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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R이 시장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어낼리틱스(SA)의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얼마전 기사를 보면, 2013년 1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이 상당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아이패드 (iPad)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그들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은 이 시장의 4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의 34.2%에서 비해서 9.1% 상승했고, 1분기 아이패드 (iPad)는 48.2%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지켰지만 시장 방어가 점차 힘들어 질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안드로이드 진영의 경우구글 넥서스7, 삼성 갤럭시 노트 10.1, 아마존 킨들 파이어 등이 분전했지만, 애플의 아이패드 (iPad)의 경우 2013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패드 5 (iPad)와 아이패드 미니 2 (iPad Mini 2)에 대한 기대치와 차기작 출시를 위한 제고에 대한 가격 인하등으로 오히려 제품율이 하락하는 요인 됬다. 

 




 

아이패드 5 (iPad 5) 소식

차기작으로 평가되는 아이패드 5 (iPad 5)에 대해서 KGI의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아이패드 5 (iPad 5)의 전망에서 스펙에 대한 정보를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아이패드 5 (iPad 5)는 기존 아이패드 4 (아이패드 4)에 비해서 15% 얇고, 무게의 경우는 25% 가벼울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드 5 (iPad 5)두께가 7.5mm에서 8.0mm로 iPad 4보다 15% 얇아지고 무게 역시도 500g 으로 가벼워져 25% 가까운 성능 향상이 기대된다고 소개했다.


아이패드 5 (iPad 5)의 머리에 해당하는 AP의 경우는 28nm A7X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쿼드나 헥사 코어로 구동 될 것을 예상되는데, 최근 루머들에서는 삼성의 차세대 AP인 엑시노스 5 옥타 코어와 같은 빅리틀 구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ARM 코어텍스 A15 기반 코어가 두개 탑재해 지금 보다 두배 이상의 성능을 보여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GPU의 경우도 기존 A6X에 비해서 2배 이상 향상 시킨 쿼드 기반 칩을 적용해 PC 수준의 게임성능을 제공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위기다.


카메라의 경우는 아이패드 4 (iPad 4)보다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카메라 (전면 HD급 2백만 화소, 후면 8백만 화소) 장착을 예상했다. 카메라 성능 업그레이드에 따라서, HD급 페이스타임 지원과 iOS 7의 사용 될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예상했는데, 얼굴 인식 및 지문 인식등의 기술이 이런 카메라 성능 향상과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외의 디자인과 케이싱 레이아웃은 아이패드 4 (iPad 4)와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아이패드 5 (iPad 5)에서는 아이패드 미니의 기술도 포함 될 예정인데, 더 얇은 배젤을 위해서 아이패드 미니 (iPad Mini)에 채용 된 GF2 터치 기술을 채용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끝으로 애플은 아이폰5 공개 당시 '8핀 라이트닝 커넥터'와 함께 아이패드 충전 속도를 개선하기 위한 12와트(W) 충전기를 도입했는데, 새 아이패드에선 15W 등 더 높은 전압의 충전기가 나올 가능성도 점쳐진다.

 


아이패드 미니 2 (iPad Mini 2)의 경우는?

루머로 떠도는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이번 아아패드 미니 2 (iPad Mini 2)에서는 그동안 문제점을 지적 된 디스플레이의 업그레이드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아아패드 미니 2 (iPad Mini 2)의 차기 디스플레이로 예상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경우 해상도는 2048 x 1536 의 7.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아이패드 4보다 작기 때문에 324ppi 정도로 디스플레이 픽셀 밀도 이상을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워낙 높아서 관련 루머는 만이 소개 된 상태인데, 기타 스펙의 경우는 소개 된 것이 많지 않다. 


