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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 새해, 지혜의 상징인 토끼의 해라고 하지만 좋은 지혜를 바르지 못하게 활용하는 분들도 좀 계신 것 같아 이런글을 남겨봅니다. (이러다 네트워크 테러 당하는건 아닐지.. ㅠㅠ)

사실 이 이야기는 어설프군의 와이프 이야기인데요. 아침에 메일을 들쳐보던 와이프 새해라 지인들로 부터 덕담을 주고 받는 문자와 메일을 확인하려고 메일을 들췄지만 인상을 찌푸리는 메일이 전달 되었습니다. 

갑자기 와이프는 어설프군에게 "오빠 이 메일 좀 봐? 이거 광고야 뭐야?" 라는 질문을 던져메일 내용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해당 메일은 퍼스트*** 이라는 광고성 메일로 보였는데 광고를 이용한 재택 알바 서비스를 이용하라는 메일이었습니다.

해당 메일을 보면서 짜증이 확 난 것은 일전에도 관련 된 메일을 누군가에게 받았는데 스팸인 것 같아 메일 차단을 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메일 차단후 몇일 뒤 다른 메일이 전달 되어 보면 또, 퍼스트***라는 메일이었다는 것과 재택 알바라는 내용이지만 내용 뒤에 다단계성 멘트들이 보이는 광고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불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일만으로 그들의 광고 시스템을 평가하고 나쁘게 평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한번쯤 집고 넘어갈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판단되 글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메일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위 이미지에 올라온 멘트처럼 다단계 일까? 광고 일까란 의문이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해 보면 퍼스트***에 가입하고 해당 서비스 홈페이지에 등록 된 광고를 자신의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게재한 뒤 이 광고를 통해 서비스에 참여하면 이를 평가해 수익을 나누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또, 영업용 전화를 개설후 이를 통해 수익을 찾는 2가지 모델이라고 하네요. (이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평가하기가 어렵네요.)

보면 대충 다단계 즉, 좋은 말로 네트워크 마케팅을 온라인화했고 이를 광고 비즈니스화 한 것으로 보입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이란?
다계층 판매방식(多階層販賣方式)이라고도 한다. 상점에서 물건을 파는 보통의 도매·소매 방법과는 다른 특수판매의 일종으로,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판매원이 되어 다른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고, 그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도 판매원이 되는 과정을 연쇄적으로 거쳐 상품 판매와 유통망을 확대해나가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암웨이, 뉴트리라이트등이 성업중에 있다. 


어찌됬건 제가 그 메일을 보면서 느낀 것은 이렇게 보던 저렇게 보던 네트워크 마케팅(다단계)란 생각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과거 지인들의 다단계 피혜를 많이 봤던지라 부정적인 인식이 더 강합니다. 

개념 자체는 좋지만 뚜렸하게 광고 수주 또는 참여에 의한 배당과 이윤의 분배가 개념만큼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 이런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참여해 계모임 처럼 수익 구조와 네트워크가 확산되어야 유지가 가능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다만, 제가 해당 서비스에 참여한 사람도 아니고 실제 건전한 네트워크 마케팅 회사인지 나쁜 마케팅 회사인지 판단 할 근거가 없기에 무조건 그들을 매도 할 순 없습니다. 

가능하면 좋은 가치관을 가진 회사와 서비스였으면 좋게고 이를 통해 돈 많이 버는 분들이 생겼으면 좋겠지만 누군가를 참여시키고 확산 시키는 과정에서 메일을 통해 또는 다른 무언가의 다른 장치를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필자의 경우도 과거 오프라인을 통해 수많은 친구들이 이런 유혹을 했고 결국 무슨 광신도 집단의 집회 현장 같았던 다단계회사 워크샵 현장까지 갔었기에 이런 부분에 대해 좋은 인식이 없습니다.  (물론 끌려가긴 했지만 잘 이겨내고 무사히 집으로 귀환 했네요. 그 뒤로는 다단계 소리만 들어도 식겁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그 메일을 보고 이거 괜찮으면 나도 해볼까란 생각을 묻는데 쭈뼛하더군요.

일이란 건 항상 노력하고 피땀흘려 벌어야 하지만 위에 소개한 서비스들은 조금은 손 쉽게 돈을 버는 수단(물론 많이 가져가기 위해선 자신이 더 노력해야 하는 구조라고는 하더군요) 같다는 생각에 그런소리 하지 말라고 말하며 일단락 지었습니다. 

그 분들께 이번 일을 빌어 이런 말을 전하고 싶네요. "그 내용이 좋고 활성화 시키고 싶다면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알아 냈는지는 몰라도 누군가의 참여하고 싶지 않은 개인의 메일이나 사생활 정보를 이용해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이지요."

내용을 정리하고 보니 잘 모르는 사람이 이러쿵 저러쿵 한 것 같아 조심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서비스를 해나가는데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을 해주셨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기존에 제가 생각했던 그런 비상식적인 불법 서비스가 아니길 바라며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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