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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아리 까페에 들어갔다가
나름 재미있는 글을 보고 이렇게 올려본다.

참고로 어설프군이 몸담았던 동아리는 무식하게 하드코딩에 대가들이 모인
프로그래밍 공부 동아리 였다.

물론 어설프군도 처음엔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XXX 했다.
애들 표현을 좀 순화시켜 표현하자면.. 존나 둑어라 빡씨게 공부했다.
아마 평생 태어나 그렇게 공부해보긴 처음이었을 꺼다.

그렇게 한다고 다 되는것도 아니고 또, 어설프군과 프로그래밍이 체질적으로
안맞는다 판단해 중도 포기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왜냐면 같이 공부했던 선후배들은 나름 잘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설프군도.. 잘나갈꺼니 뭐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ㅋㅋ

암튼 모두들 명심해야할께 어설프군은 범생은 아니었다.
지금은 매우 점잖고 차카게.. 또.. 엄청 순수하게.. 세상에 천진난만한
눈길을 보내며 살고있지만 한땐.. 쫌 놀아봤다. 헤헤헤~~헤~~헤..

지금은 세련된.. 섬세한.. 등의 절재된 단어가 어설프군을 표현한다면..
(ㅋㅋㅋ 안다. 돌맞을줄 .. 그래서 샥샥샥.. 피해가며 글쓰는 중이다.)
과거엔 과격, 무식, 무대포등으로 대변되었다.

그땐 몸담앗던 그 놈들의 그곳에선 참 재미있던 기억이 많았던것 같다.

그때의 기억을 되돌려.. 무식한 그놈들의 이야기를 잠깐 소개하자면..
여름 모임을 위해 모인자리에 다음과 같이 답했다고 한다.
(솔직히 어설프군은 저아래 어떤 인간땜에 기분이 몹시 않좋았으나..
그냥 올리기로 했다. 그 인간만 삭제하고 평소엔 매우 차칸 어설프군도
가끔 모질어질때가 있다. 그땐 정말 평균 이하 행동이나 사람인인 경우가
대부분일때 이지만 말이다.)

------------ 개개인별 참석여부 ----------

강XX형 : 회사일및 개인(집안)일로 인해 참석불가
현XX형 : 근무로 인해 조금 늦을듯 합니다.
성XX형 : 금요일쯤 전주와서 같이 간다고 합니다.
어설프군 : 회사일로 참석불가
오XX군 : "제가 빠지는거 봤습니가?" 당연히 가야죠...!
정XX군 : "이번엔 여자친구를 데려갑니다..ㅎㅎㅎ"
임XX군 : "네..가야죠"
이XX군 : - 연락주기로함-  (참고: 오후5시~10시 알바, 다음날 일정잡힘)
고XX군 : "네!.. 시간되여"
신XX군 : 머라고했더라....간답니다..ㅎ
안XX군 : 당연하죠..ㅎㅎ

회비 : 2만원입니다.....



어떤가.. 공돌이 같지 않은가..
보면서 참.. 어쩔 수 없구나란 생각했다.

공돌이의 특징을 보자면 단순명료 한마디의 답이 대부분인 경우가 많은데
우리 동아리 사람들이 저럴줄은 몰랐다. ㅡㅡ;;

암튼..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로 읽어주길 바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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