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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Sony)가 전하는 팝업 스토어..
'카페 + 스토어' 소니의 찾아가는 마케팅을 만나다!!


벌써 일주일이 지났내요. 소니의 팝업 스토어 오픈행사에 초대되어 신사동의 가로수길에 있는 소니 매장에 방문했었습니다. 사실 혼자 가기는 좀 심심하고 재미 없어서 후배를 대동했습니다.



사실 후배가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간다는걸 밥사준다는 걸로 꼬셔서 어거지로 대리고 갔습니다. 신사역 가로수길 근처에 있는 놀부부대찌개에서 밥먹으며 여러 이야기를 회사이야기 개인 연애사부터 SNS 시장과 서비스 현황, 아이폰 시장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며 오랜만에 맘편한 저녁을 먹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 오늘은 주제가 소니 이야기인 만큼 이만 줄이고 소니이야기를 전해 볼까 합니다.

소니의 워크맨 이야기 아시나요? 사실 전 소니라는 브랜드를 매우 좋아합니다. 아마 저와 같은 세대의 분들은 고등학교 시절 겪었던 소니 워크맨 신화를 기억 하실 겁니다.

누구나가 한번쯤 가지고 싶어했던 워크맨의 신화 소니.. 하지만 어느순간 거만과 오만의 상징이었고 끝없는 추락을 경험했지요. 이젠 삼성한테도 매출과 순익에서 밀리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은 변화의 시작이 보이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작은 변화는 팝업 스토어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의도는 어떻던 간에 40일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좀 더 소비자와 교감하고 싶다는 것이 그들의 이야기 였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단순 매장 행사로 볼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듯 작은 소품들로 재미 없을 법한 행사를 나름 재미있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 팝업 스토어는 기존 소니스타일 매장 처럼 A/S와 상품소개등을 제공하는 스토어 개념을 넘어 카페처럼 편안하게 제품도 구경하고 직접 구매도 가능한 일종의 이벤트성 오픈 행사입니다.


1. 매장 분위기:
전체적인 분위기를 밝고 경쾌하게 하기 위해 카페느낌을 곧곧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탁자도 곡선을 통해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함은 물론 감각적인 소품들을 배경으로 제공하여 딱딱한 이미지를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중간에 분위기를 좀 더 유연하게 유도하기 위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들려줍니다. 여기서 잠깐 Tip은 백화점이나 좀 이름있는 까페에서는 마케팅 지침으로 사용자 환경과 시간대 등을 모두 고려하여 음악을 틀어줍니다.

이는 음악이 제품 구매와 인식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마케팅에 응용한 것입니다. (아마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한번 더 되 집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탁상을 이렇게 원목 느낌의 나무 재질과 연두색 재질의 재료를 적절하게 배치하여 눈의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포인트를 집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소니 스타일이 추구하는 컬러 아이덴티티와 비슷한 컬러인지는 잘 인식되지 않았던 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다.



매장의 전경 사진입니다. 오픈 날이라 그런지 더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사진처럼 넓지는 않으니 이점은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각 제품마다 소니의 각 제품별 특성에 맞춰 라인업별 홍포 화면이 화면에 노출됩니다. 제품 사용중에도 순간순간 소니의 제품을 알리기 위한 아주 기초적 마케팅 기법이죠.



이상 매장 전경과 제품 전시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오픈 행사로 핀볼게임과 행운권 추첨 컬러테라피 (자신의 피부와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 패션 코디등에 응용하는 일종의 미술 기법인데 이렇게도 활용한다고 하네요) 등 나름 알차게 구성되었습니다.

전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연예인과 함께 했던 7시 행사는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2. 소니가 변화한다는 느낌은?
최근 행사에서 보면 블로거는 물론 소비자와 접점을 찾기 위한 직접적인 오프라인 마케팅이 많아 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온라인 제품 체험단 및 커뮤니티 관리 같은 기본적인 프로그램도 가동하겠지만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모습은 매우 좋은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 소니 마케팅 담당자의 모습에서 연상되던 고압적 자세가 많이 변하고 있고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려는 모습이 몸으로 체감 되었습니다.

