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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과 함께 트렌드처럼 떠올랐던 위젯 서비스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위젯 서비스가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Web 2.0의 영향도 있었지만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위젯 형태로 제공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만족을 제공했었다. 





실제로 블로그코리아에 있으면서 CJ 나눔재단과 나눔 위젯을 테스팅 했던 경험을 생각해 보면 꽤 가능성이 높았던 서비스라는 생각이다. 물론, 이 역시도 그 위젯이 담고 있는 컨텐츠가 중요하지만 한국 유저들은 자신의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꾸미려는 성향이 강했기에 더욱 활성화가 가능하리라 생각했었다.


실제로 올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그칵테일에서 위젯 기반의 광고플랫폼인 올블릿은 당시만해도 1만개 전후로 설치가 되었던 점을 생각하면 광고는 물론 컨텐츠 유통을 위한 창구로 꽤 유용한 개념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몇년 지나지 않아 이런 위젯 서비스들이 거의 사라지고 대표적으로 위자드닷컴의 위젯 팩토리와 다음의 위젯뱅크만 남은 상태라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위젯은 무었인가?

위젯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텀즈나 위키피디아에 소개되어 있으니 그 내용을 확인해 보기를 바란다. (widget설명)


위젯의 개념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웹에 기반한 어플리케이션 즉, 소프트웨어로 보고 싶다. 위젯이 한창 뜨던 시절을 생각해 보면 하나의 웹용 소프트웨어란 접근 보다는 홈페이지에서 부가적으로 제공하는응용 프로그램 정도로 생각했고, 개발의 범위도 이정도 수준을 벗어나지는 못했던 것 같다. 


어설프군의 블로그에 달려있는 아이엠데이 위젯도 어찌보면 iamday.net이란 사이트에서 생산되는 컨텐츠를 다양한 블로그에 노출해 컨텐츠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플러그인인 셈인데 이런식으로 이용되어 왔다는 거다. 





아이엠데이 위젯은 이렇게 사이드영역과 컨텐츠 하단 영역에 위젯을 노출해 사용자로 하여금 아이엠데이에서 생산하는 IT 뉴스 컨텐츠를 노출하는걸 기본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혹 아이엠데이 위젯을 이용하려고 하는 유저가 있다면 다음 위젯뱅크 -> 아이엠데이 위젯을 이용하기길 바란다)


 소규모 서비스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상태에서 브랜드 노출을 극대화 하면서 사용자에게 정보라는 부산물을 주겠다는 생각인 것이다. 



이런류의 서비스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블로거들이 이용하고 사용해 주었기에 위자드 팩토리 같은 서비스는 그나마 현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담당해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이런 인기가 급격히 식어가고 있다. 


이런 이유는 뭘까? 



위젯 서비스가 급격히 식어간 이유는?

이것 역시 개인적인 분석이라 일반화 시킬 순 없을것이다. 다만,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야기를 풀어보면 결국 위젯의 효용 가치를 증명하지 못했다는게 가장 큰 인기가 사라진 이유가 아닐까?


아직도 다음 위젯뱅크나 위자드팩토리에 보면 트위터 위젯 같은 경우는 20만 단위가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트위터에 접속하지 않고서도 트윗을 받아보고 확인 할 수 있기에 효용성이 높은 것이다. 


특히나 블로거중에 트윗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으니 더 그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런 인기 있는 위젯을 제외하면 대다수 위젯들이 다운로드수를 1,000단위가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원인에는 우선 위젯을 소비할 주체인 블로그나 개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유저가 효용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가장 유저층이 높은 네이버/다음 블로그 같은 경우 설치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여기에 일반적인 유저들이 위젯이 뭔지 모르는 것이 위젯이 큰 경제로 뻗어나오지 못했던 이유가 아닐까 싶다. 



해외의 위젯 사업은 성공했나?

지금은 하도 오래되서 잘 기억은나지 않지만 위젯을 기반으로 광고 모델을 운영하는 회사도 있었고 블로그계에서 나름 이름이 알려진 태터엔미디어 계열의 위젯 광고 에이전시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의 경우 위자드 팩토리 같은 경우 유통 채널로서의 모델을 담당하고 일정한 광고비와 입점비를 받는 모델도 있다. 유료화를 시도하려고 한건 아닌듯 한데..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을려고하다보니 쉽지가 않아서 결국 입점비를 받는다고 한다. 해외는 일단 시장이 크고 수익이 만들어지기에 SI 형태로 위젯을 개발해 돈을버는 모델도 있고 다양한 형태의 위젯 비즈니스가 생겨나기도 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 이런 광고 에이전시 모델등이 성공하기 힘든 부분은 일단 유통이 가능한 매체나 웹 서비스가 많지가 않고 사용자에게 이윤 분배를 위한 체계화된 모델을 위젯 전문 회사들이 만들어내지 못해서 실패한 경향도 높다고 생각한다. 애드센스의 모델을 도입한 블로그 칵테일의 올블릿이 아주 높은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해외에서 좋은 모델들이 만들어지고 있는지까지는 모니터링하고 있지 않아서 예측하지는 못하겠지만 현재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위젯 기반 수익 모델이 점차 구글, 페북 같은 웹 스토어쪽으로 웹 앱(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노출하는 형태로 넘어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그럼 위젯 서비스는 종말을 맞이할까?

개인적으로는 아직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페북을 이용하면서 블로그나 개인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용자도 있고, SNS가 모든 웹을 대체한다는 보장도 없고 설사 그런 보장이 가능하다해도 단기간에 모든 웹을 흡수하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또, 워드프레스가 최근 자체 웹 스토어를 론칭 한 것처럼 스스로 생태계를 구축 할 수만 있다면 위자드 팩토리나 다음 위젯 뱅크도 새로운 웹앱 기반의 스토어로 진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페이스북의 웹앱도 웹용 위젯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자체 서비스는 자신들의 서버에 올려놓고 API등을 이용해 연동을 통해서 페이스북 계정으로 외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기에 위젯과 별반 차이는 없다는 생각이다.


단지, 다음 위젯 뱅크야 다음의 티스토리, 블로그, 까페, 요즘.. 등의 다양한 서비스에 연계점을 찾아 스토어 개념으로 바꾸면 그만이지만 위자드 팩토리 같은 경우는 단순한 위젯 유통을 넘어서 웹 스토어 개념을 제시 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위자드 팩토리에 등록하면 페북, 워드프레스, 티스토리, 포털 블로그등에 모두 등록해 사용가능한 형태의 위젯 스토어 같은 개념을 제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말은 이렇게하지만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에 해보라고는 권하지 못하겠으나 지금의 개념을 좀 더 확장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일으킬 방법을 고민 할 필요는 있다는 생각이다. 



위젯 큰 효용성이 없다면서 왜 만들었나?

아이메데이 위젯을 만든 이유는 적은 리소스로 다양한 사용자에게 일단, 접점을 넓힐 수 있는 유용한 툴이란 점을 아직까진 인정했기에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자체적으로 현재 개발되고 있는 것들이 어느정도 일정 마무리가 되면 페북이나 구글 웹스토어도 공략해 볼 요량이다. 또, 현재 아이엠데이 위젯처럼 제공되는 단순한 외부링크 형태는 서버 부담이나 개발 리소스도 아주 제한적으로 소비하기에 기획만 잘한다면 충분히 접점을 넓힐 수 있는 툴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트위터 위젯처럼 트위터란 브랜드와 사용자가 서비스 이용에 대한 효용성을 인정받는다면 더 큰 효과를 맞보겠지만 아직까지 아이엠데이 위젯이 크게 인기를 못얻는 점을 생각하면 사용자에게 어떤 효용성과 가치를 제공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아무튼 위젯이 종말을 맞이 할 것이라는 표현보다는 다른 형태로 진화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또, 한국에서도 이런 유형의 수익 모델이 성공 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했으면 한다. 


위자드 팩토리 같은 서비스는 벌써 수년을 서비스해 왔는데 한국이란 척박한 환경에서 제대로 된 성공을 맞보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 변화에 잘 대응해서 좋은 성공 모델을 보여줬음 한다는 기대를 남기며 이번글 마무리하겠다. 



그리고 끝으로 아이엠데이 위젯 이용 부탁드립니다.

아이엠데이 위젯은 다음 위젯 뱅크에서 -> 아이엠데이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URL 링크는 http://widgetbank.daum.net/widget/view/1677 입니다. 현재 다음주 론칭을 목표로 신규 서비스 개발 때문에 해외 IT 뉴스 업데이는 잠시 멈추었지만, 아이엠데이에 기고해주시는 최고의 필진들이 IT 전반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IT 관련한 신속한 정보를 원하는 유저에게 한번쯤 추천해 볼만한 위젯이 아닐까 싶네요. 꼭 다운로드 하지 않더라도 관심있는 분들께 소개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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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리뷰 l 2012/05/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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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s1.co.kr BlogIcon 에스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 런칭이라면... 밤샘작업하고 계시겠군요 ^^

    2012/05/18 09:59
  2.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음주 런칭이라면... 디아블로3는 꿈도 못꾸시겠군요 ㅇㅅㅇ;;;

    2012/05/18 16:12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ㅠㅠ 디아는 생각도 못하고 있어요. 문제 발생하는건 아닌지.. 아주 기초적인 데이터는 어떻게 채울지등등을 고민중입니다. ㅎㅎ

      서비스 론칭하면 의견주세요. ㅎㅎ

      2012/05/18 23:28

게임만 잘만들면 되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만드는 정신이 중요한 이유들...

어제 디아블로3관련 이야기(디아블로3는 스토리와 역사로 성공을 만들었다?)를 올렸는데 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개발자를 탓하려는 것도 아니었고.. 한국 게임 산업을 맹목적으로 비판하려 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의외로 뜨거운 반응을 독자들이 주어서 사실 조금 놀라웠다. 

방문자가 많을거라고 생각지도 않았고, 그저 게임에 아주 약간 관심 가진 사람으로서 좀 더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려는 목적이었는데.. 이것이 일부 게임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린 것인지.. 아니면 자존심을 건드린 것인지.. 

다소 시니컬한 의견들을 주어서 반론을 남기지 않을 수 없어 관련 이야기를 다시 해보려 한다. 



게임산업 문화적 기반과 정책만 지원되면 디아블로 같은 게임 만들 수 있나?
오해 할 수 있기에 이 말을 먼저 정의하고 가겠다. 디아블로 같은 게임이라함은 게임성이나 인기도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 유저가 디아블로3 한정판 사기위해 텐트치고 날세거나  게임 구매후 하루도 안되서 만랩 결과를 만들어내며 이것을 자랑스럽게 포스틍하고 이것이 다시 언론에 소개되는 문화적 충격을 던질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는가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혹자들이 늘 한결 같이 언론이 말하는 걸 그대로 받아 적은듯 말하는 정책과 문화에 대한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문화적 기반이란 것과 정책이란 것이 게임 산업이 형성되기 전부터 있었던 것인가?"

도대체 언제부터 문화라는게 만들어졌고, 게임이 산업이 되었던가? 정책이란 것은 결국 그것에 볼륨이 생기고 하나의 산업으로 인정 받을때 다양한 문제가 파생되면서 규제가 시작되고 이것을 업계와 조율하고 정리하면서 생기는 것이다. 

그렇게 될려면 기본적으로 문화적 기반이 닦여야 한다. 문화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는 "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 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 양식 "이라고 알고 있다. 

즉, 문화가되기 위해서는 결국 자연의 상태가 먼저 생겨야 한다. 자연의 상태는 불특적 계층이 게임이란 요소에 심취해 즐기고 소비하는 행위로 시작해.. 그것을 공유 할 누군가를 찾아 컨텐츠를 만들고 나누면서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는 것이다. 

그런 과정의 결과물이 게임 문화가되는 것인데.. 이런 게임 문화를 이루는 근간에는 결국 오덕으로 대변되는 마니아 계층이 자리한다. 

결국 어제글 "디아블로3는 스토리와 역사로 성공을 만들었다?"에서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디아블로 같은 게임이 성공하는 근간에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뿐만이 아니라 이를 소비하는 마니아층 자체가 오덕급의 인물들이 주도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 하고 싶었던 것이다. 


단순하게 개발환경과 문화적 기반이 되면 게임 산업을 뒤흔들 게임이 나온다는 착각
기본적으로 디아블로 같은 게임이 시장에 충격을 주는 것은 돈을 많이 들이고 마케팅 잘해서가 아니라 어제 이야기 한대로 스토리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스토리는 그저 정해진 프로세서와 시나리오에 기반에 작품성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니다. 정책과 게임을 소비 할 인구가 만들어지고 그런 컨텐츠를 풀어놀 기반이 닦이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에 빠진 무생식적 접근이란 생각이다. 

단순히 정책과 문화적 배경으로만 접근 한다면 디아블로란 게임은 뭔데 이런 반응을 만들어내는가하는 원론적 접근은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게임이 만들어지는 것인 결국 "정신"에서 시작된다고 봐야하는게 아닐까?


게임에 있어서 정신이란?
그것은 일종의 욕구이다. 게임을 하고자하는 욕구, 게임을 만들고 싶은 욕구.. 돈을 주지 않더라도 게임을 할 수 있고.. 남들이 제대로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최고의 게임을 만들겠다는 욕구들이 분출되고 이런 것에 게임에 투영되어 정체성을 가진 게임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의 정신이라 함은 이런 몰입속에 분출되는 욕구속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영혼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아리조나다이몬드 백스의 원투펀치였던 랜디 존슨과 커트실링 그중 커트 실링은 발목 수술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뒷꿈치가 피범벅이 된 상태에서도 거의 완투에 가까운 결과를 이끌어내 그해 아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이것이 정신이다. 이기고자 하는 욕구, 돈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열정과 꿈때문에 움직 일 수 있는 것.. 한국에서는 투혼이라고 하지만.. 이것의 집합체적 요체는 정신에 근간한다. 

게임도 이런 정신이 있어야 한다는걸 지적하고 싶었던 거다. 

그런면에서 게임 오덕들은 최소한 돈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 그저 좋아서 하는거다. 환경 탓? 정책탓 하기 이전에 순수한 오덕으로서 게임을 즐기는 기본적인 욕구가 그들을 마니아로 불리게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내가 지적하고 싶었던 것은 한국의 현실적 상황이 아니라 보다 정신적인 상황에서의 이런 원초적 본능의 부족함을 꼬집고 싶었던 거다. 


해외의 전설적 게임들도 대부분 이런 과정에서 태어나..
시드마이어, 톰클랜시, 윌라이트, 존 로메로, 블렌진스키.. 등 전설적인 개발자 및 시나리오 작가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게임 개발의 시초는 원론적인 욕구에서 출발한다. 

GDC에서 윌라이트는 핀볼제작세트를 이야기하며 이런 이야기를 던진다 "그것은 굉장히 강력한 도구였다" 윌 라이트는 이 게임을 끝낼 때 여기저기 글자를 입력하는 것보다 복잡한 도구를 움직이는 것이 더 효율적인 방법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됐으며 '핀볼 제작 세트'를 이용해서 이것저것 만들어 보면서 창조적인 능력을 부여받은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핀볼 제작 세트'를 통해서 그는 도구 이용하고 문자가 아닌 인터페이스를 통해서 대화하는 심시티등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들은 게이머이자, 게임 기획자 내지는 개발자가 되었고.. 남들이 요구하는 게임을 만든게 아니라 스스로가 원하는 게임을 만들었다. 개발 초창기를 따져보면 이정도 명성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생각외로 쉽게 게임 개발을 한 것은 아니었다. 

"시드마이어의 이야기"를 보면 시드마이어는 1500달러를 들여 마이크로포스를 설립한다. 투잡생활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1~2년의 고생스러운 개발 과정을 거쳐서 NATO Commander (1984), Spitfire Ace (1984) 같은 게임을 만들며 성공의 길을 걷는다. 

누구나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면 이렇게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다. 출발점에 선 게임 개발자와 기획자 내지는 개발사들이 뭔저 어떤 목표점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싶은거다. 

게임을 하고 싶은, 만들고 싶은 원초적 본능의 자극 없이는 전설적인 게임 탄생은 어렵다는 것이다. 


정책과 문화, 산업적 기반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스스로 준비되었나를 되돌아보자
다시 한번 말한다. "준비가되고 기반이 닦이고, 정책적으로 완전하면 이런 게임을 만들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 

출발점이자 근간이 되는 게임 정신이 틀리기 때문이다. 환경 문제-정책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원론적으로 한국 게임은 어떤 출발 선상에 있는지 따져 묻고 싶다는 거다. 

최근 나온 한국 게임들중 개인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게임은 모바일 게임인 헤비메크였다. 

전문 게임 개발사 출신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나와서 척박한 환경에서 만든 게임.. 규모적인 부분을 떠나서 모방이란 부분을 떠나서 가장 몰입도를 높여줬던 게임이 아니었나 싶다. 

대부분 MMORPG.. 등 천편 일률적이고 일반화된 게임 시장의 성공 패턴을 반복하던 게임들과는 다른 재미를 주었다. 이것이 배고픔에서 시작된 게임이기에 이런 반응을 얻었다는게 아니라.. 

어떤 출발점에서 어떤 정신으로 출발했는지에 따라서 상황이 달라진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거다. 대다수 매체는 이 헤비 매크를 개발한 변해준씨에게 성공적인 관점을 이야기하는데 2009년 당시 디지털타임즈의 인터뷰를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좋아하는 게임을 개발했을 뿐.. 가족들이 기뻐하는 것이 가장 기분좋다", "앱스토어에 도전한 것도 일이 라기보다는 놀이.."라는 표현을 했다?

이것을 전문 개발사에서 얻을 수 없어서 회사를 뛰쳐 나왔다고 하지만, 기존 개발사의 안정적 생활에 길들여진 대다수 개발자가 이런 모험을 하지는 않을 것 아닌가?

그러면서도 정책과 문화만 이야기하면서 한국 시장을 이야기하는 건 뭔가 오류가 있다는 생각이 안드나?


개발자를 욕하는게 아니고, 우리 스스로를 점검하자는 이야기.. 
다시 한번 이야기하지만 난 한국의 게임 개발자를 욕하는게 아니다. 좋은 환경이든 아니든.. 그런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정책이 중요한게 아니라는 거다. 

그런것은 어찌보면 게임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부수적인 요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렵다는 것 안다. 힘들다는 것 안다. 그래서 무조건 그렇게 되라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더 큰 성공을 위해선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은거다. 

게임을 만들고 또 소비하면서 사람들이 무었을 생각할지.. 이 게임을 어떻게 여기고.. 왜? 이 게임을 이용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물어야하고.. 그런 물음에 답을 찾았다면 결국 개발에 대한 정신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이런 준비가 된 뒤에 정책/문화를 지적하는게 옳다는 것이다. 먼길을 돌아왔지만.. 척박한 환경에서 이정도 성과를 내는 개발자와 개발사가 대단하다. 다만, 더 큰 게임 개발사로 거듭나기 위해서 단순히 개발적인 요소 이외에 어떤점에 더 목마름을 느껴야 하는지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다는 말 남기며 이번글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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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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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딩 과학에서 콩 키우기 수준으로 접근을 하니 그렇죠.
    그냥 물 주면 알아서 자랄꺼라는 단순한 믿음.
    인문학쪽에선 더 황당한 일도 많아서 게임얘기를 들어도 놀랍진 않아요.

    2012/05/17 07:42
  2. Favicon of http://hrmac.tistory.com BlogIcon 후드래빗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게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목적이라는 것은 내가 얼마나 죽였는지 알 수 있는 카운터가 아니라 개발자와 게이머가 같이 보는 평행선 같은 목적이라는 것 말이죠.

    엘더스크롤을 보면 '게이머에게 자유를 주고 싶다'고 항상 말합니다. 그리고 게이머는 정말 그 자유성에 반해버리죠. 디아블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아블로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목적에서 개발을 했고, 그 목적성때문에 이동중의 해설 같은 기능이 포함이 되었겠죠. 그건 몰입감과 동시에 디아블로의 목적을 유저가 받아들일 수 있게합니다. 그런 개발자와 게이머가 게임으로 볼 수 있는 평행적 목적이 필요하고 그걸 기준해야 좋은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강화 옵션을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게임을 만들면 게이머도 똑같이 그 목적을 인지하게 됩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개발사 입장에서 다시금 돌아볼 필요는 있다고 봐요.

    온라인게임이 아니면 유통이 잘 안된다거나 부분유료를 하지 않으면 수익이 없다는건 목적을 게임성에 합리시키기 위한 변명이겠죠. 그걸 이번 디아블로를 통해 너무 크게 느껴버렸고, 한국 게임 산업의 문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건 퍼블리셔의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2012/05/17 09:45
  3.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는대로 생각하면 현실에 고착됩니다. 그리곤 기억마저 희미해지죠. 그래서 생각하는 살아야 합니다. 생각을 현실로 구현하는 IT 분야라면 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걸 산업의 측면에서 볼 때 국가는 경제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법과 제도로 지원을 해야하는거구요.

    아무리 문 밖에 굉장하 세상이 있어도 결국 그 문을 열고 나가는 건 문 앞에선 당사자 아닐까요?

    2012/05/17 13:37
  4.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정신이 없다면 1인자는 평생 요원한 일이죠. 뭐 넥슨이야 당분간 망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엔씨는...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1년 전부터 삐걱삐걱 거리는게 보여온 봐. 아마 생존 그 자체가 쉽지 않을겁니다. 당장에 블소가 중박 이하로 치면 주식 반토막 나는건 순식간이죠.

    2012/05/18 16:1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근데.. 정말 대단한게.. 블리자드가 대박치니 NC 주가가 요동 치더군요.

      한국 게임 시장이 얼마나 나약한지 보게되는 단면 같아요.

      2012/05/18 23:29

온라인 게임 개발에만 목매는 한국, 일본과 블리자드의 방식도 고민해야


블리자드는 이미 게임 문화의 한 축을 담당하기 시작했다. 웃기는 점은 이 기업은 매우 상업적이고, 이윤 추구에 능한 기업이란 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것에 상관 없이 우리가 마치 애플에 열광하듯 블리자드의 게임시리즈에 열광하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한국 게임과 과연 질적인 차이가 큰 것일까? 개인적으론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퀄리티나 개발력에서는 이미 한국도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단지 게임을 바라보는  시각차에서 블리자드는 문화를 만들었고, 반대로 한국의 유명 게임 회사들은 돈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는 것에 차이가 있는게 아닐까 싶다. 


몇년전까지만해도 한국의 NC, 넥스, 한게임등은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 할 발판을 마련한듯 보였다. 실제로 아시아권에서는 나름 이름을 날리는 기업이 되었지만 아직 세계 최정상권에 이름 올릴 수준은 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왜일까?라는 물음에서 오늘 글을 시작해 볼까 한다. 





한국 게임 개발사들이 잃어버린 자신들의 정체성

리그오브레전드, 스타, 피파시리즈, 닌텐도 콘솔 시리즈 같이 다양한 문화와 장르를 파생시키며 게임이 하나의 컨텐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확인했다. 그리고 그것이 다음 작품을 만드는 원동력이며, 마니아를 형성하는 힘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기에는 게임머들은 단순하게 잘 만든 게임을 원하는게 아니란 생각이다. 잘 만들어진 컨텐츠,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컨텐츠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스토리 텔링을 하는 과정은 어떤가? 무수한 이슈와 이야기 거리를 만들며 하나의 서사적 논점을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 스토리텔링의 기본 관점이다. 


