에 대한 비판도 같이 진행되어야 카마로의 비판이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단순하게 이차는 미국에서 이정도 차잖아라는 이유로 논란이 된다면 현대/기아차는 이보다 더 한데 왜? 이런 부분에 대한 비판이 카마로 비판과 함께 같이 진행되지 않는 것인지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요?

끝으로 GM의 아키몬 사장님 조금 아쉽습니다. 4700이면 차량등록하고 각종 세금내면 5000만원 넘씀니다. G2X야 워낙 상품성이 떨어지는 차를 스포츠카란 이유 하나로 4200만원에 파셨다 실패 맛보셨잖아요?

갠적으로는 마진등을 다 고려하고 프리미엄 이미지 까지를 고려해서 머스탱과 비슷하거나 100만원정도 비싼 가격으로 출시하셨으면 조금은 논란을 줄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란 말을 남기며 이번 글을 마쳐야 겠습니다.


갑자기 현빠님들이 대규모로 방문주셔서 먼일인가 했더니 2011년 2월 21일자 다음 메이네 올랐네요. 추천과 댓글 감사드리고 혹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께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대표적인 현까라 현빠님들이 압박을 계속 하셔도 "현까"를 계속 할 예정이라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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