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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그쇼핑 (inip2p) 시장분석
2. 블로그쇼핑 (inip2p) 타겟 분석
3. 브랜드 분석
4. 서비스 분석
5. UI 및 네비게이션 분석


-Inip2p 타겟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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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시장 분석을 통한 이니시스의 블로거 스피어 진입에 대한 당위성과 명분을 살펴보았다면 그들이 생각하는 주 타겟은 어떤 타겟이고 이 타겟의 특징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왜? 블로거와 블로그 스피어인가?
실제로 한국의 블로그 시장은 네이버, 다음을 위시한 포털 블로거와 이글루스, 티스토리로 대변되는 전문 블로거 군으로 나뉘게 되는데 이들 블로거만 대충 합해봐도 1000만 이상의 엄청난 블로거들이 잠제적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수익 모델로서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가정이 생긴다.

다만, 아직까지는 블로그 플랫폼마다 자유롭게 inip2p를 설치하고 연결할 수 있는 기능 제공에 있어서 한계가 있지만, 변화되는 Web2.0 트랜드에 발맞춰 이런 부분들이 개방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미지의 시장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1. 과연 시장성은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이니피투피가 생각하는 시장성과 맞아 떨어지느냐 인데 이니피투피 컨셉은 어떻게 보면 1인몰의 개념인 것 같아 보인다. 앞으로 어떻게 확장해 나갈지 모르지만 개인화를 통해 일반인들이 가진 중고 물품등을 판매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수수료를 통한 이익을 실현하겠다는 것 같다.

1000만 블로거를 모두 상대로 한다고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보세 및 DIY를 통해 직점 상품성 가진 제품을 생산해 내는 블로거들에겐 자랑만 하는 공간이 아닌 판매와 수익을 연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이겠지만..

이러한 블로거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가 의문이다.

2. 블로거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어설프군이 Web2.0 플랫폼 이라는둥, 블로거 대응 솔루션이라는둥 하면서 소개하는 솔루션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늘 느끼는 것이지만 자신들이 타겟으로 생각하는 블로거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예를들어 오픈마루의 레몬펜도 그렇고 네이트닷컴의 뮤직클릭이 대표적이다. 잠깐의 이슈는 끌었지만 정작 시장에선 냉담한 반응으로 현재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블로거에 대한 접근도 잘못됬고 서비스의 고민도 많이 부족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그렇다면 이니피투피의 접근은 어떨까 앞으로 다음 리뷰에서 언급하겠지만 솔직히 아직은 많이 블로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어떻게 보면 뮤직 클릭의 과오를 조금은 엿볼 수도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잠깐하다 말아먹을 서비스가 아니라면 지금은 블로거에 대한 이해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시기로 보고 블로거과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어설프군의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3. 그렇다면 블로거는 일반 네티즌과 무엇이 다른가?
- 대부분 관심사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
- 자신의 관심사와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블로거 그룹이 자연스럽게 형성되 있다.
- 때론 돈보다 자신의 생각과 이상을 더 중요한 요소로 표현하기도 한다.
- 블로거로서 자아가 강하고 존중 받기를 원한다. (한마디로 자존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 탄압에 대한 저항 정신과 얼리어뎁터로서의 진취성도 엿볼 수 있다.

물론 블로거를 위 몇가지 내용으로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설프군이 1년동안 블로깅 하면서 주변 블로거들에게 느낀 것은 신변잡기의 재미만 추구하는 네티즌과는 분명 다른 사상을 가지고 자신의 블로그 운영의 원칙과 철학이 있다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자기 블로그에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금전적 이익도 중요하지만 돈에 의해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4. 타겟별, 서비스별 블로거군의 특성이 다르다.
  서비스별 블로거 특성
  1) 네이버 블로거
      - 어렵고 철학적인 요소보다 재미와 트랜드한 요소가 가미된 문화로 대변된다.
      - 단, 최근들어 전문화된 블로거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IT와 여행, 정치 분야등의
         블로거가 나타난다.
      - 대표적으론 문성실닷컴, 참살푸드 예예 같은 블로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 Tistory
      - 매우 전문적이고 전문가적 입장에서의 깊이있는 글 생산이 많다.
      - 15만여명 이상의 블로거 대부분이 활동 적이고 엄청난 트래픽을 보여준다.
      - 개성이 강하고 관심사 중심으로 콘텐츠를 생산한다.

  3) 이글루스
      - 마니아적인 성향이 강하고 일본 애니, 만화 등 특수한 소재에 매우 강하다.
      - 이글루스 블로거 끼리의 유대가 강하고 커뮤니티 형성을 통해 독특한 문화를
        형성한다.

  4) 다음 블로거 뉴스
      - 기자 블로거란 개념 도입을 통해 블로거의 지위 향상을 도모한다.
      - 다음이 가진 포털 트래픽을 전이해 줌으로서 충성도를 강화한다.
      - 10만여명의 블로거 풀을 형성하여 블로거와 기자 사이의 묘한 문화를 형성한다.
 
