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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Tree/블로~깅!

어설프군의 어느 오후..

어설프군 YB 2007. 7. 14. 23:12

오늘은 거의 4주전 이야기를 올릴까 한다.
요즘 런칭이 코앞이라.. 거의 포스팅을 못하고 있다.
오늘도 원래는 포스팅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현재 서버가 이전중이라 그사이에 밀렸던 포스트를 다 포워딩 하려고..
이렇게 회사에 남아 있다.

후발 서비스라서 그런지 이런저런 많은 부분들이 자꾸 눈에 띄지만
그 Gap을 매워 간다라는게 쉽지많은 않다.  또, 한편으론 버겁기도하고...

어쨌든 이제 런칭이 있고 그 뒤에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해 나가면되지 않겠는가
정말 짧은 시간에 불도저처럼 달려왔다.

욕얻어먹을 부분이 있겠지만 들을 욕은 듣고 개선은 개선대로 해나간다면
언젠가는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서 하기로하고..

지금은 몇주전 거의 4주전으로 기억하는데
개발팀 회의에 갔다가 사장님이랑 팀장님과 점심먹었던 내용을 올릴까 합니다.

그날도 많이 힘들어 하셨던 사장님..
긴 회의로 팀장님과 저도 조금은 피곤하던 차에..
좀 값있는 음식을 사장님이 사주셔서 맛있게 먹고 기운 차렸던 기억이 난다.



그 음식의 주인공은 삼성역 근처에 있는 매드포 갈릭이었다.
지하에 아담하게 서구적인 느낌으로 가게가 들어가 있어서 인지 느낌이 좋았다.
(사실 자주가지 못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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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서양의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입구부터가 다르더라. 매드포갈릭의 이름
처럼 마늘과 이를 활용한 음식들 또, 와인을 주로
세팅한 인테리어도 꽤 남달랐다.

(예전 여친 있을때 몇번 들렸었음에도
또 처음 들른것 같은 무심한 어설프군 ㅠㅠ)

꽤 오래 시간이 지났지만 과거를 생각해 보니
상당히 즐거움이 넘쳤던 시간이었다.

직원과 오너 입장을 넘어 또 팀장과 사원의 주종
관계를 넘어 폭넓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우리 회사의 좋은 장점이 아닐까
생가가며 이날 그런 좋은 모습을 보였던것 같다.

이날도 개발과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또 현재의 현안이 무엇이 있는지
이야기하며 즐겁게 식사했던 기억이난다. 특히 어설프군은 늘 회사 근처의 저렴한
점심을 먹다 오랜만에 맛있는 값있는 음식을 먹어서인지 기분이 업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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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장님이다.
정말 동안이 아니신가?

정말 부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왜냐구! 어설프군은 대학교 1학년때
당시 27살이던 선배에게 "선배님 술한잔
하시죠"란 소리르를 들으며 첫 대학 생활을
시작했기에 동안이란 소리가 못내 먼나라 이야기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고등학교땐 좀 어려보였었는데..  갑자기 대학가서 팍싹늙은것같다.  ㅋㅋ

그날 먹은 음식인데.. 
너무 배가 고파서 먹은뒤 찍었다. ㅠ.ㅠ
걸신이 들렸었나 보다.

암튼.. 그냥 봐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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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예전에 여친이 있을때 몇번 가본 기억에
마늘 소스와 치즈인지 뭔지와 발라 먹는 음식을
알아볼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피자란다. ^^;;

꿀에 찍어서 먹었는데 일반 프렌차이즈 피자와
확실히 맛이 달랐다. (물론 아시는 분은 아시겠
지만 어설프군은 한식 이외에는 무조건 맛있어
한다. 하물며.. 햄버거까지도.. ㅠ.ㅠ)

사장님이 피자와 함께 홍합 요리와 스파게티를 적절하게 시켜주셨다.

오랜만에 먹어서 인지 참 맛있었다. (아마 배고 열라 고팠나보다.)

늘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을땐 맛있는걸 먹자는 사장님 그리고
늘 먹늘걸 좋아하는 어설프군(덕분에 살이 어마어마하게 증가함.)또..
한국에 오셔서 한국음식이 맛있다며.. 어설프군이 보기에 너무나 맛없는 메뉴도
즐겁게 드시는 팀장님..

너무 좋은 점심이었다.

배가 고파서 였겠지만 정말 구렁이 담넘어 가듯 꿀꺽 한.. 점심.. ㅎㅎ
아마 공감할것이다. 다들..

점심과 함께 다양한 개발 이야기와 회사이야기 또 아이디어 이야기로
이어지는 늘 개방된 미디어 유만의 독특한 문화가 이날도 꽃을 피웠다.  

밝힐순 없지만 그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던 것들이 현재 로직으로 구성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문화는 계속되리라 생각한다.

글쓰다 참고사항으로 말씀드리만 늘 이렇게 식사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많이 배고픈 밴처다. 정말 간만에 먹는 좋은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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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길 멋진 아이파크 아파트를 바라보며 한컷 날렸다.
사장님과 팀장님의 비가 그치길 잠시기다리는 모습  나름 멋있었다.
낭만있다고나 할까?

우리 회사 황대린님이었다면 이렇게 말씀해 주시지 않을까?
 "참 운치있고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역시 럭쎠뤼 황이다. ㅋ

애고 오늘은 이만 줄여야 겠다.
너무 늦어서 내일 테스트를 위해 일찍가서 자려고 한다.

하지만 어설프군의 이야긴 계속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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