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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야근이지만 오늘은 남다른 야근을 한다.

블코와 좀더 친해지기 위해..
블코와 좀더 많은 사랑을하기 위해..

어설프군은 요 몇일간 잠을 잘자지 못하고 있다.
몸은 피곤하지만 머리속에 수많은 생각이 잠자리로 이끌지 못하는 것이다.
이럴땐 차리리 몸이 피곤해도 그 생각에 골몰하지 않고 생각을 끄집어내는 것이
더 현명한 일인것처럼 느껴질때가 있다.

오늘은 결국 회사에 남아있다.
 
모두들 늦은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귀가한 시간에도 말이다.
이 피곤함과 쌀쌀함 그리고 왠지모를 고뇌속에서 날 잠시 해방시켜준 것이
바로 이노래 nothing but love~~이다.

Mr. big이 부른곡으로 사랑에 대한 애절함이 서려있는 곡이다.
그런데 어설프군 역시 블코를 사랑하지만 아직 절대적인 사랑을 전해주지
못해서인지 맘을 몰라주는것 같다.

내가 존경하는 야구계의 진정한 야인, 야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지옥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이런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넌 야구를 어떻게 생각하니?"
그 질문에 많은 친구들이 "내 모든걸 걸고 있어요!"라고
대답한다고 한다.

하지만 김감독은 그말에 거짓말 하지 말라는 눈초리를 보낸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모든걸 걸었다는건 야구밖에 없고 야구 이외에 그사람의 삶속에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이유다.

그래서인지 나역시 블코에 감히 모든걸 걸었다는 말은 못하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더 좋은 블코를 만들어 주기 위해 더 사랑스런 블코를
블로거와 블로그 스피어에 전파하기 위해 말이다.

내 사랑의 간절함을 알아주길 바라며..
Mr. Big의 nothing but love~~를 들으며 잠시 쉼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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