이번에 디아블로3가 이런 큰 임팩트를 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블리자드란 타이틀이 가져다 준 브랜드 효과도 분명 있었지만 그보다도 더 뛰어난 것은 20년 넘는 기간동안 만들어온 스토리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 길었던 시간속에 디아블로 유저들이 쌓아 놓고 만들어 놓았던 향수와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고, 잊혀질때쯤 그동안의 향수를 자극 할만한 최강의 스토리로 돌아온 것이다. 어찌보면 게임의 성공과 좌절은 이런 스토리가 있어야 진정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한국의 게임 개발사는 결국 이런 정체성을 잃고 있는것?

찾아보면 한국에도 훌륭한 컨텐츠가 될 만한 소스들이 많이 있었다. 리니지, 바람의나라, 창세기전, 마비노기, 포트리스,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꽤 훌륭한 컨텐츠들을 만들어왔고, 현재도 그런 스토리를 이어가는 게임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왠지? 한국 게임은 디아블로나, 문명 시리즈 같은 스토리가 더 확산되고 파생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다. 기본적으로 대다수의 게임 개발사가 이런 스토리를 확장하고 강화해 나갈 만큼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 일 수도 있다. 


당장 먹고 살기에 급급하니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스튜디오를 운영하기 어렵고, 성공했던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개발 유지하며 하나의 컨텐츠로 쌓아나가기 힘들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이 이외에도 일본처럼 게임을 구매해줄 소비자가 없다는 것, 각종 게임 심의에 발이 묶여있다는 것등.. 등.. 너무 많은 문제가 있겠지만 그럼 과연 그런것만 해결되면 한국에도 스토리를 가진 게임들이 탄생 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져보면 글쎄라는 답이 튀어나온다.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나 편법이 아닌 호소가 필요하다. 디아블로가 출시되면 게임을 불법으로 다운로드 안할 유저가 있겠는가? 아마 이전 버전도 많은 유저들이 불법으로 이용했지만 진정한 게임 마니아는 구매를 한다는 점이다. 


실제 매출과 이익률로만 본다면 블리자드의 최대 구매처는 한국이라고 한다. 재미있지 않은가? 많은 전문가들이 불법 다운로드만 지적하고 있지만 실상, 이런 기본적인 문제들 이면에 가리워진 보다 본질적인 문제를 고민하지 않고 있는건 아닌가 이야기하고 싶다. 



본질적인 한국 게임의 문제점.. 게임오덕이 없다는 것.. 

한국 게임 개발자중에 과연 자신이 만든 게임을 가지고 24시간 밤세면서 게임 해본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 아.. 물론, 일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재미있어서 말이다"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이유가 여러가지가 있을거다 게임이 재미 없어서, 게임을 좋아하지 않아서, 일에 치여서 거들떠 보기도 싫어서.. 등등이 있을텐데.. 


해외의 유명 개발자나 게임 기획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당수가 게임 자체를 좋아하고 재미있어해서 그 분야에 발을 들여놓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이 할만한 게임이 아닌.. 오덕을 넘어서는 게임 폐인의 길에 들어설만큼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은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데.. 한국의 개발사와 많은 게임 직종에 근무하는 분들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모두가 게임 폐인이되고 오덕이 되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는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 또 딴지 걸 개발자나 기획/디자이너들이 있을텐데.. "짧은 개발일정, 과도한 업무량, 적은 인건비로.. 그것을 원하는게 말이되냐?"라고 한다면.. 나는 이런 반론을 던지고 싶다. "그런 생각이 있으니 안되는 거임 ㅡㅡ;" 이라고 말이다.


그런것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다. 매우 중요하지만 해외의 여건은 모두 완벽한 예산과 충분한 개발 일정만 밑받침될까? 훌륭한 게임을 개발하는 수 많은 회사들이 모두 그런 환경에서 일할까를 생각해 보면 일정 부분 이런 조건을 갖춘 훌륭한 기업도 있겠지만, 대다수가 그렇지 못하다는 관점도 있다. 


게임에 스스로 몰입할 작가,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가 많지 않고 일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더 하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한국 게임이 스토리를 못만들어내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게임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선 기업의 체질 개선은 필수인듯.. 

디아블로가 게임 제작 기간 5년에 300여명의 개발자와 1000억원이 투입 된 세계에서 몇 안되는 대작임은 분명하다. NC도 블레이드앤소울에 근 500억 가까운 돈을 들여 개발하고 있다고는 이야기 들었지만 NC처럼 새로눈 컨텐츠 생산에만 눈돌리는 모습은 게임 시장과 한국 게임 산업 발전에 그닥 도움이 안된다는 생각이다. 


디아블로가 인기가 있었지만 디아블로2는 한국에서 스타만큼의 재미는 못봤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도 12년이 지나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었고, 그것에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다. 컨텐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새롭게 가치를 부여해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NC 역시도 리니지2를 만들며 이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고 실제로 리니지 3(가칭)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들리는 것을 보면 그나마 스토리를 만들줄 아는 회사로서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계 게임 개발사가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었보다 다작과 함께 시리즈물 개발에도 공을 들여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삼성등과 손잡거나 소니, MS등과 손잡고 콘솔 시장이나 패키징 게임 시장에 대응하는 새로운 접근도 한번 시도해볼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불법 다운로드, 한국의 스몰한 시장, 게임 인구 부족, 정책의 한계등을 다 고려해도 한국은 너무 온라인에 매몰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그것이 돈이 되기 때문이란 변명은 납득가지만 NC, 넥슨, 한게임정도 되는 기업들이 좀 더 다양한 장르 시도를 못하고 있는 부분은 지적 받아 마당하다고 생각한다. 


돈되는 곳에만 몰리는게 아니라 유저가 원하는 곳을 찾아가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미다. 



디아블로3 유저가 열광하는 것은 향수와 긴 시간동안 쌓아온 스토리인것.. 

아마도 디아블로3 유저는 10~20대 초반에 디아블로를 접하고 30른즘이 되어 다시 디아블로3를 접했을 것이다. 경제력, 지휘가 올라갔지만 그들은 아직 과거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천편 일률적인 한국 게임보다 12년이란 긴 시간동안 새로운 스토리를 완성해온 디아블로3에 열광했다. 


블리자드 코리아가 마케팅을 잘했는지 모르겠지만, 디아블로라는 타이틀을 한번이라도 들어본 유저라면 "오.. 그래 한번 해보고 싶다"란 말을 서슴 없이 내뱉을 수 있는 것인 이런 역사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패키지 게임과 온라인 게임은 개발 접근법이 다를지도 모른다. 또, 실제 돈은 온라인 게임이 더 크게 다가 올지도 모르지만, 한국 게임 개발사가 간과하고 있는 것중 하나가.. 게임 유저의 소유욕이다. 


온라인에서는 캐릭터를 소유하지만, 실제 패키징 게임에 반응하는 유저는 게임 자체에 대한 소유욕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블리자드의 제품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 못하는 주요 원인일 것이겠지만.. 


시대가 변하고 게임 이용 환경이 변했다고 해도 아직 게임에 대한 소유권에 대한 유저의 희망사항이 남아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온라인 몰빵이 아니라 틈새 전략을 이용하면서 패키징 게임과 온라인 컨텐츠 샵 연동을 통한 다양한 수익원 생산으로 관점을 돌려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고, 게임도 중요하지만 히스토리와 역사.. 그리고 이런 것에 기반한 스토리 텔링이란 관점도 개발사들이 한번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남기고 싶다. 



PS. 그리고 최근 제가 무슨일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ㅎㅎ 열심히 개발중인 PostClip 시즌2의 모습을 살짝 공개 할까합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것 처럼 Metablog + 소셜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개발중이고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건데요. 일단 Metablog 플랫폼을 수용하는 블로그 뉴스 영역은 이렇게 바뀌게 됩니다. 





단순한 시안이라 뻔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뉴스는 성격상 기존의 글목록 구조에 특화해서 별다른 감흥이 없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스크랩북과 개인화되는 큐레이션 보드 영역은 좀 남다른 모습이 많이 있을텐데요. ㅎㅎ 


현재 PostClip 과는 100% 완벽하게 다르게 설계되고 접근하고 있습니다. ㅎㅎ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주시고 고객센터등도 개발중이나 많은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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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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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해외 회사들도 충분한 여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황에서 게임을 개발한다고 해도
    그거만큼만 국내서 해줘도 한국도 충분히 블리자드급 내놓을 수 있을겁니다
    그딴 생각이 있으니 안된다고요? 그말 고대로 게임 커뮤니티 한번 올려보세요
    일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환경이에요 여기가
    우리나라 사회적인 문제를 개발자들에게 전가하지 마세요

    2012/05/16 09:18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쎄요. 말씀하시는 부분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변명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그런 환경을 개선해 보려고 노력이나 해봤을까요?

      2012/05/16 23:11
  2. 다이아블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될겁니다.. 이 문제는 문화산업 전반에서 고민하는 문제라.. 반세기동안..
    어제는 영화계에 시나리오 작가가 없어서 고민이라는 뉴스가 있더군요
    편당 몇천만원.. 많아 보이죠? 그런데 이걸 영화가 만들어져야 받는답니다
    그런데 영화 한편 만들어지려면 길게는 10년.. 컥..
    그런데 tv드라마는 김수현같은 대박작가의 경우 편당 5천만원.. 일주일이면 억!
    (물론 김수현 작가는 해당 안되지만 대다수 작가가 쪽대본으로 편당 몇천만원..)
    한국은 문화산업이 엄밀하게 말하면 산업이 아닌듯..

    2012/05/16 10:0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 아직도 왜 그것이 안된다고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계 문제는 저도 이야기 들었는데.. 그게 과정 아니겠습니까?

      작가 부족하고 출판계로 눈돌리고 그러다 더 부족해지면 작가 대우가 올라가고 다시 작가들 몰려오고 결국 문화란게 단기간에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이런 고생스런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2012/05/16 23:14
  3. Favicon of http://blog.s1.co.kr BlogIcon 에스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태계의 흐름이 잘 순환되려면 피라미드 모습을 잘 갖춰야 하듯 게임 생태계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2012/05/16 10:13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니 어설프군.

    2012/05/16 11:34
  5.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쿠로서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한국은 잡스나, 빌, 시게루, 루카스 같은 오타쿠들이 활개를 칠만한 인프라가 안됩니다. IT 이건 게임이던 다른거이던 간에요. (뭐 IT 오타쿠 중 상당수가 게임 쪽에 양다리를 걸치는 것 같기는 하다만) 뭐 시장 자체가 협소하니 씁.. 어쩔수 없죠.

    2012/05/16 12:2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맞아요. 전반적으로 의견에 동의해요. 그런 환경과 사안을 조금 다른식으로 풀어보려고 했는데.. 다른 분들 의견을 보니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드네요. ㅎㅎ

      2012/05/16 23:40
  6. 반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딴생각? 아뇨! 어쩔수 없는 우리의 현실! 오늘도 개발자들은 힘겨운 하루를 보냅니다!

    2012/05/16 21:26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발자만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건 아니죠. 모든 사람들이 다 힘든 과정과 노력을 거치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더 힘들다 기획자나 디자이너는 덜 힘들다는 생각은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2012/05/16 23:41
  7. ㄴ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이 상당히 어설프군

    2012/05/16 21:49
  8. 수라염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문화 기반 콘텐츠나 지원정책에대해서나 알고나 이글쓰신건지 의심이 가네요 당장에 여가부나 심의위원회 기준만하더라도 일괄성이 없어서 그때 그때 정권입맛대로 휘둘리는판국인데 교육정책이나 청소년 비행문제 이슈되면 1순위로 초토화되는게 게임 기반 산업입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사회풍토가 아직까지도 게임 지원정책이라던지 소비나 판매 관련 규제쪽에서 결정적인 권한을 행사할수 있는 연령대 책입자들이 인식체계가 엄청나게 굳어있는게 현재의 한국입니다
    우리나라에 게임오타쿠가 없는게 한가지 원인일지는모르나 그 책임을 결코 한국의 게임개발사들의 개발능력이나 정체성 운운하면서 탓하는건 몰라도 한참 모르는소리입니다

    2012/05/16 22:4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이런 질문을 드려보고 싶네요. 말씀하진 정책, 문화 기반이 되면 디아블로 같은게 그냥 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문화의 태생과 확장을 보면 결국 마니아적 관점에서 출발해서 규제 기관과 충돌하고, 게임 마니아들이 확장되며 하나의 문화 기반으로 자리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문화 기반과 정책이 중요해도 이런 관점을 가진 집단이 존재하고 그런 관점을 투영하기 위해 게임을 만들든 집단을 형성하지 않으면 아무짝에 쓸모 없는 일이란 생각입니다.

      게임 선진국은 처음부터 그런 문화 기반과 정책이 지원된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런 게임에 대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시장과 정부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투쟁하고 마니아층을 만들어가며 싸우면서 자연스럽게 시장도 형성되고 문화라는 것도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책, 문화가 뭔저가 아니라.. 그걸 바라보는 정신이 뭔저가 아닐까요? 정신이 만들어진 뒤 문화나 정책에 대한 이야기가 생기는데 제 기준으론 정신 조차 형성이 안되있다 생각되 이런 글을 올린 겁니다.

      2012/05/16 23:48
  9. ㄴㅇㅁ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구나 매니아 문화가 형성되려면 경제적, 사회적 기반은 필 수 입니다.
    오타구 짓을 해도 먹고 살 걱정이 없고
    고딩 졸업하고 20대 이후에 지가 하고 싶은데로 살려고 해도
    중간에 군대 갔다 와서 취업준비하려면 시간이 별로 없죠.

    일본은 징병제가 아니죠. 굳이 취업을 안하고 알바만 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고
    부모세대가 많이 벌어논 상태 입니다. 충분히 자신이 좋아하는거에 빠져서
    컨텐츠를 만들고 또 그것을 소비할 수 있는 충분한 시장이 있죠
    2억이라는 인구와 4천만은 차이가 큽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영어권 나라만 해도 어마어마 하죠.
    변태 컨텐츠도 그것에 빠지는 마니아 시장이 넓다는 겁니다.

    갠적으로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서 1억 시장이 되면 좋겠군요
    징병제도 없어지고

    오타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돈 지랄이죠

    2012/05/17 10:08
  10. hj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디아블로2는 당시 스타, 리니지와 더불어 2000년도 초반 우리나라 피씨방 붐을 일으킨 작품으로 스타에 비견할만큼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걸작입니다. 디아블로의 성공은 물론 매력적인 스토리라인도 큰 몫을 담당했지요. 하지만 중요한 요인은 바로 게임성에 있습니다. 스킬트리, 아이템, 자유도, 타격감, 팀플레이 등등 매력적인 요소와 엄청난 재미가 결국 게임의 대성공을 이끌었지요. 글을 보아하니 디아블로 시리즈를 해보지 않으신 분 같은데, 뭐 예전에 디아블로 시리즈를 플레이 해 보셨다면 디아블로3 출시의 열광적인 반응이 "당연히" 이해가 될 테지만요. 과거 디아블로를 즐기며 쌓아온 추억이 향수가 되어 이번 디아블로3 출시에 많은 옛 유저들을 설레게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게임성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컨텐츠들이라... 위에 언급한 창세기전의 경우에는 2001년, 창세기전 3 part2를 발매함으로써 시리즈 대단원의 막을 내린 작품으로 소프트맥스는 이후 출시한 마그나카르타 시리즈가 계속 흥행에 지지부진하며 이미 과거의 유물이 되어버린 창세기전을 온라인으로 창세기전4를 발표한 상태입니다. 우리나라 게임들 중에서도 여건이 되고 인기가 있었던 컨텐츠들은 계속 시리즈를 걸쳐 만들어 온 작품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패키지 게임 시장이 건재하던 시절에는요. 국산 게임의 몰락? 고속인터넷이 깔리기 시작하며 범람하기 시작한 와레즈, 불법다운로드 사이트들의 기승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실질적으로 "너무나도" 재미없고 버그가 난무하는 게 국산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텔링 훌륭한 작품들은 많습니다. 문제는 스토리만 훌륭하지 그 외의 게임성에 관해선 굉장한 비판을 피해갈 수 없는 작품이 거진 대부분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창세기전 시리즈도 게임이 재밌어서 플레이한다기보다 스토리가 궁금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굉장히 많았구요.(고전인 1,2를 제외한 모든 시리즈를 정품으로 갖고 있는 저조차도 게임 자체는 무지 재미없게 했습니다. 스토리로 죄다 보상받았지요 -_-) 이건 게임에 있어서 아주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국산 게임이 가진 한계였죠. 거지같이 게임을 만들어놓고 유저들의 지갑을 열려는 수작은 당연히 통하지 않는 게 정상이었죠. 힘겹게 용돈을 모아 산 게임이 버그투성이에 재미 대가리없는 졸작임을 알았을 때 느끼는 그 배신감. 겪어보지 않으면 정말 모를겁니다. 국산 게임 시장의 몰락은 패키지 게임 시절로부터 거슬러 올라가야하며 이렇게 흔적조차 남지 않을 정도로 몰락한 원인은 여러 갈래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온라인 게임만 줄창 뽑아내서 게임 강국이네 큰소리 쳐봐야 우물 안 개구리일 뿐이고. 패키지 시장이 이렇게 망해버린 상황에서는 님께서 말하시는 스토리있는 작품? 절대 못나옵니다. 뿌리가 없는데 어떻게 나무가 자랄 수 있겠습니까? 블리자드를 위시한 미국 게임들의 저력은 꾸준한 패키지게임 발매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 스토리, 게임성이 고루 갖춰진 것이고 이것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으며 지금처럼 거대한 게임 산업을 창출해 낼 수 있었던 겁니다. 무덤조차 남지 않았다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패키지 시장이 망해버린 한국에서 저런 걸작이 나올 확률.... 시계를 거꾸로 돌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2012/05/17 13:1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저 입장에서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 보게하는 글입니다.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분석이나 원인 찾기는 여러 생각들을 나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게임성에 대해 지적한 부분과 패키징 시장을 같이 분석한 부분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패키징 시장이 되살아나야 성공을 담보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장이 망한 이유와 게임 시장 발전에 따른 단계적 발전 없이 온라인에 너무 치우친 것 같다는 생각도 좋은 의견이라 생각되네요.

      마니아 입장에서 다시 한번 일반 유저로서 많은 생각했네요. 감사합니다.

      2012/05/18 23:2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유저 입장에서 다양한 관점을 생각해 보게하는 글입니다. 댓글에서 말씀하신 것 처럼.. 분석이나 원인 찾기는 여러 생각들을 나을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게임성에 대해 지적한 부분과 패키징 시장을 같이 분석한 부분에서는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꼭 패키징 시장이 되살아나야 성공을 담보 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시장이 망한 이유와 게임 시장 발전에 따른 단계적 발전 없이 온라인에 너무 치우친 것 같다는 생각도 좋은 의견이라 생각되네요.

      마니아 입장에서 다시 한번 일반 유저로서 많은 생각했네요. 감사합니다.

      2012/05/18 23:24
  11.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화를 만들고 거기서 수익구조를 만들겠다는 생각과 수익구조를 만들고 거기서 문화를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은 앞뒤만 바뀐것이지만 굉장히 큰 차이입니다. 저는 전자가 더 오랜 생명력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법과 제도 또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지원할 수 있게 바뀐다면 그래도 뭔가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2012/05/17 13:26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지적이세요. 수익이란 것을 생각 안 할 수는 없지만.. 주객이 전도 된 모습이 너무 많이 나타나고.. 결국 망한 게임들을 많이 봤던 과거를 생각하면..

      충분이 되새겨봐야 할 내용이라 생각되네요.

      2012/05/18 23:25
  12. 디아블로3 검색하다 왔는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이 다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에는... 잘 알지 못 하는 상태에서 이렇다 저렇다 못 박아서 글 쓰는건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ps) 저는 게임 개발자 입니다. (__)

    2012/05/18 12:36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임 일을 하시니 당연히 저보다는 전문가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정말 필요한 부분을 지적 못했을수는 있지만 정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 선/후배도 게임 업계밥 먹의며 개발일 하는 분들이 있고 이런 분들과 이야기중 답답했던 부분이 내용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다/저렇다 못박았다고 이해하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의도도 아니었고 글 전체를 다시 훓어봐도 강경하게 표현한 부분은 있으나 못박은 부분은 없는듯 보이네요.

      주신 충고는 잘 갈무리해 다음에 글을쓸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5/18 14:06

트위터 공동창업자 에반윌리엄스가 특별한 이유?


트위터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의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트위터 창업자는 원래 3명이라고 한다. 비즈 스톤과 에반 윌리엄스, 잭도시로 이루어진 삼각 편대라고 할 수 있다. 그중에서 에반 윌리엄스에 개인적으로 좀 더 집중해 보고자 한다. 




Blogger.com의 성공신화 에반 윌리엄스

그는 잘 알려진 대로 구글에 인수되 지금도 서비스 중인 Blogger.com의 창업자다. 그가 이런 서비스들을 개발 할 수 있던 배경을 뒤쫒아보면 1996년 그가 일했던 웹 2.0의 대명사와도 같은 기술 관련 콘퍼런스와 책 출판 등을 선도하던 오레일리 미디어에 근무했던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생각이다. 


그의 당시 이야기를 살펴보면 오레일리에서 처음 입사 당시에는 단순한 마케팅 담당자 였지만 조금식 독립계약자로 위치가 격상되고 코딩도 시작하면서 개발자로 전향하는 듯하다. 물론, 전문 개발자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이후 프리랜서로 인텔·HP 등에서도 일하면서 Blogger.com 개발을 주도한 멕 휴리한과 함께 피라랩스라는 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성공 스토리를 보는 듯한 분위기다. 


피라랩스는 원래 방대한 개인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개발이 목표였다고 한다. 그 솔루션의 시제품이 바로 피라(Pyra) 였는데, 재미있는 것은 이 피라(Pyra)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지 않고 피라(Pyra) 개발시 문제가 된 노트와 컨텐츠 관리 어플이었던 웹 어플리케이션이 이 회사의 주 개발 프로젝트로 변화하는 계기가 생겼다. 


이것이 바로 Blogger.com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데 개발과 관련있는 업무를 해본 사람이라면 회의록, 개발 아이디어, 협의사항, 기획내용등의 다양한 문서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 할텐데 이것을 웹으로 좀 더 효율적으로 개발해 보자는데서 출발한게 Blogger.com 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것이 서비스화로 이어 질 수 있었던 건 에반 윌리엄스가 오렐리에서 근무한 경험으로 웹 2.0 성공과 확산에 대한 철학이 그의 감각에 꽃피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게 아니었다 생각된다. 



Blogger.com을 만들다

별도의 웹 어플 형태로 개발하던 것을 개별 프로젝트로 떼어내 개발하며 Blogger. com이라는  공식 명칭을 부여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블로그 작성과 컨텐츠 발행 및 관리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툴이 없었는데 Blogger.com은 이런 불편을 한번에 해결해 단점을 보완하는 서비스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1999년 8월 일반에 공개됬는데 꽤 큰반응을 이끌어 냈지만 문제는 수익 모델 부제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급기야 공동 창업자 멕 휴리한을 포함한 모든 직원이 회사를 이탈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고 한다. 

 

이때 독특한 투자처를 만나는데 그게 바로 트렐릭스다 이 틀렐릭스에는 전설적인 인물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댄 브리클린이다. 필자의 블로그를 계속 경청해 왔다면 댄 브리클린... 어디서 들어봤는데 할 것이다. 


