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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고위 간부조차 어렵다 진단한 RIM의 본질적인 문제는?

역사를 되집어 보면 꼭 망해가는 나라에도 의인은 있더군요. 오늘 소개 할 이야기는 바로 RIM에서 이런 의인의 역할을 담당하려는 한 직원이 보낸 희망의 편지의 내용입니다.

6월 30일 이었죠 IT 전문 블로그인 BGR(Boy Genius Report)는 RIM의 미래를 걱정하는 고위 간부가 공동 CEO에게 보낸 희망의 편지를 소개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Open letter to BlackBerry bosses: Senior RIM exec tells all as company crumbles around him" 로 목숨을 건 충직한 신하의 마음가짐으로 글을 전한 것 같습니다.



To the RIM Senior Management Team으로 시작되는 이글은 지난 실적발표 이후 인원 감축 내용으로 내부 직원 특히 개발자들이 비통해 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는 경영자들에게 문제가 아주 심각하며 직원을 자를 것이 아니라 개혁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습니다. 내용에는 안드로이드와 iOS의 등장으로 RIM은 매출 감소를 겪고 있고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공동 CEO 문제를 포함한 8가지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1) Focus on the End User experience (최종 사용자 경험을 고려 해라)
RIM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아이폰처럼 사용자에게 친숙하며 경험을 고려한 플랫폼 개발이 필수라고 주장했습니다.

2) Recruit Senior SW Leaders & enable decision-making (의사 결정 가능한 시니어 엔지니어를 뽑아 의사 결정을 활성화 해라)
그는 MS와 구글이 성공하고 있는 요인을 엔지니어를 이끌 수 있는 리더쉽과 재능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경험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중요한 결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고 이것이 바로 애플과 구글, MS와의 차이이며 리더쉽 확보와 함꼐 재능 높은 개발자들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3) Cut projects to the bone (뼛속까지 프로젝트를 개선해라)
37Signals의 성공 요인과도 맞다아있는 단순한 경험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좀 더 단순하고 핵심에 집중한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현재 자신들의 문제점인 불완전한 제품 출시와 전략적이지 않은 의사 결정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과 지적으로 1997년 애플의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를 통해 깨달음을 얻기를 원하며 다음과 같은 동영상을 제시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3LEXae1j6EY

4)  Developers, not carriers can now make or break us ( 진정한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
현재의 RIM은 현재 자신들의 문제점인 블랙베리 플랫폼의 형편 없는 구성과 매력을 지적하고 개발자 친화적이지 못한 환경과 SDK... 이와 같은 환경에 대해 BMW M3를 예로 들며 M3 같은 즐거움을 제공하는 플랫폼이 애플이라면 RIM은 그렇지 못하고 이런 품질을 얻기 위해 무었이 필요한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결국 RIM 아이덴티티를 통신사 또는 통신 제품 제조사를 넘어서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5) Need for serious marketing punch to create end user desire (최종 사용자의 욕구를 자극할 마케팅 펀치가 플요하다)
또, 마케팅에 대한 지적으로 2500만 iPad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는 영역은 멀티태스킹이냐 플래시 환경이냐가 아닌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품의 기술적 우위가 없느 상황에서 마케팅을 자신들은 너무 소모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블랙베리는 메신저가 뛰어나다는 등 특장점 없는 요소에 낭비하는데 반해 경쟁 제품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왜 사야하고 무었때문에 사야하는지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특히 simon sinek의 강연 영상인 "http://youtu.be/qp0HIF3SfI4" 사람들은 제품 구매에 어떤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지 해당 동영상을 통해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6) No Accountability - canadians are too nice (직원 해고를 통해 문제 해결하지 말자)
이건 좀 이해가 잘 안되는 제목인데요. 내용은 직원 해고로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는 내용을 빗대어 표현한 것 같습니다.

아무도 문제에 책임 지려는 사람은 없고 자기 자리에 안주하려는 사람만 있다. 실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들의 직원들은 충직하게 그 일을 해냈지만 윗사람들 중에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려는 사람이 있는가를 묻고 있네요.

7)The press and analysts are pissing you off. Don’t snap. Now is the time for humility with a dash of paranoia (언론의 분석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말고 자숙하고 고민하라)
이번은 공동 CEO에 대한 지적으로 효율적이지 않은 공동 CEO 체제를 개선하고 에릭 슈미트 같은 CEO를 통한 경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거 그들은 메일 푸시 기능과 메시징 기능으로 윈도 모바일의 MS를 4년전 이겼던 경험이 있지만 애플의 위협에는 늦게 반응했다 결국 고통스러운 진실만 남게 되었다고 자책하며 공동 CEO 체제의 느린 의사 결정 문제를 정면 비판하고 있습니다.

CEO들 더러 혁신에 초엄을 맞추라고 새로운 신선한 생각과 경험을 찾아내라고 이야기하네요.

8) Democratise. Engage and interact with your employees — please! (적극적인 직원 참여와 대화로 위기를 극복하자)
결국 경직된 내부 구조 개선하자는 것입니다. 늦었지만 개혁을 시작하고 유연한 조직을 다시 만들면 아직 RIM에게는 희망이 있다는 메시지를 끝으로 남기고 있네요.


높은 직급에 있는 사람이 맞는 것 같습니다. 공동 CEO가 토를 달 수 없을 만큼 마케팅과 내부 조직, 외부의 시각, 경쟁사와의 차이점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RIM도 현재 위기를 알고 있고 공동 CEO도 현재의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공동 CEO 체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고 지적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여러 대안을 고민하고 있다는 답변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런 답변을 남겼다고 해도 결국은 뒤 따르는 실행을 통해 내부 조직에 다시금 새로운 바람을 어떻게 불어 넣느냐가 핵심일텐데 행동도 빨랐으면 합니다. 어렵게 MS를 이기고도 4년만에 애플과 구글에 시장을 내준 지금의 RIM에겐 스피드가 꼭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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