특히 좀 거북한 질문을 하거나 민감한 가격 질문에도 땀을 뻘뻘 흘려가며 친절하게 대답하려는 모습은 오히려 한국의 전자 브랜드들의 모습과 대비되는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소니의 바이오 노트북 라인업중 가장 저렴한 W 시리즈 입니다. 60~80만원 사이에서 위치하고 있으며 넷북으로 트랜드가 옮겨가는 시장에서 소니가 얼마나 고민하고 출시한 제품인지 가격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은 한국 제품보다는 다소 비싸게 포지셔닝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케팅적 관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 된 바이오 때문에 꽤 고민 했을 것입니다.

암튼 이번 행사는 200만원대 프리미엄 제품부터 60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한 바이오 제품을 소개함은 물론 바이오 브랜드를 소개하려는 목적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여보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바이오 브랜드를 경험하고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바이오만의 개성있는 아이덴티티를 표현할 거리가 다소 부족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슬로건인 closer to you [당신에게 더 가까이] 란 (콩글리쉬라  틀려도 양해 바랍니다. ㅎ;;) 슬로건을 넘어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이 Ustream을 이용한 중개를 한 것 처럼 스토어 현황을 트위터와 Ustream을 통해 중개하는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도 해봤다. ㅎㅎ


3. 제품 이미지는 어떨까?
어설프군이 특히나 소니 바이오 제품중 관심을 가지는 제품은 X 시리즈와 P 시리즈 입니다. 아시다 시피 제품 스팩을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디자인적 가치와 바이오 시리지중 가장 얇거나 트랜디한 디자인 요소를 많이 닮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 제품들은 HDMI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는 데이터를 비압출 방식으로 전달하여 화질 손상을 최소화 하는 기술과 eSATA 인터페이스(Serial ATA)를 통해 데이터 전송 한계를 극복하는 노력을 엿 볼 수 있습니다.



위 제품은 아마 SR 시리즈 였던 것 같다. 15인치 대의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알고 있는데 스팩도 꽤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나쁜 디자인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 제품은 오늘 가장 많은 눈길을 잡아 끌었던 것은 역시 X 시리즈 입니다. 11인치급의 작은 크기에 트랙볼과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표방하며 제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아쉽게도 X 시리즈 행사에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치 못해 X 시리즈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P 시리즈가 더 인상 깊은 디자인과 감성을 제공하는 것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아래 제품이 P 시리즈인데..  와이드 스타일과 얇고 5~600g 대의 가벼운 무게는 Window7을 탑재하면서 성능과 디자인까지 인정 받고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별로 인정 못 받는 것 같습니다.



또, 요즘 제품들을 보면 아래 제품 이미지를 보듯 OPTICAL (광 오디오) 단자가 지원됩니다. 기본적으로 선을 이용하는 신호들 보다 광으로 전달하기 때문에 음질이 좋다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이어폰으로 듣는다면 잡음만 잡는다면 굳이 불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광오디오 단자에 복고풍 스피커는 미묘한 조화와 어우러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음질은 솔직히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끝마치려고 합니다. 이번 행사는 전체적으로 바이오 제품을 체험 할 수 있는 행사라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과거 20세기는 제조사 중심의 시장이었다면 21세기는 소비자 중심의 시장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제조사가 시장을 움직였다면 앞으로는 좀 더 소비자의 입장을 고려하는 회사가 시장을 움직인다고 하니 발전과 소비는 정비례하며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즉, 소비자가 시장을 움직이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의 시사점은 소니입니다. 변화를 거부하던 그들이 변화를 시작한 했다는 점만으로도 큰 시사점이 아닐까요?

이번 행사는 좋은 행사였고 좋은 제품들을 써볼 수 있는 기회라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면밀한 제품 리뷰 기회까지 제공해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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