필자가 연재중이지만 현재 잠시 중단중인 빌게이츠 이야기 10부에 나오는 "오피스의 역사는 MS가 아닌 Visicalc가 창조했다"의 주인공이기도 한 인물이기도 한데.. 전설적인 인물로 보면 된다. 


댄 브리클린이 8비트 애플 컴퓨터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이었던 비지캘크(VisiCalc)의 개발자였다 소프트웨어 아츠 (Software Arts) 라는 회사를 설립해서 비지캘크를 개발, 판매하던 댄 브리클린은 1985년에 과도한 차입금으로 인해 회사 운영이 매우 어려웠던 시절을 겪었었고 후에 스프레드시트 시장을 석권했던 로터스 (Lotus)의 미치 (Mitch) 의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어려움을 극복했는데.. 이후 MS Office에 시장을 빼았기게된다.

 

아무튼 자료를 찾아보니 그가 우연히 데이브 와이너의 블로그를 보다가 윌리엄스의 회사 Pyra 가 처한 문제점을 알게 되는데 윌리엄스가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던 ‘And Then There Was One’ 이란 포스팅에 감동했고 이것이 투자 결정하는 주요한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 


아마 댄브리클린이 처음 Software Arts 설립하며 겪었던 어려움을 그도 공유했던게 아닐까 싶다. 그렇게 투자가 되고 이후 광고 모델로 적용 가능했던 블로그스팟(Blogspot).. 등과 연계점을 찾고 무료 서비스 모델 이외에 유료 모델인 Blogger Pro 모델을 만들면서 수익을 창출했고 이것이 도약의 발판이 되었다. 


이 모델은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일정한 무료 이용이외에 통계, 용량, 도메인 지원등의 유료 모델을 지원하는 워드프레스 닷컴등의 수익 모델에도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에반 윌리엄스

2003년 구글이 피라랩스를 합병되고 Blogger.com을 만들어낸 에번 윌리엄스를 포함한 직원들을 고용됬다. 이후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1인미디어와 블로그가 시장에 주목을 받으며 주가를 올리기 시작해 Blogger.com 신화를 만들었다. 이런 활약으로 에반 윌리엄스, 멕 휴리한·폴 바우시는 블로그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4년 PC매거진 선정 ‘올해의 인물’에 뽑히는 영광도 누린다.


에반 윌리엄스는 생각보다 큰 꿈을 꾸던 사람이라 2004년 구글과의 계약하며 맺은 스톡 옵션 계약기간이 끝나자 구글을 미련 없이 떠나 ‘오데오’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그리고 2006년 이 회사를 현재 트위터 공동 창업자 비즈 스턴·잭 도시 등과 함께 오비어스라는 회사에 흡수 합병시킨다. 


오비어스에 흡수 합병이후 오데오에서 개발하던 팟캐스팅(Podcasting) 플랫폼 개발에 열을 올렸지만 생각보다 성과가 없었던 모양이다. 어려움에 봉착하자 지쳐가고 있을때, 새로운 돌파구를 위한 재미있는 제안을 하게된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자유로운 휴식을 갖자고 제안하고 잭 도시와 비즈 스턴이 2주 정도의 시간을 들여 새롭게 데모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트위터의 시초가 된 것이다. 


스톤과 윌리엄스는 당시 내부 연락망으로 트위터를 개설 했고, 이게 모태가 돼 트위터를 만들었는데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온라인상에서 140자 이내로 짧은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시징 서비스로 출발한 것이다. 






혹평받은 트위터의 잠재성을 확인하다

트위터 서비스 개발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간단한 인터넷 기반 메시징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했고 아이디어가 나온 지 두 달 만에 트위터 베타 버전이 탄생했다. 그리고 2006년 7월 13일 트위터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비스 초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그닥 기대를 얻지 못했다. 메신저가 있는데 굳이 트위터를 이용 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다. 그때마다 에번 윌리엄스는 “아이스크림도 별로 유용하지는 않다”라고 말하며 자신들의 생각이 맞다는 주장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 만큼 반응을 얻지는 못하고 있었다. 트위터도 이후 여러번의 실험적인 개선과정을 거치며 업그레이드가 됬지만 반응이 없자 그들 스스로 한계 상황에 몰리고 있었다. 


그러던중 SXSW 2007이라는 미국 서부·남부 지역의 소프트웨어 행사를 통해서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몇몇 사람이 좋은 세션의 내용을 요약해서 트위팅하고, 그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이 도구가 많은 사람에게도 유용할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은듯 하다. 


중요한건 여기서 에반 윌리엄스의 가치가 들어난다. 이런 반응을 보이자. 와~~ 하는 반응만 보인게 아니라 사람들이 트윗팅하던 내용을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중계를 시작한 것이다. 


이런 모습이 신기하고 가능성을 높게 봤던지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유명 IT 매체들이 앞다투어 보도하면서 트위터의 가능성이 시작된 것이다. 이후는 우리가 아는대로 허드슨강 비행기 추락사건, 중국 지진, 쓰나미, 미국 대선등.. 의 굵직굵직한 성공을 만들어내며 성공 가두를 달리게 되는 것이다. 



내가 트위터 이야기를 하는 이유?

세상의 뜨는 서비스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대부분 성공하는 서비스는 자신들이 처음 생각했던 철학을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성공 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들에서 성공의 빛을 보게된다는 생각이다. 


트위터가 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 단순한 메시징 서비스에서 기존 장문 형식의 틀을 탈피한 마이크로 블로깅의 개념을 제시한다. 그것도 140자로 빠르고, 속보성도 강하지만, 기존 메시전와는 다른 1대 다수의 관계를 만들며 실시간 웹 플랫폼으로 진화 할 수 있었던 거다. 


거기에 마케팅적 감각이 있었던 에반 윌리엄스의 빛나는 감각이 더해져 이런 성공을 가져왔다는 생각이다. 물론 실제 트위터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비즈스톤과 잭도시였을지 모르지만 만약 이 둘이서만 개발했다면 이런 성공을 얻을 수 있었을까?


흔히 우리가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는데 개발만이 중요한것도 아니고 기획, 디자인만이 중요한 것도 아니다. 기술, 기획, 디자인, 마케팅등.. 우리가 서비스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이 잘 맞물려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된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오늘 트위터 이야기를 했던건 바로 이런 점을 되돌아보고 싶어서이다. 만약 스타트업을 하고 있다면 현재 자신들이 어떤 상황에 있는지 면밀히 살피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남기며 이번글 마무리하겠다. 





[관련글]

-블로거 닷컴, 우연히 탄생한 역사적인 서비스

-앞선 발걸음, 팟 캐스트 서비스 오디오(Odeo)

-2주간의 휴식, 트위터가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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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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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담이지만 블로거닷컴은 애먼 자료 올리다가 하루아침에 블로그가 폭!살! 되기도 한다는군요. 뭐 애먼 자료를 올리지 않으면 되는 노릇이기는 합니다만요.

    2012/05/15 15:52
  2.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저 과정에서 오는 수많은 압박과 스트레스는 정말 장난이 아닐꺼에요.... ㅠㅠ

    2012/05/16 13:18

구글을 지금의 회사로 도약시킨 위대한 혁신형 CEO 에릭슈미트


개인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좋아하는 경영자의 롤모델로 안철수 교수와 구글의 에릭슈미트 회장을 꼽고 싶다. 둘을 롤모델로 삼는 것은 스티브 잡스 같은 천재성이 내게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설사 그런 능력이 있었다고해도 한국에선 그런 스타일이 잘 먹히지 않을 뿐더러 성공하더라도 한계가 있을 것이란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혁신의 고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여러 방향들이 있겠지만 크게 모방과 창조라는 키워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자는 독일의 모방의 성공학을 제시하는 로켓 인터넷처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서비스를 최대한 빨리 복제해 단점을 제거하면서 최대한 빠른 성공을 제시하는 모델과 애플이나 아마존처럼 자신들의 사업 기반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모방을 넘어 창조적 경영을하는 모델이 바로 그것일 거다.


스티브잡스는 분명 크리에이터인 건 사실인 것 같다. 물론 기술적인 영역에서 디자인,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서의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기획자로서 내부의 가치를 끌어내 기획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능력이 높다는 점을 인정할수 있겠다.


반면에 안철수 교수나 에릭슈미트는 깊이있고 방대한 지식체계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하면서 점진적으로 시스템을 갖추고 조직을 강화해가는 어떻게 보면 보수적인 진보성을 가진 인물이란 점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리더들의 유형에 대해 개인적으로 스터디한 내용을 소개 할까한다.





IT계의 현자로 추앙받는 에릭슈미트..

해당 글은 아주 오래전에 에릭슈미트와 관련한 자료를 찾던중 필자가 여러가지 면에서 정신적 멘토로 생각하는 (물론, 개인적으로만 그렇게 생각하지 그 분은 날 잘 알지도 못할거라 생각한다 ㅡㅡ;;) 전 라이코스 CEO 였던 임적욱님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통해서 접한 감명 깊었던 내용을 어설프군식대로 해석해 보고자 작성된 것이다.


"에릭슈미트의 혁신 이야기"란 글을 통해 접한 이야기는 워싱턴 포스트에 에릭슈미트가 기고한 "Erasing our innovation deficit(혁신결핍증 없애기)"란 칼럼에서 비롯됬다. 



에릭슈미트가 생각하는 혁신이란 무었인가? (임정욱님 블로그에서 워싱턴 포스트 칼럼중 혁신에 대해 번역한 부분만 발췌했다)

More than ever, innovation is disruptive and messy. It can’t be controlled or predicted. The only way to ensure it can flourish is to create the best possible environment — and then get out of the way. It’s a question of learning to live with a mess.

요즘 세상에는 갈수록 혁신은 파괴적이며 엉망진창이다. 혁신은 통제할 수 없으며 예측할 수도 없다. 혁신이 마음껏 일어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은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주고 절대 간섭하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난장판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것에 대한 질문이다.


First, start-ups and smaller businesses must be able to compete on equal terms with their larger rivals.

첫번째로 스타트업과 작은 회사들은 더 큰 규모의 라이벌회사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혜택을 주라는 것이 아니다 그저 공평하게만, 기존 강자들이 텃새를 부리지 않도록 경기장을 고르게 만들어주면 된다.


Second, encouraging risk-taking means tolerating failure — provided we learn from it.

두번째, Risk-taking이라는 것은 실패를 감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떤 분야에서 리더가 되려면 그만큼 투자를 날릴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하자. 성공률이 100%인 프로젝트가 있다고? 거기에는 혁신이 0%일 것이다. (Show me a program with a 100 percent success rate, and I’ll show you one with 0 percent innovation.)

Third, we need to invest more in our knowledge base.

세번째, 지식기반에 더 투자해야한다. 지식을 쌓도록 R&D에 세금혜택을 주자.

Fourth, information must become even more open and accessible.

네번째, 정보는 앞으로 더 개방되어야 하며 모든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 특히 정부지원 연구자료는 모두 공개해 ‘아이디어의 위키피디아’로서 창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Finally, we need to hang on to talented people.

마지막으로 인재를 붙잡아야 한다. 미국에 공부하러온 전세계의 인재들을 졸업하고 남아있도록 해야한다.



현 MB 정부가 말하는 공정경쟁, 상생의 경제를 밑받침하는 혁신의 환경

임정욱님이 번역해주신 글을 기초로 생각해 보면 혁신은 하나의 작용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창의적인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어떤 새로운 전혀 가치가 다른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작업이 아니라 동기만 주어진뒤 뒤따르는 일종의 작용과 같은 것이다.


그리고 그런 혁신의 작용이 일어나기 위해선 혁신적 환경을 만들어줘야하는데 위에 언급된 칼럼 내용중 1~2번의 내용이 와다았고, 내가 일전에 쓴 글 "건전 생태계를 위해 대기업 몰빵을 끝내야 할때?"의 요지와도 달아있다.


아무리 좋은 스타트업이 많이 생겨나도 결국 네이버, 다음과 같은 거대 기업과 (세계적인 기업과 견준다면 소기업이겠지만 국내 시장만 놓고 보면 인터넷 최대 권력 집단이니 이렇게 표현하겠다) 스타트업이 동일하게 경쟁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패했더라도 다시 재기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의 작용을 만들기 위해선 결국 이런 기초적인 노력이 있을때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것..



에릭슈미트가 말한 결핍이란 결국 공정 경쟁의 기초인것..

결핍이란 단어를 사전으로 찾아보면 "있어야 할 것이 빠지거나 모자람"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 단어를 한국의 혁신 결핍증에 빗대어 보면 한국은 혁신 뿐만이 경제 자체가 결핍된 부정맥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 아는 것 처럼 에릭슈미트는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경영자고 이미 그가 일했던 기업에서부터 현재 구글에서까지 대다수 직원과 업계 사람들로부터 현자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대다수 한국의 대기업 경제인들은 늘 재계 입장에서만 경제 정책을 주문하고 정부 정책을 비판하지만 에릭 슈미트 같은 인물은 국가의 경제적 경쟁력 차원에서 비판과 방향제시를 동시에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속해있는 기업도 올바른 길을 갈 수 있게 리딩하면서 직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낸다. 규모면에서는 구글등에 비교 할 수 없지만, 내가 각종 강연과 책으로 전해 들은 안철수 교수도 안철수 연구소를 그런 관점에서 이끌어 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상생의 경제 공정의 경쟁을 위해 정부에 요구하는 룰이란 점이다.


싸움을 말리고 중간자 역할을 하란것이 아니라 서로 힘의 균형을 맞춰줘 제대로 싸울 수 있게 해달란 요구를 하는 것이다. 한국이 성공적인 선진국에 다가서려면 이것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에릭슈미트는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혁신을 위해서 정부는 룰을 만들고, 보안관 역할만 해야..

과거처럼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선 정부가 주도해서는 안된다. 시장이 주도를 하는게 맞고 그 시장이 지금처럼 힘의 균형이 전혀 맞지 않는 대기업과 영세 상공인이 아무런 방패막이 없이 싸우게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하고 있는 대기업이 공정한 룰을 가지고 싸울 수 있게 보안과 역할을 해줘야 한다.


돈을 아무리 가져다 쏟아부어도 정작 필요한 사람에게 그 돈이 전달되기 힘들다. 사업 평가를 한답시고 계획서 만들어 PPT 하면 그 분야 전문가도 아닌 몇몇 교수와 정관계 인사 몇이 자료 평가해 지원금을 주는 형태로는 절대 혁신을 만들 수 없는 것이다.


차라리 일전에 소개한 "클라우드 펀딩 'KickStarter'는 세상을 어떻게 바꿨나?"처럼 시장이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대기업이 아니라 아이디어가있는 누구나가 이런 지원책의 해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이 역시도 시장이 알아서 할 수 있게 하고 대신 대기업이 중속 기업 영역을 침해하거나 현재 인터넷 시장처럼 공정 경쟁이 불가능한 구조적 한계를 정부가 조정하고 힘약한 영세 업체와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


그러라고 국가가 있고 국민이 세금 내는 것 아니겠는가?



존경스러운 인물.. 이런 인물로 성장하기 위해선 더 노력해야

에릭 슈미트에 대한 조사를 해보면 대부분 지식, 인품, 경영자로서 능력을 모두 높게 평가한다. 단순히 업계에 오래 있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그 스스로 올바른 결정을 하기위해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올바르고 이성적 행동을 하기 위해 노력해 인품이 형성된 것이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기업을 경영하며 얻은 노하우가 잘 버무려져 세계 최고의 CEO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처음 그가 혁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말한 내용들을 보면 그정도 나이의 한국 CEO들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든 오픈 마인드가 느껴졌다.


직원을 존중해 20% 시간을 개인에 투자 할 수 있게하고, 자신이 입주할 공간에 다른 직원이 먼저 자리를 잡았더라도 결코 화를 내거나 나무라지 않았다. 권위가 없어서가 아니라 그가 속한 조직의 문화를 이해하고 직원들에게 문화만 강조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본을 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군림하려는게 아니라 같이 영위하려고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그의 이야기를 탐독하며 스스로 부족함을 개선하고 정진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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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마케팅/경영_Plug l 2012/05/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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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비슷한 예일지는 모르겠지만 일본소설 <<은하영웅전설>> 에서 두명의 주인공 중 한명인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존경한다는 소년병의 말을 들은 라인하르트가 "나보다는 차라리 내 라이벌인 양웬리를 존경해라." 라고 말한적이 있죠. 여기서 라인하르트가 잡스형의 CEO라면 양웬리는 에릭형의 CEO라고 봅니다.

    2012/05/14 10:37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어주셨네요. ㅎ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라인하르트보다는 양웬리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ㅡㅡ;;

      2012/05/14 23:12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어주셨네요. ㅎ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라인하르트보다는 양웬리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ㅡㅡ;;

      2012/05/14 23:12
  2. Favicon of http://atala.tistory.com BlogIcon 아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isk -Taking 이 인상적이네요 -
    학교에서는 교장의 역할이 미미한 것 같아도 보이지 않게 전체 학교 분위기를 좌우하고 -
    기업에서는 총수의 마인드가 - 그리고 나라에서는 -? ㅎ
    관리하는 사람들이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로만 채워졌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2/05/14 14:00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럼 최소한.. 나라가 이모양이꼴은 안되지 싶은데 말입니다. 돈있고 힘있는 사람이 득세하고.. 돈없고 능력 없는 사람은 설설 기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버렸어요.

      2012/05/14 23:12
  3. Favicon of http://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가의 경쟁력과 기업의 발전을 함께 생각하는 에릭 슈미트의 상생의 경쟁력이 존경스럽네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경영자가 있을까요. 국가 경쟁력은 이런 CEO가 많아져야 진정한 힘을 발휘하겠군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012/05/14 20:55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마 그 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놀랄꺼예요. 가끔 구글 입장에서 말도 많이해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지만.. 정말 괜찮은 인물이란 생각입니다.

      2012/05/14 23:13
  4.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혁신이란 말을 그렇게 전가의 보도처럼 써야할지는 좀 회의적입니다.
    크란츠베르그인가 하는 아자씨의 6원칙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요.
    한참 전쟁사한다고 이책저책 뒤지다보니
    기술오덕하고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더군요.

    그렇게 찬양해마지 않는 애플의 혁신도
    기술이라기 보다는 기술을 팔아먹는 법의 혁신이라 보는 입장이라서요.

    2012/05/14 22:4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RGM님 말씀이 틀린말도 아니죠... 사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일반화되고 고유 명사화되서 말의 의미가 퇴색된다는 생각도 있긴합니다. 원론적 관점과 깊이가 부족해진것도 사실이고요.

      좋은 지적 주셨네요.

      2012/05/14 23:14
  5.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T혁신이란것이 사회 구조와 떨어져서 따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죠. 특히나 공정한 경쟁이라는 측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정치라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겠죠.

    2012/05/15 13:35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옳으신 말씀해주셨어요. 사회와 맞물려 있고 정치, 경제 모든 것과 맞물려 있기에 늘 함께 고민하고 그래야 하는데 말입니다.

      2012/05/16 23:08

트위터 메시지가 지저귐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최근들어서 트위터가 정말 컨텐츠 유통의 창구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필자가 운영하는 iamday.net의 공식 트위터 계정인 @iamday_net 의 팔로워 숫자가 1만명이 넘어섰다.


그 인원이 모두 IT와 관련된 사용자는 아닐 것이라 예상하고 있기에 트위터로 IT 관련 컨텐츠를 발행했을때 그 효과가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럼에도 그 효과가 극히 미미했다는 부분에서 한국에서 트위터나 SNS로 발생하는 트래픽이 과연 얼마나 될까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물론, 현재 아이엠데이의 팔로워들은 아이엠데이의 타켓 유저가 아닐 가능성도 많고, 아이엠데이란 마이너 브랜드에 대해 인지도를 가지고 접근했을 가능성도 극히 낮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 기업이나 단체처럼 성형 광고를 올린다거나 제품가지고 이벤트하는 글이 아닌, iamday.net에서 자체 생산한 콘텐츠를 하루에 일정 시간 정도만 노출해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기에 집객 효과가 크지는 않더라도 글당 최소 1~2천명 정도의 집객 효과는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생각 만큼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과연 트위터가 컨텐츠 유통 채널로서의 가능성이 높은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 대목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오늘은 이 이야기를 좀 해볼까한다.




인기있는 트윗과 외면 받는 트윗엔 법칙이 존재하는건 아닐까?

얼마전  허핑턴포스트에 MIT, 카네기멜론대, 조지아공대가 합작해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했었다. 그 내용에 따르면 어떤 트윗이 인기를 얻고, 반대로 외면을 받는지 조사하는 연구의 일환이었다고 한다.


이 연구팀은 분야가 다른 웹사이트를 10개를 만들어 각기 다른 트윗을 발행해 응답자의 행태를 조사한 것으로 3점 척도로 읽을 가치가 있는 트윗과 보통, 읽을 가치가 없는 트윗으로 구분해 데이터를 추출했다고 한다.


총 1천443명의 사용자가 응답한 총 4만3천738개의 트윗 점수 가운데 4천220개의 샘플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고 하는데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가치 있는 트윗과 가치가 없는 트윗은 크게 정보의 완결성에서 차이가 났다고 한다. 유저에게 공감을 얻기 힘든 불평이나 짧은 단문들, 아침 인사와 같은 간단한 인사말, 개인적인 대화등이 가치가 없는 트윗으로 구분 될 수 있다고 한다.


반면 새로운 정보, 팔로워에게 이슈를 끌어 낼만한 질문이나 화도는 읽을 가치가 있는 트윗으로 간주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윗에 가치를 부여하는 비율은 30% 내외
이번 조사에 나은 응답을 기초로 백분율로 트윗의 가치에 따른 이용자 응답을 분석 했을때 가치있는 트윗이 있다고 반응한 유저가 36%, 보통 트윗에 대한 응답이 39%, 가치가 없는 트윗이라는 반응에 25%가 응답한 것이다.


결국, 이용자는 10개의 트윗중 자신이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 3~4개정도의 트윗만 리트윗을하고 실제 유저의 집객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좀 더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 공개된 것은 아니었기에 이정도 선에서만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한국의 실정에 이 통계가 작용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트위터 집객이 생각보다 높은 효과를 못 얻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분석해 볼때, 첫째는 타겟 유저들이 결집되지 않았다는 것이고 둘째는 한국의 메시지중 IT에 국한해 보면 해외에서 이미 터진 내용으로 옮겨담는 수준이라 반응이 서구의 유저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셋째는 한국 트위터 활용에 정치적 이용도나 활용이 높아 IT 메시지에 대한 반응이 높지 않다는 것이며, 넷째는 유저와의 관계 형성을 위해 딱히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대화 확장을 통한 관계 형성이 중요키는 아닐까?

위와 같은 개인적인 분석에 따르 트위터나 기타 소셜 서비스의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서는 어쩌면 블로그에 기반한 소셜 매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블로그 초기에는 대답 없는 매아리처럼 혼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글 올리는 것에 열중한다. 이 시간을 이겨내고 집객을 높이고 싶어하는 유저라면 메타블로그, 검색엔진등 집객을 높이기 위한 툴을 찾아 점차 노출도를 높여 블로그 파워를 높이게 될 것이다.


아니면 정말 개인적인 공간으로 외부에 알리지 않고 혼자 이용하거나 그도 아니면 보통 떠나게 된다. 또, 댓글이 달리기 시작후 댓글러간의 방문이 발생하고 이것이 로열티가되 넷상의 관계가 형성되며 온라인 소셜화의 기초를 다지게된다.