  타겟별 블로거 특성
  1) 10대 블로거
      - 네이버, 다음등의 포털 블로거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70%이상이 포털 서비스에
         의존하다.
      - 특징으로는 스크랩등의 부가서비스 이용이 주목적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2) 20~30대 블로거
      - 티스토리, 이글루스등 전문 블로거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 포털 블로거의 경우 주로 재미 요소의 트랜드성 콘텐츠 생산과 스크랩 중심으로
         운영
      - 티스토리, 이글루스의 경우 전문적이과 관심사 중심의 콘텐츠 생산을 주로한다.
      - 궁금한 점이나 개선점이 필요할때 검색엔진과 블로그를 통해 적극적 의사게재
      - 특히 복잡하고 어려운 서비스보다 가볍고 편리하고 쉬운 서비스를 더 선호한다.

  3) 40대 블로거
      - 40대 부터는 블로그 이용층이 급격히 줄어드는 계층이다.
      - 콘텐츠 생산과 의견 게재에 있어 철학적 접근을 하는 경향이 있으며 민주화
         사상이 강하다.
      - 다음 아고라 및 토론 사이트 중심의 활약이 눈에 띄며 정치, 시사에 관심이 많다.
      - 최근 이 계층도 블로그 시장 진입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 * 해당 내용들은 어설프군이 조사한 자료와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같이 포함되어 있다.)

타겟별 분석 종합
전체적으로 블로그 스피어에 대해 어설프군이 1년여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느낀점과 각종 통계자료와 검색을 통해 얻은 자료를 통해 타겟별 특성를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이니시스가 집중하는 코어타겟은 어떤 타겟일까? 현재 inip2p를 보면 20~30대의 직장인 타겟이 될 것같다. 1인 쇼핑몰 체재로서 온라인 쇼핑등의 이용이 많고 무었보다 물건 구매와 판매에 적극적인 행동 계층으로 블로그 이용 비율이 높은 계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1인몰을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가 있을까?란 의문이 있다. 이 서비스가 활성화가 되려면 자주 이용하지 않더라도 inip2p를 한번이라도 이용했던 사람이 최소 30~40만명은 있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어설픈 예측이지만 30만명의 10%만 주로 이용한다고 하면 주로 물건을 사고 팔면서 수수료를 만들어내는 블로거가 3~4만은 있어야 서비스가 홍보도 되고 수익도 만들어내면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연 이 3~40만명의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든다. 물론 단기적으로 말이다. 또, 3~40만이란 숫자는 티스토리 이글루스를 다 합해도 가능한 숫자가 아니며 플랫폼 제한등 여러 상황을 고려할때 녹녹치 않은 부분이다.

이런 분석으로인해.. 결국 어떻게든 포털 블로그들도 해당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고 무엇보다 그런 입지를 다지기 위한 마케팅 플랜과 코어 타겟을 통한 입소문은 어떻게 만들어 갈것인지가 해당 서비스 성공에 대한 관건으로 여겨지는 부분이다.

다시 말하면 코어타겟에 대한 마케팅적 접근에 앞서 서비스 확대와 이에 따른 홍보/마케팅이 더 중요한 포인트로 보여진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우선은 블로거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오픈형 서비스를 지향해야 하며.. 오픈 ID 같은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플랫폼에서의 코어 타겟이 느끼는 불편함과 접근에 대한 한계, 수수료 비용등의 적절한 책정등에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티스토리의 경우 플러그인, 위젯 제작이 어느정도 접근성을 향상 시키는 방법일 수 있겠다.)

또, 기존 블로그코리아나 올블로그 같은 메타형 플랫폼과도 적극적으로 연계를 통해 판매 제품들의 전체 정렬과 노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도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당장 3~40만명의 사용자를 유치할 수 없어 보이고 이를 통한 수익 창출과 시창 창출이 힘들어 보이기 때문에 물품 판매할 대상과 타겟 범위를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호몰 또는 블로그를 이용한 쇼핑몰 블로그를 운영중인 펀펀 데이님이나 기타 블로거들 같은 쇼핑형 파워 블로거를 집중 육성하고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우선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기존에 소호몰을 운영하는 영세 상인들의 블로그를 활용한 개인몰화 전략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영역으로 보인다. 물론 블로그 이용과 교육 관리적 차원에서 컨설팅이 힘들다는 문제도 존재하지만 말이다.

암튼 한마디로 지금 블로그 대상으로 국한하지 말고 기존 영세 상인까지 포함할 수 있는 오픈형 플랫폼으로 서비스 방향을 확대하는 전략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말이다.  판매자는 물품을 대고 블로거는 해당 제품을 게재하고 게재한 이니피투피 위젯에서 판매된 제품의 수수료를 나눠 같는 형태의 운영 정책은 어떨까?

이러한 접근을 통해 이니피투피 서비스를 강화하고 블로그 시장이 확대되고 플랫폼간 제약이 약화되는 시점을 기다리며 1인몰 전략을 들고 나오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며 시장 분석 및 타겟 분석을 마치려 한다.

참 좋은 아이템이기에 쓴소리와 대안아닌 대안을 같이 이야기해 봤다. 다음 리뷰편에서는 직접적인 이니피투피 사용과 이에 다른 UI적 인터페이스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내 블로그에서 물건을 판다 : 이니P2P]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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