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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갤럭시 S4의 시대인가? 많은 전문가들이 애플 스티브 잡스가 떠나면서 모두들 애플에 대해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애플은 현재까지 그런대로 잘 해내고 있고, 실제 매출면에서나 제품 판매면에서 우려 할만한 증조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 애플은 이전의 짜릿함이 사라졌다. 뻔한 제품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시장의 예측을 빗나가게 가게 만들 임팩트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있지 못하다. 이 때문일까? 가디언도 "Will the Samsung Galaxy S4 eclipse the iPhone?" 제하의 기사를 통해서 올해는 갤럭시 S4 란 브랜드가 확실하게 아이폰 5S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 글은 실제 갤럭시 S4가 애플 아이폰 5S에 대한 팬덤을 넘어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의 지위를 획득 할 수 있을 것인지 살펴보기로 했다. 





가디언은 왜? 갤럭시 S4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나?


가디언은 IDC 보고서를 바탕으로 갤럭시 S4가 아이폰 5S 를 넘어설 것이란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IDC의 애널리스트 프랜시스코 제로니모에 따르면, 이제 애플은 시장 주도 업체가 아니며, 삼성이 향후 2년간 애플보다 더 많은 기기를 팔 수 있다고 전하며, 삼성은 갤럭시 S4가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디언이 삼성 갤럭시 S4가 애플의 아이폰 5S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기술력도 있지만, 삼성의 수직 계열화 된 사업 구조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하는 듯 하다. 


애플은 모든 부품을 협력사에서 수급해야 하지만, 삼성은 상당수 부품을 자국내에서 수급 가능하며, 자신들의 자회사에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갈 수록 애플의 영향력이 떨어지면 떨어질 수록 삼성의 가치가 더 대단해 질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애플이 아이폰 5S에서 협력사들로 부터 최고의 부품을 조달 받더라도, 삼성이 경쟁 부품사들에 비해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으로 부품을 생산할 것이고 이것이 궁극에는 애플이 삼성과 기술중심의 대결을 펼치는데 어려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애플의 대응은 결국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애플이 결국 아이폰 5S 부터는 하드웨어 부분의 신기술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예를들면 클라우드, 향상 된 애플맵, 음성 인식 Siri 등을 더욱 강화해 소프트웨어 기술로 삼성과 경쟁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또, 최근들어서 애플은 물류 관리 부분에서 시스템을 더욱 개선하고 있지만, 자체 생산하는 부품 없이 외부에서 조달해야 하는 어려움은 시간이 갈 수록 가중 될 것이다. 아이폰 5가 현재 세계에서 LTE 부문에서 가장 만이 팔린 기기로 위치해 있지만, 제품 판매량이 올라가는데 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것은 아이폰 5의 부품 수급과 관련 있는 것으로, 삼성에게 원하는 수준의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실제 의존도가 높아지는 위험도 존재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패널을 샤프, LG등으로 다변화 했는데, 샤프등이 내부 사정과 기술적 요인으로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런 문제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 하드웨어로는 더이상 승산이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애플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융합 기술에서 가치 보여야


애플은 초창기부터 선행 기술로 시장을 리딩하는 회사는 아니었다. 이미 개발 된 다양한 제품들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하는 그런 회사였고, 아이폰에서 스크린 + OS + 앱스토어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과 같이 기존 시장의 틀과는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리딩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회사의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 


아이폰으로 자동차의 카 인포테인먼트와 연동되 무선 네트워크 활용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자동차 제어등이 가능하게 한다든가, TV/오디오와 자신들의 앱스토어를 연동시켜 컨텐츠 유통을 한다든가 하는 융합 플랫폼 개념으로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해야 한다. 


어쩔 수 없겠지만, 하드웨어에 강점이 있는 기업을 하드웨어로 이길 수는 없다. 하드웨어와 +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트랜드 전환만이 애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해당 글은 iamday.net의 IT칼럼 (http://www.iamday.net/apps/article/talk/2209/view.iamday)에 기고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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