그렇다고 모든 고정 방문 유저가 반응을 보이지 않기에 제대로 분석을 해보면 고정 유저 비율대비 댓글 달리는 비율ㅇ느 2~3% 내외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소셜 서비스로 전잉해 보면 같은 현상일 거라고 생각한다. 유저 확보나 구독자 확보는 맞팔 문화등으로 일정 수준까지는 손쉽게 도달하지만 결국 이런 유저들이 아닌 정말 컨텐츠를 가진 유저의 글에 반응하는 유저를 만들기 위해서는 트위터등에서도 그 활용폭을 넓혀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소셜 서비스가 새로운 창구가 될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은 버려야

창구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창구로서 역할을 하려면 그만큼 소셜에 집중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의 블로그를 운영해도 유저도 분석하고 글도 작성하고 댓글도 관리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확장을 위해 노력하듯 소셜도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단순하게 팔로워를 늘리는 것도 효과가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버즈마스터로 이름 높은 리트윗 발생 빈도가 높은 IT Geek들의 계정의 반응을 생각할때 질좋고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고, 다음으로 관계 형성을 위해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다.


단순한 구독 유저를 유치하려는 생각이라면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컨텐츠 노출 빈도 확보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식의 트위터, 페이스북 계정에 관계를 맺은 유저라면 1~2천명 이상의 집객효과를 위해선 최소 10만, 많게는 100만 이상의 유저를 확보해야 그나마 효과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그리고 한국 유저풀이 500만명 전후 수준이고 그중에서도 IT 관련 유저는 50만명 내외로 생각할때 매체 전략과 함께 신뢰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해야 하는지 다시 고민해봐야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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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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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을거리가 있는 정보를 주는 것도 큰 몫을 하는군요.

    잘 보고가요

    2012/05/13 06:49
  2.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0만의 회원이 있는 사이트라고 해서 그 10만이 모두 잠재고객이라는 것은 위험하다 못해 멍청한 생각이죠.

    2012/05/13 11:30
  3. Favicon of http://atala.tistory.com BlogIcon 아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명의 팔로워 - 대단하신데요 - @@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올리는 트윗은 주목받기 힘들더군요.
    그 세상도 어디나 똑같은 인터넷 월드라서 내가 들어 주고 말을 건네면서
    내가 존재한다는 걸 알리고 그런 것 같아요.

    2012/05/13 15:14

모바일 시장의 약세 진정 구글 검색엔진이 기본 채용 된 안드로이드 때문일까?


이 글의 소스도 몇일전 ZD넷 기자님들과의 대화에서 소스를 얻었습니다. 네이버가 요즘 위축되고 문제가 된다는 글은 이미 수도 없이 접하셨을 겁니다. 이에 대해 저도 일전에 "스타트업 입장에서 본, NHN 이해진 의장의 문제의 발언?"이란 글을 통해서 문제의 내용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네이버는 오늘 올라온 기사들을 보면 올 1.4분기 매출 5716억원, 영업이익 1618억원, 당기순이익 1359억원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위기라고 외치는 것에 비하면 너무나 잘 나가고 있고 잘 벌고 있습니다. 


그들도 엄청난 투자를 통해서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기에 배아프지는 않고 부럽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돈도 잘버는 기업이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네이버에게 독설 한마디를 날리고 싶은게 이 문제는 이며 수년전부터 네이버등의 포털을 제외한 군소 벤처와 인터넷 서비스에선 늘상 문제가되던 문제라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강하게 비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겠지요. 그동안 자신들이 누려온 것은 생각 못하고 문제의 핵심을 내부의 직원들에게 묻는 모습이나, 자신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 모습은 생각못하고 경쟁사인 구글에게 묻는 모습은 좀 앞뒤가 안맞는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네이버 정말 위기인건 맞는 걸까?

실적이 잘 나온다고해서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노키아도 모바일 빅뱅으로 휘청 거릴 당시만해도 순익부터 전체 매출과 판매량에서 세계 1위였습니다. 1~2년을 잘못대응한게 지금처럼 치명상으로 다가온 점을 생각하면 외형적 모습만보고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것은 잘못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에는 결국 패러다임이 급격히 모바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네이버가 유선웹의 강점을 살리지도 못하고 적수로도 생각 안했던 구글에 철저하게 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코리아의 유선웹 UV는 같은 기간 1193만 명에서 137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PV는 10억3855만 건에서 8억3486만 건으로 줄었지만 성장중인건 맞습니다. 그리고 모바일 웹에서는 UV가 같은기간 414만7430명에서 602만8605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네이버는 584만 명->878만 명으로다음 433만 명->675만 명으로 늘긴 했지만 이미 유선웹의 경쟁과 전혀 다른 형태로 전환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이 안드로이드인 것 같습니다. 구글이 만드는 오픈 범용 OS인 안드로이드에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기본 앱으로 설치되고 웹브라우저의 기본 검색엔진등으로 제공되면서 엄청난 강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모바일쪽 트래픽이 아직은 유선웹에 보잘 것 없지만 위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 급격하게 트래픽 전환이 모바일로 이동중이고 향후 2~3년내에 아마 유선웹을 추월 할 것 같다는 예상이 있는걸 보면 손에 식은땀 나는게 사실인듯 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네이버, 다음이 구글을 걸고 넘어지는 이유는?

구글이 만든 OS인 안드로이드가 전세계 모바일 스마트폰 OS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구글의 자체 서비스 앱이 기본으로 탑제된 상황에 심각한 문제를 걸고 넘어지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포털 그중에서도 네이버가 현재까지 트래픽 독점하면서 해왔던 모습을 생각하면 위치가 바뀌었다고 원죄도 바뀌는 걸로 여기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코리안 클릭 자료로 네이버는 올해 1월 기준으로 검색시장 점유율이 72%, 페이지뷰 점유율이 45%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이용시간의 36%가 네이버에 집중되어 있고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 인구 3500만중 2000만명 이상이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구글을 욕할 수 없는 점은 이런 트래픽을 점유해서가 아닙니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의 28%만 외부로 내보낸다고 합니다. 나머지 72%는 네이버 내부의 페이지로 이동하며 트래픽을 가둔다는 거죠. 이런 트래픽을 바탕으로 검색 광고에 몰빵하며 지금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겁니다. 


네이버의 논리로 생각한다면 구글도 자신들이 만든 플랫폼에 자신들의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노출하고 있는데 뭔 할말이 있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구글은 기본은 자신들의 검색을 선택하지만 다른 검색 엔진도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은 제공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네이버보단 이성적이란 생각입니다. 



네이버가 무너지면 한국 인터넷 생태계가 살아난다는 무서운 농담이 있는건 아나?

2010년 2월 기준으로 네이버 블로그의 페이지뷰가 20억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검색으로 유입되는 페이지뷰가 13억건, 오픈 캐스트에서 유입되는 페이지뷰가 2억 건이고 전체 페이지뷰의 4분의 3 정도를 네이버가 만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네이버안에서의 생활과 밖에서의 생활이 어떤 차이를 발생하는지 말해줍니다. 


해당 내용은 슬로우뉴스에 올라온 "네이버의 독점을 이야기해야 할 때다"글을 읽어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가 만든 트래픽을 외부에도 돌려주고 이렇게 만든 트래픽으로 새로운 서비스들이 성장하면 생태계가 자연스럽게 성장하며 새로운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잘되는 미국과 실리콘밸리는 매일 수많은 서비스가 도전되고 새롭게 탄생하며 .com 버블 이후 최고의 성공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어떤가요? 


구글은 미국에서 검색으로 신문, 방송의 기사를 수집해 노출하는데 이것도 저작권부터 독과점 문제등이 제기되면서 뉴스피드에 노출되는 정보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거대 기업이 중소 기업을 해치지 못하게 최소한의 방어를 정부가 하는거죠. 


그런데 한국 정부는 네이버가 이렇게 성장하고 잘 나갈 동안 군소 인터넷 서비스 성장을 위해선 눈돌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금 인터넷 산업은 포털과 포털이 아닌 떨거지 일부만이 남은 상황입니다. 


이렇게 트래픽 권력이 특정 집단에 집중되니 유관 서비스나 산업이 머리를 조아리고 조공을 바칠수밖에 없습니다. 신문들도 네이버 트래픽으로 먹고 사는지라 네이버를 함부로 못건드리는 이유도 여기 있는거지요. 그런데 그런 네이버가 구글을 욕하고 있습니다. ㅡㅡ;;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럴거면 구글이 전세계를 통일 했으면 좋겠다는 말도 나와.. 

이런 논리가 좋지는 못하다는 건 누구나 알지만, 우리가 윈도우에 점령되 윈도우만 사용하는 요즘을 생각하면 차라리 글로벌 스텐다드가 되는 기업이 인터넷 점령하는게 네이버가 점령하는 것보단 나을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안된다는 생각에는 공감하지만 이런 구조가 지속되는 건 막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끊임없이 매셔블, 더버지, 기가옴등 신생 매체가 생겨나고 성장 할 수 있는건 이런 알토란 같은 생태계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네이버가 정말 위태한 상황이되도 업계에서 그닥 지지를 못받을 대표적인 기업을 꼽으라고 한다면 삼성과 네이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LG, 다음이라는 대안 기업도 있고 무너지고 난 공백이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기 때문일겁니다. 


이런 생각을 갖는건 무서운 겁니다. 그런데 꽤 많은 사용자들이 이런 생각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비슷한 서비스 사용성을 제공하는 서비스는 많지만 네이버를 이용해 왔던 학습과 경험 때문에 떠나지 못 할 뿐이었으니깐 말입니다. 



네이버가 무너지기를 바라는 건 아니란건 알아주길.. 

제 친구, 선후배는 물론 상당수 지인도 네이버 밥을 먹고 있습니다. 그 기업이 무너저 하루 아침에 백수되는 건 저도 바라지 않지만, 네이버와 포털들의 압도적인 점유율이 깨지기는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모바일에서 이런 현상이 가속된다고해도 몇년 뒤 일입니다. 저 같은 하찮은 스타트업 나부랭이들은 그때까지 버티기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가능하면 같이 잘 먹고 잘 살 방향으로 갈 수 있게 거시적인 생각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글 핑계대지 말고 네이버 너네들도 네이버폰 만들어봐?

시도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는 몰라도 전 다음이 이번에 다음 TV를 들고 나온 전략은 꽤 유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 더 지켜봐야 제대로 평가 할 수 있겠지만, 제대로 된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이라면 이런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돈도 있고 근 10여년간의 독과점 상태였던 기업이라면 최소한 쪽팔리지 않게 공정위에 "구글이 비겁하게 승부를 걸어요", "구글 좀 제대로 경쟁하게 혼내주세요" 이런건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들은 그러고 있으면서 남은 하지 말라고 하니 말이 안되는 논리임은 물론, 그냥 쪽팔립니다. 


차라리 삼성하고 긴밀하게 논의하거나 LG를 꼬셔서 네이버폰 만들어서 경쟁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쫌스럽게 돈 안들이고 잉여금만 쌓아서 배만 불릴려는 얄팍한 수는 네이버쯤 되는 기업에서는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연 2조 가까운 매출에 5천억 이상의 이윤을 내는 기업이 하는 행동치고는 너무 치졸하고 쪽팔리지 않나요?



구글은 우리보다 더 크잖아란 쪽팔린 소리도 하지마~~

이런 소리도 안했으면 합니다. 누가 구글이 큰 기업인줄 모르나요? 그런 기업과 경쟁하는 페이스북을 보시기 바라겠고, 무었보다 구글 vs 네이버 보다, 네이버 vs 국내 영세 벤처와 중소 업체들 구도가 더 비참한 구조인데.. 


구글 vs 네이버 구도만 보면서 동정을 바라지 마시길 바라니다. 그냥 돈있고 능력있는 어른의 꼼수라는 생각밖에 안드니 말입니다. 


당당하게 맞서고 어쨌든 국내에서 1위하고 있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대범한 전략과 생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시기 바랍니다. 그럴꺼 아니면 동정바라지 마세요. 


최소한 동정을 바랄려면 국내 생태계를 위해서 뭘했는지 부터 생각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네이버폰 만드는거 쉽지 않습니다. 돈도 필요하고 제조업은 실패 가능성도 많으니깐요. 하지만 그런 노력도 안하면서 구글을 단순히 공정하지 못하다고 이야기하는건 로컬 시장이지만 한국에서 1위달리는 네이버 치곤 너무 옹졸하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정부가 제대로 정신구녁이 밖혀 있다면 네이버 독과점 분명 제제를 가해야 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교란시켜온 네이버 검색 광고 제제와 외부 검색 비율 반영, 외부 검색 크롤릴 허용 같은 접근이 필요합니다. 


내가 만들고 사용한 컨텐츠인데 내것을 주장 할 수 없고, 데이터를 옮길 수도 없다면 이건 문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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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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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rmac.tistory.com BlogIcon 후드래빗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한국의 포털들이 휴대폰을 내놓는다면 요즘하는 걸로 봐서는 다음이 먼저 내놓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얼마전 세르게이가 한 '열린인터넷'에 대한 발언이 화제가 되었었죠. 네이버는 그 열린 인터넷을 위협하는 대표 암적인 존재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존재가 구글을 욕하는 건 적반하장이고 어이 없는 일이죠. 네이버가 변하려면 완전히 뒤엎던지 자체적인 사업부를 지원해주던지 해야하지 않나싶네요. 개인적으로 '네이버랩' 같은건 정말 칭찬을 듬뿍 주고 싶은데 말이죠....

    2012/05/12 07:43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랩도 처음엔 좀 하는듯하더니.. 요즘은 좀 그렇더군요. 개발자 센터는 그나마 운영을 열심히하는데..

      창업주가 개발자 출신이라.. 처음엔 그래도 개발마인드가 잡혀있는 회사라는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아닌듯해요.

      2012/05/14 23:0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이버랩도 처음엔 좀 하는듯하더니.. 요즘은 좀 그렇더군요. 개발자 센터는 그나마 운영을 열심히하는데..

      창업주가 개발자 출신이라.. 처음엔 그래도 개발마인드가 잡혀있는 회사라는 생각이었는데.. 요즘은 아닌듯해요.

      2012/05/14 23:04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그냥 생각하기론 글쓴이처럼 생각 가는하지만 국내에서 네이버폰을 시도하기엔 너무 위험이 크기에 시도 못하는게 맞을겁니다.. 국내 아이티 산업환경에서 모바일 운영체제를 만드는 건 쉽지않습니다. 삼성의 바다가 실패를 보이고 있고.. 티맥스라는 국내 굴지의 아이티기업은 윈도같은 운영체제를 만들다 망했습니다.. 국내 산업환경은 고려치않은 그냥 투정섞인 글로만 보이네요..

    2012/05/12 09:10
    • 뭐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을 좀 다시 읽어보셔야 할듯.
      네이버폰은 만들어야 한다고 특정하는게 아님.
      삼성의 바다폰 전략을 다시 고민해 보셔야..
      티맥스 윈도는 좀 다른얘기.
      자신의 단편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엄한소리 그만.

      2012/05/17 12:07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ㅎㅎ 내용을 읽고 답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분들이 가끔 있네요.

      2012/05/18 23:19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ㅎㅎ 내용을 읽고 답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분들이 가끔 있네요.

      2012/05/18 23:19
  3.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네이버의 경우에는 굉장히 독자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인 대다수가 네이버에서 할일 다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긴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의 수익성으로 볼떄 구글에 비해서는 영새한 네이버가 네이버폰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는 않군요. 뭐 개인적으로는 ... 네이버 망할 떄가 됬다고 생각합니다. 꽤나 위험한 생각이겠지만...

    2012/05/12 11:36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한 생각이지만.. 업계의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진듯 보이더군요. ㅡㅡ;; 근데 개인적으로 다음 같은 대안제가 있는이상 포털이 다 망해야 그나마 시장이 정상화되지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2012/05/14 23:08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험한 생각이지만.. 업계의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을 가진듯 보이더군요. ㅡㅡ;; 근데 개인적으로 다음 같은 대안제가 있는이상 포털이 다 망해야 그나마 시장이 정상화되지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2012/05/14 23:08
  4.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폰이야 하던 말던 부차적인 문제 같고
    네이버가 징징대는 거나 야근안한다고 투덜대는 거나
    좀 사람을 당황하게 하긴 하더라구요.

    맨날 한국이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라는데
    이런 기업이 선두를 달리는 걸 보고
    나중에 21세기 전반 이바닥 연구하는 학자들이 좀 당황하겠지 싶어요.
    어렵다는데 이렇게 하고도 1위 달리는 건 뭔데???
    이러지 싶어요.

    2012/05/12 20:53
  5. oyde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내가 버리면 곧 망할 줄 알았더니... 3년이 지나도 아직 살아남아 있네요. ㅋ
    망해야하는 기업 1순위. 네이버.
    수출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고용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고 (전에 인건비 아낀다고 고객센터 조직을 중국에 두었죠),
    도박 사행성 조장에, 중소사이트 아이디어 빼앗아 죽이기에 가장 능숙했고,
    정치적으로 평정되었다고 말해질만큼 공정성을 잃었고,
    자기 맘에 안들거나 정치적으로 맘에 안들면, 사이트 등록이나 검색 순위도 노골적으로 차별하고,
    저작권에 무관심하고 펌질을 유도하여 인터넷 질서를 망가뜨리고,
    ...
    네이버가 1위 포털이 되고 나서, 세계 인터넷 100대 사이트 순위에서 한국 업체들이 급격히 감소하기 시작한게 단지 우연일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2012/05/13 00:27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인구수로는 한계가 있어서 예상된 일이긴 했지만.. 세계로 뻗어나갔다면 그래도 나았을텐데하는 생각을하면 지금 현상이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2012/05/14 23:09
  6. 5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 더성장할려면 위기도 감수해야 되야되는데..
    돈 되는 것만하니깐 문제인거죠..

    어떻게 구글이 일류기업이 되었는지
    왜 애플이 부도위기에서 탈출했는지
    네이버는 되세겨 봐야한다..

    2012/05/13 05:53
  7. Favicon of http://atala.tistory.com BlogIcon 아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 옳소 - 입니당 -
    네이버, 사실 치사빤쓰입니당 -

    2012/05/13 15:59
  8. Favicon of http://naya7931.tistory.com BlogIcon 버드나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이버가 좀 폐쇄적이긴 하죠.

    2012/05/14 01:08

대기업이 나라 경제를 위해 기여 할 모델과 기엽 못 할 모델을 구분하자?


어제 개인적인 일로 ZD넷쪽 기자분을 만났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네이버가 지금의 철옹성을 과연 계속 유지하겠느냐 란? 화두가 제시되었습니다. 


이야기중에 기자님이 이런 이야기를 주셨습니다. "일본인이 한국 경제에 대해 쓴, 부자삼성 가난한 한국이란 책 아세요?" 들어보긴 했지만 읽어보지 않아서 어떤 내용인지는 모른다고 답했는데.. 그 분이 이야기해주신 내용이 이러했습니다.


일본의 주요 가전업체 4~5곳보다 돈 잘버는 삼성을 부러워 하는데, 기업 입장으로 본다면 부러워 하겠지만 한 나라의 경제적 입장으로 바라본다면 과연 긍정적이겠냐는 것입니다. 


삼성은 돈 잘벌고 앞으로도 많이 번 돈으로 삼성의 직원들은 잘 살겠지만 과연 그것이 삼성과 연관 없는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겠냐는 것입니다. 


반대로 일본이 지금 휘청거리고는 있지만, 일본은 시장도 한국에 비해 3배가까이 큰데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치열하게 경쟁을하는 시장이라며 그 책을 쓴 일본인의 관점에선 실제적인 이득은 이런 경제 구조를 가진 일본의 경제가 오히려 일반 서민 입장에서는 더 행복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부자 삼성의 한국이 더 살기 팍팍하다는 이유?

그 책에보면 일본은 한국보다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제대로 경쟁 할 수 있는 체제가 되어 있고 실제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중소 기업도 많다는 것입니다. 


이렇다보니 삼성과 같은 거대 대기업 한둘이 무너져도 시장에 충격이 덜 하다는 것이고, 무었보다 다양한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다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이용하고 이렇게 소비되는 자금이 다시 직원들 월급으로 선순환 되면서 경제가 튼튼함은 물론 한국에비해 평균 소득도 높아진다는 겁니다. 


하지만 한국의 삼성의 경우 삼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경제적인 환경에선 풍족을 느낄지 모르지만 너무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다 보니 그 기업이 생산하고 판매해 남긴 잉여력이 일반 국민에게까지 전해지지 않아 부사 삼성은 행복하지만, 가난한 한국 시민은 불행 할 수 있다는 내용이라더군요. 



핀란드 경제의 20%를 차지하던 노키아 사태가 주는 교훈

한때 노키아는 핀란드 기업이 내는 세금의 20% 책임질 정도로 핀란드 경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위기가 찾아와 노키아가 휘청거리자 앞으로 핀란드의 미래는 없다고 단정할 정도였다는데요. 


현재 잘나갈때 주가대비 60% 가치가 사라지고 정리해고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핀란드 경제는 어떨까요?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노키아 안에 매몰되 있던 최고의 인재들이 닭장을 박차고 나와서 새로운 시도와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면서 오히려 실업율이 줄고 노키아란 거대 기업이 내려 놓은 비중을 중소기업과 벤처가 그 자리를 체우면서 더욱 건실한 경제가 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내용은 제 이전글 "삼성이 몰락하면 한국에 이익이 될까?"보시면 낙수효과와 대기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잘 설명해 놓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국 경제가 잘못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탄

어디까지나 중소기업이 잘 성장 할 풍토가 잘 갖춰진 서양과 선진국의 사례라 국내 실정에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1998년도 IMF 이후 .COM 신화를 만들며 다음, 네이버, 한게임, 프리첼, 싸이월드.. 등의 새로운 인터넷 산업이 번창했던 경험을 생각하면 꼭 틀렸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실제로 당시 창업 1세대의 면면을 보면 대학생 출신이거나 삼성등.. 국내 굴지 기업에 있던 인제들이었지요? 카카오톡의 김범수 대표, NHN의 이해진 의장등도 삼성 출신입니다. 


큰 기업에서는 큰 기업 나름의 프로세스와 논리가 존재하는데 그런 논리와 존재속에서 우수한 인력이 실제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부여된다면 또, 어떤 기회들이 창출 될지를 모를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제 이전글 "신세계 쫒던 김범수, 큰 기업 꿈꾼 이해진 NHN 공동창업자"글을 보면 새로운 창업과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대기업 방식으론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지금 한국 상황이 벤처하기 유리할까?

