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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은 단지 마니아의 차!! 싸구려 쏘울 집중해부~~

어설프군은 쏘울을 위와 같이 정의했다.
이렇게 정의한 이유는 생각했던것 보다 옹졸한 현대/기아차의 모습때문이다.

결국 이익을 내는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원가절감과 다양한 마케팅으로..이득을 내는 부분까지는 뭐라 말할 수 없다. 하지만 현대/기아는 이미 지난달 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차값 인상을 한 상태에서 다음달에 추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기업으로 추앙받고 시장의 50%이상을 독식하고 있는 업체로서 보여주기에는 다소 눈에 보이는 이익 추구의 모습이다. 이 외에도 수출형차와 내수 차와의 가격차이 품질차이는 공공연한 사실이다.

필자가 들은 바로는 아연강판도 NF때부터 도입이 되었지만.. 20%에도 못미치는 아연강판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해외 판매분은 과연 어떨까?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쏘울은 기아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려는 그들의 노력이 담긴 차라고해서 사실 많이 기대했다. 그러나 각종 쏘울 동회에서 기대했던 것보다 최소 10~20이상 높은 차값을 비롯 싸구려 내장과 철지난 4단 미션을 채용할때부터 이건 아니다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단지 차가 가진 철학과 감성의 변화를 준것이 아닌 이미지만 변화를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럼 다음 이미지를 좀 살펴보자.


어떤가? 완전 싸구려 아닌가.. 가격대로 보면 분명 아반때, 포르테보다 한단계 위의 제품으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비록 아반떼, 포르테보다 차체가 크다고 하더라도 최대 200만원 이상의 차이는 아닐 것이라 생각되며..

어떤 면에서는 포르테나 아반떼보다 내장이나 옵션등이 허접하다는 생각이 지울 수 없었다 그럼에도 가격이 비산건 우리나라에 출시되는 자동차중 어떤 카테고리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한 상술이 아닐까 생각된다.

단적인 예로 그들이 자랑하는 트림별 내장 색상은 싸구려 레자 가죽을 이용한 편법에 불과하다. 좀더 질좋고 값비싸 보이게 하기 위한 상술말이다. 그것도 트림이 높은 제품에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가격이 포르테보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미션, 스마트키, 에코드라이빙등이 모두 체택되어 있지 못하다.

어설프군이 포르테와 쏘울의 모든 구성 옵션을 다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다 꺼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예를 들고 싶다. 포르테를 100으로 볼때 쏘울의 옵션은 70정도 수준의 가격이다. 이런저런 외부적인 조건을 감안하더라도 그정도 차이가 될 것 같다. 그럼에도 가격은 포르테의 110~120 수준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이해했는가. 다른 비교를 하자면 쏘울의 4단 미션은 기껏해야. 60~100만원 사이의 가격이다.
(정확한건 아니고.. 대략 유추한 바로 그렇다.) 포르테의 미션은 5단으로 100만원 이상이다.

쏘울이 아반떼, 포르테 플렛폼으로 만들어졌고 차체가 약간 커졌다고해도 포르테에 올라갈 수 있는 미션이 올라갈수 있다. 그럼에도 4단을 올렸고, 내장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싸구려티가 팍팍나는 것은 물론 마무리도 좀 미흡함이 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결론은 한국 사람들은 현대/기아의 봉 이라는 것이다. ㅡㅡ;; (완전 봉이다~~)

다음 사진들을 좀더 살펴보자.



이해가 좀 되었는가? 최고 트림이 2000만원이고 주력 모델이 1700만원대인 이 자동차는 쏘나타나 로체에 비해 크기는 매우 작고(내부도 포함한다.), 각종 편의장비는 최하수준에 내장은 완전 싸구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도 그럴것이 원가 절감이란 이유로 충분히 커버가 되기 때문일 것이며 기존 차들과는 전혀 다른 카테고리라는 변명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은 아닐까?

이런 비교를 본다면 당신 같으면 사겠는가? 이런 의문을 던지고 싶다. 쏘울에 많은 기대를 했기때문에 더한 배신감이 들기 때문이며 현대/기아차의 상술이 너무 얇밉고 화가나기 때문이다.

딱한가지 좋은점은 그나마 VDC를 옵션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 말고는 특이할 점이 없다.
이차를 사려는 사람이라면.. 고급형을 사지 말고 주력형 모델을 구매해서.. 모두 DIY를 통해 고급형을 만들긴 권한다. 그렇게하면 최소 200~400정도의 돈이 굳지 않을까 싶다.

또한, 옵션으로 구매되는 버너, 디바, 써처의 패키지도 DIY로 가능할 수 있을지를 먼저 알아보고 구매하길 바란다. 바퀴같은 경우 80만원이나 하는데.. 동호회에 가입하면 중고로 나오는 휠을 사다가 낄수 있으므로 이런 부분도 좀더 지켜보고 구매하길 권하는 바이다.




끝으로 배신감 때문에 조금 악평아닌 악평을 했지만.. 쏘울의 디자인과 감성은 존중하고 또, 좋아한다. 강력하게 구매 리스트에 올려놨던 차지만 현재로선 구매할 가능성이 없어졌다.

그래도 그 디자인과 내부의 패션 감각 만큼은 칭찬해 주고 싶고, 쏘울을 사랑하는 한명의 마니아로서 기아가 제발 올바른 마케팅과 소비자를 대하는 마음을 갖어주길 바라는 맘 뿐이다.

조만간 자동차 시장이 완전 개방되면 이런 식으로 영업하다간 현대/기아 내수는 포기해야 할 지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일보의 국민 기업인 도요다는 13년여만에 가격을 올렸다. 그 이유는 원자재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올린 것이라 들었다. 그 가운데 더 놀라운건 원자재가 올라 정말 올릴 수 밖에 없는 제품들에 한해 협력 업체와 협의를 통해 올렸다고 한다.

소득이 한국보다 높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다양한 원가 절감 노력, 차량 개발로 마진율을 높였기 때문에 가능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점에서 현대/기아가 다시 자신들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삼앗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끝맺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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