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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것 같다.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알려주고 싶었던 사례를 소개하고자 주말을 소진했다.
솔직히 블로그 코리아 개편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라 사례들을 찾아 블로그에
올리는데도 부담이 많이 되었던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올려놓고 보니 매우 뿌듯하다.

내가 Systemplug Blog에 글을 올리는 목적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생각 공유와 이를 통한 객관적인 피드백 전달.
두번째.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균형있는 바란스 형성.
세번째. 블로그, 마케팅, UCC.. 등 필자가 추구한 몇 키워드에 대한 지식 허브 역할 담당.

이런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있기에.. 내 생각만이 아닌 타인의 글들도 같이 올리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싶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이문제를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다.
하지만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고 본 필자는 생각한다.

Why? 왜일까? 아마도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인데..
그 이유는 우리 근처의 올블로그를 살펴 봄으로서 어느정도 이해를 구할 수 있다고 본다.

이야기에 앞서 본필자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하자면 본 필자는 공대 출신이다.
정보통신을 전공하고 4년차의 짧은 사회 생활가운데.. 웹기획, 온라인 비즈니스,
홍보대행사를 거쳐 현재에까지 이르게됐다.

예전 같으면 올블로그가 정말 잘 가고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덧 4년여의 기간동안 올블로그는 의미적 브랜드 속성에서
사람들에게 IT 전문 메타 블로그로 인식되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다시말하면 의견이 한쪽으로 편중되어 올바른 정보전달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본 필자도 블로그코리아를 맡으면서 올블로그를 통한 간접 경험이 많은 도움을
얻고 있지만 솔직히 나라고 해서 올블로그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명확하게 해결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이렇게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글을 올리는것은 흔히 공대생이 저지르는
어쩔 수 없는 실수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에서다.

올블로그는 모든 블로그의 속성을 다 가지고 있는 메타 블로그로 포지셔닝 했다고
생각하리라 예측해 본다. 하지만 자신들 바램과는 다른 올블로그의 포지셔닝은 분명
IT 전문 메타 사이트로 인지되고 있고 블로거군도 다소 편중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서비스 개편만으로 쉽게 바꿀수도 있겠지만 본 필자의 생각은 좀 다르다.
쉽게 변화를 추구한다는건 과거와의 단절을 의미한다.

즉, 기존 기득권을 가진 블로거를 배제한다면 모를까 이들을 포용하며 가려 한다면
어느정도의 시간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관점에서 공대생들이 갖을 수 있는 흔한 오류를 한번쯤은 되집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공대생 특히 개발자의 마인드는 보통 (다를수도 있지만..) 개발 편의주의가 강하다.
즉 사용자가 쓰기 편하게만 만들고 간단한 구성으로 지속적인 전진만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람들이 최소한 이러한 툴을 썼을때 먼저 이용할 수 있는 타겟을 생각하고
그다음 확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타겟을 생각하는 디자이너를 포함 개발자가 있다면
이야기는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처음으로 기술을 이용하는것은 아무래도 어느정도 지식과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후엔 어떨까 다양한 사람들이 접근하겠지만 이미
이때는 그러한 사람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을때 이다.

쉽게 다양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서비스라고 소개하기가 어려워지는
시점이 된다.

그런 관점에서 개발 당시부터 최소한 첫 타겟부터 2~3차정도의 타겟으로의 확산을
계산한다면 조금은 편협하지 않은 사이트개발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바로 이것이 올블로그가 겪고 있는 오류가 아닐까?
본 필자가 알기론 올블로그는 광운대 학생들 특히 개발을 담당하는 친구들을
중심으로 모였다고 한다.

그만큼 때묻지 않은 순수성과 도전정신은 높이 살 수 있겠지만 앞을 내다보는
마케팅적 시각이 부족하다 보니 서비스가 아닌 개발에 좀더 목표로 했기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욕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들도 설마 이 서비스가 사업이 될까란 의문을 가지고
시작했을것이기에 그들을 욕하고 싶진 않으나 다소간의 아쉬움이 남는것은 사실이다.

어쨌든 본 필자는 한번 이런 오류를 벗어나 내가 구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블로그를 운영해볼까 한다.

구독자를 교육 시키려는것이 아닌 내가 전달하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로그 운영을 꿈꿔 본다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필자의 목표와 바람을 이야기 하자면 필자는 Systemplug가
마케팅과 브랜등 블로그를 포함한 UCC 분야를 개발 하는 사람들의 지식적 방향을
돕는 블로그가 되길 꿈꾼다.

물론, 바람과 같이 브랜드를 만들어갈 수 없을 수도 있지만 첫 블로그 설계때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시작하고 있다.
 
끝으로 개발자의 한계를 벗어나 좀더 사용자 중심적이며 사용자 입장을 배려한
유저빌리티를 가지기 위해 개발자 및 기획자 모두 열린 마음을  가져보길 개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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