유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업에 있고 스타트업을 하고 있는 입장이라 느끼는 거지만, 과거에 비해서 투자 개념이나 벤처 캐피털도 성장하고 세련되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으로 이런 투자를 이끌고 제대로 성장 할 생태계가 안되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 전문 분야인 인터넷 서비스를 생각해 보면 Digg.com 방식의 컨텐츠 공유 모델이 유독 한국에서 참패했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중인 유사성을 가진 다음뷰도 쇠락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어느정도 이해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투자가 이루어지고 서비스가 실체화 되더라도 문제는 이런 실체화 된 서비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유입되고 트래픽을 만들어낼 채널과 유통 구조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한국은 사실 그렇지 못합니다. 최근 SNS가 활성화되고 트래픽 유입을 위한 유통구조가 마련되었지만, 전체 유선/무선 포함한 트래픽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포털들이 가두리 양식장 방식으로 트래픽을 자신들 안에만 가두어 두어서는 SNS나 기타 다른 유통 채널이 포털들의 트래픽 권력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지 않는한 지금 구조가 급작스럽게 해결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이는 인터넷 분야로 국한해서 그렇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처럼 동내 상권까지 대기업이 진을치고 돈을 쓸어모으게 되면 있는자들은 더욱 배가 부르겠지만 없는자는 더 심한 배고픔의 상황에 놓이게 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죠? 하지만, 우리나라 정부는 결코 서민의 편이 아닙니다. 돈많은 강부자 정권, 고소영 정권인 이분들이 하는 행동은 서민이나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보단 돈많은 분들과 대기업에 몰빵하고 그들만 성장 할 수 있게 보호막을 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만 국한해 본다면 모바일은 새로운 기회

온라인 분야로만 국한해서 본다면 기존 포털 권력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구글의 모바일웹 UV는 같은 기간 414만7430명에서 602만8605명으로 급증한데 반해 네이버(584만 명->878만 명)와 다음(433만 명->675만 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성장해 기존 포털 카르텔이 깨질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또, 실제로 카카오톡이나, 포도트리 같은 재치있고 기발한 트랜디한 서비스들이 먼저 시도되는 바람에 포털이 그들의 경쟁력을 아직 모바일로 전이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론 모바일 시장도 어느정도 고착화되면 있는 자들의 시장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과거 유선웹과 같은 장악력을 발휘하긴 어려울 겁니다. 


포털들이 지금이라도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서 트래픽이 전 인터넷 서비스에 골고루 분포되길 기대하기 어렵다면 결국 앞으로의 벤처들은 유선웹이 아닌 모바일 웹과 모바일 OS를 기반으로한 생태계에 눈돌려야 할지 모릅니다. 


쉽지만은 않습니다. 사용자 경험이 너무 틀려서 유선웹의 접근 방식으로 모바일을 접근해선 백전 백패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하는게 결국 새로운 트래픽과 이슈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열린 시장이 이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유선웹만으로 인터넷 비즈니스를해서 성장 한다는건 어쩌면 이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소셜 커머스가 유선웹 시장을 강타한 것처럼 정말 신선한 서비스가 나온다면 성공 할지모르겠지만 그 역시도 일정 부분 운이 작용한 경험을 생각하면 결국 모바일이 답이란 생각이 드네요. 


끝으로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상생의 경제만 외치지 말고 실천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하며 이번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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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1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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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망한다고 망할 경제면 그건 없는 게 나아란 생각을 하고 있긴 한데
    아주 명확하게 해주셨네요.
    삼성이 만든 떡볶기까지 먹어야 한다면
    정말 우울한 미래영화가 될 것같아요.
    (물론 일본분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다고 봅니다..)

    2012/05/11 10:27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삼성 떡볶이까지 먹는다는건 정말.. 근데 실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이제 삼성 공화국이 되어가고 있어서요.

      2012/05/14 23:02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삼성 떡볶이까지 먹는다는건 정말.. 근데 실제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해요. 이제 삼성 공화국이 되어가고 있어서요.

      2012/05/14 23:02
  2.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부가 힘이 약한곳에 가중치를 주어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죠. 여기에는 언론 및 사회구조등 여러가지 문제가 원인이라 봅니다.

    2012/05/11 21:40
  3.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요즘 뭔가 해볼라는데...
    너무너무 어려워요.....
    큰놈들이 손 안대고 있는 곳이 없더라고요..

    2012/05/11 21:47
  4.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 떡볶이라 ....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를 외치는 떡볶이... 이러다가 삼성이 국가가 곧 기업이니라 를 외치며 구테타를 일으키지 않을지가 궁금합니다.

    2012/05/12 11:34

한국의 IT 체계가 발전하기 위해선 남다른 사고가 필요해


오늘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원래 "RGM-79"님 블로그에 방문했다가 댓글 달면서 생각한 내용인데요. 한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참고로 "RGM-79"님은 IT와 연관성은 떨어지지만 고고학적 정보를 주로 다루는 블로거로 역사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분께는 큰 도움을 받을만한 분으로 관련 전공과 공부를 하고 계신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얼마전 끝난 광개토대왕 관련 이야기로 비롯된 고구려 역사에서 군사의 의미를 이분 블로그의 올라온 글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네요. ^^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볼까요?





공식처럼 프로그래밍 공부하던 학부 시절이 싫었다..

엄밀히 말하면 개인적으로 프로그래머나 IT쪽에 체질적으로 잘 맞는 사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때 선택한 계열이 이과라 수학에 천부적인 재능이 일절 없음에도 공대에 진학하게 됬고 결국, 이로 인해 피말리는 고통속에 4년을 보냈습니다.


정보 통신 전공이라, 전자 계열 학과에 비해서는 덜 했지만 기초수학부터 회로이론, 전파공학, 전자기학등으로 이어지는 무수한 수학과 계산의 세계에서 정말 끔찍했지요.


사실 어쩌면 프로그래밍도 이런 수학적 사고가 좀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제 재능과 잘 맞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근데 더 문제였던건 프로그래밍 공부를 가르키는데 무슨 수학 공식 외워서 문제 풀듯 리딩하던 교수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남들 말하는 SKY도 아니었고 좋은 대학이 아니라 좋은 교수가 없어서 그랬는지 까지는 제가 평가 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제가 경험한 프로그래밍을 가르키던 상당수 교수들이 조금씩 스타일은 다르지만 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키는 접근법이 너무 기계적이었다는 생각입니다.



하나의 논리 구조를 만든다는 생각을 갖기 힘들었다..

프로그래밍은 어쩌면 수학적 사고가 도움은 되지만 기본적으론 매우 논리학적 접근법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이게 공식처럼 1+1=2다는 식의 답으로 계산된 다기 보다. if문 For 문등의 문법을 이용해 하나의 논리 구조를 가진 언어처럼 인식되어야 하는데 이런 접근법을 제시한 교수가 많지 않았어요.


보통은 책하나 구해서 대다수 프로그래밍책이 그러하듯 if, for문.. 등등으로 공식처럼 이해시키는데 치중했던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C언어, 자바언어... 등등"으로 표현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논리 구조를 가진 언어의 형태기 때문에 언어라고 표현하는데.. 우리가 국어를 배우고 영어를 배울때 공식처럼 외우지는 안잖아요.


문장처럼 단어를 다양하게 조합하고 배치하면서 왜? 고유명사 뒤에 이것이 붙어야 제대로 언어 표현이되고 문장의 완성도가 높아지는지를 이해하면서 구조를 배워가는데, 결국 프로그래밍도 그런 접근이 필요한 것인데..


제 경우엔 스스로의 능력도 부족했지만, 언어를 전하는 교수도 제대로 전달 할 자세가 안되어 있다 보니 더더욱 능력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뒤늦게 그나마 재미를 붙였던 PHP..

그나마 PHP가 한 3~4 버전인지 2~3버전인지가 나왔을 때쯤인지 (이것도 가물가물한데.. 암튼 이때) 학교에 처음으로 PHP 강좌가 하나 생겨서 수업을 들었어요.


간단하게 HTML과 PHP를 이용해 게시판 만들고 회원가입 로직 만들고 하면서 언어를 익혀가는데 대다수 사람들이 잘 따라가지 못하고 이해력이 좋은 개발 역량이 있는 친구들만 겨우 쫒아가더군요.


저의 경우는 많이 더뎠지만 그래도 쫒아가긴 했고, 프로그래밍의 재미를 조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책에 있는걸 따라하는 수준이었지만요 ㅡㅡ;)


제가 만들었던 게시판, 회원 로그인 폼등이 실제 화면으로 보여지고 구현되는게 재미있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그나마 막판에 좀 프로그래밍을 재미있게 여길뻔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하는 친구들에 비해 너무 늦게 발전하는 제 실력에 프로그래밍은 내 직업이 아닌가보다라고 체념하고 바로 발길 돌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찬찬히 생각해 보면 결국 언어를 수학처럼 여긴 제 사고와 교수의 가르침등이 절 프로그래머의 세계에서 멀어지게한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타크래프트하자는 인상 깊었던 학교 선배의 프로그래밍 수업..

그러던 중 학교 선배님중의 한분이 시간 강사로와서 수업 하나를 배정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이 선배는 외모나 생각, 행동 모두가 천상 개발자라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정교수 임용에 거의 가시권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주임 교수가 영 맘에 안들게 한다고해서 교수직 때려치고 나오는가 하면, 대학원 시절엔 선배 하나가 실력도 없으면서 영 맘에 안들게 한다고 교수와 싸우다 박사 과정까지 포기한 전적이 있는 사람입니다.


일반적인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었죠.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이 사람 수업이 많이 어렵긴 했는데.. 그나마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책 펴놓고 공부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을 소스 뜯어가면서 왜? 이게 이렇게 구현되는지 설명하는가 하면..  (물론, 당시 실력으로 대부분 이해하는 학생이 없었죠. 프로그램 구조와 수준이 달랐으니 이해하는게 어려웠겠죠 ㅡㅡ;;)


스타크래프트로 자기랑 겨뤄서 이기면 앞으로 수업에 상관 없이 A학점 준다는둥.. 기행에 가까운 행동을 했었죠.


근데, 이때 이 수업 제대로 들었던 후배나 선배들은 지금 잘나가고 있어요. 이 역시도 결과론적인 접근이지만요.


수업 내용도 공식처럼 접근한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if문, for문이 중요한게 아니라 왜? 다이어그램을 그리고 로직을 만들고 이를 실행하면서 언어로 구조를 잡는지를 이해 시킬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어려워서 다 알아듣진 못했지만요.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여러면에서 꽤 괜찮은 인재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IT 발전을 위해선 교육 현장의 사고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

그런면에서 최근 Naver가 자체 개발자 육성을 위해 교육 사업을 펼치는 부분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규 과정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개발자를 육성하겠다는 것인데.. 어떤 결과를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 볼만한 사업이라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이런 상황을 되집어 보면 학교나 학원에서 육성되는 기존 개발 인력이 얼마나 인정 못 받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의 과거에 빗대어 비교하긴 어렵겠으나 최근 IT 인력의 수준이 점차 하향 평준화하는 추세를 생각해보면 현재 우리나라 IT 교육과 실제 사회적 여건에 깊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처럼 아예 기초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아예 개발자로서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이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개발자로서 잘 이끌고 논리적 구조만 제대로 자리가 잡히면 잘 성장 할 사람을 제대로 이끌어주지 못해 도퇴되는 환경을 생각해 보면 더더욱 그런것 같습니다.


후배 개발자중에 지금 삼성 가전쪽 파트에서 개발하는 친구가 딱 이 케이스 였어요. 처음에 프로그래밍 시작한게 대학 1학년말이었는데 유독 이해가 늦고 과제도 늦어서 고생하던 후배데 조금식 논리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시작하니 1년이 지난 뒤에는 그 또래 친구들 중에선 꽤 괄목 할 만한 수준의 프로그래밍을 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자질도 필요하고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가끔은 가르치는 사람의 능력도 중요한게 이런데 있는게 아니겠나라는 생각을하고 공대에서 꼭 공학을 가르치기에 앞서 왜 그 공학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는 교육자가 있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주제인 "공대에서 스트크래프트 같이 하자는 전공 교수는 없을까?"를 생각해보면 같이 스타하면서 그래픽은 어떻게 구현했고, 실제 백단에서 게임 엔진이 어떤 역할을 하고 이런걸 어떻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의 교수들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심정에서 주제를 잡아봤습니다.


교수가 모두 해결하진 못하겠지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텐데.. 학자로선 어떨지 몰라도 교육자로서 좋은 교수는 많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면 한국 IT를 위해서 어떤 부분에 더 투자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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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1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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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황과장의 IT 캐스팅] 화성에서 온 개발자, 금성에서 온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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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 업계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기획자와 개발자들을 경험하셨을 겁니다. 기획자와 개발자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남자와 여..

    2012/05/1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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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과는 좀 다르지만...
    고등학교 때 아이들과 스타나 카트를 하면서 함께 놀아주셨던
    선생님 한 분이 계셨는데...ㅎ

    2012/05/10 07:21
  2.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YB님~
    오늘하루도 행복하세요~

    2012/05/10 07:28
  3. Favicon of http://hrmac.tistory.com BlogIcon 후드래빗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빅데이터때문에 알고리즘에 관해 공부하다보니 물리학적 관점의 알고리즘학이 재미가 있어군요. '물리학이 이렇게 재미있는거구나'라고 생각했었지만, 학교다닐적에는 쳐다도 보지 않았었죠... 글을 읽으면서 IT뿐 아니라 교육이라는 것이 접근성을 달리해볼 필요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참고 되었습니다.

    2012/05/10 08:1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요즘 빅데이터 공부하시는군요. 관심이 저도 가기는 하는데.. 막상 하는 분야와 당장은 맞다는 부분이 없어서.. 여유부리는 중입니다. ㅎㅎ

      나중에 관련해서도 글 올려주시면 좋을듯 한뎅. .

      2012/05/14 22:57
  4. Tk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학원 지도 교수님과 같은 섭은 아니였지만 같이 와우 했었고,
    저녁에 술 한잔하고나면 항상 피씨방 가서 스타 했었죠.
    근데, 교수님이_- 젭알 피씨방에서 교수님이라고 부르지 좀 말라고 닥달했었지요.
    그리고, 자긴거 알면 질럿 좀 빼라고 하시더군요.

    2012/05/10 11:0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완전 멋진 분인데요. 제 대학에도 그런 비슷한 성향을 가진분이 한분 더 있었는데.. 사업이 잘 안되시는지.. 요즘은 이야기가 잘 안들리네요.

      2012/05/14 22:58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완전 멋진 분인데요. 제 대학에도 그런 비슷한 성향을 가진분이 한분 더 있었는데.. 사업이 잘 안되시는지.. 요즘은 이야기가 잘 안들리네요.

      2012/05/14 22:58
  5. @@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아는데... 정말 저런 선생님, 저런 교육을 찾기란 쉽지 않아요. 저 역시 대학 다닐때 이해도 되지 않는걸 공식처럼 외우고 시험 보고 그랬어요. 근데 그렇게 해서 점수나 학점을 따도 실제론 프로그래밍을 하나도 할줄 모르게 되는거져. 요즘 IT쪽으로 인력이 많이 필요하니깐 보통 6개월 정도 학원에서 프로그래밍 배워서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쉽게쉽게 취직 하더라구여. 저도 학원서 배워봤지만 여기도 6개월안에 배워야 해서 왜 그런지 천천히 따지고 들기보단 정형화된 로직을 빨리빨리 주입시켜요. 다행히 실무에서 뛰었던 분들이 가르치시는거라 쓸모 없는 건 없지만, 로직을 더 깊게 파고 들고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싶지만 그럴만한 시간도 없고, 그 궁금증을 배양시켜줄 다른 지식을 더 가르쳐주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 분야에 대해서 제대로 재미를 못 느끼고 2~3년 일하며 돈 모아서 다른 사업체로 옮기거나 그런 경우가 많더라구여.


    또 우리나라 IT쪽이 이상한건지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새로운 로직은 없고 매일 쓰는것이나 쓰거나 만들어 놓은거 유지관리나 하느냐 로직짤 일도 없는 경우도 많은데 프로그래머라고 이름달기도 하구요...
    이 분야가 수학적인 머리가 많이 필요하고 수요가 많긴한데
    우리나라에선 진짜 교육이나 업무 환경을 찾기도 어렵고, 또 여기가 이런걸 공부하는거다라고 알고 오는 학생들도 드문것 같아요.
    그래서 삼성 스맛폰이나 애플 스맛폰 만져 보면...

    아직 울 나라가 sw로 애플 따라가려면 많이 멀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꼭 대학에서 이론도 더 배우고 수학적으로 접근하고 이런것이 다가 아닌게... 학원에서 6개월 배워도 퍼즐푸는거 즐기는거 마냥 잘 이해하고 바로 또 프로그래밍 할 줄 아는 경우도 있어서..
    이 분야에 대한 지원자들의 이해가 많이 필요할것 같아요.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능력이 필요한지 등등에 대한 이해...

    애플에서 만든 프로그램을 보면...

    제가 전문적인 용어를 써서 표현을 할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랑 뭔가 기본적인 개념이 완전 다르다고 느껴져요.

    동양과 서양의 차이인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그쪽은 프로그래밍이 물질적인 것을 가지고 퍼즐 놀이, 탑쌓기 했구나, 심플하면서도 실질적이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는 뭔가 더 복잡하고 관념적이고.... 실질적이지 않고 이론적인.. 그런게 있어요...

    객체지향? 이런거? 이런 처음 개념부분에서 부터 갈리는 걸까요?

    여튼 동양인이라는 자괴감까지 들고... 그랬습니다용..

    2012/05/10 11:36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대생의 쓸슬한.. 환경을 잘 짚어주셨네요. 공부를 많이하는게 답은 아니고.. 그 깊이와.. 접근법 원론적 개념만 이해한다면 좀 쉽게 접근 할텐데.. 아쉬움이 있죠.

      2012/05/14 23:00
  6.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서 하는 Nerd 학생이, 월급받으면서 하는 공대 교수보다 실력이 나을수도 있다는 것은 상당히 불편한 진실이죠. 하지만 그보다 더 불편한 진실은 그 Nerd 학생이 자기 실력보다 못한 공대 교수한테 D를 받을수도 있다는 것. 참고로 본인은 공대생은 아니에요오~.

    2012/05/10 13:29
  7.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무느무 과찬이시고요.
    이 글이 알려짐과 동시에 덩달아 뜨는 건가요??
    괴랄함이 목푠데...

    우리나라에선 어느 전공이던 좀 빡빡해요.
    스타하자던 선생님이 매우 별종인 사회고요,
    그나마 소심해서 덜 튀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라왔는데도
    이 바닥에선 별종이 되더라구요.

    지나치게 교과서적 접근(사실 교과서가 그리 나쁜게 아닌데 이땅에선..)
    그게 머리를 옥죄는 구좁니다.

    2012/05/10 14:2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제 블로그가 그정도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ㅎ

      암튼.. 괴랄한 블로그 강추입니다. 요즘 블로그 스피어를 보면 너무 재미가 없어요. 천편 일률적이란 생각이라서요. RGM님 블로그는 어려워도 나름 의미도 있고 재미있답니다. ㅎ

      2012/05/14 23:01

좋은 블로그란 어떤 블로그 인가?


오늘 글은 원래 어제 포스팅됬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인 "PostClip"을 열심히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엠데이 컨텐츠 업데이트는 물론, 제 블로그도 3~4일정도 포스팅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주말이나 다담주초 정도면 많이 변화한 "PostClip"을 만날 수 있을텐데요.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은 의견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몇일전 제 블로그 방명록에 "향유고래"님이 이런 질문을 올려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YB님...
요요블로그를 운영하는 요아빠입니다.
지금 중국에 있으면서 우연히 j4님 블로그에 답글을 보고 찾아왔어요.

'좋은 블로그'

를 거의 보기 힘들다고 하셨더라고요...
좋은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인지 가르쳐주시지 않으시겠어요?


질문 자체가 너무 철학적이라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 어제 날짜로 포스팅하겠다고 답변을 달고는 잠에 취해서 약속을 못지키고 오늘에서야 그와 관련한 답변 포스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블로그란 어떤 것인가?

들어가기에 앞서 블로그 앞에 붙은 형용사로서의 좋은(좋다)의 의미를 한번 살펴볼까요? 국어사전에는 좋은 이란 단어로 검색하니 좋다라는 표현과 뜻이 나오더군요. 


좋다의 뜻을 살펴보면 "대상의 성질이나 내용 따위가 보통 이상의 수준이어서 만족할 만하다", "성품이나 인격 따위가 원만하거나 선하다", "말씨나 태도 따위가 상대의 기분을 언짢게 하지 아니할 만큼 부드럽다" 등의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마디로 긍정적의 의미로 정의 할 수 있을텐데, 블로그 앞에 좋은이 붙었다는 것은 그만큼 긍정의 의미를 전하는 블로그라는 것으로 대변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좋은 블로그, 긍정의 의미를 가진 블로그는 어떻게 규정 할 수 있을까요?



좋은 블로그는 어떻게 규정 할 수 있는가?

우리가 신문, 방송을 블로그보다 상급의 매체로 인정하는 것은 글을 재미있게 작성해서도 아니고 정보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어서도 아닙니다. 이것은 이런 매체는 전문적인 교육과 기사 고시에 패스한 우수 인력들을 모아 체계적인 정보를 발굴해 가장 객관적으로 전하는 매체라고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좋은 기사는 객관성이 보장 된 중립적 시각으로 서로 반대되는 의견들을 객관적으로 전할때 좋은 기사라고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과연 좋은 기사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객관성, 중립성이란 매우 모호하고 의미 분별이 힘든 단어입니다.


중립성을 지키려면 정말 정보에만 입각해 자신의 생각이 0.1%도 개입이 안되어야 합니다. 마치 우리가 제품 스펙 정보처럼 무게, 크기, 사용된 부품들을 나열한게 여기에 속하죠.


그런데 여기에 "삼성이 XX 제품을 출시했다"에서 -> "삼성이 애플을 겨냥해 신기술을 넣었다"는 식으로 풀이만해도 이것은 중립성과 객관성을 훼손한 글이됩니다. 애플을 넘어서기 위해 삼성이 무언가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는가 보다라는 기대심리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좋은글, 좋은 기사는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이런 주관적 평가가 일정한 독자의 기준을 형성에 긍정의 의미를 받아들여지면 좋은 기사로 인정되는 것입니다.


좋은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 기준에서는 일전에 소개한 것처럼 블로거 3명("릿찡님", "후드레빗님", "균이님")을 좋은 블로그 운영자 이자 블로거로 평가하지만 자기 주관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게 여길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좋은 블로그의 기준을 말한다는게 어렵지만, 그래도 고민한 끝에 얻은 좋은 블로그에 대한 결론은 "자기의 생각을 담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블로그"라고규정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이란 단어에 너무 매몰되지 말자

개개인에게 좋은 블로그는 많이 있을 겁니다. IT 제품이나 다양한 기술적 Tip을 원하는 사람들은 그런 정보를 담는 블로그를 좋은 블로그라고 평가 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지극히 국수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글을 쓰는데 남들은 다 욕하지만 자신이 좋게 받아들였다면 좋은 블로그 일 것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좋은 블로그란 것은 자기 생각에 일치하는 블로그 일 겁니다. 하지만 위에서 제게 질문을 주신 "향유고래"님은 아마 보편적인 기준에서 좋은 블로그에 대해 물어보셨을텐데..


보편성을 적용하기 힘들다고 위에서 말했기에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보편적 기준을 말하자면 글에 욕이 담겨 있든, 중립적이지 않든 이런것에 상관 없이 명확한 자기 주관과 철학 생각이 담겨있는 글을 쓴다면 좋은 블로그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긍정의 의미를 가진 좋은이 아니라, 상대방의 생각을 전해 얻을 수 있는 글을 쓰는 블로그라면 부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도 좋은 블로그로 봐야 하는 것이 아니겠냐는 것입니다.


너무 긍정의 좋은이란 단어에 매몰되면 생각이 굳어지고 단평향적인 사고가 될 수 있기에 넓은 의미의 다평향적 사고를 갖고 글들을 접하고 거기에서 그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것이 결국 좋은 블로그의 기준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남들은 다 네이버를 비판하는데, 유독 한 블로그가 어느정도 타당한 논리로 비판론을 견제한다면 자신의 생각과 다르기에 짜쯩나는 블로그로 인식 할 수는 있어도 글만 놓과 봤을땐 좋은 블로그로 봐야하지 않겠냐는 것입니다.