기본적으로 레티나급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 되면 최소한 아이패드 4급의 성능은 추가적으로 따라와야 한다는 분석이 가능하기에 A7급 AP와 쿼드급 GPU, 2GB 램으로 스펙 차이를 기존 아이패드 5와 크게 두지는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아아패드 미니 2 (iPad Mini 2)를 아아패드 5 (iPad 5)의 하위버전이 아니라 스크린 사이즈에 따른 차별화 된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란 이야기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7인치로 적어지기 때문에 스펙을 다소 다운 시킬 수 있겠지만 아이패드 미니 1 (iPad Mini 1) 때와 같은 저품질 사양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아아패드 미니 2 (iPad Mini 2)의 양산은 아이패드 미니의 핵심인 GF DITO (Double-sided ITO) 터치스크린의 문제가 걸려있는데, GF2 방식 터치 스크린의 채택으로 두께 감소와 성능 업그레이드를 예상하지만, 생산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떻게 이문제를 극복 할 것인가가 아아패드 미니 2 (iPad Mini 2)의 성공이 걸려있다고 보는 것이다. 

 


아이패드 5 (iPad 5)와 아이패드 미니 2 (iPad Mini 2)의 점유율 잠식 문제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애플의 순익 감소 요인에는 아아패드 미니 (iPad Mini)가 있었다. "동종 잠식 효과"로 저렴하고 7인치 크기로 가지고 다니기 좋은 크기가 무기가 되 아이패드 5 (iPad 5)의 매출을 갉아먹었다는 이야기다. 이로 인해서 매출대비 수익률이 떨어지는 아아패드 미니 2 (iPad Mini 2)의 판매량 증가는 애플의 매출과 순익 하락을 부채질 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1분기 실적 발표를 보면, 전년도 391억 9000만 달러 대비해서 2013년 1분기에는 436억 달러로 매출은 11% 증가 했지만 순익은 116억 달러에서 95억 달러로 18% 감소했다. 매출 대비 이익률도 37.5%로 47.4%였던 전년 동기보다 10% 포인트 가량 급락했는데, 그 중심에 아아패드 미니 (iPad Mini)가 있다는 것이다. 


애플의 팀쿡의 경우 이 문제를 쿨하게 접근하고 있는데, 아아패드 미니 2 (iPad Mini 2)를 더욱 많이 팔아 추락한 이익을 보전하겠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라는 생각이다. 더 많이 팔리고 점유율을 높일 제품이 아닌 점유율을 까먹더라도 더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 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두 제품의 세그먼트를 좀 더 세분화 시키고 접근법을 달리하되 가격 차는 10%내외로 결정해 10인치대 제품과 7인치대 제품 모두 판매량과 가격 상승을 통한 마진율을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저렴하게 포지셔닝해 마이너 버전을 만드는 발상은 애플의 전략과 맞지 않을 뿐더러, 제품의 이미지를 갉아먹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팀쿡은 정말 2014년에 불명예 퇴진 당하는 사건이 발생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할 것 같다. 


 

2013년 아이패드 전망은?

출시 시점을 삼성 제품대비해서 최소 6개월 이상 늦취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이는 애플이 기존에 가져간 제품 출시와 시장 경쟁 사이클에서 다시금 우위를 점 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가능성은 높지만, 결국 문제는 시점에 맞는 시장의 주목을 받을만한 제품을 내놓아야 한다는 문제를 동시에 앉게 됬다는 점이다. 


애플은 삼성이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오던 일정 수준 이상의 자신들만이 갖는 포션이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자신들 내부와 싸운다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 


자신들의 제품 수준 이상을 넘어 설 것이냐 아니냐의 문제라는 이야기다. 팀쿡 체제에서 작년 아이패드 4와 아이패드 미니 발표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났고 최소한 이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하지만, 역시 문제는 기존 시장의 지켜보는 눈 높이 이상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iOS 7의 성능은 업그레이드 되겠지만, 그것과 몇몇 하드웨어 최신 기술을 도입하는게 과연 최고의 결과를 낳을 지는 아무도 예상 할 수 없는 것이다. 팀쿡 CEO가 세상을 놀라게 할 제품을 정말 가지고 나온다면 다른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애플 제품들의 2013년 전망은 성장보다는 시장 지키기 쪽으로 분석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이다. 


해당 글은 iamday.net의 IT칼럼 (http://www.iamday.net/apps/article/talk/2433/view.iamday)에 기고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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