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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기관 NPD에 다르면 현재 인터넷 비디오 시장의 강자는 아마존이나 넷플릭스가 아닌, 애플의 iTunes인 것으로 조사됬다. 애플 iTunes는 영화 시장의 경우 65% 의 높은 점유율을 보여줬고, TV의 경우도 67%를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NPD 자료에 따르면 나머지 플레이어인 MS Xbox나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 서비스의 경우는 10% 언저리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애플 플랫폼에 경쟁력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됬다. 

 




[이미지 출처: Cnet]

 

또한, 인터넷 비디오-온-디맨드 (iVOD)의 경우, 애플 iTunes는 독보적인 45%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비디오 시장과는 다르게 아마존, VUDU, XBOX등이 모두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는 향후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 될 수 있음을 알렸다. 


애플의 컨텐츠 시장 초 강세는 아무래도 iTunes 초창기부터 MP3 음원 판매등으로 사용자 경험이 싸인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컨텐츠 시장에서도 구매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활용한 컨테츠 시장 확장시에도 유료 구매라는 원칙을 유지하며 사용자에게 일관 된 비즈니스를 해온 것이 지금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분석 할 수 있을 것 같다. 


NPD가 이 시장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넷플릭스를 배제한 것은 넷플릭스는 영구적 소유권을 주지 않는 비디오 임대형 서비스만 추구하고 있어서, 다른 경쟁자와 동일한 선상에서 비교가 어렵기 때문에 배재했다고 햇는데, 만약 넷플릭스가 주도하는 비디오 임대 서비스 영역만 놓고 본다면 애플보다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 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 iTunes가 대단한 이유?

아마존의 컨텐츠 유통 시장 이동을 보면 온라인 서점 -> 마켓 플레이스 확대 -> 전자책 출판 -> 클라우드 + 앱스토어 형태로 전환되어 왔다. 실제 이들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4억 이상의 유저는 실제 아마존에서 한번이라도 구매를해서 카드 구매 기록을 남긴 유저들이다. 


이런 점만으로 본다면 애플의 iTunes와 매우 비슷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음에도, NPD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의 iTunes 충성도는 매우 대단 할 정도로 높다. iTunes를 이용하는 77% 의 사용자는 경험을 통한 iTunes에 대한 평가에 매우 좋다는 평가를 남겼다. 


종합하면 고객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이야기다. 


이런 높은 점유율은 가격이 아니라 컨텐츠를 소비하는 유저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에서 갈렸다는 분석인데, 단순한 가격 경쟁력이 아니라 얼마나 소비자에게 높은 컨텐츠 + 사용 경험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냐 하는 것이 컨텐츠 비즈니스의 밝은 전망을 낳는다는 점을 인식 할 수 있을 것 같다. 



해당 글은 iamday.net의 IT칼럼(http://www.iamday.net/apps/article/talk/2447/view.iamday)에 기고 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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