부정과 긍정의 의미로 이분법해 판단하는게 아니라 글의 요지와 생각을 통해서 그것이 얼마나 타당한 주장과 생각을 밑받침에 깔고 있느냐를 봐서 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나쁜 블로그, 이상한 블로그

좋은 블로그의 기준은 위에서 약간 언급했고 나쁜 블로그와 이상한 블로그는 어떤 유형의 블로그는 어떤 블로그가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 좋은 블로그의 기준이 좀 더 명확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쁜 블로그는 잘못된 정보 즉, 거짓 정보를 전하는 블로그가 나쁜 블로그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에 꼭 입각 할 필요는 없지만, 아예 사실과 무관한 가상의 정보나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블로그는 나쁜 블로그로 규정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기준이란 것이 없는 블로그가 여기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나쁜 블로그가 최근 파블 사태의 원인에 있던 블로그들 입니다. 단순하게 게 돈을 많이 벌었고 유저를 이용해 돈벌이를 했다는 부분은 오히려 욕얻어 먹을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트래픽이 생기고 수많은 이용자에게 글쓰는 대가를 얻으며 더 좋은 품질의 글을 쓴다는 생각으로 광고등의 수익을 취했다면 이를 아니꼽게 볼 수는 있지만 욕할 문제는 아닌 거죠.


단지, 이들 블로그가 여기에 그친 것이 아니라 돈 벌이를 위해 제품에 문제가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파악하거나 알리지 않고 업체가 괜찮다고 말한 내용만 사실 파악 없이 전해서 피해를 키웠다는 점에서 나쁜 블로그의 좋은 유형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쁜 블로그는 자신의 생각도 없고, 특정한 이익이나 목적에만 매몰되 올바르지 못한 사실을 호도해 전할때 규정지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한 블로그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행동을 하는 블로그들 입니다.


대표적으로 여러분도 다음뷰 보면 아시겠지만, 뜬금 없이 추천수 올려서 상위에 오르는 블로그나 블로거들이 이상한 블로그에 속하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기준인데.. 자신의 글의 가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행위적인 요소로 인정 받으려는 행동을 하는 유형이 여기에 속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어뷰징을 발생하기에 나쁜 블로그로도 볼 수 있지만, 트래픽에 매몰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에겐 저런짓을 왜? 할까? 싶은.. 이상한 블로그로 보이는 거죠.




좋은 블로그를 선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글의 편향성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명확한 자기 기준과 철학을 전하는 블로그의 글을 봤다면 좋은 블로그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마른모님이 운영하는 "조이라드" 블로그는 제 기준에서는 지극히 상업적인 블로그고 상업성 내용을 많이 다루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블로그로 평가합니다. 상업 블로그라든지 돈벌이 블로그로 보느냐 하는 것은 개인이 판단해 필터링 할 부분이고 그 안에 그 스토리와 생각이 있다면 괜찮은 블로그로 봐야하는게 아닐까 싶기 때문에 이런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 이야기를 좀 더 하면 제품 정보나 자동차 관련 업체 정보를 전할때도 상업성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이것을 하나의 컨텐츠화해 재미를 전합니다. 글 하나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그 안에서 상업 정보지만 팁도 얻을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것에 대한 이득이 조이라이드 블로그 운영진에게 갈 수는 있지만 그것이 맘에 안든다면 이용을 안하면 되는것이죠.


하지만 상업성 컨텐츠를 다룬다고 나쁜블로거라고 보는 것은 매우 비 이성적이고 잘못 된 놀리라고 봅니다. 그럼 유저 유치를 통해 광고로 돈버는 네이버나 다음을 이용하지 말아야 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컨텐츠로 재미를 주느냐 서비스로 광고에 상응하는 가치를 제공하느냐의 차이니 말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서 나쁜게 아니라 시장을 외곡시킨다면 그건 나쁜 블로그 봐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저 돈번다는 논리로 나쁘냐 안나쁘냐를 제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블로그라는 논리적 오류에 빠지지 말자

전 정치적으로 보면 중도적 성향을 진보입니다. 하지만 좋은 정치 논객을 거론하라고 한다면 진보진영의 진중권 교수도 좋게 보지만, 보수 진영의 전원책 변호사도 좋게 생각합니다.


중도 진보의 성향을 가진 제 기준으로 성향에만 기대 논객의 논리를 평가한다면 저에겐 보수의 아이콘인 전원책 변호사는 나쁜 보수 논객일 뿐이겠지요. 성향도 틀리고 제 기준과 다른 관점을 제시해 그를 좋게 평가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런 성향적 관점을 버리고 생각해 보면 그는 자신만의 소신과 논리가 있다는 겁니다.


잘못한 부분에서 보수 진영을 전체적으로 비판하기도 하고 집권중인 보수 여당의 정책도 비판 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보수와 진보는 어떤 기준에 따라 편을 가르고 잘/잘못을 기준도 그 편에 따라 평가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관점과 생각이 기준이 되어 이를 가지고 평가를 할 때 제대로 된 진보와 보수 주의자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단순한 긍정/부정, 좋고/나쁨의 논리적 오류에 매여 있다면 아마 영원히 자신의 논리에서 적을 만들고 싸우는 편향적 논객이 될 뿐입니다.


블로그도 마찬가지 입니다. 어떤 사람은 빌게이츠를 지지하고 어떤 사람은 스티브잡스를 지지하지만 그 지지하는 이유와 목적이 명확하고 지지하는 반대 진영의 유명인을 비판 할때도 자기가 그렇게 생각하는 명확한 기준이 있다면 설사 자기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좋은 블로그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지요.


나는 빌게이츠를 지지하고, 스티브 잡스를 싫어하는데 누가 빌게이츠를 좋게 쓰고 스티브 잡스를 나쁘게 글 썼다 그래서 난 이런 논리에 입각해 글을 쓴 블로그를 좋게 본다고 하는건 지극히 개인적 기준일 수밖에 없죠.


그렇게 편향적이지만 자신의 생각과 기준이 명확하다면 좋은 블로그라고 평가하되 자신과 다른 기준을 가진 점에 대해선 왜 이 블로그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스스로 필터링 할 능력을 키워 논리적 오류를 벗어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블로그라는 것은 어쩌면 세상에 없는 기준일지도..

결론지어 보면 좋은 블로그란 개념 자체가 이 세상 기준에선 통용 될 수 없는 논리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세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긍정적인 가치를 제시 하고 자신만의 소신과 생각을 담을 수 있다면 보편적인 영역에서 좋은 블로그는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좋은 블로그란 기준은 성립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죠.


너무 철학적인 질문을 해주셔서 생각을 많이 했지만, 말만 늘어지고 어렵네요.


제 기준에서 말한 내용이지만 좋은 블로그를 찾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단순한 흑백의 논리가 아닌 논점의 논리, 생각의 논리로 좋은 블로그를 평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남기며 이번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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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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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배워 가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2012/05/09 06:44
  2. Favicon of http://gyunny.com BlogIcon 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족한 블로그를 언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좋은 블로그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블로그가 아니라, 가끔은 불편하지만 내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전해줄 때인것 같습니다. 가끔씩 왠지모르게 방문하고 싶어지는 블로그, 언론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블로그에서만 찾을 수 있는 그런 글들을 만날때 행복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012/05/09 08:38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족하다니요. 아마 균이님의 글과 블로그도 저평가 된 블로그중 하나가 아닐까 할 정도입니다. 좋은 글 주셔서 여러면에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좋은 의견주셨습니다. 깊이 공감하고 또.. 가슴 벅차오름도 느낍니다. ㅎㅎ

      2012/05/09 22:52
  3.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블로그.. 나쁜 블록...
    취향이라고 봅니다.ㅎㅎ

    찾아가고 싶은 블로그이길 바라는 맘...

    잘 보고가요

    2012/05/09 09:13
  4.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족한 글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럭저럭 웹세계의 일원으로서 웹을 좀더 다체롭게 만들자 하는 소명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봐요 ㅎㅎ

    2012/05/09 09:5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족하다니요? 좀.. 마니아틱한 부분이 있는 블로그이자 블로거시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블로그이고 돈으로 따지기 힘든 블로그란 생각입니다.

      저의 생각과 시야를 넓혀주는 블로그라 늘 감사한 맘으로 글 정독하고 있어요. ㅎㅎ

      2012/05/09 22:54
  5. Favicon of http://fstory97.blog.me BlogIcon 숲속얘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설프군YB님 좋은 블로그 인정해드리겠습니다.

    2012/05/09 10:35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숲속얘기님께 인정받으니 더 감사한데요. ㅎㅎ

      숲속얘기님도 좋은 블로그이고 감사한 블로그입니다. 소개가 안되었다고 서운해하지는 말아주세요. 제 구독 블로그에 올라가 있을 정도의 좋은 블로거세요. ㅎ

      2012/05/09 22:55
  6. Favicon of http://blog.daum.net/spermwhale80 BlogIcon 향유고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는 제 말에 귀를 기울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껏 블로그 운영이 힘들었던 이유가 제 스스로 즐기지 못했었던거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잘 생각해보고 깊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2/05/09 11:1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별말씀을요. 오히려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본의 아니게 여러 상황에서 휘둘리는 상황도 발생하는데..

      힘내세요. 그저 열심히 자기글 쓰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

      2012/05/09 22:56
  7. Favicon of http://blog.naver.com/andre777 BlogIcon 앙드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블로그에 대해서 잘 봤습니다.
    어슬프군YB님이 언급하신 블로그님들도 콘텐츠가 좋더라고요 ^^

    2012/05/09 12:10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ㅎㅎ 이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블로거가 있지만.. 다 소개 못드리는게 죄송 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위에 분들도 많이 방문주세요. 너무 저평가되 있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2012/05/09 22:56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ㅎㅎ 이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블로거가 있지만.. 다 소개 못드리는게 죄송 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위에 분들도 많이 방문주세요. 너무 저평가되 있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입니다.

      2012/05/09 22:56
  8.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분위기좀 바꿔보자해서 시작한 잡블로그 생활도 어언 두달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2012/05/09 13:08
  9.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너무 철학적인 내용이에요.. -.-;

    2012/05/09 13:24
  10. Favicon of http://hrmac.tistory.com BlogIcon 후드래빗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칭찬해주시니 글의 언급에 누가 되지 않게 소신껏 블로그를 운영해야겠다는 처음의 다짐을 다시 한번 굳히게 되네요.

    2012/05/09 13:50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가되다니요. 별말씀을 다하세요. 제겐 좋은 글을 주시는 후드래빗님글을 구독 할 수 있다는게 늘 감사하더군요.

      다양한 시각을 가진 글을 보기가 힘들잖아요 요즘은.. ㅎㅎ 저도 처음 생각했던 마음 되뇌이며 열심을 다해야 겠어요. ㅎ

      2012/05/09 22:59
  11.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의 목표는 그 누구도 가지 않은 괴랄한 블로급니다.
    제4의 길을 걸으려고 하는데.. 그게 잘.. -_-;;;;

    저번에 단 댓글에 이름을 잘 못 적었는데
    워낙 시스템이라는 게 어떻게 돌아가는 가에 관심이 많아서
    가끔 보는 블로그가 전규현님 블로그였어요.(http://allofsoftware.net/)
    이분 전공이야 모르니까 어려운 말은 그냥 넘어가고

    다만 실무를 맡은 사람이 어떻게 일을 진행시켜야 하는지 배우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랑 여기가 제 공부에 큰 도움을 주고있긴 합니다.
    뭐, 뭘 하든 다 사람사는 세상이라..
    아직 부끄러워 거기엔 글도 안남기고 눈팅만 합니다..(요 부끄럼쟁이;;)

    이런 블로그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뻥치지 말고 할 말 하는 블로그가 좋은 블로그겠죠??

    2012/05/09 23:2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답변 이제야 드리네요. 요즘 일이 많다보니 블로그 관리가 영 거시기 합니다. ㅎㅎ

      할말은 할 줄 아는 블로그가 진정한 블로그죠. 그게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인데.. 어렵다고 포기하면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겠죠 ㅎㅎ

      2012/05/14 22:56
  12. BlogIcon TI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블로그'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daum.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5/16 11:22
  13. Favicon of http://underclub.tistory.com BlogIcon 티몰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스토리 메인 타고 왔어요 ^^ 축하드리고...
    글도 참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좋은 블로그가 되려고 노력해야 겠네요~
    좋은하루되세요^^

    2012/05/16 11:54
  14. Favicon of http://www.babykopyeongsu.com/ BlogIcon 모모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좋은 블로그이고 싶군요~ ^^ 첨 찾아온것 같습니다. 티스토리 메인이 떳길래.. ㅎ

    2012/05/17 00:42
  15. Favicon of http://koreatakraw.com BlogIcon 모피우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 개념적인 글 잘 읽고 갑니다. 트랙백 살짝 걸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2/05/17 09:29

해당 기사는 벤처비트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의 윈도우 사용 평가를 소개한 글로 천재 엔지니어로 유명하고 애플의 영원한 동반자로 인식되는 그의 시각을 접해 볼 수 있다. 

그럼 다소 폐쇠적이지만 애플만의 문화와 성격을 잘들어낸 아이폰에 비해 윈도폰에 대해서 그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좋은 친구 같지만 툴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그의 지적.. 
벤처비트에 따르면 그가 최근에 사용해 본 윈도폰은 노키아의 루미아 시리즈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아마도 루미아 900일 가능성이 높은데.. 워즈니악은 이 제품을 사용해 본 후 멋진 명언을 하나 남겼다고 한다. 

"친구 같지만 툴(도구)는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우리는 왜? 그가 이 같은 말을 남겼는지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제까지 애플 이외의 제품에 평가를 할때 보통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성.. 그리고 혁신성을 종합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럼에도 애플의 제품에 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던 것은 애플이 그만큼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세계에 몇안되는 제품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워즈니악이 지나 스미스 (워즈니악 전기 iWoz의 공동 저자)와 댄 패터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루미아 폰의 인터페이스가 안드로이드보다 아름답고, iOS보다도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들어 이런 측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다만, 그는 "그러나 윈도우 폰은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서드 파티 앱들의 부족하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이 내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보면 윈도폰은 디자인과 사용성, 혁신성을 모두 내제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런 감성적 요구들을 분출하고 표현 할만한 생태계와 소프트웨어가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고 있는 것이다.


윈도폰이 강력한 모바일의 대안제가 되기 위해서는?
세간의 평가와는 다르게 그는 윈도폰의 높은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소개되는 내용은 윈도폰이 2% 부족하다는 지적뿐이다. 문제는 이것이 소프트웨어적인 문제에 더 다아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적인 이슈는 제조사가 얼마나 윈도폰 최적화를 위해서 노력하느냐가 관건이게에 이 문제는 사실 제조사 의지가 중요한 요소이다. 이 요소를 제외한다면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은 MS의 능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회 할 수 있음에도 많은 매체와 유명 통신사등은 윈도폰을 혹평하고 있다. 

윈도폰이 iOS 독주와 안드로이드 견제를 위해서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윈도폰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것은 시장에서 그만큼 MS가 신뢰를 잃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유료 OS로 시장을 리딩하던 PC의 강자 MS의 모습이 아니다. 더 큰 문제는 아무리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려고해도 이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윈도우폰 OS를 과연 시장에서 받아들이겠냐는 것이다. 이미 너무나 좋은 그리고 계속 발전하는 안드로이드라는 OS가 있는데도 말이다. 

대안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지금 세계 시장에서 3% 미만인 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것이 불가능하다면 사실상 윈도폰은 몇년내 사라질지 모른다. 오히려 윈도우 OS를 기반으로 태블릿과 PC를 통합하는 접근으로 모바일을 대응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사용하는 유저가 없는데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서드파티 앱을 만들겠는가? 결국 MS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이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모바일에 대응할지 아니면 전면적인 모바일 시장 접근을 재 검토 할지 말이다.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기위한 MS의 노력 부족.. 
워즈니악은 아직도 iPhone이 그가 가장 좋아하는 스마트폰이지만, 윈도우 폰은 광신적인 테크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제는 현재 미국 시장내에서 윈도폰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가고 있는데 올해안에 이런 열기를 활용한 반전을 어떻게 이끌어내는가가 시장의 승패를 좌우할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아마도 이렇게 지적하고 있는 것은 현재 유일한 윈도폰 제작 업체인 노키아의 루미아 900이 미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을 예로든게 아닐까 싶다.

그의 지적처럼 올해가 상당히 윈도폰 활성화에 중요한 시기인간 맞는 것 같다. 새로운 차세대 PC 운영체제인 윈도우8이 출격대기중이고 미국에서 윈도폰의 인기도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런 열기를 어떻게 마케팅적으로 이끌어내느냐는 것이다. 

과거 혁신의 대명사가 되었던 MS의 위상을 생각해 본다면 결국 에코시스템을 통한 컨텐츠 생태계를 같이 구축해야하는데, 윈도우 OS와 윈도폰 OS의 장점을 십분 발휘 할 수 있는 컨텐츠 제작자와 판매자를 윈도우 시스템 아래로 접근시켜야 한다. 

개인적으로 윈도우 OS가 게임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게임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전략을 짜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다. 그들은 최근 몇개월간 꽤 많은 서드파티 어플을 자신들의 마켓에 수용했지만 경쟁자에 비하면 아직 이름조차 내밀 수 없는 수준이란 점으 꼭 생각해야 할 것이다. 

좋은 시기이다. 돈을 마케팅에만 집중하지 말고 어플 제작자와 제조사에 무료로 OS를 공급하고 수수료를 안받는 전략까지 고민해서라도 제품 판매와 에코시스템 활성화를 같이 이끌어야 할 시기가 아닐까란 생각을 남기고 싶다. 


[출처] http://venturebeat.com/2012/04/28/wozniak-lumia-windows-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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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모바일_Plug/모바일 칼럼 l 2012/05/0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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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ㅎㅎ 아이패드용 다음에 5분이라는게 생겨서 그걸로 ㅎㅎ

    2012/05/05 16:41
  2.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뭐, 안드로이드 생태계도 처음엔 그닥이었음을 생각한다면
    MS는 아직 반등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
    변수는 발머군요.

    2012/05/05 18:50
  3.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즈는 이시대 제일의 얼리어답터가 아닐까 합니다. 안 쓰는 핸드폰이 없는 워즈이니 만큼 애플은 워즈라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텐데 막상 활용하려고 치면 최소한 이사회 회장 자리는 줘야하는 짬밥이죠.

    2012/05/05 22:28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쵸.. 그정도 포스는 가진 사람이죠. 경험과 돈 다 가지고 있는데.. 이사람이 야인 기질이 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암튼.. 부러워요. 그정도 나이에도 얼리어뎁터 기질을 유지한다는게요.

      2012/05/09 22:4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쵸.. 그정도 포스는 가진 사람이죠. 경험과 돈 다 가지고 있는데.. 이사람이 야인 기질이 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암튼.. 부러워요. 그정도 나이에도 얼리어뎁터 기질을 유지한다는게요.

      2012/05/09 22:44
  4. Favicon of http://talkit.tistory.com BlogIcon 가야태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즈니악 아저씨는 잡스옹과 함께 제가 존경하는 분중의 한분인데 ^^;; 어느날 기사가 윈도폰을 칭찬하신 기사를 보기긴 봤습니다. ^^;;

    워즈니악 아저씨라구 아이폰만 칭찬하란 법은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국이란 동네는 참 재미가 있습니다. ^^;;

    글 잘 봤습니다.

    2012/05/06 11:23
  5. Favicon of http://gyunny.com BlogIcon 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윈도우폰이라..:) 아직 만져본적도 없고, 점유율이 너무 낮다보니, 국내 유저들한테는 많이 낯선감이 있을겁니다. 한때는 잘나가던 MS인데, IT 분야의 변화는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2012/05/06 17:4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그 영화가 이렇게 코너에 몰릴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가끔 무섭다는 생각도 드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2012/05/09 22:48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그 영화가 이렇게 코너에 몰릴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가끔 무섭다는 생각도 드는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2012/05/09 22:48
  6. Favicon of http://opensea.egloos.com BlogIcon 떠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워즈니악이 남긴 말 중에 뉘앙스의 오해가 있습니다. "친구 같지만 도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하셨지만, 사실 원문의 뉘앙스는 "도구라기 보다는 친구 같은 느낌이다" 였습니다. 이 말은 직관성에서 안드로이드폰보다 뛰어나다라는 측면을 강조할 때 말한 것으로 그만큼 친숙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2012/05/06 20:52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가 급하게 번역하다 보니 오역이 있었다고 볼 수 있을듯 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한번 더 검수하면 이런 문제가 덜 할텐데 제 부족함을 다시금 깨닫게 되네요.

      2012/05/09 22:49
  7. Favicon of http://hackerc.tistory.com BlogIcon 해커 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해커 C 다녀갑니다 ㅎㅎ

    "돈을 마케팅에만 집중하지 말고 어플 제작자와 제조사에 무료로 OS를 공급하고 수수료를 안받는 전략까지 고민해서라도 제품 판매와 에코시스템 활성화를"

    이말씀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디자인과 UI는 윈도우폰이 저는 더 끌리긴합니다.

    하지만, 실사용도와 유용성을 택하다보니 안드로이드OS 기기를 택하게 되었지만 말이죠 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

    2012/05/06 22:52

구글 새롭게 Docs에 450개 폰트와 60개 템플릿을 지원하는 이유?


요즘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엠데이가 만드는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인 "PostClip"을 열심히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처음엔 눈에 보이도록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면서 개선 하려고 했는데 서비스 컨셉도 잘 안 맞고 기획 과정에서 수정도 너무 많이해서 잘 아시는 것처럼.. 또, 늘 그래왔던 것처럼 "서비스 갈아 엎음병"이 재발해서 ㅡㅡ;; 완전 새로 뜯어고치는 중입니다.


근 2 달 가까이 시간을 쏟아서 그런지 이제 슬슬 개선 된 모습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마 기존에 알던 모습과는 거의 200% 달라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컨셉은 소셜 큐레이션 + 메타 블로그의 개념 중 좋은 개념들만 취해서 개발 중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싶던 것들을 구체화 해서 전 맘에 들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암튼 이렇게 조금 바빠서 원래는 아이엠데이에 기고한 글은 블로그에 포스팅 안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다루게 됬다는 점, 양해 부탁드릴려고 서두를 길고 구차하게 잡았습니다.


그러니 최근 올라오는 아이엠데이 글 중 아주 일부 글을 제 블로그에서 보셨더라도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서비스 업그레이드 하고 나면 정말 그동안 못했던 빌게이츠 이야기부터 궁금해 하실만한 이야기를 제대로 풀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제글 "유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한국 IT 생태계.."에 댓글로 응원주신 "줌인님", "rgm-79님", "미남총각님", "릿찡님", "더공님", "cfono1님", "아딸라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글에 응원의 메시지를 주신 것도 모자라, 과분한 칭찬까지 주셔서요. 정말 무명 소졸의 블로거 나부랭이지만, 앞으로 더 책임감 가지고 글써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구글 공식 블로그에 구글 Docs에 450개 폰트와 60 템플릿 지원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또한, LIFE 포토 아키브를 통한 이미지 지원도 제공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제 거의 일반 오피스 프로그램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 사람들이 왜? 웹 오피스를 만들고 있을까?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돈도 안되는데 무슨 이유로 리소스를 투여중일까 생각하다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 종합해서 말하면 한마디로 "더 비즈니스 하기 좋게 만들려고..."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구글이 이토록 오픈 오피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뭘까?
여러 이유들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구글 서비스를 기반으로한 비즈니스 플랫폼의 강화 목적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MS가 PC 시장을 지배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단순히 GUI 기반의 OS를 잘 만들었기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Windows란 너무나 잘 만든 GUI 기반 OS를 다양한 비즈니스 및 업무 활동에 활용 할 수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을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전 분석하고 있습니다.

