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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하이테크 기업이 중국, 인도가 아닌 실리콘 밸리를 찾는 이유?

제가 IT 관련 일을 해서 그런지 이쪽 기술 관련 이야기를 많이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이야기 드렸던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도 실리콘 밸리에 대한 이야기는 IT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렴한 고급 인력을 찾아 해외로 눈을 돌렸던 하이테크 기업들이 다시 미국 실리콘 밸리에 교두보를 만들고 있는 상황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워싱턴 저널>

워싱턴저널의 2010년 6월 23일자 온라인판 뉴스인 "Overseas Tech Firms Ramp Up Hiring in Silicon Valley"의 뉴스를 보면 기업들이 왜? 실리콘 밸리를 찾는지 그 이유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칼럼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년 동안 미국의 하이테크 기업들은 중국과 인도와 같은 국가에 의해 기술 관련 손실이 확대되어 왔고 이로인해 기술 손실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는 외국 기업들이 실리콘 밸리에서 고용 된 엔지니어들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는 점은 큰 힘이기도하다.

유럽​​과 아시​​아의 기업들은 점점 더 장기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 시장에서 요구하는 디자인과 최첨단 제품 생산에 도움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한 예로 텔레폰 기업인 에릭슨은 스웨덴의 통신 대기업으로 135년 된 회사로 이 회사의 최고 기술 책임자 (CTO)인
하켄 에릭손에 의해, 스톡홀름에서 회사의 본부와 사무실을 유지하지 않고 연구 개발에 종사하는 직원을 산호세에서 근무 할 수 있게 근거지를 옮겼다.

화웨이 테크놀로지 역시 산타 클라라에 새로운 R & D 센터 지난 4월에 지정했으며 현재 20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고 앞으로 430명 이상의 전문 개발진이 추가된다고 한다.
"



기업들이 어떤 이유로 실리콘 밸리로 이동하는 가? 란 의문이 들 것입니다. 화웨이의 북미 R&D 수석 부사장인 존 로스의 발언으로 그 이유를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는
"우리의 미래는 이제 시장에서 온 혁신에 의해 주도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즉, 이젠 단순하게 제품을 생산 할 인력이 아닌 제품을 탄생 시킬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하단 것이고 그런 관점에서 시장의 시각이 인도와 중국은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제품을 생산 할 수 인재가 있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는 실리콘 밸리에 모여 있다고 판단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 이 지역에는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데요. 독일의 SAP AG, 핀란드의 노키아 사, 프랑스의 알카텔 - 루슨트와 일본의 후지쯔 (주) 다양한 기업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실리콘 밸리의 기술적 인재의 구성은 대부분 컴퓨터와 반도체 등 기술과 관련된 있지만, 해외 기업에 의한 고용의 대부분은 시스코 시스템즈 (Cisco Systems) 같은 네트워크/통신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점을 분석해 보면 노키아의 패권이 왜? 미국 기업에 빼았겼는지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과거에는 노키아가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스칸디 나비아의 인적 네트워크와 개발 네트워크를 통해 에릭슨과 같은 기업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시스템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노키아가 낡고 비대해 지면서 이런 패러다임을 애플과 구글에 뺏김으로 인해 에릭슨은 이제 노키아가 아닌 애플과 구글과 좀 더 긴밀한 협력을 위해 실리콘 밸리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과거에는 신기술과 물량중심의 비즈니스가 활성화 되었다면 이젠 소비자 중심의 창조적 비즈니스가 필요한데.. 미국은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와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냈고 이를 통해 과거 하이테크 기업의 다시금 실리콘 밸리로 모여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높은 수준의 엔지니어 외국 기업에 의해 채용하는 것은 일부 지역의 하이테크 제조의 장기적인 마이 그 레이션에 의한 실리콘 밸리에있는 작업의 광범위한 손실에 대한 보상되지 않았습니다. 이 큰 기업은 노동 비용이 실리콘 밸리의 경우보다 낮습니다 중국과 인도,에 직원에게 계속합니다.

이제 과거 처럼 물량중심으로 비용과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이젠 창조적 소산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이 살아남게 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그런 창조적 소산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 것이죠.

그런 관점에서 실리콘 밸리는 이런 창조적 작업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창조해낸 것입니다.


창조적 인재와 실리콘 밸리의 교훈을 살펴보면 한국도 어떤 식으로 벤처 투자와 육성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샆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닷컴 버블로 부터 투자와 자금의 사용에 대해 학습과 교육이 필요합니다.

실리콘 밸리는 과거 경험을 통해 벤처 캐피털이 기업의 성장을 위해 돈을 대는 것 뿐만이 아니라 CEO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 지원과 창업자의 능력을 파악하고 경영 능력이 부족한 경우 구글 처럼 전문 경영인을 찾아주기도 합니다.

또, 과거 처럼 재무를 기업에 책임지우지 않고 기업이 올바르게 돈을 쓸 수 있게 관리 감독함은 물론 이를 통해 교육까지 진행합니다.

그리고 무었보다, 투자라는 목적이 뿌리내려 있어 과거 처럼 연대 보증이나 부동산등을 이용한 보증은 진행되지 않아, 사업 실패후에도 다시 재기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됩니다.

인재는 바로 이런 실패를 답습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전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재를 육성 할 수 있는데.. 지금의 실리콘 밸리와 미국이 IT 업종에서 시장을 지배 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런 창조적 인재와 다양한 시장 환경을 경험한 인재를 육성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 IT가 더 성장 하려면 우선 실패는 끝이라는 환경적 부담을 제거해야 하고 시스템 적으로 벤처인이 파이낸셜, 경영 등에서 엮량을 기울 수 있는 제도도 지원이 필요하니다.

그래야 실패가 있어도 다시 도전 해볼 수 있다는 도전적 마음가짐을 갖게되고 이 마음가짐이 창의적 인재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런 글들을 읽으면서 제가 지금 도전하는 상황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응원 많이 주시고 또, 많은 의견과 아이디어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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