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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태블릿 Net OS 시대를 예견하나?

최근 삼성이 구글과 함께 크롬 OS를 탑재한 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일명 크롬 OS라고 하는 제품입니다.



해당 제품은 과거의 OS 즉, 운영체제 개념을 색다르게 해석한 제품인데요. 이것으로 구글이 앞으로 미래에 어떤일을 하고자 하는지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해당 자료는 매셔블 2011/05/11 자글인 "Don’t Expect Google Chrome OS on Tablets Anytime Soon"에 기초했습니다.)


구글 PC 시장을 넘보는 이유?
구글은 당분간 일반적인 노트북 시장에 집중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구글은 태블릿PC용 크롬OS를 별도로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태블릿 패드의 경우는 안드로이드를 이용한 허니컴으로 PC에 대응하는 시장은 크롬 OS를 이용한 WEB OS 전략을 제시한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둘은 매우 다른 프로젝트이지만 한편으론 매우 같은 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롬의 핵싱믄 클라우드라고 한다면, 안드로이드의 경우는 검색사업에 포커싱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핵심엔 구글 클라우드가 자리하고 있어서 이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전방위적인 데이터 베이스 수집과 관리 여기에 사용자의 기반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이지요.

이런 전략들은 궁극적으로 MS에 도전하려는 그들의 야욕을 엿볼 수 있는데 구글이 PC 시장을 넘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바로 PC 기반 패러다임이 WEB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이상 앉아서 컴퓨터로 인터넷 하는 시대는 지나고 이동하면서 공간 제약 없이 네트워크를 이용한 탈 PC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 자리한 MS의 공백을 구글은 간파하고 있죠. 사실 MS는 그동안의 시장에 안주해 PC 시대 이후를 준비하지 못했거든요.

결국 가장 손쉽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극복하기 위한 PC 시장을 어떻게든 구글 페이스로 이끌어야 더욱 강력한 구글 제국을 완성 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크롬 운영체제 뭐가 변했나?
매셔블 글에 따르면 크롬 운영 체제의 소스 코드를 4월경 변경했는데 구글에대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합니다. 터치에 최적화된 새로운 탭 페이지를 포함하여 터치스크린과 태블릿에 대한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크롬OS 태블릿PC란 아이디어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어떤 면에선 구글도 2010년 2월에 이런 장치에 조롱을했던 근시안적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요.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노트북을 넘어 구글의 미래에 대해 조금씩 다른 시각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그들은 앞으로의 크롬OS에 대한 계획을 물었을때, 구글의 상무 Sundar Pichai가 하드웨어에서 실행되는 크롬OS는 "불가지론"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1PC 1User가 아니라 1PC Multi User의 시대를 예견하고 그 핵심에 웹이 자리하고 있다고 예견하고 있는 것이죠. 바꾸어 말하면, 크롬OS는 원활하게 태블릿, 데스크탑, 그리고 그밖에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를 연결 할 수 있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종합해보면 핵심은 크롬OS는 허브 웹 OS를 꿈꾸는 것으로 해석 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핵심적으로는 크롬 OS가 그들이 꿈꾸는 미래인데.. 모든 패러다임을 구글 중심으로 또, WEB OS 중심으로 바로 이끌어 갈 수 없기에 안드로이드를 활용해 중장기적 대체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암튼 결국은 구글을 통해 소통하라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고 이 WEB OS라는 것도 결국 그들이 이제껏 구축한 핵심 역량을 이용해 그들을 통해 접속하고 나누어라는 메시지인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그 과도기적 상황을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얼마나 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코드 안정화는 어느정도 되어가지만 최적화는 힘들 뿐더러 안드로이드의 분화가 심해지고 있어서 그 위치와 기준을 제어하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 크롱OS 기대는 자신의 원하는 미래의 답을 찾은뒤에 기대하라..
아마 구글의 크롬 OS는 성공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 하드웨어사들이 가만 있지 않을테고 MS도 가만 있지는 않을테니깐요.

이것 역시 사용자 입장에서 판단하고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요. 결국 선택은 소비자가 해야하지만 그 선택의 기존에는 구글 시민이 될 것인지 반 구글 시민으로 남을지를 선택해야하는 과도기적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목을 좀 자극적으로 짖기는 했는데 핵심은 이것입니다. 구글 무서우니 구글의 미래를 담은 제품 선택은 신중하게 해라라는 것입니다.

위치정보, WiFi 이용 정보도 빼가는 구글인데 크롬 OS 에 있는 정보 뺴가는 것은 정말 쉽지 않겠습니까?

너무 늦은 새벽 글을 쓰니 죽겠네요. 내용이 두서가 없어도 좀 이해해 주시고 오늘은 이만 줄여야 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인데 2011년 6월 3일자 다음 메인에 올려주셨네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추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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