MS가 이런 오피스의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 한 것은 애플과 애플용 오피스웨어를 만들기 시작하면서인데, 이 때문에 윈도우즈와 MS 오피스 웨어는 전 세계적인 패키징 소프트웨어처럼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 두 소프트웨어의 매출이 MS의 매출중 60% 이상을 차지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게임이나, 특정 윈도우 프로그램 이용하는 걸 제외하면 인터넷, 문서 작업 정도가 컴퓨터 사용에 거의 주를 이룰겁니다. 영화/음악/메신저 이용등은 전체 이용자 사용 범위를 생각할때 부가 기능을 이용한다고 보는게 맞겠죠.


워드, 엑셀, PPT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 활동에 꼭 필요한 이 소프트웨어들이 없이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시장을 장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MS가 오피스에 공을 들이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서 나중에 시간되면 좀 더 디테일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구글이 이렇게 오피스를 만들고 제공하는 이유도 바로 이 이유 때문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은 이미 APPS, Gmail, 문서도구인 Docs를 통해서 웹용 비즈니스 플랫폼을 완성해 가고있습니다. 회사 도메인이나 개인 도메인을 연결해 APPS 플랫폼에서 메일, 오피스,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해 팀원과 협업 할 수 있는 일종의 비즈니스 툴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점차 OS 기반 오피스 이용에서 웹 기반으로 사용 흐름이 바뀔 걸 예측한 결과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무료 기반의 오피스웨어가 실제 돈이 될까?
물론, 구글의 웹 오피스 전략은 상당히 다른 접근점을 가지고 있기에 당장 돈이 된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일정한 용량의 기본 사용은 무료이고 그 이상의 용량은 돈을 내야한다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적인 제약도 아주 일부 존재 하지만 대 다수 구글 비즈니스 툴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수준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렇다 보니 상당수 소기업이 구글 APPS 등으로 백 오피스를 옮겨가고 있는 중이고 저희 회사 역시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대기업 중에선 소프트뱅크가 백 오피스를 구글 APPS로 이전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 기업이 구글로 이전하는 것은 실제 무료 용량 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 측면도 있을 수 있고 일정 수준 이상을 이용하기 위해 유료로 서비스를 이용해도 실제 자체적으로 백오피스를 구현 개발해 운영하는 것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와 운영/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의 뒷면에는 장기적으로 이들이 돈을 내고 용량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고려되 있겠지만 자신들의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각종 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하려는 목적도 함께 숨겨져 있다고 합니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지만 Gmail을 통해 전달되는 다양한 사용자의 메일은 이미 그들의 분석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측정하고 있고 그에 근거해 무료 Gmail 등에 타겟 광고가 나가고 있는 것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런 오피스웨어를 이용한 타겟 광고 이외에 클라우드와 연계 된 웹 용량 기반의 수익 모델도 갖추고 있기에 머지 않아 손익을 넘길 것으로 분석됩니다.


왜 이용자가 웹 오피스로 몰려드나?
이유는 간단 합니다. 일단, 컴퓨터나 물리적인 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구글 웹 하드에 데이터를 저장해 놓고 다양하 디바이스와 플랫폼으로 이용 할 수 있고 편리하기 때문이란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구글은 이런 편리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근 구글 드라이브라는 클라우드 플랫폼도 론칭한 것입니다. 물론 기업용 클라우드는 보안과 용량에서 더 큰 혜택을 제공 할 것이 분명하고 이것이 궁극에 자신들오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와의 연계성 강화와 새로운 수익 모델 확장에도 용이하다는 판단도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점체 오프라인과 다양한 디바이스가 웹으로 연결되는 추세를 보면 앞으로 OS에 설치되 데이터 관리와 활용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피스보다 이런 웹용 오피스 시장이 성장 할 거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일입니다.


MS 역시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클라우드와 웹 오피스 전략을 서두루고 있지만, 출발 시점이 구글에 워낙 뒤쳐져 있고 비용적인 측면도 있어 단기간에 구글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점차 웹 오픈 오피스로 전환되.. 
머지 않아서 구글은 구글+ 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사의 솔루션을 결합해 나갈 것 같습니다. 검색, 동영상, 이미지, 오피스.. 등등을 말입니다. 이는 SNS를 일종의 개인 도구로 만들어 일상과 업무 및 다양한 유저 활동을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개인화 전략이 숨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앞으로 Web 3.0 시대는 개인화 기반의 시대가 될 것이고 이런 트렌드를 잘 예측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실천해 가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세계가 구글로 통한다는 말이 실제화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전략적 근간이 구글이 당장 돈은 안 되지만 오픈 오피스인 구글 독스를 개발하는 이유라고 전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갈길은 먼게 사실입니다. MS 오피스와 비교를 해도 기능적인 부분이나 성능에서 아직 한참 밀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문서 작업은 효용성이 높고, 대다수 업무에서 활용하는 활용 폭을 생각하면 구글 독스만으로도 일반 업무를 대체 가능하다고 볼 때 마냥 마음을 놓고 있을 수준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런 트렌드 변화는 어쩔 수 없는 당면 과제라는 생각이고, 구글의 서비스 전략을 그런 관점에서 들여다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글을 이제 마치려고 하는데요. 비용과 기회가 된다면, 기존 오프라인 기반 또는 자체 백오피스를 버리고 구글로 갈아타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을 남기고 싶습니다.


어차피 1급 기밀 문서는 오프라인을 이용하겠지만 간단한 문서를 이제 USB를 이용하기도 귀찮은 시대가 되는데 구글 앱스를 이용하면 여러가지 면에서 참 편라한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돈이 적게든다는 점입니다. 기회되면 한번 이용해 보시길 권하고 이번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해당 글은 아이엠데이 IT 칼럼(http://www.iamday.net/apps/article/talk/1114/view.iamday)에 기고 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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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0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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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지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최근 정보수집 논란을 비롯해 구글이 이렇게 거대해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하네요.
    편리해서 지메일, 리더, 독스 등 구글의 서비스를 많이 사용하는데, 왠지 걱정이 됩니다.

    2012/05/04 11:39
    • ㅎㅎㅎ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 걸로 치면 '네이버'라는 동네도 만만찮습니다. 앱도 기존에 있던거 잘 베껴서 내놓는게 특기인데..

      2012/05/04 17:34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걱정까지는 하실 필요 없지만.. 좀 조심해야 하긴해요. 개인 정보를 너무 웹에 올리는 노력도 적당히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2/05/09 22:39
  2. Favicon of http://solaw.tistory.com BlogIcon solaw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익한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5/04 16:33
  3. Favicon of http://talkit.tistory.com BlogIcon 가야태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글 문서도구를 많이 사용합니다. 다른것 모르겠고 직원들과 공유작업으로 문서를 만들때는 이것보다 좋은도구가 없다고 여겨집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2012/05/04 19:13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많이 사용하는데.. 정말 좋은 툴이에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데 그게 가장 어려운점이 아닐까 싶네요.

      2012/05/09 22:40
  4.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 오피스의 라이벌은 아마도 불법다운로드 받은 MS 오피스일 것입니다. 지금도 약간 그런 삘이 있긴 하지만 앞으로 MS는 자사 불법다운로드 하는 이들 제제를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겠지요. 그러다가 구글오피스 점유율이 늘어버리면 낭패니까.

    2012/05/05 22:44

독자도 없을 것 같았던 블로그.. 다시금 힘을내는 이유들..

최근 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몇 분이 제 블로그의 독자임을 자청하며 방명록에 아주 소중한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한 분은 IE 접속 시 각종 위젯과 광고 서비스 때문에 블로그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야기를 남겨 주셨습니다. (스킨 개편을 하려는데 당장 시간이 안 나서 이 부분은 개선하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 같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른 한 분은 부끄럽게도 제 부족한 맞춤법을 지적을 주셨습니다. 물론, 악플러가 절 비판하기 위해 작성한 비아냥은 절대 아닙니다. 좋은 글을 더 잘 읽고 싶다는 바램 정도가 적당할 것 같고 맞춤법에 대한 지적과 함께 응원에 메시지를 함께 주셔서 오히려 기분 좋은 독자님의 응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블로그에 많은 독자가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몇몇 지인들이 자주 오셔서 댓글도 남겨주시기는 했지만 대부분 글 한번 보고 나가는 일회성 독자가 대부분일 거로 생각했던 거죠.


그렇다고 제가 그런 분들을 소홀히 해 맞춤법이나 문맥 정리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니고 일부는 태생적인 게으름과 현재 하는 일 때문에 늘 새벽 1~2시에 글을 써야 해 검수를 하기 버거운 환경적 요인이 모두 자리고 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나면 눈이 감겨서 검수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이런 분들께 먼저 고맙다는 말씀드리겠고 당장 완벽하게 개선은 어렵겠지만 조금씩 개선해 나가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어설프군이 운영하는 systemplug.com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독자의 개념으로 살펴봐야 할 IT 생태 구조

IT 기기나 온라인 서비스나 모두 누군가 이용 대상, 구매 대상이 있어야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위에 독자 이야기를 꺼낸 것을 결국 이걸 설명하기 위함인데요.


한국이란 국가 차원에서 제 블로그는 그다지 큰 의미를 가지 못하지만 제 블로그를 구독하는 독자 입장으로 본다면 그들에겐 뭔가 조금이라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만약 제 블로그가 더 가치가 있고, 세상을 변화시킬만한 무언가를 제공한다면 아마 이 독자들은 자신들의 지인에게 제 블로그 이야기를 전하겠지요.


이것이 아주 기본적인 서비스 활성화 메커니즘인데, 중요한 건 서비스가 커지고 이용자가 많아지면 이런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유명무실하게 됩니다. 무언가를 던지지 않아도 충성도 높은 사용자가 알아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 전파하기 때문입니다.


전자가 제 블로그였다면 후자는 현재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의 상황일겁니다.


문제는 저 같은 블로거 나부랭이는 독자 하나 하나도 소중하지만, 거대 독자를 거느린 집단은 한 두명의 독자 이탈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돈이 되고 자신들에 도움이 되는 독자만 소중하게 여긴다는 점입니다.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을 텐데, 왜? 기업이 규모가 커지면 변하나?

첫째는 기업 규모가 커지면 다양한 집단이 조직 내에 자리한다는 것이고 이 조직 내 구성원들이 각자 생각을 하고 일을 하기 때문에 어떤 가치를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통일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리더의 비전 제시와 경영에 따른 서비스 정신의 정착이 중요한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둘째는 첫 번째 내용과 연관되는데 경영자가 초창기 생각을 잃어버리면 발생합니다. 독자가 무언가 문제를 제기해도 크게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면 개선 우선 순위가 밀리게 되죠. 하지만 우선 순위가 밀리는 것과 아예 무시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무시하는 경향이 발생합니다.


셋째는 대부분은 기득권 즉, 어떤 목적과 행위를 위해 집단화된 독자군의 말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소수 유저는 고려 대상이 안되게 된다는 거지요.


기업은 결국 이윤을 추구해야 하기에 대개 이런 식으로 흐르게 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서비스 규모는 커지지만 서비스 마인드는 초창기 생각에 근접하게 유지하려는 다양한 연구가 선행되고 있지만, 보통은 작은 규모의 기업을 만들자는 기업론으로 규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기 마인드를 유지 할 수는 없나?

일단, 이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어제 생각과 오늘 생각이 다르고 초창기 마인드와 현재 서비스를 운영해야 하는 마음가짐이 다르기에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대한 초기 마인드와 생각을 지키려고 노력은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처음에 블로거들을 우대하기 위해 각종 블로그 시상식과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다 서비스 인기가 점차 하락하자 소리소문없이 이런 행사들이 사라졌습니다.


어차피 사용자가 많아지면 모든 접점에 있는 유저를 다 만날 수 없기에 최소한의 대면 접촉이 필요하고 가능하면 이 대면 접촉도 동일 인물이 30%, 어느정도 알고 있는 인물이 40%, 전혀 알지 못했던 인물이 30%정도 선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서비스가 잘 나가거나 못 나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유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에 블로거 대상 행사를 못 하게 된 것은 돈이 있어서건 없어서건 심각한 문제입니다. 고객과의 접점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고, 외부로부터 사업 초기에 비해 자신들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진단 받을 기회를 잃는 것이기에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저 접점을 찾지 못하면 초기엔 어떻게 유저들이 서비스를 바라보고 이해했는지 현재는 어떤지를 다각적으로 느끼지 못하기에 초기마인드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충성도 높은 유저를 지켜야 하는 이유와 방법

개인적으로 초기 마인드를 지키려는 노력은 크게 조직내, 조직 외부, 대답 없는 일반 유저군을 3각 분석을 통해서 노력 가능한데 가장 중요한 것은 초창기부터 서비스를 참여하고 이용한 유저들입니다.


이들 역시 모두가 대상이 아니라 그중에서도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인물이어야 합니다. 친해졌다고 무언가를 바란다거나 금전적, 물질적 이득을 요구하려는 유저는 오히려 악이고 금전적 물질적 이득 이후엔 운영진 측이 바라는 입장만을 이야기하기에 그닥 도움이 안됩니다.


그저 묵묵히 이용하고 자기 발언을 해주는 유저를 찾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그런 대상을 면밀히 파악하고 서베이, DM, 오프라인 만남, 온라인에서의 관계 형성 도구 제공등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물론 초창기 유저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서비스가 활성화되다 보면 초창기 유저는 대부분 떠나고 보통 10 ~ 15%정도만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비스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틀리긴 하지만 초창기 유저는 대부분 떠난다고 가정하는게 맞습니다.


그러기에 신규 유저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같이 병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얼핏 보면 간단할 것 같지만 간단하지 않고 어렵고, 특히 당장 돈 되는 일이 아니기에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많습니다.


어렵겠지만 1년 예산중 이런 유저를 위해 사용 할 최소의 예산을 만들고, 하다 못해 문화 상품권 한장이라도 전달하는 이벤트를 하던지 아니면, 감사의 선물을 보내던지 하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유저는 자신이 인정받고 있고, 관심의 대상이란 것을 알고 있을때 더욱 충성한다는 걸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한국 IT 생태계의 문제점..

한국 실정에서 문제점은 유저도 기업도 모두 서로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유저는 서비스에서 이름이 알려지고 있기에 대우 받길 원하고 기업은 그 대우를 최소화 하려는 것이지요.


예를들면, 네이버가 오픈캐스트 론칭시 블로거 간담회를 했는데 여기 참여했던 블로거중 많은 분이 자신을 떠 받들어 주길 원했고 일부 이런 부분이 표출되기도 했습니다. 가끔 이게 지나처 운영진에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압박을 가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반대로 네이버는 이후 유저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서비스 개선도 지속되지 않았고요. 서비스 운영에 대한 의지나 방향이 매우 단기적 관점으로 접근해 더이상 서비스 발전의 가치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서비스 규모가 커지면 저 처럼 독자의 작은 반응 하나에도 대응하지 않게됩니다. 유저수가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돈 되는 일에 목이매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돈이 급한 기업은 어쩔 수 없지만 포털 처럼 돈많은 곳도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은 더이상 독자의 가치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부 몰상식한 유저에 의해 독자들의 순수 가치가 오도 되고 (최근 파블 사태등도 이와 연관성 있다 생각합니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우리안에 갖혀 사육되다 보니 외부의 세계로 나아갈 여력이 생기지 못하니 관리를 할 필요가 없게되는 것이지요.


그런 관점에서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모바일 서비스의 약진은 의미가 큽니다. 기득권 기업을 긴장시키고 있고, 유저들 스스로 다양한 서비스에 눈돌리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유저가 얼리어뎁터가 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 불편함을 늘 고민하고 그 고민을 해결 할 신생 서비스가 없는지 10% 쯤은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여기 있는 것이지요.


어쨋든 개인적은 생각으론 유저가 변하면 IT 생태계가 건강해집니다. 네이버, 다음 이외의 서비스도 경험하고 사용하고 기존 서비스 정책에 반박하기도 하는 유저가 생겨날때 비로서 한국 IT 생태계도 변화의 기틀이 마련되는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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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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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서비스든 성장하게 되면 초심을 유지하기 어럽겠지요.
    계속적인 성장의 갈림길이기도 할겁니다.

    2012/05/03 07:49
  2.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을 최근에 달기 시작했지만 오래오래 보긴 햇어요.
    아예 다음뷰 IT 분야를 북마크바 왼쪽에 둘 정도라
    이 블로그가 매우 잘 걸리거든요.

    시스템 이야기가 나오는 블로그는 몇 없어요.
    전정현님인가 그 분 블로그랑 여기랑...
    그외에는 다들 피상적인 이야기들만 하는지라
    좀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듯합니다.

    2012/05/03 10:20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ㅎㅎ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의 블로그인데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실땐 그저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감사하고 어떻게 미래가 열릴지 알 수 없으나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갖게되네요. ㅎㅎ

      rgm-79님 글도 더 많이 들려주세요. 저도 종종 들려서 구독한답니다.

      2012/05/09 22:33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ㅎㅎ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의 블로그인데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실땐 그저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감사하고 어떻게 미래가 열릴지 알 수 없으나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갖게되네요. ㅎㅎ

      rgm-79님 글도 더 많이 들려주세요. 저도 종종 들려서 구독한답니다.

      2012/05/09 22:33
  3. 미남총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독하고있지만 댓글은 첨이군요.
    독자가 없을것 같던 블로그라니 오해입니다.

    2012/05/03 11:35
  4.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설프군 님의 블로그는 굉장히 수준히 높습니다. 한국 IT 관련 블로그 중에서는 손에 꼽힐 정도로요. 그 흐름만 언재 제대로 받는다면 (뭔가를 맞춘다던지) 아심코나 플로리언 뮬러 급의 블로그로 성장 하는 것도 꿈은 아닐겁니다.

    2012/05/03 12:08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심코나 플로리언 뮬러랑 비교 될 수 있나요? ㅡㅡ;; 너무 과찬이세요. 그냥 좋아하는 이야기 끄적이다 보니 여기까지 왔는데..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데 좋게 봐주시는거겠지요. 릿찡님 응원에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ㅎ

      2012/05/09 22:35
  5.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YB님..
    그럼 제 블로그는 사막 중간에 있는 오두막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쨌거나 포털에서는 "갑"의 위치를 내려 놓고 싶지는 않을것이니..
    결론은 블로거 스스로 여러곳에 집을 짓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
    단독주택이 가장 좋을 수도~~

    2012/05/03 12:09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막중간의 오두막으로 비유하시다니.. 그정도는 아니지 싶은데요. ㅋㅋ 더공님 블로그는 대저택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멋진 단독 주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05/09 22:35
  6. Favicon of http://cfono1.tistory.com BlogIcon cfono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제가 발행한 글이 이런 관점과 연결되지 않을까 싶어요. YB님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2012/05/03 13:21
  7. Favicon of http://atala.tistory.com BlogIcon 아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자가 없으리라니요. 제가 꼼꼼 글읽는 블로그가 몇 개 안된다구요 ;;
    그리고, 유저와 포털과의 관계라든가 여러 힘의 역학관계 얘기들은
    세상사 모든 일에도 두루 통용될 얘기네요.
    제가 사용자 입장은 아니지만 잘 새겨 들을 부분도 있구요 -;

    2012/05/03 14:4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딸라님이 너무 절 좋게 보셔서 그래요. 그래도 기분 좋습니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고 계시다는 생각때문에요.

      항상 부족한 글에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2012/05/09 22:38
  8. 안녕하세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저번에 방명록에 맞춤법에 관한내용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으으 제가 막 누굴 지적하고 가르칠 입장이 아닌지라 최대한 어떻게하면 겸손하게 쓸까 생각하다가 겨우겨우 부족한 글솜씨로 쓴 것인데 그렇게 생각해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ㅠㅠ감사합니다
    아니!! 그리고 독자가 없다니요ㅠㅠ밑에 밋찡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어설프군님의 글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저 원래도 이쪽분야에 관심이 많았지만 딱히 지식을 넓힐만한 공간이 없던 차에 다음뷰를 알게되고 니자드님과 후드래빗님과 어설프군님을 알게 되면서 정말 많은것을 알아갔고, 또 정말 많은것을 배우고, 그리고 제 꿈도 나날이 구체화되고 정돈되어 갔습니다(저.. 전 고삼이에요..ㅠ)
    교과서에 실려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내용과 글솜씨를 가지고 계시면서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ㅠㅠ
    적어도 뷰온버튼을 누르는 사람은 모두 독자일겁니다! 왜냐면 누르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수없는 내용이거든요..
    사실 이쪽 분야는 고도로 전문화 되고 또 복잡한 내용이 많아서 솔직히 아무리 쉽게 말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저희 부모님만 해도 뉴스보시다가 저에게 여쭈어보시면 제가 아무리 쉽게 설명해드려도 잘 못 알아듣겠다 하시더라구요ㅠ) 그래서 인지 라이프 부문의 다음뷰에선 정말 많은 댓글과 추천수가 보이더군요..

    하지만 그런것을 감안했을때 어설프군님의 글은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정말 자부심을 가지셔도 될 글들이 많습니다. 언어영역점수는 잘 안나오는 저이지만 장담할수있어요
    여튼여튼 파이팅입니다! 저도 나름 황새 따라가보려다가 블로그 하나 만들어서 그런 글들을 써버릇 해봤지만.. 정말 어렵고 내용,소재,글의전개,맞춤법.. 정말 모든게 ㄷㅏ 어려웠어요ㅠㅠ대단하신겁니다
    YB님! 응원하는 독자들 많아요ㅠㅠ힘을 내세요!! 항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올라오는 웹툰처럼 항상 기대하면서 봐요ㅎ파이팅이에요!

    2012/05/04 22:10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분이셨군요. ㅎㅎ 전 욕설만 아니면 그런 의견들을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요. 감사하게 생각하죠. 좋은 지적이시고 감사한데..

      여력이 안되서 그 기대에 못미치니 죄송 할 따름입니다.

      사실 사회생활하고 실무에 있어보면 저의 지식이나 능력은 정말 발톱밑에 때만큼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공부할께 너무 많죠.

      그래도 그런 미약한 정보라도 전하려고 했던게 좋게 생각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글 쓰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2012/05/09 22:43
  9. 안녕하세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 제가 고삼이라 그렇지 수능만 끝나면....!

    이..일년만 놀고 바로 댓글 많이 달겠습니당(....)

    ...(도망)

    2012/05/04 22:14
  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2/05/06 01:17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해 하실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부족함에 죄송할 따름이지요. ㅠㅠ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다짐해봅니다.

      2012/05/09 22:45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해 하실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부족함에 죄송할 따름이지요. ㅠㅠ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 다짐해봅니다.

      2012/05/09 22:45
  11. Favicon of http://gyunny.com BlogIcon 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블로거 주인장님의 건강이 염려되는 블로그 입니다. 만일 주식시장이었다면, 저평가된 블로그가 아닐까 하네요...:) 항상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2012/05/06 17:5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저 감사하단 말밖에 전하지 못합니다. 많이 부족한데.. 주변에서 좋게 봐주시더라고요. 이번에 다시금 힘을 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ㅎㅎ 균이님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2012/05/09 22:49
  12. 자주오는익명방문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와 위젯때문에 방문의 에로사항을 방명록에 올렸던 사람입니다..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그리고 소리없이 다녀가고 포스팅 독후감 기재 안하고 간다고 해서..
    반응이 없더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런사람들이 더 골수팬이 많은법입니다..진정한 팬은
    소리소문없이 응원하고 다닙니다..ㅎㅎㅎㅎ 좋은글 감사하게 일고 있습니다.

