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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박댈님 생일 축하 이야기를 올렸는데..
축하 시간 이후의 작은 인장님과의 뜻깊었던 대화시간에 대해
언급이 별로 없었던것 같아 몇자 적어 보려한다.

과학과 교육 관련해서 워낙 유명하셨던 분인지라..
누굴까? 항상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우리 회사의 에너지만땅 진미님의
주선으로 미디어 U 식구들과 점심도 같이하고 이후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다양한 블로깅에 대한 인장님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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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장님의 첫인상!

인장님의 첫인상은 뭐랄까!
푸근한 옆집 아저씨의 인상이랄까?
(흠.. 이런 표현을 좋아하실지 모르겠어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

암튼 정감어리고 친근한 느낌이라
갠적으로 어설프군은 참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것 같다.

전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셔서 그런지
상대를 대하는 부분도 인자한 선생님 같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어떤면에서는 그동안 어설프군이
블로거들에게 가져왔던 편견을 해소해 주었던
소중한 블코지기중 한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설프군은 그동안 워낙 날고 긴다하는 유명 블로거들을 옆에서 봐왔고
알게 모르게 프라이드가 강하고 개성이 강하다고 일종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것 같다.

그래서 더 블로거들에게 말걸때도 조심스러워 했고 조금은 부담스러워 했는지 모르겠다.

작은 인장님과의 대화는 이런 어설프군의 여린 마음과 블로거에 대한 편견해소의
중요한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해 본다.



어색하지만 다정한 그모습!

미디어U 식구들도 어색했겠지만 처음으로 미디어U 식구들을 대하는
작은인장님은 더 어색해 했을 상황임에도 그 특유의 인자한 미소를 머금으며
우리의 궁금증에 여러가지 답변을 조리있게 해주던 모습에 더 없이 부드러운
분위기로 그자리를 빛내 주셨던것같다.



좀 늦은 시간에 도착하셔서 다른 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식사를 하셔야 했지만
드시는 중간중간 우리들의 질문 공세를 꼼꼼히 답해주셔서 어색함을 쉽게 지울 수 있는
가교 역할까지 담당해주어 더 알찬 시간이 아니었나싶다.

(다만.. ^^;; 텍스트큐브 티를 입고계셨다는거.. 그뒤 사무실에서 저희 블코 디셔츠로
갈아 입어 주셨던 센스.. 잊지 않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인장이 말하는 블로깅!

오랜 기간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타 블로거와의 마찰도 여러 차례 경험하셨다고 한다.

그래도 그땐 열정이 있으셔서 더 자기의 생각을 전하려고 애쓰셨고
같이 공감대를 만들려고 노력하셨다고 하셨는데..

요즘은 조금은 그런 부분에 부담을 느끼고 계신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또, 일을 하시면서 틈틈히 블로깅을 즐기게 되었고 과학 관련 글을 포스팅하며
이 분야의 전문 블로거가 되셔서 많은 독자도 얻었다고 하셨다.

나름의 독자층을 갖게 됬다면서 점점 포스팅 하나를 올리기 위해
수십차례 글을 검수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작은 인장님의 블로그 사랑에
한두번 검토후 글을 올리는 어설프군의 블로깅 습관을 되집어 보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다.

한분야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좀더 쉽게..
또,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써 나감에 있어서도
좀더 비 전문가적인 시각을 갖으려 하신다는 인장님의 말씀에 파워 블로거는
쉽게 되는게 아니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노력 때문인지 최근 블로그코리아가 발표한 블코랭킹에서도
8위에 랭크되는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고 계시지만 안타깝게도 요즘 다양한 주제의
글들을 포스팅 하다보니 Top130의 주요 멤버에는 꼽히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토로
하기도 하였다.


다양한 블로그 스피어를 꿈꾸며..

끝으로 작은 인장님은 블코를 위해 더불어 블로그 스피어를 위해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는데..

그중에서도 블로거들의 마인드와 그 마인드 실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주셨다.

자신의 일이 아님에도 자기 일처럼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야 말로  진정한
파워 블로거가 아닐까 다시 한번 생각했으며..

이런 열정을 모아 오래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타 블로거들과의
커뮤니케이션도 진행하셨다고 하신다.

인장님의 여러 아이디어와 또 블로그 코리아에 대한 바람들이
여기서 밝힐수는 없지만 어설프군에게 정말 좋은 의미로 다가왔던것 같다.

정말 편안한 대화의 시간을 뒤로하고 회의때문에 좀 일찍 해어져야 했지만
인장님을 통한 블로그 스피어의 이해는 기획자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될것으로
믿으며 오늘의 이야기는 이만 줄일까 한다.

글을 마치며 사무실에서 찍었던 수줍어 하시는 인장님의 모습을 끝으로 오늘의
포스트는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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