    2012/05/07 14:57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분이군요. 반응 없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응원 감사해요. 간만에 기분이 많이 좋네요.

      주신글 보면서 더 용기 얻어 열심히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열심히 할께요.

      2012/05/09 22:51
  13. 고니고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퇴근시마다 어설프군님의 블로그을 보고있습니다.. 댓글단적은 거의 없긴허지먼. 작년부터 꾸준히 읽고있네요. 어설프군님의 블로그를 통해, 제가 생각하고 공부하던 지식외에도 여러가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가지 생태계에 대해 비판하시는 글이 많은데, 전 정말 그게 좋더라구요. 저도 글주변이 부족해 제 생각을 글로 잘 옮기진 못하는데, 어설프군님의 글을 보고있으면 어찌이렇게 글을 잘 쓰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튼 요즘 서비스 개편 중이심거 같은데요 ^^ 좋음 서비스 보여주세요 ^^ 응원하겠습니다.. 어이폰으로 글을 쓰려니 잘 안써지네요 ㅜㅜ

    2012/05/17 23:19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고니님.. ㅎㅎ

      너무나 부족하고 염치 없는 의견에 댓글로 응원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것저것 생각 안하고.. 하고싶은말 내지르는 방향으로 블로그를 운영했던게 그런 비판글을 쓸 수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다고 제 의견이 타당성 있고.. 맞다라는 것은 아니고.. 여러 의견들중 하나의 갈래에서 이런 생각이 있음을 이야기 드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댓글을 보니 같은 업계에 계신듯 한데.. 너무 겁먹지 마시고.. Tistory로 들어오세요. ㅎㅎ 저도 너무 한쪽만 보다 보니.. 생각이 굳어져서 다양한 시각을 가진분들의 좋은글이 그립네요.

      2012/05/18 23:27

일년에 1개 모델로 최고가 된 애플, 엄청난 리소를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에 성공한 삼성


모바일 전책에 대한 종식이 예언 된 것일까? 최근 스마트폰 시장은 2강 다약으로 분류되는 분위기이다. 최근 이런 분위기를 반영했기 때무인지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을 결산 한 결과 애플 80%, 삼성 20%의 비율로 전체 휴대폰업계의 이익을 두 회사가 싹쓸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삼성이 전체 휴대폰 매출의 74% 차지하고 있고 이것이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드디어 세계 브랜드 랭킹 10위권에 이름 올린 '삼성'"글을 통해서 보면 애플이 세계 Top 브랜드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고 삼성은 18위에서 6위로 뛰어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오늘은 이들 기업이 어떤 차이를 통해 세계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원톱을 고수하는 애플의 선택과 집중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와서 한일이 뭔지 아십니까? 바로 선택과 집중이었습니다. 과거 애플은 개발자 조직처럼 개발팀이 득세하던 시절이 있습니다. 지금의 구글보다 더 마니아틱한 기업이었죠.


스티브잡스가 애플에 복귀할즘이 망하기 일보직전이었는데, 돈안되는 수십가지의 제품을 개발자 주도로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이런 무분별한 제품 개발을 축소하고 될만한 제품만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생긴 여력을 앞으로 트랜드가 될 제품 하나에 올인하는 전략을 취합니다.


매우 위험한 도박이었지만, 그만큼 준비가 잘 되어 있던 애플이었기에 아이팟의 성공을 이끌어냈고, 아이폰, 아이패드, iOS를 바탕으로한 에코시스템까지 구축하며 모바일 빅뱅의 확실한 승자가됩니다.


그들이 각 영역별 제품 포트를 늘리지 않고 한가지에 집중하는 이유는 자원의 효율화는 물론 부품 공급의 효율화와 한가지 제품에 투여되는 리소스를 늘려 남들이 시도하지 못하는 가치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모델 하나를 꼭 성공시키고 그 성공을 장시간 이어가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지만 아이폰처럼 대박 한번 치면 최소한 6~7년은 먹여 살릴 먹거리가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제품 A/S도 편하고 OS 지원도 편합니다. 과거 1년 주기로 출시한 제품 라인업이 6~7종밖에 안되고 MP3와 태블릿까지 범위를 넓혀도 20종이 채 안되기 때문에 안정성 있게 제품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의 퀄리티를 높여갈 수 있는 것입니다.



삼성의 기적 부족한 창의력 스태미너와 다중 플랫폼으로 극복

누가 뭐라고 해도 삼성의 성공은 하나입니다. 오랜기간 축적한 자금력과 철저한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직원들을 쥐어짜고 옥좨어 초단 기간안에 스마트폰 전환에 늦었던 리스크를 해결했습니.


디스플레이, 메모리, AP, 금형과 부품까지 모든 영역에서 수직 계열화된 체제는 삼성을 세계 최강으로 만든 원동력입니다.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부품과 파운드리 기반의 반도체 설계 능력으로 최단 기간안에 ARM등에서 라이센싱한 마이크로 프로세스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AP를 개발하고 최근에는 통신칩까지 개발해 명싱상부한 부품부터 조립까지 모두 자체 수급하고 개발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 된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밴더를 대상으로 요구에 맞는 제품을 빠르게 생산해 공급하며 경쟁사를 압도하죠. HTC도 삼성을 따라가려고 했지만 결국 뱁세가 황새쫒다가 가랭이 찢어진다고 딱 그상황이라 잘못하다간 기업이 망한다 판단했는지 전략을 엔터테인먼트 기반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앞으로 삼성의 위협이 될 기업은 ZTE와 화웨이 같은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자금력을 바탕으로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계 기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한가지 제품 만들때 삼성은 스마트폰부터 피처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면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애플과 전혀 상반된 전략을 펼쳐 지금의 위치에 올라선 것입니다.



누구의 전략이 더 옳았을까?

모순점이 있는 질문이지만, 대체적으로는 삼성의 전략보다는 애플의 전략을 더 높이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단, 원톱 전략을 쓰기위해서 비용절감 할 수 있는 방안과 부품과 유통라인 관리등에 들어가는 리소스등을 최대한 절약해 R&D 투자와 제품 개발에 대한 리소스를 최대한 확보해 하나에 전력투구했기에 일단 실패 확률이 낮아지고 시장의 소비자 니즈 반영도 유연해집니다.


또, 제품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 우리가 알고 있듯 아주 철저하게 디테일한 준비와 비밀주의 마케팅을 곁들여 성공을 이끌어 낸다는 점이 놀라운 일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로 스티브 잡스의 철학을 따를 최고의 인재가 애플에 존재했기에 가능했던 것이지요.


반대로 삼성은 다중 플랫폼과 다중 시장을 겨냥하다보니 리소스가 분산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모든 부품을 공급할 수 있기에 제품 개발에 있어서 유연성이 뛰어나고 부품 소재와 자체 제품 생산에 치중하면서 단기간에 폭발력있는 삼성의 잠재력일 보여준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내 개발자를 한꺼번에 대려가서 개발자 품귀현상이 있었고, S급 인재 타령에, 개발자 압박과 강도 높은 업무로 지금의 성장을 만든겁니다. 쥐어짜기만 한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섭기도하고 대단하단 생각도 같이듭니다.


분명 시장에선 좋은 전략은 아니지만 당시 삼성이 취할 수 있는 차선의 전략으로 어쩔 수 없었다는 반응과 함께 차선책을 최선의 수준으로 이끌어낸 능력만큼은 인정해야 한다는 분위기 입니다.



애플따라가는 삼성, 스스로 길 개척하는 애플

삼성은 따라쟁이입니다. 애플을 따라가고 있고, 한국에서 떠들어대는 스마트 TV 조차 최초의 창작자는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애플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UI/UX에 대한 사용자 분석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찾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스티브잡스가 기획한 iTV와 iPad 다음의 제품은 분명 새로운 것이 나올겁니다.


MP와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까지 10년이 걸렸고 이제 모바일시대가 4~5년뒤면 새로운 패러다임이 다가오는 시기입니다. 아마 안방 공략이 목표일텐데 삼성은 애플전략을 따르며 많이 뒤쳐졌지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체 OS를 개발하며 독자 생존의 길을 고민중입니다.


어떻게 결말이 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앞으로 시장이 애플, 삼성과 중국계 기업 2곳 기타 기업 3곳정도로 재편되 삼성은 당분간 먹거리 걱정은 안해도 될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



4차 격전지는 컨텐츠 시장

다음 격전지는 이렇게 구축된 플랫폼을 이용한 컨텐츠 생태계가 다음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컨텐츠 판매와 수수료를 통한 새로운 컨텐츠 비즈니스가 구체화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애플은 준비가 되어 있지만 삼성은 아직도 하드웨어만 집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컨텐츠에 집중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M&A등 보다 적극적인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자체적으로 유통하는데만 골몰하는 분위기 입니다. 삼성이 서비스 회사가 될 필요는 없지만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통회사가 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놀라운 리소스로 원톱을 겨우 따라잡았지만 체력 방전 안되고 지속적으로 원톱을 따라가려면 역시 스테미너를 보강 할 새로운 재료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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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5/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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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aya7931.tistory.com BlogIcon 버드나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일 모델로 이렇게 성공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뿐입니다.

    2012/05/01 16:26
  2. Favicon of http://moai.tistory.com BlogIcon 기범롤링베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은 아이폰같은 단일 모델 하나 말아먹으면 타격 크겠네요 ㅎㅎ
    뭐 말아먹을 일이 별로 없겠지만요 ^^;;

    2012/05/02 07:11
  3. Favicon of http://rgm-79.tistory.com BlogIcon rgm-7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니가 가려고 햇던 길은 이 둘을 합친 것이었죠.
    '애플로 대동단결'의 원조는 소니스타일이고,
    다양한 제품으로 밀어붙이기도 삼성 이전에 했는데..
    그런데 애플과 삼성은 그럭저럭 잘나가는데
    소니는 망하고 있어요.
    대중과 영합을 안해서 그렇지 연구는 기가막히게 하던 회사인데..
    약간 소빠 기질이 있는 터라 아쉽기만 하죠.
    (너무 불친절하고 기술오덕같아서 그렇지 물건은 잘 빼죠 소니가...)

    대체 정답은 뭔가?
    기술결정론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게 문제랄까.
    다들 그렇게 해석하고 싶어하지만
    정말 그때그때 달라요가 맞는 말 같아요.

    2012/05/02 09:54
  4. Favicon of http://solaw.tistory.com BlogIcon solaw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5/02 10:44
  5.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태가 이쯤되니 애플로서는 오히려 삼성이 그자리를 유지해 주길 바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제 핸드폰 시장에서 애플에게 최고 최선의 결과는 현상유지 이니까요. 이미 양사의 높으신 분들 사이에서는 이메일이 오갈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2012/05/02 12:07
  6. Favicon of http://gyunny.com BlogIcon 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는 '생태계'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삼성의 무서운 하드웨어 경쟁력의 비교우위도 무시할수는 없지만, 애플의 편을 들어주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12/05/06 17:35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생태계가 답인듯 싶습니다. 이런 개념들일 실체화하는 미국인과 서구인에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 ㅎㅎ

      댓글 감사해요

      2012/05/09 22:47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정말 생태계가 답인듯 싶습니다. 이런 개념들일 실체화하는 미국인과 서구인에 경의를 표할 뿐입니다. ㅎㅎ

      댓글 감사해요

      2012/05/09 22:47

카카오톡 운영과 중단, 한국 서비스의 한계를 보여주는 건가?


개인적으로는 카카오톡이 언젠가 이런 서비스 사태를 한번쯤은 맞이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중단 사유에 대한 공지가 더 이상하게 다가오는건 왜 일까요? 이와 관련해서도 트위터등에서 말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관련 내용은 일단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납득이 안가는 것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IDC에서 이정도 큰 전력 공급 중단 사태가 일어났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카카오톡 자체에서 수천대 서버를 어떻게 동작 시키는지 의문이들어서 입니다. 그럼 들어가기에 앞서 카카오톡의 공지를 보시죠. 





내용 정리하면...

직접적인 원인은 서버와 연계된 전력 계통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며, 복구에 오래 걸린 이유는 원인 파악과 문제의 전원 복구에서부터 서버 재기동 까지 수천대 서버를 꼼꼼히 검사했기 때문이라는 군요. 


전력 계통 문제에 대한 답변으로는 "보통은 시스템에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들이 되어 있어서 전원이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전원 문제는 카카오톡에 도움을 주고 계신 파트너사들과 확실히 파악하겠습니다."라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직 정확한 원인 파악을 못했다는 내용이고, 전력 정상화 이후 서버를 재기동 한 수준에서 일단 급한 조치를 취했다는 내용입니다. 



왜? 이런 사태가 일어났을까?

기본적으로 서버는 IDC라는 Internet Data Center의 약어로 대용량의 네트워크 회선과 전력을 공급하는 시설을 의미합니다. 일반 가정용 데이터 회선은 기껏해야 100MBPS급이고 (물론 가정까지 들오는 회선은 Giga급이겠지만요), 대량의 서버를 운영 할 정도의 방습 및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전력과 데이터 회선, 서버를 넣어 놓을 대량의 공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서버 한대가 이용하는 전력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아마 풀랙이용시 일반 가정에서 평균적으로이용하는 전력의 임계치를 몇배는 초과할 겁니다. 이런 전력과 giga단위급 인터넷 회선을 저렴하게 공급받아 IDC와 계약한 용량내에서 서버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이 사태가 일어난 1차적인 책임은 이런 서버를 입주시켜 관리하는 IDC 측에서 전력 공급 문제를 발생시킨 것이고, 카카오톡 파트너사와 카카오톡의 대응이 늦었기 때문으로 분석합니다. 


IDC는 보통 한국 전력에서 전력 공급이 안될 경우를 감안해 보통 2~3중의 전력 관리 체계가 이루어집니다. 자체 비상용 발전기까지 갖춰져 있는 이유도 여기있습니다. 그런데 최소한 이런 전력 중단이 일어난 걸 보면 IDC 전체 또는 일부 센터가 이런 2~3중 체계가 정상 동작 안했다는 이야기로 엄밀히 말하면 IDC로서 존재 가치를 상실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카카오톡의 경우도 위에 언급한 기사들을 통해 말씀드리고 있듯.. 이런 사태를 대비해 보통 서버를 다른 IDC에 입주시키거나 지역단위로 쪼개서 이중화해 주 IDC 서버가 문제 발생시 보조 IDC에 입주된 서버를 이용해 서비스를 진행해야 하지만 돈이 없어서 이런 이중화를 못했다고 합니다. 


한국 IT의 안타까운 현실인겁니다. ㅡㅡ;; 



카카오톡 서비스 중단에 대한 여론은?

여론이라고 보는 미디어들은 위에 올라온 수준의 내용들이고 전 트위터등에 올라온 내용을 좀 언급해 보려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안타까움과 비판의 글이 많았습니다. 물론 일부 벤처 기업입장에서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 분들도 분명 있었고, 사실 개인적으로 카카오톡을 지지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비판적인 성향의 글을 쓴 것은 대처나 카카오톡의 상황보다는 대응에 방법에 좀 문제가 있어보였기 떄문입니다. 



어떤 대응방법이 문제인가?

우선 기본적으로 공지 내용을 보더라도 수천대의 서버 검사와 관리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천대를 한꺼번에 컨트롤 할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을 노출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수천대의 서비스를 KT나 하나로등에 분산배치해 2중화 할 수는 없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게 쉽다고 말하는게 아니라 4500만 이용자가 이용하는 서비스라면 최소한 이런 가정은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지 않냐라는 말입니다.)


단순하게 IDC에 배치해 로드밸런싱 류의 시스템으로 IDC 자체내에서만 서버 이중화를 했다면 아쉬운 일입니다. 제가 잘은 아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정도 서버 군이면 2중화 개념과 서비스 동시 제공 개념을 둘다 만족시킬 방법이 있었을텐데 급성장하다 보니 이런 부분까지 미처 챙기지 못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공지의 내용도 나름 트위터등을 통해 알리고 있기는 하지만, 정확한 원인과 내용이 없이 준비중이다. 개선중이라는 의견만 내세웠다는 점입니다. 당장 그정도 수준밖에 공지를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하더라도 이정도 규모를 운영하는 운영사 치고는 너무 성의 없는 대응이라는 생각입니다. 



언론의 대응도 마땅하지 않아?

미디어들이 쏟아내는 기사를 보면 돈이 없어서 이중화를 못했다느니, 한국 서비스의 한계라느니 이런류의 삼류 기사만 쓰고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팩트가 없는 것이죠. 


기자라면 최소한 관련 IDC 업계 근무자에게 코멘트라도 따서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를 언급하고 대처 방법과 실제 비용등을 산출해 언론의 역할을 해야 하지만 이슈 하나에 하이에나 처럼 몰려들어 물어 뜯는꼴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서비스의 한계라는 지적보단 세계 모든 벤처 기업의 한계로 보는게 맞고, 돈도 못버는 기업이 한달 유지비가 수십억에 달하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개선하려고 IDC 한곳에 집중한 부분도 어느정도 납득 가는 이유입니다. 벤처 육성한다고 엄한데 돈들이지 말고 국가 차원에서 저렴하게 IDC 라도 지원해 달라는 기사는 쓰지 못 할 망정 엉뚱한 접근을 시도하는 부분이 눈에 많이 띄네요.  


단순하게 그런 접근 보다는 이중화라고 하면 돈을 적게 들이면서도 IDC에 분산 배치해 이중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고 기술적인 문제는 뭐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줘야 하는게 아닐까요?


단순하게 아마존, 페북 같은 매출 1조가 넘고 수익도 수천억 내는 기업이 자체 IDC 구축해 운영하는 형태의 비교는 그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니 말입니다. 



LG가 제공하는 IDC가 가장 큰 원죄가 있음?

기본적으로 국가 전력 사태가 일어나 블랙 아웃이되고 최소 2~3일 버텨준뒤 이런 문제가 생겼다면 LG도 이 문제에서 일정부분 자유로울 수 있지만.. 문제는 원인도 못 밝히고 있고 이런 문제가 안정성과 지속성이 생명이어야 할 IDC에서 일어나 수시간을 먹통으로 있었다는 것 모두가 문제입니다. 


물론 ""의 의견처럼 LG로부터 카카오톡이 수억의 보상비를 받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LG쪽 IDC 이용에 대한 큰 리스크를 안고 이용하게되는 상황을 만든 것이라 LG의 신뢰도도 문제지만, 그쪽에 입주한 입주사도 큰 문제라는 생각입니다. 


이정도 사태면 IDC 전체를 전면 점검해야 할 큰 사건이라 봅니다. 


IDC의 경우 1초라도 전력 문제나 지연 문제가 발생하면 사실상 큰 문제로 봐야하지만 이런 부분의 지적은 적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앞으로.. 이런 사태를 안만들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분산배치이고 더 좋은 방법은 자체 IDC를 구축하는 것이고 더더 좋은 방법은 세계 유수 지역에 자체 IDC를 하나씩 배치해 3중 4중화 하는 것입니다. 


물론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한국에서  돈 잘번다는 네이버 조차 춘천에 자체 IDC 한개를 가지고 있는 수준입니다. 구글 같이 천문학적인 돈을 버는 기업도 어려운 일인데 일게 벤처가 그것도 아직 수익도 못내는 기업이 그런 일을 바라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상황에서 가장 좋은 대안은 서버 일부만이라도 타 IDC에 2중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4500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정도면 기술력과 능력을 모두 갖추어야 합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좋은 경험과 노하우 쌓았다고 생각하고 투자금도 받았으니 더 안정화에 눈을 돌려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자체 IDC까지 구축하는 큰 벤처가 되길 기대하고 개인적으로 많이 안타깝네요. 이정도 서비스 중단 사태면 해외에도 알려졌을텐데, 한국 IT 수준을 의심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힘내시고 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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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어설프군 YB
IT_Plug/IT 칼럼 l 2012/04/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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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atala.tistory.com BlogIcon 아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기사의 댓글들 분위기는 -
    무료인 대신에 이모티콘등, 구매할 건 구매해서 도움을 주자 - 라는 쪽으로 가더군요.
    이모티콘 한 개 천원인데 한달 사용료 천원이상도 낼 수 있다는 쪽으로 -

    2012/04/30 16:15
  2. Favicon of http://talkit.tistory.com BlogIcon 가야태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위 DR(재난 복구)센터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네요

    단순히 CDN을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왜냐면 Database 때문에 ^^;;

    말씀하신대로, L모 기업에서 보상금 받으면 ^^;;

    DR 센터하나 마련할 수 있으려나요 ^^;;

    2012/04/30 17:43
  3. Favicon of http://gyunny.com BlogIcon 균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매우 안타깝습니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것은 IT 서비스 신뢰도에 대한 중대한 문제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빠른기간안에 많은 유저수를 확보했고, 지금의 서비스도 유지하기는 쉽지 않았을테니, 이번 기회를 통해서 한층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면 될 것 같네요. 전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이다보니, 몇 시간정도 다운 되는것이 뉴스거리가 되네요..:)

    2012/05/01 07:03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안타까운 일이죠. 이 기업이 잘되기를 바랬는데.. 지금도 잘하고 있지만 이런 사건 하나까지도 이슈가되는 걸 보면 이제 정말 인그라운드로 올라선 느낌이에요. 돈만 벌면 단기간에 성장 할 것 같아요.

      2012/05/01 20:27
  4. Favicon of http://naya7931.tistory.com BlogIcon 버드나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래도 동정론이 대세더라구요.

    2012/05/01 21:52
  5. 주꾸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DC에서 이번처럼 서버에 전원공급이 아예 차단되는 경우는 전력회사에서 전력공급이 끊긴게 아니라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는 UPS에 장애가 생긴게 문제일테구여. 보통은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전원을 이중으로 공급해주는데.
    카톡의 서버가 전원 이중화가 안된 저렴한 서버로 구성되어 발생한 문제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고 봅니다.
    LG CNS IDC가 허접하다고 하시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원 문제는 어느 IDC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

    2012/05/02 08:11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꾸미님.. 안녕하세요. 일단 의견 감사드립니다.
      주신 내용은 이해는 하겠지만, 일단 IDC에서 전원 이중화라는 개념 자체가 말이 안되고요. 특정 랙단위 서버를 UPS로 IDC에서 추가로 쓰는 경우는 거의 흔치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IDC 자체에서 공급하는 주 전원을 이용하고 이걸 공급하는 장치에 문제가 발생했다면 모르겠지만 서버 전원 이중화가 안된 서버를 이용했다는 개념자체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럴꺼면 IDC를 왜? 이용하나요.. ㅡㅡ;;

      2012/05/02 21:47
  6. Favicon of http://otkhm.tistory.com BlogIcon 릿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서비스의 한계도 있지만, 돈이 안벌리는 서비스의 한계라고 볼수도 있을 것입니다. 닷컴버블때 버블이 일순 붕괴된 이유가 이익이 거의 없는 회사를 사람들이 과대평가 했기 때문인데 지금 카카오톡도 재무는 불안불안 합니다.

    2012/05/02 12:05
    • Favicon of http://systemplug.com BlogIcon 어설프군 YB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긴하죠. 현재까지 까먹은 돈만 몇백억인데..

      투자금으로 버티는 것도 2~3년이 한계일텐데.. 앞으로가 더 걱정인건 사실입니다.

      2012/05/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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